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키가 '뮤직뱅크'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물들였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는 오늘(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Seoul Dreaming(서울 드리밍)'의 더블 타이틀곡 'SEOUL(Such a Beautiful City)'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하이키는 반짝이는 불빛 속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을 뽐냈다. 올블랙 착장으로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 하이키는 실버 컬러의 트렌디한 액세서리까지 착용해 특별한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하이키는 유려한 춤 선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 하나가 된 듯 완벽한 칼군무로 '믿고 보는 퍼포먼스'를 자랑하면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Seoul Dreaming'은 지난달 30일 발매 직후 싱가포르,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태국 등 7개국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에 진입하며 '정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곡 '불빛을 꺼뜨리지 마'는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100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오늘(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는 BXB(비엑스비), cignature(시그니처), EVERGLOW(에버글로우), HEEO, ITZY(있지), LIMELIGHT(라임라잇), n.SSign(엔싸인), NCT U, STAYC(스테이씨), tripleS LOVElution, X:IN, xikers(싸이커스), 김우진, 백호, 예린(YERIN), 효연(HYO) 등이 출연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KBS 2TV '뮤직뱅크'
2023-09-01 18:12:48신예 보이그룹 BXB(비엑스비)가 청춘들의 눈부신 아우라를 뽐냈다. 소속사 울프번은 지난 20일부터 오늘(22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BXB(지훈, 현우, 시우, 하민, 준)의 데뷔 앨범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순차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두 번째 콘셉트 포토는 ‘청춘’을 주제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을 대변하는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바리스타, 복서, 야구 선수 등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청춘들의 당차고 진중한 무드와 BXB 멤버들의 풋풋하면서도 성숙한 비주얼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뭉클한 감성을 선사했다. 특히 단체 콘셉트 속 교복을 비롯해 다양한 착장을 하고 위풍당당한 포즈로 한 공간에 서 있는 BXB의 모습이 세대 불문 학창 시절의 추억과 공감대를 자극함과 동시에 멤버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백분 느끼게 만들었다. 지난 2017년 데뷔했던 8인조 보이그룹 TRCNG 출신 4인, 지훈(보컬), 현우(랩, 댄스), 시우(랩), 하민(보컬)과 준(보컬)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 BXB는 ‘Boy By Brush(청춘을 그리다)’라는 의미로, ‘청춘 만화’를 소재로 그 속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감정과 감성을 BXB만의 음악으로 표현할 전망이다. 이번 데뷔 앨범은 정식 데뷔 전 프로젝트 그룹 APR PROJECT(에이피알 프로젝트)로서 선공개했던 청춘 3부작 ‘슬픔, 시작, 비행’ 중 마지막 챕터인 ‘비행’의 끝과 BXB의 ‘새로운 시작’을 담아 BXB의 찬란한 시작을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BXB는 오는 30일 첫 싱글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울프번
2023-01-22 13:32:43신예 보이그룹 BXB(비엑스비)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울프번은 오늘(16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0일 데뷔를 확정한 BXB(지훈, 현우, 시우, 하민, 준)의 새 프로필 사진을 오픈했다. 이번 프로필 사진은 BXB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마친 다섯 멤버들의 훈훈하면서도 해사한 비주얼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BXB는 화이트 셔츠와 데님을 매치한 깔끔하고 심플한 스타일링과 흑발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순수미와 소년미를 동시에 내뿜었다. 개인컷에서는 5인 5색 매력이 느껴지는 훈훈한 외모과 깊이 있는 눈빛, 다부진 표정으로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단체컷에서는 다정한 포즈와 부드러운 미소로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느끼게 했다. 특히 단단한 결의가 느껴지는 멤버들의 눈빛이 앞으로 발휘할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이렇듯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앞서 새 프로필 사진으로 예열을 마친 BXB는 오는 30일 첫 싱글로 가요계 데뷔한다. 데뷔 전 프로젝트 그룹 APR PROJECT(에이피알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선공개했던 청춘 3부작 ‘슬픔, 시작, 비행’ 중 마지막 챕터인 ‘비행’의 끝과 BXB의 ‘새로운 시작’을 담은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높이 날아오를 계획이다. BXB는 지훈(보컬), 현우(랩, 댄스), 시우(랩), 하민(보컬), 준(보컬)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으로, 이중 지훈, 현우, 시우, 하민은 지난 2017년 데뷔했던 8인조 보이그룹 TRCNG 출신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많은 무대와 음악을 통해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준 만큼 자타공인 ‘완성형 보이그룹’으로 많은 음악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할 전망이다. 한편 BXB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0일 발매될 데뷔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울프번
2023-01-16 11:11:17신예 보이그룹 BXB(비엑스비)가 30일 데뷔를 확정한 가운데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했다. 소속사 울프번은 오늘(13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0일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둔 BXB의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오픈했다. 공개된 스케줄러 이미지에는 ‘BXB! FLIGHT AND A NEW BEGINNING(BXB, 비행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적인 문구와 함께 이번 데뷔 앨범의 프로모션과 릴리즈 스케줄이 순차적으로 나열됐다. 스케줄러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BXB의 독보적인 색채와 눈부신 매력이 담긴 그룹, 개인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트레일러 영상이 차례로 공개된다. 이어 28일과 29일에는 BXB의 음악적 색깔을 백분 느낄 수 있는 뮤직비디오 티저가 오픈돼 30일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BXB는 지훈(보컬), 현우(랩, 댄스), 시우(랩), 하민(보컬), 준(보컬)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으로, 특히 지훈, 현우, 시우, 하민은 지난 2017년 데뷔했던 8인조 보이그룹 TRCNG 출신으로 팬들의 든든한 지원 속 재데뷔를 하게 됐다. BXB는 ‘Boy By Brush(청춘을 그리다)’라는 의미로, 마치 청춘을 그려나가는 것처럼 여러 가지의 챕터를 음악으로 표현하겠다는 각오다. BXB는 이번 데뷔 앨범을 통해 재데뷔 전 APR PROJECT(에이피알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선공개했던 청춘 3부작 ‘슬픔, 시작, 비행’ 중 마지막 스토리인 ‘비행’의 끝과 BXB의 ‘새로운 시작’을 특유의 감성과 감정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탁월한 음악성을 발휘하며 ’완성형 보이그룹‘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울프번
2023-01-13 10:18:32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출시한 한국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이 투자자 자산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바이낸스KR 운영사 비엑스비는 "바이낸스가 운영하고 있는 사푸(SAFU) 펀드 시스템을 국내 사용자들에게 정식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낸스가 지난 2018년 7월부터 운영해 온 사푸(SAFU, Secure Asset Fund for Users) 펀드는 바이낸스의 대표적 투자자 보호프로그램 중 하나다. 전체 거래 수수료의 10%를 거래소 해킹 등 자금 위협이 있을 경우 이용자 자산을 보상해주는 해킹 피해 방지기금이다. 사푸 펀드는 비상시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여러 개 콜드월렛(오프라인 지갑)에 보관되고 있다. 이 때문에 거래소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자체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또 각종 사이버 공격 사례를 분석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김미희 기자
2020-05-17 17:21:4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출시한 한국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이 투자자 자산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바이낸스KR 운영사 비엑스비는 “바이낸스가 운영하고 있는 사푸(SAFU) 펀드 시스템을 국내 사용자들에게 정식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낸스가 지난 2018년 7월부터 운영해 온 사푸(SAFU, Secure Asset Fund for Users) 펀드는 바이낸스의 대표적 투자자 보호프로그램 중 하나다. 전체 거래 수수료의 10%를 거래소 해킹 등 자금 위협이 있을 경우 이용자 자산을 보상해주는 해킹 피해 방지기금이다. 사푸 펀드는 비상시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여러 개 콜드월렛(오프라인 지갑)에 보관되고 있다. 이 때문에 거래소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자체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또 각종 사이버 공격 사례를 분석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바이낸스KR을 이용하는 한국 투자자들 역시 사푸 펀드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게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사측 설명이다. 또 향후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낸스KR 관계자는 “거래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바이낸스KR 이용자들의 자산도 글로벌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사푸 펀드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5-15 12:43:1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출시한 한국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의 ‘벌집계좌(법인계좌)’ 운영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바이낸스KR 운영사인 비엑스비(BXB)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계좌 거래정지조치 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3월 비엑스비(BXB)에 발급해준 법인계좌가 이달 초 출시된 바이낸스KR 이용자의 입출금 계좌로 사용된 것을 알게 된 후, 법인계좌 거래 중단을 통보하고 지난 14일부터 입금을 막았다. 하지만 16일 법원 결정에 따라 17일부터 해당 법인계좌를 정상화한 상태다. 동시에 항고 여부를 검토 중이다. 17일 법조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비엑스비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지난 10일 제기한 ‘거래정지조치금지가처분’을 받아들였다. 우리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시행 중인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 라인을 기반으로 바이낸스KR 법인계좌에 대한 입금을 정지했다고 설명했지만, 법원은 갑작스러운 입금정지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자금세탁방지부 측은 “금융위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권 공동으로 마련된 가상자산 관련 대고객 안내문에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금융거래 거절 또는 종료 가능성에 대해서 고지하고 있다”며 “지난 3월 가상자산 취급용도로 계좌 사용을 요청한 비엑스비 역시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실명계좌)를 운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금세탁방지 차원에서 거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엑스비는 우리은행이 법인계좌 거래 중단을 통보하고 기존 계좌 입금도 막은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법원 역시 해당 계좌가 갑작스런 입금 금지가 이뤄질 만큼 자금세탁의 위험이 높다고는 판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재 바이낸스KR은 공식입장을 정리 중이며, 우리은행은 “법원 결정에 따라 계좌 입금정지를 해지한 뒤 항고 여부는 검토 중”이라며 “바이낸스KR이 운영하는 법인계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17 14:57:58"바이낸스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을 10년, 20년, 50년 단위로 길게 내다보고 있다. 기존 인터넷보다 가상자산이 더 널리 보급되면서, 블록체인 발전과 화폐의 자유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각국의 아주 작은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의 큰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지 규제 당국 및 사업자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본격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한편 블록체인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사업모델로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세계 각국의 현지 규제에 협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장하겠다는 바이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흔들리고 있는 전 세계 금융시장을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서비스로 대체하겠다는 비전을 강하게 피력했다. ■'바이낸스 클라우드'로 한국 상륙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CZ·사진)는 지난 7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대불황 속에 각국 정부가 추가로 발행할 법정화폐는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이 대체자산 역할을 하면서 인구 수 대비 가상자산 거래량이 많은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한국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중국계 캐나다인인 CZ는 일본 도쿄주식거래소와 블룸버그 트레이드북 등에서 주문거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개발했던 인물이다. 이후 가상자산 지갑 개발업체인 블록체인인포와 오케이코인거래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거쳐 2017년 7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세웠다.또 최근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하며 쌓은 블록체인 가상자산 기술 노하우를 클라우드로 지원하는 '바이낸스 클라우드'를 출시한 후, 지난 2일 한국에서 처음 상용화했다. 이에 따라 한국 투자자들은 바이낸스 클라우드 기반 거래소인 바이낸스KR에 입금한 원화의 가치와 1:1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BKRW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CZ는 "바이낸스가 직접 한국에 가상자산 거래소를 세우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우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한 비엑스비(BXB)를 인수해 바이낸스 유한회사를 세운 뒤 바이낸스KR 거래소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낮은 수수료+유동성'으로 한국 공략 하지만 바이낸스KR 운영사인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내년 3월에 시행될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요구하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실명계좌)가 없다. 또 유사수신행위규제법 등 기존 법률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설계한 BKRW 같은 바이낸스KR 서비스는 투자자 접근성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나온다.CZ는 "한국 투자자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가장 적은 수수료와 높은 유동성 등을 갖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비엑스비가 주축인 바이낸스 유한회사도 그 자체로 기술력이 강한 팀이며 BKRW 역시 회계감사 등 엄격한 규제를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금법 시행 예고 등 한국 규제 장벽이 높아진 점에 대해서도 "비엑스비와 바이낸스KR 등을 논의한 기간이 1년 6개월 이상"이라며 "(특금법) 등 규제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원화와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바이낸스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대하는 전략에 더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CZ는 가상자산 장외거래(OTC) 등 바이낸스 클라우드 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 바이낸스 클라우드 관련 엔지니어와 프로덕트 매니저 등이 너무나 부족해 인력 병목 현상이 생겼다"며 "바이낸스 클라우드 확장을 위해서는 각국 규제 대응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수 있는 준법감시 부분도 강화하는 등 인재영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12 18:19:24[파이낸셜뉴스] “바이낸스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을 10년, 20년, 50년 단위로 길게 내다보고 있다. 기존 인터넷보다 가상자산이 더 널리 보급되면서, 블록체인 발전과 화폐의 자유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각국의 아주 작은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의 큰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지 규제 당국 및 사업자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CZ)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본격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이앤스는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한편 블록체인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사업모델로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세계 각국의 현지 규제에 협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장하겠따는 바이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흔들리고 있는 전 세계 금융시장을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서비스로 대체하겠다는 비전을 강하게 피력했다. ■'바이낸스 클라우드'로 한국 상륙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CZ)는 지난 7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대불황 속에 각국 정부가 추가로 발행할 법정화폐는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이 대체자산 역할을 하면서 인구 수 대비 가상자산 거래량이 많은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한국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CZ는 일본 도쿄주식거래소와 블룸버그 트레이드북 등에서 주문거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개발했던 인물이다. 이후 가상자산 지갑 개발업체인 블록체인인포와 오케이코인거래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거쳐 2017년 7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세웠다. 또 최근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하며 쌓은 블록체인 가상자산 기술 노하우를 클라우드로 지원하는 ‘바이낸스 클라우드’를 출시한 후, 지난 2일 한국에서 처음 상용화했다. 이에 따라 한국 투자자들은 바이낸스 클라우드 기반 거래소인 바이낸스KR에 입금한 원화의 가치와 1:1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BKRW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CZ는 “바이낸스가 직접 한국에 가상자산 거래소를 세우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우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한 비엑스비(BXB)를 인수해 바이낸스 유한회사를 세운 뒤 바이낸스KR 거래소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낮은 수수료+유동성'으로 한국 공략 하지만 바이낸스KR 운영사인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내년 3월에 시행될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요구하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실명계좌)가 없다. 또 유사수신행위규제법 등 기존 법률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설계한 BKRW 같은 바이낸스KR 서비스는 투자자 접근성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나온다. CZ는 “한국 투자자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가장 적은 수수료와 높은 유동성 등을 갖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비엑스비가 주축인 바이낸스 유한회사도 그 자체로 기술력이 강한 팀이며 BKRW 역시 회계감사 등 엄격한 규제를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금법 시행 예고 등 한국 규제 장벽이 높아진 점에 대해서도 “비엑스비와 바이낸스KR 등을 논의한 기간이 1년 6개월 이상”이라며 “(특금법) 등 규제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원화와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바이낸스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대하는 전략에 더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Z는 가상자산 장외거래(OTC) 등 바이낸스 클라우드 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 바이낸스 클라우드 관련 엔지니어와 프로덕트 매니저 등이 너무나 부족해 인력 병목 현상이 생겼다”며 “바이낸스 클라우드 확장을 위해서는 각국 규제 대응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수 있는 준법감시 부분도 강화하는 등 인재영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09 14:27:1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오늘(2일)부터 한국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본격 시작했다. 업비트와 빗썸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 시장의 80%를 차지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낸스의 출사표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낸스, 한국 거래 서비스 시작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한국 거래소 바이낸스KR은 이날부터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지원한다. 바이낸스KR은 바이낸스 거래소와 오더북 공유를 통해 전세계 바이낸스 사용자와 매수·매도 주문을 함께하는 형태를 채택함으로써 거래 유동성을 확보했다. 현재 바이낸스KR에선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BKRW를 포함해 비트코인(BTC), 테더(USDT), 바이낸스달러(BUSD) 기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는 해당 가상자산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등 3종의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후오비, 오케이엑스 등 앞서 한국시장에 진출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원화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법인계좌 방식을 채택한 것과 달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방식을 택했다. 사용자가 거래소에서 직접 원화로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원화를 통해 BKRW를 구매한 후 이를 기반으로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형태다. 해당 과정은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비엑스비가 담당한다. 사용자가 비엑스비 계좌에 원화를 보내면 해당 금액만큼의 BKRW가 바이낸스KR 지갑에 입금된다. 해당 BKRW는 지난 2월 비엑스비가 바이낸스와 공동으로 발행한 20억개 물량에서 쓰인다. ■"수요 한계 있을 것" 지적도 업계는 바이낸스의 국내 진출 영향력에 대해선 좀더 두고 봐야한다는 입장이다. 당장 바이낸스가 한국에서 원화를 통한 직접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요 확장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한 가상자산 금융업체 관계자는 "국내 사용자가 업비트와 빗썸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화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인데 해당 기능이 없다면 현실적으로 사용자를 늘리긴 어려울 것"이라며 "대안으로 내놓은 스테이블코인도 과정 자체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바이낸스라해도 한국에서 의미있는 점유율을 만드려면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바이낸스유한회사(바이낸스KR 운영사) 설립 당시엔 세심히 주시했지만 이젠 여유를 갖고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라며 "물론 워낙 전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거래소이다보니 충분히 위협적이고 자사 시장 점유율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유한회사는 향후 바이낸스KR 상장 종목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바이낸스 거래소에선 600여개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가 지원되고 있다. 또, 내년 3월부터 실행되는 특금법 대응 준비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바이낸스유한회사 측은 "BKRW 유통량을 고려해 사용자와 거래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상장전략을 세우고 있고, 한국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현재 외부 컨설팅 업체와 특금법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4-06 14:4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