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에 한도 총액 8015억원의 금전을 대여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SKBA는 이를 통해 블루오벌SK(BOSK) 증권 취득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루오벌SK는 SK온과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가 2022년 설립한 배터리 합작사다. 블루오벌SK는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지역에 12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23 19:37:31[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 SK'가 시설자금 8101억원에 대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블루오벌 SK는 SK온과 포드의 미국 배터리 합작 법인이다. 납입일은 이달 28일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해당 유상증자에 대해 "신주 발행이 없어 주식 수, 발행가액, 발행가 산정 방법 등은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07 16:15:29[파이낸셜뉴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최근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연기한다고 발표했지만 SK온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SK온은 포드와 미국 합작법인(JV) 블루오벌SK를 운영하고 있다. 블루오벌SK는 기존 양산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입장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미국 테네시주 스탠튼에 조성 중인 블루오벌시티의 전기차 고객 인도 시점을 기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 시점도 기존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블루오벌시티는 1553만㎡ 부지에 조성되는 전기차 종합 생산단지다. 포드와 SK온이 설립한 합작사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과 포드의 전기차 공장, 각종 부품 생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둔화로 포드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전기 픽업트럭 모델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줄인다고 밝혔다.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의 NCM9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다만 이번 포드의 생산 연기는 블루오벌SK와 SK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오벌SK는 "테네시 공장은 계획대로 2025년에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라면서 "켄터키 1공장도 마찬가지로 2025년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오벌SK의 공장 양산 시점은 기존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마이클 아담스 블루오벌SK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포드의 일부 전기차 생산 연기 발표는 블루오벌SK 공장 양산 시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테네시 공장과 켄터키 1공장은 계획대로 2025년에 양산 예정이며, 켄터키 2공장 역시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2년 7월 SK온과 포드는 총 114억달러를 투자해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했다. 양사는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지역에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하고 120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켄터키 공장은 미국 단일 부지 기준 최대 생산 규모인 82GWh로, 이는 전기차 78만대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40GWh 규모의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은 포드 전기차 생산 공장과 같이 들어설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05 11:02:00[파이낸셜뉴스] SK온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DOE)를 통해 최대 92억 달러(약 1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자금은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이다. 이번 금융 지원은 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다. ATVM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루오벌SK는 이르면 올해 본계약을 체결한 뒤 최대 92억 달러를 최종 확보하게 된다. 이번 ATVM 프로그램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으로 적용된다. 본 계약 체결 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SK온에 따르면 이는 블루오벌SK의 생산 능력에 대해 DOE가 좋은 평가를 내렸기에 가능했다. DOE는 블루오벌SK 프로젝트가 미국 자동차 시장 전동화 및 공급망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DOE는 ATVM 프로그램 수혜자 선정을 위해 일정 심사 과정을 거친다. 기술력, 시장 영향력, 금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격성 평가를 한다. 블루오벌SK는 계약을 최종 완료하면 미국 켄터키 1,2 공장 및 테네시 등 총 3개의 공장 건설에 확보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는 블루오벌SK 3개 공장은 총 120기가와트시(GWh) 이상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대당 105킬로와트시(kWh)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 기준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7월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 등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헝가리 3공장 등 유럽 배터리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 2조60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SK온은 영업 현금흐름, JV를 통한 파트너사와의 분담, 투자국가의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장세가 이번 정책지원자금 확보로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안을 활용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6-22 22:02:23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SK온과 포드가 미국에 건설중인 '블루오벌SK'에 들어갈 장비 중 95%가 한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업계와 장비업체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확인된 블루오벌SK 장비 발주 규모는 9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7400억원 이상이 국내 장비업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개별기업들의 공시로 역산해보면 거래 규모 순으로 톱텍 2821억원, 피엔티 2217억원(2건), 윤성에프앤씨 2088억원(2건), 자비스 161억원, 이노메트 131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블루오벌SK는 SK온과 포드의 미국 합작법인이다. 켄터키주에 각각 43GWh 규모 공장 2개, 테네시주에 43GWh 규모 공장 1개 등 연간 총 129GWh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SK온은 그동안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밝혀지지 않은 공사 등을 포함하면 업계에서는 블루오벌SK에 들어가는 장비 가운데 95% 가량이 한국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K온의 미국 자체공장인 조지아 공장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한국 장비업체 비중이 96%에 달했다. SK온 전체 장비 구매액에서 국산화 비율은 2년 연속 94%를 웃돌았다. SK온 관계자는 "블루오벌SK 장비 발주로 국내 업체들이 고용 창출을 비롯해 2조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방전기와 같은 활성화 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항커커지는 이번에 블루오벌SK 발주에 선정된 유일한 해외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1억4600만달러(1800억원)이다. 항커커지는 블루오벌SK 등 북미용 장비를 제조하기 위해 한국에 생산 시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커지지는 앞서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과 삼성SDI 중국 공장에도 장비를 공급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2-06 18:23:53[파이낸셜뉴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SK온과 포드가 미국에 건설중인 '블루오벌SK'에 들어갈 장비 중 95%가 한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업계와 장비업체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확인된 블루오벌SK 장비 발주 규모는 9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7400억원 이상이 국내 장비업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개별기업들의 공시로 역산해보면 거래 규모 순으로 톱텍 2821억원, 피엔티 2217억원(2건), 윤성에프앤씨 2088억원(2건), 자비스 161억원, 이노메트 131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블루오벌SK는 SK온과 포드의 미국 합작법인이다. 켄터키주에 각각 43GWh 규모 공장 2개, 테네시주에 43GWh 규모 공장 1개 등 연간 총 129GWh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SK온은 그동안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밝혀지지 않은 공사 등을 포함하면 업계에서는 블루오벌SK에 들어가는 장비 가운데 95% 가량이 한국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K온의 미국 자체공장인 조지아 공장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한국 장비업체 비중이 96%에 달했다. SK온 전체 장비 구매액에서 국산화 비율은 2년 연속 94%를 웃돌았다. SK온 관계자는 "블루오벌SK 장비 발주로 국내 업체들이 고용 창출을 비롯해 2조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방전기와 같은 활성화 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항커커지는 이번에 블루오벌SK 발주에 선정된 유일한 해외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1억4600만달러(1800억원)이다. 항커커지는 블루오벌SK 등 북미용 장비를 제조하기 위해 한국에 생산 시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커지지는 앞서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과 삼성SDI 중국 공장에도 장비를 공급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2-06 10:01:58SK온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포드자동차의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세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온은 지난 13일 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내·외부 검토를 마무리하고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분은 양사가 5대 5로 보유하며 이사진은 각각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SK온측 함창우 대표(사진)가, 최고재무경영자(CFO)는 포드측 지엠 크래니가 맡는다. 약 3년 후에는 양 사가 해당 직책을 교차해 맡게 된다. 합작법인 본사는 당분간 SK온의 미국 생산시설이 위치한 조지아주에 있다가 향후 블루오벌시티로 옮길 예정이다. 포드가 테네시주 스탠튼에 조성중인 블루오벌시티에는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포드의 전기차 조립공장, 부품소재 단지가 들어선다. 지난해 가을 양 사는 향후 각각 5조1000억원씩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블루오벌SK를 설립, 배터리 공장을 테네시주에 1개, 켄터키주에 2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공장은 1554만㎡(470만평)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건립된다. 켄터키 공장 부지 면적은 총 628만㎡(190만평)이다. 3개 공장 완공 시 연간 배터리 셀 생산능력은 총 129기가와트시(GWh)다. SK온은 합작법인과 더불어 자체적 투자를 통해서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 2017년 1.6기가와트시에 불과했던 생산능력을 올해 말 기준 77기가와트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500기가와트시 이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함창우 블루오벌SK 대표는 "하이니켈 등 배터리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SK온과 미국 국민차로 불리는 포드가 손을 잡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7-14 18:33:29[파이낸셜뉴스] SK온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포드자동차의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세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온은 지난 13일 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내·외부 검토를 마무리하고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분은 양사가 5대 5로 보유하며 이사진은 각각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SK온측 함창우 대표가, 최고재무경영자(CFO)는 포드측 지엠 크래니가 맡는다. 약 3년 후에는 양 사가 해당 직책을 교차해 맡게 된다. 합작법인 본사는 당분간 SK온의 미국 생산시설이 위치한 조지아주에 있다가 향후 블루오벌시티로 옮길 예정이다. 포드가 테네시주 스탠튼에 조성중인 블루오벌시티에는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포드의 전기차 조립공장, 부품소재 단지가 들어선다. 지난해 가을 양 사는 향후 각각 5조1000억원씩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블루오벌SK를 설립, 배터리 공장을 테네시주에 1개, 켄터키주에 2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공장은 1554만㎡(470만평)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건립된다. 켄터키 공장 부지 면적은 총 628만㎡(190만평)이다. 3개 공장 완공 시 연간 배터리 셀 생산능력은 총 129기가와트시(GWh)다. SK온은 합작법인과 더불어 자체적 투자를 통해서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 2017년 1.6기가와트시에 불과했던 생산능력을 올해 말 기준 77기가와트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500기가와트시 이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함창우 블루오벌SK 대표는 “하이니켈 등 배터리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SK온과 미국 국민차로 불리는 포드가 손을 잡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7-14 09:58:08[파이낸셜뉴스] SK온은 4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블루오벌SK(미국 완성차 포드와의 합작법인) 프로젝트의 3개 공장 켄터키 1공장 및 테네시 공장은 기존 계획대로 건설 중에 있으나, 켄터키 2공장은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양산(SOP) 시점을 연기했다"며 "포드와 물량 상황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그룹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합작법인(JV) 공장은 기존 계획된 일정에 맞춰 건설 중에 있다"면서도 "다만 가동 시점은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생산 계획 및 당사 라인 운영 최적화 관점에서 향후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04 10:34:40[파이낸셜뉴스] SK온은 4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전기차 시장 둔화로 시장 상황, 고객사 수요 등을 모니터링하며 기존 계획된 캐팩스(설비 투자) 금액의 절감과 투자 시점 등 보다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 2025년도 경영 계획을 위한 내년도 캐팩스 수요를 집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블루오벌SK(미국 포드와 합작) 현대차와의 북미 합작법인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가 연내 집행됨에 따라 2025년 이후 캐팩스 금액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달 측면에서는 국내외 정책 금융과 파트너사 대여금 등을 활용, 안정적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조달 비용 최소화를 노력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04 10: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