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 전투 시스템 및 편의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26일 출시 이후 세 번째 업데이트다. 엔씨는 △전투 중 장비(방어구, 장신구) 교체 △보스몬스터 체력 표기 △안전지역 캐릭터 충돌 △광역 무공 판정 등 블소2 인게임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블소2 이용자들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들을 적극 검토, 반영한 조치다. 블소2는 1차 ‘무공 개선’을 진행했다. 전투 밸런스에 대한 게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법종과 도끼가 사용하는 일부 무공의 시전 시간을 조정했다. 엔씨는 ‘문파대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파원들의 다양한 활동(출석, 기부, 레이드, 협행 등)에 따라 단계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 이용 관련 건의와 불편함에 대해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개선하기 위한 검토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용자 플레이와 성장 즐거움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고, 합리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는 자기주식 3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약 1899억원 규모다. 취득 예상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이른바 ‘블소2 악재’로 연일 주가가 하락하자 내린 조치로 풀이된다. 엔씨 측은 “자기주식 취득은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08 11:38:03[파이낸셜뉴스]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소2'의 비주얼 아트가 원작 감성을 구현하지 못한 한계를 드러냈다고 7일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83만원으로 36%가량 낮췄다. 투자의견도 STRONG BUY에서 BUY로 낮췄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블소2'와 관련 게임성과 과금 BM 측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봤다. 특화무공을 무기별로 제한적 설정, 원작의 연계 액션을 퍼플에서 온전히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과금 BM은 소울, 수호령 및 초기 영기 시스템이 각각 리니지 변신, 마법인형 및 아인하사드와 동일하게 인식돼 유저 거부감이 크게 발생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유저 리텐션 감소로 이어져 예상 대비 낮은 일평균 매출로 귀결됐다"며 "블소2 초기 분기인 3분기 일평균 매출 추정치를 기존 30억원에서 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니지W 초기 성과 확인 전까지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는 현재 수준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리니지W가 게임성과 과금 BM 측면에서 실질적인 차별화 요소를 얼마나 확보했는지로 귀결된다"며 "기존 리니지 기반의 게임성 및 과금 BM에 의존하지 않고 혁신적인 신작을 개발해 출시하는 것이 중장기 기업가치 증가를 도모 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07 08:17:13엔씨소프트(엔씨)가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 악재' 돌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출시한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소2'에 대한 외부 지적을 적극 받아들이고 개선하는 한편, 연내 출시할 야심작 '리니지W' 글로벌 성공을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블소2 매출 지표는 상향되고 있으며, 리니지W 역시 엔씨 해외 매출을 끌어올려 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소2, 통합 매출 3위까지 올랐다 6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블소2 통합 매출 순위는 3위다. 또 9월 1일 하루에만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총 12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가 8월 26일 출시 당시보다 점진적으로 올라 3~4위를 오가고 있다. 엔씨가 신작 블소2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이용자 및 매출 지표가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엔씨는 8월 27일에 이어 지난 2일 블소2 게임 시스템을 추가 개선했다. 게임 내 △보스 보상 획득 방식 △보스 보상 목록 △필드 사냥 보상 등을 상향 업데이트한 것이다. 또 게임 이용자들이 높은 등급 보상을 획득하고, 무공을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 조정 및 보상 개선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게임을 즐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면서 "최근 이용자들이 제기한 지적과 건의사항 등을 꾸준히 경청하고, 해당 사항들을 잘 검토해 올바르게 게임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엔씨 신작 블소2 초기 성과는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블소2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가 8월 28일 7위, 8월 30일 4위, 9월 2일 3위로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엔씨가 게이머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기 시스템'을 없애는 등 노력하고 있으므로 향후 매출 순위는 더 상승하거나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리니지W, 주가반등-해외매출 공략 엔씨는 자사 슈퍼 지식재산권(IP) '리니지'의 24년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한 리니지W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 5위권에 리니지M(2위), 블소2(4위), 리니지2M(5위) 등 엔씨 게임 3개가 이름을 올리고 있을 만큼, 리니지는 엔씨 킬러콘텐츠로 꼽힌다. 리니지W는 기존 PC MMORPG 리니지 정통성을 이어 받았다. 또 '월드와이드'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해 전략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를 구현하기 위해 한 서버에 다른 국가 이용자들이 모두 모여 게임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될 계획이다. 또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번역 기술도 접목했다. 즉 경쟁사 대비 해외 매출 비중이 낮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야심작이다. 리니지W 흥행 여부는 향후 엔씨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엔씨 관련 "블소2 초기 성과는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다"면서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은 11월 출시가 예상되는 리니지W 해외성과가 가시화될 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 김동희 애널리스트도 "엔씨 신작 사이클은 오히려 빨라질 전망"이라며 "오는 11월 리니지W에 이어 내년 상반기 아이온2, 블소2 해외 확장, 프로젝트TL 등 PC게임 라인업 확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06 18:20:28[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MORPG)‘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의 게임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게임 출시 이틀 만에 논란이 된 영기시스템 개편에 이은 추가 조치다. 엔씨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스 필드 보상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보스 보상 획득 방식, 보스 보상 목록, 필드 사냥 보상 등을 상향 업데이트했다. 많은 이용자가 높은 등급의 보상을 얻고, 무공을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게 시스템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엔씨는 블소2의 태록림 중반부 이후 난이도를 하향 조정했다. 2막 3장 이후 높은 필드 난이도로 전투와 성장이 정체되는 문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한밤의 반달 호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던전 ‘어스름한 호숫가’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장비 강화 주문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시즌 패스를 통해 매일 다양한 보상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모든 이용자는 ‘천의방 패션 위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NC)는 매일 오후 7시 우편으로 다양한 의상과 천의방 주화를 무료 지급한다. 앞서 엔씨는 블소2의 과금 요소인 '영기 시스템'을 개편했다. 영기는 추가 경험치 획득률 증가, 추가 재화 획득률 증가, 비각인(거래 가능) 아이템 획득 가능 효과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시즌 패스를 구매해 영기 시스템을 활성화 시켜야만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다. 시즌 패스를 구매하지 않으면 거래 불가능한 각인 아이템만 획득 가능했고, 이 부분이 유저들의 불만 사항중 하나였다. 이번 개편안으로 모든 이용자가 시즌 패스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엔씨(NC) 관계자는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 조정 및 보상 개선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게임을 즐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며, “이용자분들이 건의해주시는 불편사항들에 대해 꾸준히 경청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9-02 07:48:43[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 인게임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27일 영기 시스템 개편에 이은 추가 조치다. 엔씨는 △보스 보상 획득 방식 △보스 보상 목록 △필드 사냥 보상 등을 상향 업데이트했다. 또 많은 이용자가 높은 등급 보상을 획득하고, 무공을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블소2는 게임 내 ‘태록림’ 중반부 이후 난이도 역시 하향 조정했다. 2막 3장 이후 높은 필드 난이도로 인해 전투와 성장이 정체되는 문제를 해소했다. 엔씨 관계자는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 조정 및 보상 개선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게임을 즐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면서 “이용자들이 건의해주는 불편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씨는 ‘한밤의 반달 호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던전 ‘어스름한 호숫가’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장비 강화 주문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이벤트 시즌 패스를 통해 매일 다양한 보상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02 07:44:11[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블소2)의 과금모델(BM)이 불러온 논란이 심상찮다. 엔씨는 출시 이튿날 공식 사과하고 개편까지 단행했다. 하지만 엔씨 주가도 장중 한때 63만4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2를 출시한 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 사항인 과도한 과금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블소2에 리니지의 과금 시스템과 유사한 모델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게임 이용자들의 반응이 심상치않자 엔씨는 지난 27일 '블소2' 논란에 공식 사과하며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용자들이 문제로 삼은 것은 블소2의 영기시스템이다. 영기는 게임 캐릭터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유료 아이템이다. 시즌 패스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면 영기 활성화 시간은 계속 유지되지만, 이 아이템을 사지 않은 이용자들은 무료 제공 시간이 끝나면 추가 경험치나 대화 획득률 증가 시간을 제한받고, 비각인(거래 가능) 아이템도 얻을 수 없다. 즉 게임에 돈을 쓰지 않은 무과금 이용자는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용자들은 '블소2'가 그동안 과금 유도로 비판받은 리니지M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결국 엔씨소프트는 영기 사용 유무와 관련 없이, 이용자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증권업계도 엔씨의 과금체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26일 신작 출시 이후 3거래일간 23% 하락했고 시가총액도 4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블소2 한국의 론칭 초반 기대치 미달은 뽑기시스템에 기반한 과도한 과금체계에 대한 유저의 불만과 피로감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블소2가 출시하자마자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신작 모멘텀으로 9월 이후 승부수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흥행 부진으로 이러한 기대감은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블레이드앤소울2 흥행 참패에 따른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8-30 16:26:41[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신작 ‘블레이드&소울2(블소2)’ 출시 하루 만에 공식 사과하고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신작 ‘블레이드&소울2'은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엔씨(NC)는 이날 '영기' 시스템 개편 한다고 밝혔다. 영기는 추가 경험치 획득률 증가, 추가 재화 획득률 증가, 비각인(거래 가능) 아이템 획득 가능 효과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영기는 유료 상품인 '시즌 패스'라는 패키지에 포함된 ‘빛나는 영석’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우편으로 제공되는 ‘영석 결정’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 시즌 패스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면 영기 활성화 시간은 계속 유지되지만, 이 아이템을 사지 않은 이용자들은 무료 제공 시간이 끝나면 추가 경험치나 대화 획득률 증가 시간을 제한받고, 비각인(거래 가능) 아이템도 얻을 수 없다. 앞서 엔씨는 블소2 출시를 앞두고 리니지시리즈 '아인하사드 시스템'이 없다고 단언했지만, 추가 경험치와 금화를 제공하는 영기 시스템이 이와 비슷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엔씨는 모든 이용자가 시즌 패스 상품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편했다.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모든 이용자에게 영석 결정 300개 아이템을 지급한다. 기존에 시즌패스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개편 이후 영기 효과를 중첩 적용 받을 수 있다. 추가 보상으로 ‘빛나는 소울 소환서(11회)’, ‘빛나는 수호령 소환서(11회)’ 각 10개씩 제공한다. 엔씨는 이용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엔씨는 "출시 이후 이용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과 건의를 항상 경청해, 올바르게 게임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6일 출시한 블레이드&소울2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전날부터 이틀간 이 회사의 주가는 21.3% 떨어졌다. #엔씨 #블레이드&소울2(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8-27 18:01:48[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낮췄다. 지난 26일 엔씨소프트가 국내서 정식 출시한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의 아쉬운 초반 성적으로 내년 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단 평가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블소2는 지난 26일 자정 정식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내 무료 다운로드 순위 1~2위권에서 움직였다. iOS(아이폰 사용자용) 매출 순위는 출시 7시간 만에 10위, 10시간 만에 7위로 상승했다. 다만 과거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2M'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이들 게임은 각각 출시 7시간, 8시간, 10시간 만에 iOS 매출 순위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소2의 초기 일매출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60억원 수준이었지만 현재까지의 매출 순위 상승 속도를 감안하면 블소2의 매출 규모는 리니지2M이나 오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블소2의 3·4분기 일평균 매출을 기존 40억원에서 27억원으로 하향했다. 오 연구원은 블소2 매출 추정치 하향에 따라 내년 엔씨소프트의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도 1조3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낮춰 잡았다. 그는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 역시 72만원으로 기존 대비 20.9%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경쟁 심화로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의 매출 감소가 나타나는 가운데 올해 최대 기대작이던 블소2의 성과가 예상을 하회하고 있단 점, 프로젝트TL 등 차기작 출시 지연 가능성도 있단 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선 리니지W의 성과가 내년 이익 추정치의 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변수인 만큼 향후 주가 반등은 리니지W 흥행 가시화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8-27 08:44:29[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가 26일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0.41%(8만8000원) 급락한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이날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지만 신작이 기대에 못 미친단 우려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소2'는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746만명을 모으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이는 과거 '리니지2M'에 세운 국내 최다 사전예약 기록(738만명)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8-26 09:47:27[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를 오는 8월 26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게임 이용자는 다음달 26일부터 PC와 모바일에서 블소2를 즐길 수 있다. PC 버전은 엔씨가 개발 운영하는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엔씨는 지난 19일 종료한 블소2 사전예약에 746만 이용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인 ‘리니지2M’ 사전예약자인 738만을 넘어선 수치다. 엔씨(NC)는 블소2 출시 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23 15: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