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임·직원에게 사랑받고, 고객에게 신뢰 받는 자랑스러운 일터로서의 새마을금고'를 구축한다. 중앙회는 29일 조직문화 혁신사업인 'MG블루웨이브'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펼친다고 밝혔다. 블루웨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전국 560여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MG맞춤 인사·노무 진단 및 컨설팅'을 추진한다. 지난해 208개 새마을금고에 대해 진단 및 컨설팅을 마쳤다. 올해 350개 대상금고 중 8월말 기준 186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인사·노무 진단을 완료했다. 이번 컨설팅은 새마을금고 인사 규정을 반영한 '맞춤형 인사노무 진단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인사·노무 전문가(공인노무사)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특히, 컨설팅 기간 중 자체 조직문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새마을금고 내 부조리한 관행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윤리경영 교육을 시행하여 직장 내 괴롭힘 등 예방을 위한 조직문화 자정 활동이 병행된다. 이를 통해 중앙회는 개별 새마을금고의 인사·노무 관리 역량이 향상되고 임직원의 근로 권익 증진 및 직장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혁신을 위해 '쉬고 싶Day(휴가 사용 간편화)' 제도, '캐주얼 Day(근무복 자율화)', 등 구성원들의 직장 경험 개선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9 18:11:12[파이낸셜뉴스]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MG블루 웨이브(BLUE WAVE)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MG블루웨이브 사업은 △관행혁신 △자정혁신 △이사혁신 등 3대부문 12개 과제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전사적 차원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조직문화 혁신 및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회는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추진해 금고 임직원의 조직 문화 혁신 의식과 근로권익 증진을 위한 각종 콘텐츠를 배포한 바 있다. 또 공인 노무사가 참여하는 금고별 인사·노무 진단을 실시했다. 직원의 휴식(쉼) 문화 정착을 위해 ‘쉬고 싶데이(Day)' 제도를 도입했다. 휴가사용을 간편화한 결과 직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직원 만족도 및 근무능률 향상을 위한 ‘캐주얼 Day(근무복 자율화)’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이 이어졌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과도 연계해 새마을금고 조직문화지수(MGCI)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방침이다. 조직문화 혁신대책의 이행근거를 내규화하 통일적인 실행력과 자정 작용을 확립할 계획이다. 금고 채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프로세스를 확립할 방침이드. 중앙회는 금고간 인사교류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인사·노무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올해 더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부고객인 직원 만족도를 제고하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구축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새마을금고가 되기 위해 혁신의 물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1-28 01:11:0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들의 실적이 비은행 부문 성과에 힘입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미국의 정치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과 지속적인 비은행 부문 성과 달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적 선방...비은행 부문 성과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KB금융의 순이익은 5618억원으로 전년(5351억원) 대비 5.0% 증가하고,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5410억원으로 전년(5576억원)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3838억원으로 전년(3586억원) 대비 7.0%,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3932억원으로 전년(2315억원) 대비 69.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을 종합해보면,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3조5497억원으로 전년(3조6423억원) 대비 2.5% 감소하고, KB금융의 순이익은 3조4874억원으로 전년(3조3132억원)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이 623억원의 근소한 격차로 리딩금융을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2조5237억원으로 전년(2조4257억원) 대비 4% 증가하고,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1조6890억원으로 전년(2조375억원) 대비 17.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지난해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들의 실적이 대체로 선방한 것은, 무엇보다 비은행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3·4분기까지 주로 비은행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신한금융의 경우 지난해 그룹의 별도 기준 합산 전체 당기순이익(세전)에서 비은행 부문이 기여한 비중이 무려 41.6%까지 올랐고, KB금융의 경우 35.6% 수준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역시 31.3%로 집계됐다. 저금리 기조 속 은행의 실적 부진에도 비은행 부문의 성과로 그룹 전반의 실적을 지켜낸 셈이다. 다만, 비은행 부문이 취약한 우리금융의 경우 지난해 실적 달성에 있어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블루웨이브' 올해도 실적 양호 전망 올해 상반기에도 금융지주들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의 1·4분기 순이익은 1조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2·4분기 순이익은 1조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각각 증가하고, KB금융의 1·4분기 순이익은 9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2·4분기 순이익은 9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의 1·4분기 순이익은 7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2·4분기 순이익은 7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의 1·4분기 순이익은 7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하지만, 2·4분기 순이익은 5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양호한 실적 전망은 무엇보다 미국의 '블루웨이브'(미국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승리와 상·하원 다수당을 차지)로 시장금리 상승세가 예상되면서, 금융지주 최대 계열사인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블루웨이브가 확정되자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크게 올랐는데, 국채 금리 상승은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커지는데 따른 반응으로 분석된다"며 "통상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 한국 국고채 금리도 오르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1%대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이에 따라 은행들의 이자자산에 대한 수익성(순이자마진·NIM)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비은행 부문의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지주 수장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비은행 부문의 발전을 통한 성과 창출을 선포했고, 각 금융지주들은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등에 대한 M&A(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1-01-14 17:40:55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의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기업 자금 조달 시장까지 긴장하고 있다. 통상 미국 채권 금리가 올라가면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 상승 압력이 커져 회사채 조달 금리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루웨이브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미국 10년물 금리가 1.0%대에 안착해 국내 채권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채권 전문가들은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가 '블루웨이브(민주당이 연방 상하원 다수당이 되는 것)'로 이어지면서 미국 재정 부양책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 부양의 일환으로 대규모 적자국채 발행이 이어지게 되면 이는 채권 가격 하락(채권 금리 상승)을 가져온다. 통상 국내 국고채 금리는 미국 채권금리와 동조화를 이루는 만큼 국내 국고채 금리는 물론이고 회사채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실제 최근 국고채 금리는 우상향하고 있다.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5일 0.936%에서 8일 0.978%로 4.2bp(1bp=0.0.1%포인트) 올랐다. 선제적으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의 회사채 조달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우량 신용도(AAA)를 보유한 KT, SK텔레콤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롯데칠성음료, 신세계 등 신용도 AA급 이상의 우량등급 기업들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채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는 셈"이라며 "회사채 수급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채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크레딧 스프레드(신용등급 AA-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국고채 3년물 금리)는 축소되고 있다.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는 것은 회사채를 찾는 기관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만큼 회사채 가격이 상승(채권금리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약 두 달 전인 11월 초 1.302%포인트에서 이달 8일 1.20%포인트로 축소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1-10 17:23:02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어 3150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미국 '블루웨이브'의 영향으로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 복귀도 예상된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과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심리는 부담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3020~3120선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에 비해 278.71포인트 급등한 3152.18로 마감했다. ■'삼천피', 블루웨이브 훈풍까지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민주당의 양원 장악에 따라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환경, 인프라 관련주의 상승이 예상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책의 가시성과 강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강화하는 요인이다"라고 판단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연말 9000억원 규모의 5차 부양책이 통과된 가운데, 지난 5일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됐다. 이로 인해 향후 인프라 투자 등 추가 부양책 실행이 별다른 교착 상태 없이 원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강하게 만들어 달러 유동성도 시중에 많이 풀릴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경기 개선 국면에서는 아시아 제조업 신흥국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8일 코스피에서 1조6479억원 대량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1월 상승세 이후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재정지출 확대 전망이 금리를 상승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오른 상황에서 금리가 높아지고 공매도 금지 해제 시점(3월 16일)이 다가오면서 조정이 시작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방인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막대한 돈의 흐름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모멘텀은 단기간에 훼손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ES 2021' 등 굵직한 행사 즐비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1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 2021'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쏠리고 있다. 4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IT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삼성전자는 고화질 TV를,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등의 가전 제품을 신규 공개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CES에 처음 참가한다. 주유소를 드론 배송 거점으로 이용하는 미래형 주유소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투자 행사로 매년 1월 개최된다. 올해에도 다수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해외 기술수출 및 파트너십 체결의 낭보가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한미약품, 휴젤, 제넥신, HK이노엔 등 총 6개 기업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메인 트랙 발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휴젤과 제넥신은 지난해 첫 발표 이후 연속으로 참가가 확정됐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HK이노엔의 첫 발표도 기대된다. 오는 15일에는 한국은행의 2021년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올해 0.5% 수준의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0 17:13:40#OBJECT0#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어 3150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미국 '블루웨이브'의 영향으로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 복귀도 예상된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과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심리는 부담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3020~3120선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에 비해 278.71포인트 급등한 3152.18로 마감했다. ■‘삼천피’, 블루웨이브 훈풍까지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민주당의 양원 장악에 따라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환경, 인프라 관련주의 상승이 예상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기대하고 있다"며 "정책의 가시성과 강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강화하는 요인이다"라고 판단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연말 9000억원 규모의 5차 부양책이 통과된 가운데, 지난 5일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됐다. 이로 인해 향후 인프라 투자 등 추가 부양책 실행이 별다른 교착 상태 없이 원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강하게 만들어 달러 유동성도 시중에 많이 풀릴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경기 개선 국면에서는 아시아 제조업 신흥국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8일 코스피에서 1조6479억원 대량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1월 상승세 이후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재정지출 확대 전망이 금리를 상승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오른 상황에서 금리가 높아지고 공매도 금지 해제 시점(3월 16일)이 다가오면서 조정이 시작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방인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으로 미국의 10년물 금리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선에 도달했다는 점은 금리상승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막대한 돈의 흐름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모멘텀은 단기간에 훼손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ES 2021’ 등 굵직한 행사 즐비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1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 2021'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쏠리고 있다. 4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IT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삼성전자는 고화질 TV를,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등의 가전 제품을 신규 공개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CES에 처음 참가한다. 주유소를 드론 배송 거점으로 이용하는 미래형 주유소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투자 행사로 매년 1월 개최된다. 올해에도 다수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해외 기술수출 및 파트너십 체결의 낭보가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한미약품, 휴젤, 제넥신, HK이노엔 등 총 6개 기업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메인 트랙 발표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휴젤과 제넥신은 지난해 첫 발표 이후 연속으로 참가가 확정됐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HK이노엔의 첫 발표도 기대된다. 오는 15일에는 한국은행의 2021년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올해 0.5% 수준의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속 연간 소비자 물가가 2년 연속 1% 미만을 기록한 데다 미국 역시 저금리를 유지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이유는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0 12:05:587일 국내 증시에서 친환경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그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16.67%)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린케미칼은 올 들어 4거래일 동안 주가가 61.48% 상승했다. 코스피 전 종목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친환경 화학제품 제조회사인 그린케미칼은 저탄소 정책의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2050탄소중립비전' 선언문을 발표했을 당시에도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은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조지아주의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 승리하며 상원 다수석 지위를 가져갔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의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완성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두된다. 이날 세종공업(5.86%), 에코프로(5.51%), 글로벌에스엠(4.66%), SGC에너지(3.99%), 후성(3.83%), 휴켐스(3.37%) 등 탄소중립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1-07 17:20:59[파이낸셜뉴스] 7일 국내 증시에서 친환경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그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16.67%)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린케미칼은 올 들어 4거래일 동안 주가가 61.48% 상승했다. 코스피 전 종목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친환경 화학제품 제조회사인 그린케미칼은 저탄소 정책의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2050탄소중립비전' 선언문을 발표했을 당시에도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날 주가 상승 배경은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조지아주의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 승리하며 상원 다수석 지위를 가져갔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의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완성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두된다. 이날 세종공업(5.86%), 에코프로(5.51%), 글로벌에스엠(4.66%), SGC에너지(3.99%), 후성(3.83%), 휴켐스(3.37%) 등 탄소중립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1-07 16:18:2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기관의 1조 넘는 매수세에 종가 기준 3000선 고지를 넘었다. 사상 처음으로 장중 '꿈의 지수'인 3000선을 넘어선 뒤 하루 만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마감됐다. 전날 2007년 2000선 돌파 후 약 13년 5개월여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하루만에 종가 기준 3000선에 안착했다. 미국의 블루웨이브(미국 민주당의 백악관 의회 상·하원 장악) 현실화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에 기관이 폭풍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3조95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기관은 이날 1조2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투자가 1조612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109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도왔지만 개인은 1조1742억원을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표면적으로 기관은 블루웨이브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친환경, 금융업종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종 등 대형주 위주로 매수에 나섰다"면서 "기관은 기본적으로 벤치마크(코스피지수)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정하는데, 최근 벤치마크 대비 성과가 저조해진 기관들이 지수 레벨이 빠르게 상승하자 주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로 금융업 4.39%, 화학 3.93%, 철강금속 2.93%, 금융업 4.39%, 전기전자 1.62% 등 상승했다. 다만 지수가 빠른 시간에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단기과열 우려도 나온다. 정 센터장은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속도에 비해 지수가 가파르게 올랐다"면서 "단기 과열 국면이기 때문에 지수 레벨이 올라갈수록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1-07 15:20:24[파이낸셜뉴스] 상원의원 2석이 걸린 미국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 2명이 모두 승리를 선언했다. 두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 민주당이 백악관과 하원, 상원까지 휩쓰는 ‘블루웨이브’ 현상이 현실로 이뤄질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 출마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는 6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자신이 전날 열린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함께 출마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 역시 이날 오소프에 앞서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워녹은 개표율 98% 기준으로 50.6%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화당의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을 1.2%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오소프 역시 98% 개표율 기준으로 50.19%의 지지를 얻어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49.81%)을 앞섰다. 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유권자 약 700만명 가운데 100만명이 우편으로 투표한 만큼 결과 확정까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나 미 언론들은 이미 민주당 후보들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지난해 11월 3일에 하원 및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됐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주 법에 따라 5일 결선을 치렀다. 현재 미 상원은 전체 100명 가운데 민주당이 48석, 공화당이 50석을 확보한 상황이다. 공화당이 이번 투표에서 1석이라도 수성하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조지아주의 2석을 모두 탈환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당선인)이 당연직인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되어 사실상 상원까지 장악하게 된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해 11월 하원 선거에서 하원 435석(과반 218석) 가운데 222석을 차지해 과반을 넘겼다. 민주당이 상원마저 장악한다면 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백악관과 상원, 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셈이다. 이러한 블루웨이브는 미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취임 전부터 대규모 법인세 증세를 예고했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대선 직후 공화당이 최소 상원을 차지한다고 내다봤다. 그 결과 미 증시는 지난해 대선 직후 상원을 차지한 공화당이 민주당의 급진적인 기업 정책을 방어할 수 있다는 관측에 민주당 대승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1-06 23: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