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및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산업•환경•사람이 공존하는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8조 6,796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밝히며 도심형 융•복합 산단을 조성해 미래 성장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계획으로, 기존 산단대개조 및 클러스터화와 병행 추진된다. 산단대개조 사업은 총 32개 사업으로, 부산시는 산단대개조의 거점산단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동시 선정된 녹산국가산단과 연계된 사상공업지역, 신평장림산단, 연계지역인 지사지역을 스마트 물류 연계 스마트 그린 모빌리티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발표한 ‘제2 에코델타시티’ 조성 계획도 눈여겨봐야 한다. 김해공항 서쪽 일원에 6조 4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강서구 전체를 남북측으로 연결하는 연담도시를 완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서부산 일대를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육성, 서부산권역을 서울 강남처럼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사하, 사상, 에코델타시티, 명지녹산 산업클러스터 등 부산 산단대개조 사업의 중심지역에 자리한 지역이 관심받고있다. 특히, 부산 사하구 동매역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 메트로’가 각종 개발 호재의 수혜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펜타플렉스 메트로’는 서부산 최대 규모로 공급돼 화제 속 2주 만에 분양을 100% 마감한 ‘펜타플렉스 부산’에 이은 2차 프로젝트다. 최근에는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이 성사되면서 사업이 더욱 본격화됐다. 하나자산신탁은 타 금융기관과 함께 하이브리드 신탁 방식으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입지여건이다. 먼저, 단지가 지하철 1호선 동매역 바로 위의 초밀착 초역세권에 계획돼 지하철 출구를 나와 건물 안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건물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도 위치해 출퇴근 편의가 훌륭하다. 교통망은 더욱 좋아진다. 부산시 도시철도망 확충계획에 따라 사상-하단선(‘25년 개통예정), 하단-녹산선(계획) 등이 예정돼 향후 개통 시 부산신항,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까지 전철로 빠르게 연결될 전망이다. 대형 하역장 2개소가 차량 진입층에 조성되며, 15층까지 대형화물승강기(3.5t / 2대)가 운행된다. 도어투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지상 8층까지 도입 예정으로, 각 호실 앞까지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8.9m의 광폭 직선형 램프가 적용돼 2.5t 화물차 교행도 여유롭고, 층고가 5.4m로 높아 공간 활용도도 좋다. 지상 9층부터 15층까지 소형 평형대 모듈형 섹션 오피스 공급이 계획돼 규모가 작은 기업체 입주에도 적합하다. 이처럼 우수한 설계를 앞세워 최근 2023 미래건축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최우수설계부문을 수상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단지 내에는 지원시설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각종 상업시설이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에 계획돼 있으며, 접견공간이 있는 대규모 로비와 비즈니스 센터, 공용회의실, 다목적 체육시설 등 공용시설도 풍부하게 조성된다. 입주기업을 위한 각종 혜택도 준비돼 있다. 중도금 대출이 전액 무이자로 제공될 예정으로, 입주 시까지 계약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장기 저리융자가 제공되며, 현행 법령 기준으로 입주업체는 취득세 35%, 재산세 35% 경감 등 세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펜타플렉스 메트로’는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일원에 조성되며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장림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3-07-21 15:37: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3년 정부예산안에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국비 110억 원이 반영돼 '서남권 산단대개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서남권 산단대개조 사업' 거점지역인 대불산단을 비롯한 서남권 산단을 스마트·친환경 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이번 정부안에 반영된 △디지털 산재예방 통합관제센터 구축(30억 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40억 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30억 원)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10억 원) 등 총 8개 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국비 900억 원을 포함해 123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 산재예방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에는 내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된다. 산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지능형 CCTV와 IOT(사물인터넷) 센서 장비 등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며, 사고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에는 내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한다. 도내 대학 등에 재직자 교육, 스마트제조 시스템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해 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친환경 선박 및 기자재의 스마트화에 대응하는 전문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내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한다. 대불산단 내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현황 진단, 절감 목표 및 실행계획 컨설팅, 에너지 데이터 측정 및 제어 등을 통해 산단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 저탄소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한다.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내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한다. IOT, AI 기술을 접목한 조선소-중소기업-운송장비 등 기업 간 물류관리 플랫폼과 물류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남도는 앞으로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해 조선·해양산업 고중량 구조물 적치 기반을 조성하고, 효율적 구조물 운송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선·해양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갑 도 전략산업국장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스마트그린산단 핵심 사업이 다수 반영돼 대불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추진의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이번 정부안에서 빠진 '조선·해양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의 추진 필요성 및 당위성을 보강해 기획재정부 및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09 18:56:4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 산단대개조 사업의 거점산단인 여수국가산단에 저탄소와 스마트화를 주도할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전남도는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남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장양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철현 국회위원,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여수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지난해 정부에서 광양만권 산단(여수·광양·율촌1산단)을 산단대개조 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올해는 산단대개조의 원년으로 스마트산단 기반조성을 위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리센터, 스마트공장,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앞으로 4년간 전남도와 여수시, 테크노파크, 산학융합원 등 지자체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파견돼 운영된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광양만권 산단은 석유화학·철강산업 집적단지로 탄소배출량이 많은 산업의 특성상 탄소 감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사업단이 탄소중립 등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그린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단지 혁신모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27 16:15: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광양만권과 서남권 등 전남지역 2개 권역 산단을 지역 특화산단으로 전환하는 1조5600억원 규모의 산단 대개조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산단 대개조 사업은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 스마트·디지털, 저탄소·친환경, 고부가 소재·부품 특화산단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광양만권 1조2000억원, 서남권 3600억원 규모로 각각 추진되고 있다. 도는 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산단 대개조 사업 진행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국비 확보전략 등을 마련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전남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은 현재까지 총 사업비 1조2000억원 중 75%인 9000억원이 투입되는 등 높은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저탄소 산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6개 사업에 착수했고, 내년에는 300억원 규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능형 스마트산단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 등 7개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50억원 규모의 스마트 그린물류 및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구축사업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고부가 소재·부품 산단 도약을 위한 에너지 저감 공정촉매 재자원화 기술개발 사업 등 13개 사업은 착수 준비 또는 추진 중이다.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여수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 6개 사업도 착수, 기업 친화형 산단으로 변모하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선정된 '전남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은 △지능형 디지털 혁신산단 전환 △친환경 조선 및 해상풍력 특화산단 고도화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된다. 올해 하반기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계획 보완, 사업별 추진시기 및 우선 반영사업 등 조정을 마칠 계획이다. 고미경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최근 국제·국내적으로 산업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도록 스마트·디지털, 저탄소·친환경, 고부가 소재·부품 특화 산단으로 전환, 지역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 대개조 사업은 정부가 제조업의 주요 거점인 산업단지를 혁신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에 걸쳐 공모한 대형프로젝트로, 전남지역에선 전국 15개 선정 지역 중 광양만권과 서남권 등 2개 지역이 선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31 09:07: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산단 대개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산학 협업체(거버넌스)’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시 주관으로 ‘산단 대개조 추진 민·관·산·학 협업체(거버넌스) 구성 시작(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울산미포 국가산단 대개조 추진 현황 및 계획 설명, 세부사업별 추진현황 및 계획 설명, 스마트그린산단 관련 추진계획,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산단 대개조 거버넌스는 혁신중개자, 지식생태계, 산업생태계 등 3개 그룹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기술개발, △인력·지식·기술제공 및 협력,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산단 대개조 사업’는 울산·미포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테크노, 이화, 매곡, 모듈화 일반산단과 연계하여 수소전기 자율주행차 산업육성 등 6개 분야에 친환경 수소전기차 복합관리센터 구축 등 3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단 대개조 거버넌스는 총 33개 세부 과제별 울산시 담당부서(15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폴리텍대학,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관련기관(17명), 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 매곡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등 산업계(6명) 등에서 관련 인력 총 38명이 참여하여 사업을 주도한다. ‘스마트그린산단’에 대해서는 내년도 추진단 구성·운영 계획과 신규사업 발굴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울산·미포국가산단에 한하여 스마트편의시설 확충, 스마트제조혁신 기반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의 개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관·산·학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혜와 역량을 집중하여 산단 대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5-24 08:31:30【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대개조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해갈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노후 산단을 저탄소 지능형 소재 부품산단으로 탈바꿈해 활력 넘치는 산단으로서 백신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 제조업 생산의 88%를 차지하는 여수국가산단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우위를 지키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질적으로 불거진 환경과 안전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광양국가산단, 율촌제1산단 등과 연계 추진 중인 산단대개조사업은 거점산단인 여수국가산단에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40개 사업에 1조 11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20억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70억원) 등 19개 사업에 4년간 사업비 2723억원 중 1105억원(국비 752억원, 도비 64억원, 시비 93억원, 민자 196억원)을 확보해 우선 추진한다. 특히 환경 문제로 사회적 이슈가 됐던 여수국가산단에 환경과 안전 문제를 통합 관리할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제조 공정 및 진단을 자동화하는 스마트공장이 신축된다. 또 근로자들의 편익을 위해 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와 공동세탁소가 들어서고, 도로, 주차장 등 전반적인 기반시설의 재생계획도 2022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내년부터 시행할 21개 사업, 사업비 7396억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을 적기에 보완해 중앙부처에 국비 확보 요구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가산단을 저탄소·지능형·소재부품 산단으로 개조하면 35조원에 달하는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1만 5000명에 이르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기오염은 15% 감소가 예측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 예산도 많이 소요되는 만큼 개개의 사업별로 계획단계부터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사업으로 철저히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10 13:27:50【파이낸셜뉴스 수원=강근주 기자】 “반월시화 산단은 국내 최대 제조업의 핵심기반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추진하는데 가장 적합한 지역(조정식 국회의원)”. “안산시흥은 공동운명체로 반월시화 산단이 활성화돼야 도시도 발전할 것(김철민 국회의원)”. “국토교통위 소속의원으로서 노후된 반월시화 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문정복 국회의원)”.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가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심해 나가자(고영인 국회의원)”. 경기도는 24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토부 주관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경기도는 세부시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최종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고영인-김철민 등 안산지역 국회의원, 조정식-문정복 시흥지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는 국가산단인 안산반월산단의 상징성, 노후화에 따른 혁신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경기도가 산단 대개조 사업의 최적지라며,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국내 제조업 중추인 산단을 지역산업 혁심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범정부 부처 사업을 산업단지에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경기도는 시-군, 산단공, 산하 공공기관과 TF를 구성해 안산반월-시흥시화 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화성 발안일반산단, 성남 일반산단,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 산단-지역’으로 설정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들 산단은 주요 업종이 모두 기계-전기전자로 경기서부권 제조산업벨트 내 위치해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ICT융합 신산업 분야의 집적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연계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는 이들 산단에 R&D 역량과 ICT 소프트파워를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란 관측이다. 시행계획은 △디지털뉴딜 △신산업 일자리 창출 △그린뉴딜을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산업단지를 친환경 미래형 성장기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도시 인프라, 거대한 배후 소비시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산단 대개조가 이뤄지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중앙정부,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에서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25 12:00:35사하구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노후거점산단, 스마트그린산단'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시는 국비 1714억원과 시비 1090억원, 민간투자 142억원 등 총 2946억여원을 투입해 신평·장림산단을 디지털·친환경 산단으로 변모시켜 지역경제를 한단계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와 산업부는 지난 18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진행해 내년부터 시행될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의 사업지구로 부산의 신평·장림 일반산단과 전남의 광양 국가산단, 인천 부평·주안의 한국수출국가산단 등 3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산단이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 최초 산업단지로 기계, 자동차부품, 뿌리산업 집적지이며 업종별 미니 클러스터화가 가능한 신평·장림산단을 첨단 제조 거점 후보지로 선정하고 '산업, 환경, 사람이 공존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첨단 제조 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제조혁신, 스마트제조 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 △저탄소 그린, 산단 에너지 자립으로 친환경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노후 기반시설 개선, 복합문화·공원 확충을 통한 청년이 찾는 혁신공간 조성을 목표로 21개 사업에 총 2946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평·장림산단은 2021년 산단대개조 연계 산단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스마트 그린산단의 필요성, 거점역할 수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거점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지역국회의원, 사하구 등이 협력해 일반산단이 지역 거점산단으로 어렵게 선정된 만큼 노후산단을 디지털·친환경 산단으로 변모시켜 산단 내 일자리 미스매치, 가동률 및 고용여력 하락, 입주기업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20 18:27:33[파이낸셜뉴스] 사하구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노후거점산단, 스마트그린산단’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시는 국비 1714억원과 시비 1090억원, 민간투자 142억원 등 총 2946억여원을 투입해 신평·장림산단을 디지털·친환경 산단으로 변모시켜 지역경제를 한단계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와 산업부는 지난 18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진행해 내년부터 시행될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의 사업지구로 부산의 신평·장림 일반산단과 전남의 광양 국가산단, 인천 부평·주안의 한국수출국가산단 등 3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산단이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 최초 산업단지로 기계, 자동차부품, 뿌리산업 집적지이며 업종별 미니 클러스터화가 가능한 신평·장림산단을 첨단 제조 거점 후보지로 선정하고 ‘산업, 환경, 사람이 공존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첨단 제조 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제조혁신, 스마트제조 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 △저탄소 그린, 산단 에너지 자립으로 친환경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노후 기반시설 개선, 복합문화·공원 확충을 통한 청년이 찾는 혁신공간 조성을 목표로 21개 사업에 총 2946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평·장림산단은 2021년 산단대개조 연계 산단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스마트 그린산단의 필요성, 거점역할 수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거점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지역국회의원, 사하구 등이 협력해 일반산단이 지역 거점산단으로 어렵게 선정된 만큼 노후 산단을 디지털·친환경 산단으로 변모시켜 산단 내 일자리 미스매치, 가동률 및 고용 여력 하락, 입주기업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20 14:31:35【파이낸셜뉴스 안동·포항=김장욱 기자】 노후된 포항국가산업단지 철강 공단이 디지털 기반 친환경·스마트그린산업단지인 '미래형 혁신산단'으로 변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경북 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출범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2772억원을 투입해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은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조 공간으로, 지난해 4월 정부 합동 공모에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거점 산단인 제2연관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으로 철강산업단지가 재도약해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면서 "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기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업단은 경쟁력이 떨어진 노후 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담 부서다. 포항시·경북도·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포항테크노파크 등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인력을 파견해 △산단혁신기획팀 △디지털산단팀 △저탄소산단팀 등 3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업단은 디지털·그린·안전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유관기관 및 지역혁신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도모하는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제조업 분야의 다각화를 통한 미래 신산업 준비와 산단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올해 △재난상황, 환경오염, 교통문제 등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할 통합관제센터 구축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옹벽·차수벽 등 철강산단 기반시설 강화 △통합 물류지원센터 및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스마트물류플랫폼구축 △산단 내 공장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국비 13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현재 포항국가산단은 기반 시설 노후화, 탄소중립 요구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피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포항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로써 산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23 1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