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반찬 편집샵 운영 스타트업 '도시곳간'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도시곳간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60억원이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약 250가지의 반찬,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을 운영한다. 타깃은 3040 주부들로 연간 170만명 회원이 매장을 방문한다. 도시곳간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고도화해 직영점 확보와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폴리페놀 팩토리도 최근 효성화학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를 주도한 효성화학은 오는 9월 말까지 상호 협의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투자금액을 10억원 추가해 총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지난해 8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기술 상용화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창업한 교원 창업 스타트업이다. 폴리페놀 팩토리의 주력 브랜드는 탈모케어 제품인 '그래비티'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신 폴리페놀 팩토리 대표는 "앞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보된 기술과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궁극적인 목표인 모낭 없는 모발이식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8 18:02:45[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 운영 스타트업 '도시곳간'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도시곳간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60억원이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약 250가지의 반찬,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을 운영한다. 타깃은 3040 주부들로 연간 170만명 회원이 매장을 방문한다. 도시곳간의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과 경기, 인천, 전라, 경상, 강원,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로드샵 외에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복합몰 내 출점으로 직영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곳간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고도화해 직영점 확보와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폴리페놀 팩토리도 최근 효성화학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를 주도한 효성화학은 오는 9월 말까지 상호 협의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투자금액을 10억원 추가해 총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지난해 8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기술 상용화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창업한 교원 창업 스타트업이다. 폴리페놀 팩토리의 주력 브랜드는 탈모케어 제품인 '그래비티'다. 그래비티 샴푸는 강력한 탈모케어 효과와 함께 모발의 볼륨을 가시적으로 향상시키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카이스트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가 모발에 즉각적인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 큐티클층 손상을 막는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1122%의 펀딩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4월 국내 출시 109시간 만에 모든 상품이 품절됐다. 폴리페놀 팩토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신 폴리페놀 팩토리 대표는 "앞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보된 기술과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궁극적인 목표인 모낭 없는 모발이식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7 21:28:27[파이낸셜뉴스] 도시곳간은 최근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펀딩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 기관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규모는 60여억원이다. 도시곳간은 오프라인 기반의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을 운영하는 농식품 스타트업이다. 전국 50개 이상의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만드는 등 250가지의 반찬부터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이다. 3040 주부들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인 MD를 통해, 연간 170만명의 회원이 방문을 하고 있다. 도시곳간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매장당 평균 매출 식품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자체 로드샵 외 롯데마트, 롯데슈퍼,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복합몰 내 출점으로 직영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최근 물가상승과 라이프스타일 등 영향으로 식습관 변화와 맞춤시장 성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차별적인 제품 및 브랜딩 역량 기반의 솔루션 제공하는 도시곳간은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니즈 충족 및 채널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요한 도시곳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라스트마일 스마트물류 시스템구축과 고객 구매 데이터의 고도화를 기반해 빠른 직영점 확보와 세컨브랜드(델리하우스) 확장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도시곳간은 직영점을 올해 10개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 50개 이상의 추가 신규 직영점 확장을 한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3 17:20:31[파이낸셜뉴스] 국내 종합상사 '현대코퍼레이션'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프롤로그벤처스'의 새로운 수장에 정민의 전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부사장(CIO)이 내정됐다. 초대 대표인 신관호 대표와 바톤터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그벤처스 새 대표이사에 정 전 부사장이 내정됐다. 그는 1973년생이다.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약 23년 간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벤처기업에 투자, 회수, M&A(인수합병) 및 펀드 결성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온 베테랑이다. 2001년 한국창업투자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입문했다. 동훈인베스트먼트, 아이원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를 경험했다. 최근 10년 동안 80여개 기업에 약 13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총 24개 기업의 IPO와 7개 기업의 M&A를 통해 성공적인 회수를 진행했다는 평가다. 스마트-헬스케어, ICT서비스·제조 분야 등이 엑시트(회수) 성공 사례다. 셀리드, 피플바이오, 신라젠, 아리바이오, 본느, 엑소코바이오, 시그넷이브이 등이 대표적이다. 2024년 상장을 준비 중인 비모뉴먼트(d’Alba달바), 이엔셀, 아이브이웍스 등 우수한 실적과 성과 등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정 신임 대표는 최근까지 4개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와 중복해 6개 펀드의 핵심운용인력을 맡아 약 16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과 운용을 담당했다"며 "2023년 5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최초로 블라인드펀드를 청산한 대표펀드 매니저로서 IRR(순내부수익률) 1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금융기관(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농금원)을 비롯해 국민연금(NPS), KIF(한국통신사업자연합), 주요 금융기관(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사) 및 일반기업체(GS그룹) 등 국내 주요 출자자들로부터 출자를 받은 바 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1970년대에 설립된 종합상사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자본금은 110억원 규모로 현대코퍼레이션과 현대코퍼레이션의 지주사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출자했다. 각각 프롤로그벤처스의 지분 81.8%, 18.2%를 보유하고 있다. 정 신임 대표는 여영찬 공동대표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롤로그벤처스는 2023년 농식품 펀드인 '프롤로그 농식품 스케일업 펀드'를 21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2023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1차 정기 출자사업' 농식품 수출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농식품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 의료용 대마 전문 기업 네오켄바이오에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했다. 수출용 제품 생산 설비 구축 및 수출용 제품 개발비용 마련 목적이다. 동훈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벤처투자, HLB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비엠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스마트팜 솔루션 퍼밋에도 전환상환우선주로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자산운용,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우리은행 등과 함께 투자다. 또 프롤로그벤처스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250억원 규모 케이-문화 글로벌스케일업 투자조합도 결성했다. 한국모태펀드의 100억원 규모 출자에 현대코퍼레이션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이어 우신버스, 우리은행, 메가박스중앙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자금의 40% 이상을 문화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5 03:23:12[파이낸셜뉴스] 국내 종합상사 '현대코퍼레이션'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프롤로그벤처스'가 K팝 등 K-문화에 베팅한다. 현대코퍼레이션으로선 2016년 HD현대그룹과 계열분리 후 투자 등에 적극적인 신사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 계열사 프롤로그벤처스와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250억원 규모 케이-문화 글로벌스케일업 투자조합을 결성, 중소벤처기업부 등록을 마쳤다. 자금의 40% 이상을 문화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모태펀드의 100억원 규모 출자에 현대코퍼레이션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이어 우신버스, 우리은행, 메가박스중앙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프롤로그벤처스는 올해 농식품 펀드인 '프롤로그 농식품 스케일업 펀드'를 21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2023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1차 정기 출자사업' 농식품 수출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농식품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 의료용 대마 전문 기업 네오켄바이오에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했다. 수출용 제품 생산 설비 구축 및 수출용 제품 개발비용 마련 목적이다. 동훈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벤처투자, HLB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비엠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스마트팜 솔루션 퍼밋에도 전환상환우선주로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자산운용,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우리은행 등과 함께 투자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대코퍼레이션은 1970년대에 설립된 종합상사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자본금은 110억원 규모로 현대코퍼레이션과 현대코퍼레이션의 지주사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출자했다. 각각 프롤로그벤처스의 지분 81.8%, 18.2%를 보유한다"며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 경험이 있는 신관호 대표 등 하우스의 투자 역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5 08:00:11[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 의료용 대마 전문 기업 네오켄바이오가 100억 규모의 시리즈B에 성공했다. 26일 네오켄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펀딩에는 신규로 쿼드자산운용,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동훈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가 참여했다. 또 기존 시리즈A에 참여한 메디톡스벤처투자, HLB인베스트먼트, 비엠벤처스 등이 후속 투자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Post 기준 약 300억원의 가치로 시리즈A 45억원을 유치했던 네오켄바이오는 Post 기준 약 550억원의 가치로 이번 시리즈B 100억원을 유치했다. 약 1년여 만에 몸값을 2배 가까이 올리며 설립 2년차에 누적 기준 약 150억원을 투자 유치에 성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도 통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유치된 자금을 현재 태국에 설립 중인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식품·화장품용 대마 유래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대학교, 현지 CRO 등과 진행 중인 신약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네오켄바이오 함정엽 대표는 “올해 초 저명 잡지의 논문 발표를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효능을 밝힌 데 이어 최근 간암 병용효과도 발견해 국외 특허 출원까지 했고 대마 유래 신약 개발을 위해 HLB 생명과학과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이제 자사의 다음 목표는 전세계적인 대마 규제 완화 트렌드로 폭발적 성장을 보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마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상장도 준비해 제대로 된 의료용 대마 전문 기업으로 주식 시장에서 평가도 받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안동 산업용 규제 자유 특구에 실증특례사업자로 참여 중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대마의 스마트팜 재배부터 의료용 칸나비노이드 생산까지의 의료용 대마 전과정을 GACP(Good Agriculture and Collection Practice), GMP(Good Manufacturing Practive) 품질 기준에 따라 구성해 국내 최초 대마 산업의 전주기(Full Value Chain)도 곧 완성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6 09:59:44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디폰'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최근 34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증권, NICE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국내 최초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비롯해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 브랜드 그로서리 서울, 캔음료 브랜드 클룹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끼통살은 네이버와 쿠팡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랩노쉬는 GS25와 CU의 단백질 음료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그니스는 지난해 5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설립 이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오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음료 브랜드와 협업하고 주력 제품 외 맥주, 에너지드링크, 커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아시아 최고 '푸드 브랜드 디벨로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디폰도 최근 12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와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인포뱅크 창업초기 혁신펀드 1호, 동우화인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킹고투자파트너스, 티비티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디폰은 지난 2021년 6월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 개발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인력 충원과 생산 공정 자동화, 정량화 및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생산능력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17 18:22:56[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디폰'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최근 34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증권, NICE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국내 최초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비롯해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 브랜드 그로서리 서울, 캔음료 브랜드 클룹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끼통살은 네이버와 쿠팡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랩노쉬는 GS25와 CU의 단백질 음료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그니스는 지난해 5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설립 이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오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음료 브랜드와 협업하고 주력 제품 외 맥주, 에너지드링크, 커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아시아 최고 '푸드 브랜드 디벨로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디폰도 최근 12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와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인포뱅크 창업초기 혁신펀드 1호, 동우화인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킹고투자파트너스, 티비티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디폰은 지난 2021년 6월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 개발 기업이다. 스마트 윈도우 필름이란 자동차와 건축물 등의 창문에 부착하면 햇빛이 투과되는 정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을 뜻한다. 디폰은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18가지 원천 기술로 다양한 필름 라인업을 구축했다. 전기적 신호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PDLC 및 VPLC, 에너지 절감형 로이(Low-E) 필름, 2세대 디스플레이 프라이버시 필름 등이 있다. 특히 자체 제품 제조라인을 구축해 제품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인력 충원과 생산 공정 자동화, 정량화 및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생산능력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우 디폰 대표는 "에너지 절감부터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기술로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15 13:11:0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인공제회 자회사 세마인베스트먼트가 푸드테크 '이그니스'에 베팅했다. 2015년 국내 최초 기능성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Labnosh)'를 만들어 단백질 쉐이크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지난해 독일의 알루미늄 캔 재밀봉 마개 제조업체 엑솔루션을 인수하면서 급격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이그니스에 약 15억원을 투자했다. GS리테일-미래에셋(10억원), 빌랑스인베스트먼트(25억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도 20억원 규모를 투자키로 했다. 대기업 계열사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벤처캐피탈(VC) 및 사모펀드(PEF) 등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세마인베스트먼트의 투자는 2022년에 결성된 ‘세마공공기술사업화투자조합 2호’를 통해 이뤄졌다. 205억원 규모로 앵커(핵심) 투자자는 모회사인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참여했다. 이그니스는 2014년 박찬호 대표가 설립한 곳이다. 2015년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는 당시 와디즈 내에서 1회 진행한 프로젝트 중 최고 펀딩 금액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랩노쉬는 프로틴, 비건, 건강기능식품 등 특화된 라인업으로 확장 진행 중이다. 이그니스의 그로서리 서울은 곤약 소재를 다변화해 기존 HMR(가정간편식) 제품 대비 칼로리가 낮은 기능식이다. 한끼통살은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율을 보이는 제품군 중 하나다. 수백여종으로 종류를 다양하게 하기 보다는 2종으로 국한, 원가율 및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개폐형 마개를 만드는 독일 '엑솔루션' 인수도 경쟁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일반 캔 뚜껑 대비 밀봉력이 약 2배 좋고, 여러 번 여닫을 수 있어서다. 이그니스의 캔 워터 브랜드 '클룹'을 통해 사용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그니스가 인수한 엑솔루션 기술의 특허가치는 270억원 가량으로 평가된다. 주요 20개국 등에 특허로 등록돼있다. 기존 알루미늄캔 생산라인 변경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톱티어 맥주, 음료, 와인 업체도 구매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그니스의 자사몰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해 다른 채널 대비 이익율이 높은 것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11 05:19:49[파이낸셜뉴스]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안다아시아벤처스가 전력반도체에 베팅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안다아시아벤처스는 파워큐브세미에 투자했다. 전력반도체 연구개발과 생산능력을 대폭 증가시키기 위한 시설 증설 목적이다. 2024년에 완공 계획인 천안 산업단지 내 부지에 생산시설을 준비한다. 상장을 준비하고, 2026년 매출액 1000억원이 목표다. 파워큐브세미는 실리콘(Si)과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17년부터 대용량 Si Super Junction MOSFET를 개발했다. 2021년 서버용 파워와 차량 내장용 완속충전기(On Board Charger, OBC)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SiC MOSFET 제품 라인업도 확충하는 한편, 자동차향 신뢰성 인증을 준비해 2023년부터 적극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는 "차량용 전력반도체는 일반적인 전력반도체보다 더욱 까다로운 품질관리와 생산관리를 요구받기에, 자체적인 신뢰성, 품질 관리 능력이 절실하다"며 "천안공장이 완공되면 이와 관련한 생산관리와 품질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이로써 회사는 반도체 설계로 갖춘 제품 성능 뿐만 아니라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품질 관리력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과 견주는 경쟁력을 가지고 몇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29 08: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