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에 들어설 예정인 골프장 사전환경성검토서를 사업자측이 사실과 다르게 작성하고 이를 감독하는 원주지방환경청(이하 환경청)은 검토를 부실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환경청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5일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골프장(여산CC) 건설 예정지인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 일대에서 원주 여산 골프장대책위, 사업자인 (주)여산레저, 원주시와 공동으로 생태계공동조사를 진행했다. 사전환경성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생태계 공동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은 현재 도지사의 도시계획시설 승인이 완료됐지만 실제 공사가 착수되는 실시설계 승인은 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골프장건설 반대대책위원회가 집단농성을 진행중이다. 녹색연합은 공동조사 결과 두 계절(가을, 겨울) 조사만으로도 식물 종이 50%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개발사업자의 심각한 부실조사 및 관리·감독 기관인 환경청의 사전환경영향평가서 부실검토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사전환경성검토서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본안에서 지속적으로 하늘다람쥐(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서 사업자측 인정)와 수달의 서식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여산레저 주장과 달리 조사결과 두 멸종위기종의 서식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전환경성검토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개발 대상지의 생태 환경을 면밀히 조사 분석함으로써 개발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법적 보호종(멸종위기종) 서식 여부 및 자연환경 보존 가치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2008년 사업자측이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을 제출한 후 같은 해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친 자체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종 집단서식과 희귀종 특산식물의 다수 서식을 확인, 환경청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환경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사전환경성평가서 검토 단계부터 임무를 부실하게 수행했다는 게 녹색연합 측 주장이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보다 정확하고 면밀한 생태계 조사를 위해 추가로 봄, 여름철 조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원주시는 해당 골프장에 관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중단하고 환경청은 이를 바탕으로 골프장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단계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청 관계자는 “골프장은 각 개별법이 모두 충족돼야 개발이 가능한 만큼 환경청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청은 이해 당사자들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사항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청 관계자는 “그간 협의진행 과정에서 관계자들간 여러차례 논의가 있었고 골프장 전체면적도 사전환경성검토 이후 환경평가 초안에는 줄었다”며 “골프장 건설에 따른 환경 영향이 충분히 고려된만큼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2011-02-15 13:55:07온실가스 환경평가 대상이 확대되고 사전환경성검토 단계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평가받게 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온실가스 항목 환경평가 가이드라인’을 개정·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온실가스 항목 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 도시개발, 산업단지, 택지개발 등 일부 분야에 한해 온실가스 평가를 실시중이지만 앞으로는 사업유형, 입지유형, 인구유발 정도 등을 토대로 ‘온실가스 항목 평가여부 판단기준’을 마련해 해당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스코핑(scoping)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스코핑은 사전환경성검토 또는 환경영향평가시 평가항목, 범위 등을 결정하는 초기 절차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항만건설, 수자원 개발, 철도건설, 공항건설 등으로 온실가스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2014년부터는 체육시설 설치, 국방·군사시설 설치, 토석·모래·자갈·광물 등의 채취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까지는 사전환경성검토 단계에서 온실가스 영향에 대한 정량적인 검토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환경영향평가 대상규모의 개발사업이 포함된 행정계획은 사전환경성검토 단계부터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평가, 입지 및 개발 기본방향 등이 결정되는 계획 수립 초기 단계에서 온실가스 저감전략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온실가스 현황조사도 구체화된다. 평가대상 지역내의 온실가스 배출시설 현황·배출량, 흡수원 현황·흡수량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제시해 온실가스 저감목표 설정 등에 활용토록 했다. 이와함께 산지, 녹지 등 온실가스 흡수·저장기능을 보유한 흡수원 훼손 영향도 평가범위에 포함토록 했다. 현재는 온실가스 배출영향 분석시 주로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영향만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성검토협의 이후 사업자로 하여금 협의내용의 이행시기, 이행주체, 감축효과 모니터링 계획 등 구체적인 이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해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개발사업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10∼3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업유형별 시범평가서 작성·보급을 통해 가이드라인에 충실한 평가서가 작성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미비점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2011-02-01 13:46:46【인천=조석장기자】인천의 ‘청정섬’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가 시작되는 등 개발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멸종위기 야생동물 등 천연기념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이곳 개발에 대한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거세 사업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정책평가원(KEI)은 최근 굴업도 현지에서 인천시와 자문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전환경성검토 현장조사를 벌였다. 인천에서 90㎞ 떨어져 있는 웅진군 굴업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 덕적도에서 다시 배를 갈아타고 가야 하는 외딴 섬이다. 섬 인구는 18가구 33명이지만 실 거주자는 20명이 채 안되고 대부분 숙박·판매업과 어업에 종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화강암 지형과 소나무숲으로 유명한 굴업도는 매, 먹구렁이,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 동물및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청정섬’으로 알려져 최근 환경단체와 생태학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4월 C&I레저산업㈜이 옹진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CJ그룹 계열사인 C&I레저산업은 지난 2005년부터 굴업도 토지를 매입, 현재 섬 면적의 98%를 사들여 오는 2013년까지 3900억여원을 투입, 18홀 규모 골프장과 관광호텔 등을 지어 국제적인 해양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주민설명회에 이어 지난 6월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사전환경성 검토 본안 협의를 거쳤다. 인천시는 환경부의 사전환경성 검토가 올 하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 추진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국토해양부, 산림청,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굴업도를 관광진흥법상 관광단지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고 관광단지로 지정될 경우 내년도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조성계획이 결정된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굴업도가 생태적 가치가 풍부하다며 개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C&I레저산업 관계자는 “환경단체가 보존 가치가 높다고 주장하는 일부 해안지형은 원형을 보존할 것”이라며 “관광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역시 해안으로 직접 방류하지 않고 재처리, 방류하는 시스템으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9-07-31 10:30:44도시외곽지역에 5000㎡ 미만의 소규모 공장을 설립할 경우에는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을지훈련 국무회의’ 직후 법률안 처리를 위한 일반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령안’ 등 안건 7건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도시 편입이 예상되는 외곽지역인 ‘계획관리지역’ 내에 설립되는 5000㎡ 미만의 소규모 공장에 대해 사전환경성 검토가 면제된다.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건축가능지역’에 대해서는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사전환경성 검토를 하되 이 지역에 들어서는 개별공장의 사전환경성 검토는 면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거·상업·공업지역에서 시행하는 6만㎡ 미만의 도시개발 및 정비사업 △녹지지역 외에서 시행하는 3만㎡ 미만의 도시관리계획 △1만㎡ 미만인 행정계획 등도 도시관리계획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수출보험계약 한도안’을 심의, 올해 총액한도를 108조원에서 130조원(본한도 119조원, 예비한도 11조원)으로 증액조정하고 내년 총액한도를 170조원(본한도 147조7000억원, 예비한도 22조3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송전선, 철탑건설 등 전원개발사업 승인신청 이전에 지역민 의견을 수렴토록 하는 ‘전원개발촉진법 개정안’ △무역투자진흥공사 업무에 해외 전문인력 지원을 추가하는 ‘무역투자진흥공사법 개정안’ △각 군의 복지근무지원단을 통합해 국군복지단을 창설하는 ‘국군복지단령안’ △12개 부문 유공자 총 4834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의안’ 등도 일괄 처리됐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08-08-18 22:01:23도시외곽지역에 5000㎡ 미만의 소규모 공장을 설립할 경우에는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을지훈련 국무회의’ 직후 법률안 처리를 위한 일반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령안’ 등 안건 7건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도시 편입이 예상되는 외곽지역인 ‘계획관리지역’ 내에 설립되는 5000㎡ 미만의 소규모 공장에 대해 사전환경성 검토가 면제된다.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건축가능지역’에 대해서는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사전환경성 검토를 하되 이 지역에 들어서는 개별공장의 사전환경성 검토는 면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거·상업·공업지역에서 시행하는 6만㎡ 미만의 도시개발 및 정비사업 △녹지지역 외에서 시행하는 3만㎡ 미만의 도시관리계획 △1만㎡ 미만인 행정계획 등도 도시관리계획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수출보험계약 한도안’을 심의, 올해 총액한도를 108조원에서 130조원(본한도 119조원, 예비한도 11조원)으로 증액조정하고 내년 총액한도를 170조원(본한도 147조7000억원, 예비한도 22조3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송전선, 철탑건설 등 전원개발사업 승인신청 이전에 지역민 의견을 수렴토록 하는 ‘전원개발촉진법 개정안’ △무역투자진흥공사 업무에 해외 전문인력 지원을 추가하는 ‘무역투자진흥공사법 개정안’ △각 군의 복지근무지원단을 통합해 국군복지단을 창설하는 ‘국군복지단령안’ △12개 부문 유공자 총 4834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의안’ 등도 일괄 처리됐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08-08-18 17:18:40도시외곽지역에 5000㎡ 미만의 소규모 공장을 설립할 경우에는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을지훈련 국무회의’ 직후 법률안 처리를 위한 일반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령안’ 등 안건 7건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도시 편입이 예상되는 외곽지역인 ‘계획관리지역’ 내에 설립되는 5000㎡ 미만의 소규모 공장에 대해 사전환경성 검토가 면제된다.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건축가능지역’에 대해서는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사전환경성 검토를 하되 이 지역에 들어서는 개별공장의 사전환경성 검토는 면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거·상업·공업지역에서 시행하는 6만㎡ 미만의 도시개발 및 정비사업 △녹지지역 외에서 시행하는 3만㎡ 미만의 도시관리계획 △1만㎡ 미만인 행정계획 등도 도시관리계획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수출보험계약 한도안’을 심의, 올해 총액한도를 108조원에서 130조원(본한도 119조원, 예비한도 11조원)으로 증액조정하고, 내년 총액한도를 170조원(본한도 147조7000억원, 예비한도 22조3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송전선, 철탑건설 등 전원개발사업 승인신청 이전에 지역민 의견을 수렴토록 하는 ‘전원개발촉진법 개정안’ △무역투자진흥공사 업무에 해외 전문인력 지원을 추가하는 ‘무역투자진흥공사법 개정안’ △각 군의 복지근무지원단을 통합해 국군복지단을 창설하는 ‘국군복지단령안’ △12개 부문 유공자 총 4834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의안’ 등도 일괄처리됐다./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2008-08-18 15:01:32환경부는 15일 도시지역내 자연녹지지역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현행 도시지역내 자연녹지지역에서 도시기반시설(자동차운전학원, 유통업무 설비, 사회복지시설 등)은 1만㎡까지 설치가 가능한데 이를 3만㎡까지 규모를 확대해 설치하려면 환경부와 사전환경성을 검토, 협의해야 한다. 자연녹지지역은 도시의 녹지공간 확보, 도시확산의 방지, 장래 도시용지의 공급 등을 위해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서 불가피한 경우에만 개발이 허용된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2005-05-15 13:04:37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 무료지원 서비스가 기업인들과 예비 창업자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1997년 설립된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 운영해 왔으며 공장설립에 적합한 입지 검토부터 측량·환경 등 각종 인허가를 통합 지원하고 있다. 21일 산단공에 따르면 지원센터 설립 후 지난 2022년 말까지 3만4011건의 공장설립 무료 인허가 지원했다. 이를 통해 23만4595명의 고용 창출과 약 68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올렸다. 또 토목설계, 측량, 환경성검토 등 전문분야 무료 컨설팅은 최초 시행된 지난 2007년부터 총 4673건으로, 약 175억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원활한 창업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설치된 지원센터는 지난해 공장설립대행을 넘어 온라인 토털케어 서비스로 전면 개편됐다. 특히 단순 공장설립 서류작성·접수에 그치지 않고 입지선정과 자금알선, 공장설립?전문컨설팅, 사후관리까지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며 기업성장의 동반 성장파트너로써 자리매김 중이다. 현재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 통합 운영중인 공장설립 패키지사업은 국가첨단산업 투자기업, 지방 투자기업, 소부장 특화기업, 탄소중립전환 기업, 투자금액 20억원 이상 등으로 신청대상을 타켓팅했다. 이들에게 공장설립 사전 타당성 검토, 인허가 지원 및 특화분야 전문가 컨설팅, 정책자금 연계, 세금감면 등 유형별 맞춤 지원에 나서고 있다. 토지 측량의 경우, 드론을 활용해 넓은 면적의 땅을 짧은 시간안에 촬영, 현황측량을 진행해 인허가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창업기업의 세금 감면을 지원해 공장설립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실제로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이브이케이엠씨(EVKMC)는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난해 공장등록이 완료돼 각종 정책자금 신청도 가능해졌다. 류강식 이브이케이엠씨 대표는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업 육성 특화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청주로 이전해 공장설립을 추진하던 과정 중 산단공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현재 단순 수입·공급업체에 머물지 않기 위해 배터리 팩 및 자동 업데이트기술(OTA) 자체개발을 위한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브이케이엠씨는 초창기 전기차를 직수입해 판매했지만 생산시설을 구축한 현재는 조립, 판매까지 가능한 상황을 조성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빵제조 기업 핫브레드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점포확장과 매출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과 2023년 2공장과 3공장을 추가로 설립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중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입지선정 단계부터 공장설립 인허가 지원, 환경·측량 등 전문컨설팅 및 자금연계까지 공장설립 희망 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1 18:03:5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 무료지원 서비스가 기업인들과 예비 창업자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1997년 설립된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 운영해 왔으며 공장설립에 적합한 입지 검토부터 측량·환경 등 각종 인허가를 통합 지원하고 있다. 21일 산단공에 따르면 지원센터 설립 후 지난 2022년 말까지 3만4011건의 공장설립 무료 인허가 지원했다. 이를 통해 23만4595명의 고용 창출과 약 68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올렸다. 또 토목설계, 측량, 환경성검토 등 전문분야 무료 컨설팅은 최초 시행된 지난 2007년부터 총 4673건으로, 약 175억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원활한 창업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설치된 지원센터는 지난해 공장설립대행을 넘어 온라인 토털케어 서비스로 전면 개편됐다. 특히 단순 공장설립 서류작성·접수에 그치지 않고 입지선정과 자금알선, 공장설립⋅전문컨설팅, 사후관리까지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며 기업성장의 동반 성장파트너로써 자리매김 중이다. 현재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 통합 운영중인 공장설립 패키지사업은 국가첨단산업 투자기업, 지방 투자기업, 소부장 특화기업, 탄소중립전환 기업, 투자금액 20억원 이상 등으로 신청대상을 타켓팅했다. 이들에게 공장설립 사전 타당성 검토, 인허가 지원 및 특화분야 전문가 컨설팅, 정책자금 연계, 세금감면 등 유형별 맞춤 지원에 나서고 있다. 토지 측량의 경우, 드론을 활용해 넓은 면적의 땅을 짧은 시간안에 촬영, 현황측량을 진행해 인허가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창업기업의 세금 감면을 지원해 공장설립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실제로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이브이케이엠씨(EVKMC)는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난해 공장등록이 완료돼 각종 정책자금 신청도 가능해졌다. 류강식 이브이케이엠씨 대표는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업 육성 특화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청주로 이전해 공장설립을 추진하던 과정 중 산단공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현재 단순 수입·공급업체에 머물지 않기 위해 배터리 팩 및 자동 업데이트기술(OTA) 자체개발을 위한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브이케이엠씨는 초창기 전기차를 직수입해 판매했지만 생산시설을 구축한 현재는 조립, 판매까지 가능한 상황을 조성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빵제조 기업 핫브레드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점포확장과 매출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과 2023년 2공장과 3공장을 추가로 설립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중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입지선정 단계부터 공장설립 인허가 지원, 환경·측량 등 전문컨설팅 및 자금연계까지 공장설립 희망 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1 11:27:59[파이낸셜뉴스]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민간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눈길을 끈다. 1일 환경보건기술연구원에 따른 이 연구기관은 지난 달 중순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은 사전협의를 위한 상담으로부터 최종 평가 승인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백영만 원장은 “향후 재활용환경성평가, 폐기물 분석 등 자원순환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명실공히 종합환경 전문기관으로 발돋음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활용환경성평가제도는 2016년부터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재활용 유형이 아니더라도 적용한 재활용 기술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안전 할 경우 재활용을 승인하는 제도다. 평가유형은 매체접촉형 재활용으로 토양,지하수 등에 접촉시켜 성·복토재나 도로 기층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과, 비매체첩촉형 재활용으로는 폐타이어 가탄제, 하수오니 형석 대체재 등 새로운 물질·용도·방법으로 재활용하는 것 2종류가 있다. 향후 폐기물 감량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재활용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다량의 폐기물을 성복토용으로 재활용하려는 사업자는 환경보건기술연구원에 의뢰하면 서류검토, 현장평가, 환경성평가 보고서를 작성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승인을 요청하고 결과를 사업자에게 통보하면, 사업자는 주무관청의 허가를 득한 뒤 재활용할 수 있다.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은 토양관련(오염도검사,정밀조자 정화검증,환경평가,위해성평가,자연기원 입증) 전문기관 및 수질, 대기분야 공인측정분석 뿐만 아니라 통합환경허가 컨설팅을 하는 기관이다. 그간 탄소중립 2050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폐기물·자원순환분야 연구· 투자를 하여 왔고, 재활용환경성평가 기관 지정을 받기위해 부원장(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과 환경연구본부장(김기헌 국립환경과학원 자원순환연구과장)을 인재를 영입해 준비해왔다. 재활용환경성평가기관 지정을 계기로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의 주요 고객사 대기업은 물론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한 사업장들과 폐기물 재활용을 고민하는 중소기업, 협회, 공공기관에 ESG 경영과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실제 환경부의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자원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사용된 자원을 경제체계 안에서 계속 이용하는 지속가능한 경제체계) 실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01 09: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