[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층 더 강화된 형태로 보세운송 업무처리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2024~2026년, 총 200억원)의 올해 자유 과제 공모에서 선정된 (주)엠투코리아 컨소시엄(두베, 네오텍 참여) 프로젝트로 개발이 마무리돼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갔다. 부산에서 이뤄지는 보세운송은 국내 전체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물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기존 보세운송 업무처리 시스템은 자격등록, 반·출입 신고 등 복잡한 인증 절차와 종이, 전화, 팩스 등 수기로 하던 업무 수행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보세운송 차량자격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으나 사용 편의성 측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를 극복하고자 보세운송 종사자와 물류 기업의 다양한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관세청과 관세물류협회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무엇보다 보세운송업자의 연령층과 보세운송 업무의 특성을 반영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고령층 운전자의 모바일 앱 사용 어려움을 고려해 기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 또는 전파 식별(RFID)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쉽고 직관적인 인증방식을 제공해 고령 운전자가 더욱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세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번한 운전자와 차량 교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 체결되는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해 관리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8 08:42:10라온시큐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2023년 한-인도네시아 디지털정부 공동협력과제 컨설팅’에 이어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서비스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디지털 ID 보안 프레임워크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라온시큐어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서비스 구현을 위한 디지털 ID 데모환경 구축 및 개발 △인도네시아 디지털 보안 프레임워크 컨설팅 △인도네시아 공무원 디지털 ID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담당한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시스템과 연계하는 실증 환경 구축 및 디지털 지갑 개발 등을 수행하고, 인도네시아가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데 있어 필요한 보안 프레임워크의 아키텍쳐를 설계해 이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 제시 등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5월에도 NIA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을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12월 제정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국가 디지털 서비스 통합을 위한 대통령령’ 상의 우선순위 과제로 디지털 ID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NIA는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모바일 신분증 구축 경험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ID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라온시큐어는 특히 한국의 성공적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재작년 초 행정안전부가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작년 6월 발급을 시작한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은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서버 노드와 FIDO(생체인증) 기술 등으로 구성된 플랫폼이다. 라온시큐어는 이와 함께 오는 12월부터 발급될 예정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외에도 라온시큐어는 지난달 코스타리카 정부의 공공 서비스 디지털 지갑 시스템 개발 사업도 수주하는 등 해외 정부들의 디지털 ID 관련 프로젝트들을 연속적으로 수주하며 블록체인 디지털 ID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세계 최초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했던 라온시큐어의 기술력과 역량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블록체인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3 09:12:44[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이 '디지털시민증'을 기반으로 정책자금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시청 들락날락에서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 시범사업' 출범식을 갖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민간·공공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시스템이다. 통합 시민플랫폼 서비스는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비대면자격확인서비스를 통해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반 신원인증이 가능한 디지털시민증 발급을 기반으로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서비스는 △디지털시민증(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원확인) △정책자금지원 △지도를 기반으로 개인 생활권 정보를 제공하는 15분도시 생활권맵 △15분도시 공유공동체 등이 있다. 예를 들면 정책자금지원서비스를 이용하면 정책자금의 신청부터 사용까지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책자금에는 다자녀 가정에 지급하는 다자녀교육지원포인트와 부산 거주 청년에게 1만 원으로 최대 11만 원 문화 공연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만원문화패스가 있다. 다자녀교육지원포인트는 오는 20일, 청년만원문화패스는 7월 1일부터 각각 이용할 수 있다. 또 15분도시 생활권맵은 시를 62개 생활권역으로 구분해 지도 기반 공공시설의 정보를 제공, 인근 공공시설의 교육과 강좌 등을 간편하게 예약하고, 공동체 간 자유로운 소통 및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통합 시민플랫폼 서비스는 이날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동백전 운영 용역대행사인 부산은행은 지난해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을 제안했고, 내년 3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 및 성과분석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살펴보고, 올해 본사업을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으로 추진해 민간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는 사용 편의성을 갖춘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는 블록체인 등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을 먼저 도입해 시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추후 정식으로 출시될 통합 시민플랫폼은 부산만의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4 09:05:26[파이낸셜뉴스]블록체인 기반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을 거래·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2·4분기에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신청한 신탁수익증권 발행 및 유통 관련 자본시장법상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기 엔진 실물을 신탁해 전자등록 방식의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 간 유통도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현재 항공기 펀드(특별자산펀드)는 대부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의 형태로 설정·판매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투자자가 소액으로 항공기 금융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항공 산업에 대한 개인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씨비파이낸셜솔루션에 대해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법령상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30 16:12:01[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 계열 IT 벤처기업 브릭메이트가 자사 블록체인 관련 ‘IPFS.BOC’를 서비스화 한다고 21일 밝혔다. ‘IPFS.BOC’는 토큰 저장에 핵심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인 분산형 파일 저장 시스템(Inter Planetary File System, 이하 ‘IPFS’)을 활용해 Open API, 웹, 크롬 익스텐션 등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IPFS.BOC는 AWS S3, 구글 드라이브 등 기존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파일 시스템과 달리 전세계 분산 네트워크의 여러 노드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Web3 시대의 탈중앙화 특징이 있고 데이터 접근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NFT 분야에서는 IPFS가 필수불가결한 기술로 유사한 해외 서비스들은 API 서비스에 치중돼 개발 도구 형태로 일반 사용자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IPFS.BOC는 이를 웹 익스텐션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든 사례로 특히 국내 기업 친화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릭메이트는 STO, NFT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 메타갤럭시아 NFT 거래소 등 관련 기술 개발 경험이 많은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클라우드, AI 등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상용화 R&D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1 11:00:5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인수합병(M&A)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비시코리아가 블록체인 기반 M&A 플랫폼 관련 특허를 일본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비시코리아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후 2021년에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는데 3년만에 일본특허를 취득한 것이다. 이번 특허 명칭은 멀티체인을 레이어를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 인수 합병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ブロックチェーン基盤の合併買収サービス提供シ ステムおよびその動作方法) 이다. '블록체인 기반 인수 합병(M&A) 서비스’ 는 가상자산을 이용해 누구나 M&A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각 정부에서 발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복잡한 M&A 절차를 체계적으로 로직화 하여 프로그램으로 개발 구현한 것이다. 지비시코리아는 지난 2020년 7월 ‘블록체인 기반 인수합병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에 대한 특허를 대한민국에서 취득한데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를 취득함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M&A플랫폼'에 대한 배타적 지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일본지역에서 M&A뿐만 아니라 게임, 애니매이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일본, 중국등과 ‘태극천자문’, ‘꼬마기차추추’ , ‘쥬로링 동물탐정’등, 수많은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JM REINFORCE사와 ‘쥬로링 동무탐정’과 그 외의 새로운 기획 작품 등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제작사업을 새롭게 창출해 나아갈 계획이다. 지비시코리아는 M&A 플랫폼의 원천기술인 ‘블록체인 기반 인수 합병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등 3종의 특허를 (PCT)취득 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리플(Ripple)을 공동 설립하고 XRP 레저를 공동 설계했던 아서 브리토(Arthur Britto)가 설립한 PolySign과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업무를 진행중이다. 지비시코리아 고종문 대표는 "일본에서 특허을 취득한 것은 우리의 기술력이 인정된 결과"라며 "일본은 기업의 지배구조가 독점적이지 않고 특히 M&A 진행시 경영권 프리미엄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가 개발한 M&A 딜 플랫폼을 적용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은 그동안 구상하고 있던 일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01 15:06:24[파이낸셜뉴스] 유럽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베러인터넷서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과 손잡고 웹3 검색엔진 킨(Kin) 시범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킨은 사용자가 검색엔진 상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개인 정보를 직접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킨을 통해 온라인 검색 및 쇼핑을 이용할 경우 무분별한 광고 대신 이용자의 선호에 따른 검색 결과가 제공되며, 별도의 활동 보상을 토큰 형태로 제공받게 된다. 또한 킨은 자체 커뮤니티 기반 토큰에 의해 생태계가 운영된다. 새로운 검색 엔진의 보상 생태계에 힘을 실어줄 유틸리티 토큰은 파티시아 블록체인을 통해 개발됐다.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다자간컴퓨팅(MPC)과 영지식증명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안과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호에 특화돼 있으며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든 포비 킨 창업자는 “킨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비효율적인 기존의 광고 기반 검색 모델을 뒤집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창출된 수익을 공유하고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티시아 블록체인의 기술은 킨의 특허 받은 개인 맞춤형 검색 기술을 보완해준다. 특히 속도, 프라이버시 보호 등을 고려할 때 파티시아 블록체인은 파트너가 될 확실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커트 닐슨 파티시아 블록체인 대표는 “사용자 중심 검색 엔진을 구축하겠다는 킨의 목표는 개인정보 보호, 확장성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파티시아 블록체인의 좋은 사용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우리의 다자간컴퓨팅(MPC) 솔루션은 킨의 커뮤니티 수익 공유 모델을 가능하게 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킨의 정식 베타 서비스는 2023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1-14 10:32:39[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브릭메이트가 기업 블록체인 서비스 도입 속도를 한층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OC(Block of Chain)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릭메이트는 금호전기 자회사다. BOC는 블록체인의 Block과 ‘식은 죽 먹기’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 ‘Piece of Cake’의 합성어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웹3.0 기술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상용화된 서비스를 제대로 개발해 본 역량을 갖춘 업체는 많지 않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특히 블록체인 분야는 빠르게 신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해 개발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번 솔루션 출시로 가장자산 서비스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산 브릭메이트 팀장은 “속도라는 경쟁력이 중요한 업계 니즈를 반영해 연구개발(R&D)을 진행한 BOC 솔루션은 블록체인 서비스 생태계에서 주제별로 레디메이드 웹·앱 템플릿을 제공한다”며 “ISMS 인증 완료된 블록체인 API 서비스를 사용하고 별도 API key만 관리자 페이지에서 기입해 즉각적으로 블록체인 월렛,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등의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9-21 15:03:52[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상품의 생산 및 유통이력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데이터 서비스 '비-링크'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2월 블록체인 기술이 강점인 해외 명품 구매 플랫폼 구하다에 투자한 후 그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년간 협업을 통해 비-링크를 개발했다. 비-링크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식품이나 공산품 등 특정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체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들 간에 상품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농산물의 경우 생산지, 수확시기, 보관방법, 유통경로와 유통과정 등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의 주요 정보를 블록체인에 올리고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 등이 해당 정보를 확인 및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데이터 서비스인 것이다. 실제로 GS리테일은 지난해 초 홈쇼핑 GS샵 대표 과일 ‘산지애 사과’를 대상으로 비-링크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의 필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 생산자와 생산지, 재배 기간 온습도와 보관창고 온도그래프, 제품 선별 현장 동영상 등의 정보를 비-링크로 제공한 사과 판매량이 이전 방송대비 27% 증가한 것이다. GS리테일은 이번에 비-링크를 범용 서비스로 정식 출시하며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원산지 정보, 축산이력번호 정보, HACCP인증정보, 가공업체 정보 등을 비-링크에 담아 제공하고, 고객들은 돼지고기 라벨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로컬식품 옴니채널기업 ‘미스터아빠’도 비-링크 서비스를 이용한다. 미스터아빠는 일부 무농약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장 정보, 무농약 인증, 가공업체 등의 정보를 비-링크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정재욱 GS리테일 라이브커머스사업부문장은 "비-링크는 수박 하나부터 목걸이까지 모든 종류 상품에 명품처럼 인증서를 붙일 수 있는 서비스로, 어느 기업이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28 08:19:48[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금호전기의 자회사 브릭메이트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릭메이트에 따르면 헥슬란트는 최근 미래에셋캐피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가상자산 지갑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자 중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업체다. 브릭메이트는 헥슬란트의 블록체인 지갑 구축 시스템인 '옥텟'을 적용해 개발한 프로덕트 성공 사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국내 메이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비롯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고객사들의 NFT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 기업은 앞으로 더 다양한 고객사들이 보다 빠르고 손쉽게 NFT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브릭메이트 김민욱 공동대표는 "헥슬란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자사와는 지난해부터 인연이 돼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성공시켰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올해부터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 공고히 해 국내 대표급 서비스들을 함께 제작하면서 동반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28 08: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