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신물질과학전공 조재흥 교수팀이 생체모방 망간 효소와 인공산화제를 이용한 고효율 산화반응에서 새로운 활성중간체종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DGIST 신물질과학전공 조재흥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제껏 발견된 적이 없던 3가의 망간-요오드실벤젠종을 발견하고 그 형성과정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용화까지는 아직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앞으로 효소 반응연구 분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물의 체내 반응들은 대부분 인간의 몸속에 있는 여러 효소들이 작용하며 일어난다. 효소들 중에서도 특정 금속원자를 구성성분으로 갖는 '금속효소'는 체내 산화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 산소와 결합해 '금속-활성산소종'을 형성해야 한다. 이 때, 관련분야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산화반응을 위해 산소와 효소의 결합을 도와줄 인공산화제인 '요오드실벤젠'을 사용한다. 하지만 산소가 금속효소에 전달되기도 전에 인공산화제가 금속효소의 금속원자와 먼저 결합해 금속-요오드실벤젠종을 형성해버리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관찰됐다. 따라서 학자들 사이에선 금속-요오드실벤젠종이 효소와 산소의 산화반응에 미치는 영향이 어디까지인가를 놓고 많은 논의가 있었다. 조재흥 교수팀은 이를 규명해보고자 체내 금속효소 중 망간 중심을 모방한 생체모사 망간착물과 인공산화제인 요오드실벤젠의 합성연구를 시작했다. 연구과정에서 조재흥 교수팀은 3가의 망간-요오드실벤젠종’이 결합된 중간체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해당 분야에서 발견된 전례가 없었다. 또 단결정을 분석해 그 구조를 밝혔고 산화반응이 일어나는 메커니즘도 함께 증명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최고학술지 '미국화학회지(JACS)'에 지난해 11월 28일자 게재됐으며, DGIST 신물질과학전공 정동현 석박통합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1-24 11:35:36KCI는 2일 에테르화 반응용 금속산화물 촉매와 촉매 제조방법 및 촉매를 이용한 선형 폴리글리세롤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기자
2010-09-02 15:08:59[파이낸셜뉴스] 수소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반할 수 있는 암모니아를 만드는데 보다 효율적인 촉매가 개발됐다. 이 촉매는 시간당 7.9㎎/㎠의 암모니아 생산량을 기록하며 기존 촉매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는 화학공학과·친환경소재대학원 김원배 교수팀이 암모니아 생산에 사용하는 촉매를 산소 빈자리 조절과 이종 원소를 첨가해 새롭게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하나의 질소에 세 개의 수소를 결합시킬때 필요한 촉매의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다. 청정에너지인 수소는 반응성이 매우 커 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운반할 방법이 필요하다. 하나의 질소에 세 개의 수소가 결합한 암모니아는 수소보다 안정성이 높고, 수소 밀도가 높아 수소의 저장 및 운반 매개체로 최근 떠오르고 있다.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기존 공정은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문제점이 있어 질산과 질산염을 이용한 친환경 기술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질산염 환원 반응과 함께 발생하는 수소 환원 반응으로 인해 그린 암모니아 생산 효율이 떨어졌다. 연구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아르곤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구리 산화물 촉매의 산소를 일부러 제거해 '산소 빈자리'를 만들었다. 촉매를 구성하는 산소 음이온 하나가 사라지면, 촉매 표면에는 전기적 중성을 맞추기 위해 반응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전자가 풍부해진다. 또한 촉매 활성 부위가 넓어져 더 많은 반응 물질이 촉매와 접촉할 수 있게 된다. 연구진은 이 촉매에 질소와 셀레늄을 첨가한 탄소 지지체를 사용했다. 질소와 셀레늄은 질산염 이온의 질소와 탄소 결합을 약하게 만든다. 이를통해 질산염 이온이 훨씬 더 쉽게 촉매 표면에 달라붙도록 도와 수소 환원반응보다 질산염 환원 반응이 잘 일어나도록 했다. 이렇게 만든 촉매는 암모니아 생산 효율이 향상됐다. 패러데이 효율(FE) 측정 결과 87.2%로 기록됐다. 패러데이 효율은 전기화학적 반응에서 전자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암모니아 생산에 사용됐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즉 패러데이 효율이 87.2%라는 것은 반응 중 사용된 전자의 약 87%가 암모니아 생산에 기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노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2 11:32:10[파이낸셜뉴스] 지금까지 혈액암에 대해서만 제한적인 면역치료법으로 알려진 ‘CAR-T 세포 치료법’을 전체 암의 90%를 차지하는 고형암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홍창완 교수 연구팀은 기존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에도 적용 가능한 CAR-T 세포 치료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활성산소에 반응해 항산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Nrf2 전사인자가 CAR-T 세포의 암세포 공격 기능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 CAR-T 세포 치료는 혈액암에서 큰 성과를 거뒀으나, 고형암의 경우 면역억제 환경으로 인해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Nrf2 전사인자를 억제함으로써 항암 면역세포인 CD8+ T 세포와 CAR-T 세포의 활성이 유지되고, 이를 통해 고형암에서도 항암 효과가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CAR-T 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치료는 특히 혈액암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전체 암종의 10%에 해당하는 혈액암에만 효과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나머지 90%를 차지하는 고형암에 대한 CAR-T 세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많은 연구자가 노력하고 있지만, 고형암 특유의 면역억제 환경으로 인해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홍창완 교수팀은 활성산소에 반응해 항산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Nrf2 전사인자가 오히려 CAR-T 세포에서는 활성을 저해해 CAR-T 세포의 종양 살상 기능이 약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반대로 Nrf2가 억제되면 고형암의 종양미세환경 내에서 CD8+ T 세포의 활성이 유지됐으며, CAR-T 세포 또한 그 활성이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Nrf2 발현 억제를 통한 활성 유지는 CAR-T 세포의 항암 효능을 고형암에서 현저히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홍창완 교수는 “이번 연구는 CAR-T 세포 치료의 적용 범위를 혈액암에서 고형암으로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 Nrf2를 표적으로 하는 CAR-T 세포 치료제가 개발돼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산화 인자(Nrf2)의 항암 반응 억제 기전을 밝힌 이번 연구는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셀(Cell)’ 자매지인 ‘몰리큘라 테라피(Molecular Therapy)’ 온라인판 8월 22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이 신기술은 생명공학 회사인 네오이뮨텍으로 기술이전이 진행돼, 향후 임상적용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2 11:13:02[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총괄관리실 은희철 박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인 90% 고순도 우라늄 추출 신기술 개발에 성공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원자력연 은희철 박사 연구팀은 우라늄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특정 질소화합물을 이용, 우라늄 용액을 효율적으로 침전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액 속 이온 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을 침전, 여과하는 과정을 거쳐 최대 95%의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할 수 있다. 기존 다단계 복합공정으로 추출한 우라늄 순도(75∼85%)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이 기술은 방사성폐기물 속에 있는 우라늄을 회수해 재활용하고, 나머지 물질은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어 환경적·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라늄 오염 토양 및 물질의 제염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액 처리에도 적용해 2차 폐기물의 50% 이상을 줄일 수 있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연구진은 향후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술 선점을 위해 세계 우라늄 주요 생산국 등에 해외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 원자력발전의 원료인 우라늄은 광석에서 추출하는 단계부터 활용 후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질에 녹아 존재한다. 따라서 이 우라늄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고 회수하는 것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친환경적 기술이다. 연구진은 다양한 금속이 녹아 있는 용액에서 90% 이상의 고순도 우라늄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먼저 특정 질소화합물을 이용해 우라늄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조건을 찾아냈다. 이 원리를 이용해 우라늄 용액에 과산화수소(H2O2)와 함께 해당 질소화합물을 첨가하면 우라늄 뭉쳐지면서 아래로 가라 앉는다. 용액 속에 이온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을 침전, 여과하는 과정을 거치면 고순도의 산화물 형태로 회수할 수 있으며, 우라늄 추출 후 사용했던 첨가제는 물과 질소로 분해해 처리할 수 있다. 이 우라늄 추출 기술은 최대 95%의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해 기존의 다단계 복합공정으로 추출한 우라늄 순도(75~85%)보다 월등히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첨가제 주입과 혼합을 통한 균일화로 공정을 단순화했고, pH 모니터링을 통한 제어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김택진 방사성폐기물관리센터장은 "세계 최고의 우라늄 추출 기술로서 우라늄 정련 분야에 혁신적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세계 우라늄 시장에 진입해 국내 우라늄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10 09:28:55SK에코플랜트가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 한국수력원자력,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 등 4개 사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SOFC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해질의 원재료와 파우더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와 함께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셀을 구성하는 소재 중 하나다. 셀에서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이온이 발생하는데, 전해질이 이 이온의 이동을 도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SOFC 전력 생산 효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기술개발은 강소기업과 함께 이룬 성과다. 앞서 4개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OFC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국내 생산을 위해 뛰어난 제조 역량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을 육성해 왔다. 4개사와 함께 광물기반 신소재 개발 관련 강소기업인 KV머티리얼즈는 전해질 원재료와 원재료를 전해질로 제조하기 전 중간 형태의 분말인 파우더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해질 원재료는 전해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기본 원료로, 이를 기반으로 전해질 제조 전 중간형태의 분말인 파우더를 만든다. KV머티리얼즈는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으로 파우더의 순도 및 품질 수준을 달성,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 전해질 완성품 및 기판(지지체) 국산화도 눈앞이다. 소재 부품 전문기업 아모센스는 KV머티리얼즈가 개발한 원재료 및 파우더를 이용한 전해질 기판 제작 및 평가에 돌입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산화 완료가 예상된다. 고효율 공기공급장치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는 SOFC 시스템 내부의 온도를 조절해 과열이나 손상을 막는 산소공급 송풍장치 국산화를 완료,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는 "SOFC 부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협력사의 기술향상은 물론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품 제조사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4 18:33:46[파이낸셜뉴스]SK에코플랜트가 국내 강소기업과 협력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 한국수력원자력,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 등 4개 사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SOFC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해질의 원재료와 파우더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와 함께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셀을 구성하는 소재 중 하나다. 셀에서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이온이 발생하는데, 전해질이 이 이온의 이동을 도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SOFC 전력 생산 효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기술개발은 강소기업과 함께 이룬 성과다. 앞서 4개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OFC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국내 생산을 위해 뛰어난 제조 역량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을 육성해 왔다. 4개사와 함께 광물기반 신소재 개발 관련 강소기업인 KV머티리얼즈는 전해질 원재료와 원재료를 전해질로 제조하기 전 중간 형태의 분말인 파우더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해질 원재료는 전해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기본 원료로, 이를 기반으로 전해질 제조 전 중간형태의 분말인 파우더를 만든다. KV머티리얼즈는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으로 파우더의 순도 및 품질 수준을 달성,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 전해질 완성품 및 기판(지지체) 국산화도 눈앞이다. 소재 부품 전문기업 아모센스는 KV머티리얼즈가 개발한 원재료 및 파우더를 이용한 전해질 기판 제작 및 평가에 돌입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산화 완료가 예상된다. 고효율 공기공급장치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는 SOFC 시스템 내부의 온도를 조절해 과열이나 손상을 막는 산소공급 송풍장치 국산화를 완료,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는 “SOFC 부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협력사의 기술향상은 물론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부품 제조사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4 10:43:44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올 여름, 글로벌 슈퍼푸드로 알려진 '메밀'이 여름철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예로부터 고섬유질 식품으로 잘 알려진 '메밀'은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뿐 아니라 루틴 성분이 풍부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신체적 반응을 조절하는데 좋은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메밀에 함유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은 여름철 고온에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심혈관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도움을 줘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국내 식품업계도 이러한 '메밀'에 주목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얇게 편 메밀 반죽에 소를 넣어 빚은 메밀전병 신제품들이 잇달아 시장에 나와 대격돌을 벌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20일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한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를 출시했다. 대상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기부해 제조사와 지역 농가 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기부된다. 정통 강원도식 메밀전병을 그대로 구현한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는 제주산 메밀을 비롯해 김치, 부추, 돼지고기 등 모든 주재료를 국내산 원료로 사용했다. 청정원만의 제면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밀과 찹쌀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만두피로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대비 메밀 함량을 높여 향긋함을 극대화했다. 만두 속은 국내산 원재료만 고집하는 종가 김치로 가득 채웠다. 큼직하게 썬 김치와 두부에 한 번 볶아 고소함이 더욱 진한 들깨와 참깨를 더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살렸다. 맵지 않은 정통 강원도식 메밀지짐만두인 만큼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 본연의 맛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막국수, 냉면 등 여름철 별미 메뉴에 곁들이기도 좋다. 오뚜기도 지난 19일 100% 제주도산 메밀가루를 사용하고 돼지고기와 김치 조화로 담백하고 매콤한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만두'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만두는 기존 메밀전병 만두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농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100% 제주도산 메밀가루를 사용해 은은하고 고소한 메밀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돼지고기와 김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담백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로 10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으며, 2~3인분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최근 다양한 만두류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오뚜기 만두류 매출 규모는 2022년에 비해 약 32%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오뚜기는 이번 제품으로 국내 만두 시장 내 유형별 비중을 고르게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며 100% 제주도산 메밀가루를 사용한 신제품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등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가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1 18:13:40[파이낸셜뉴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올 여름, 글로벌 슈퍼푸드로 알려진 '메밀'이 여름철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예로부터 고섬유질 식품으로 잘 알려진 '메밀'은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뿐 아니라 루틴 성분이 풍부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신체적 반응을 조절하는데 좋은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메밀에 함유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은 여름철 고온에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심혈관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도움을 줘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국내 식품업계도 이러한 '메밀'에 주목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얇게 편 메밀 반죽에 소를 넣어 빚은 메밀전병 신제품들이 잇달아 시장에 나와 대격돌을 벌이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20일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한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를 출시했다. 대상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기부해 제조사와 지역 농가 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기부된다. 정통 강원도식 메밀전병을 그대로 구현한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는 제주산 메밀을 비롯해 김치, 부추, 돼지고기 등 모든 주재료를 국내산 원료로 사용했다. 청정원만의 제면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밀과 찹쌀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만두피로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대비 메밀 함량을 높여 향긋함을 극대화했다. 만두 속은 국내산 원재료만 고집하는 종가 김치로 가득 채웠다. 큼직하게 썬 김치와 두부에 한 번 볶아 고소함이 더욱 진한 들깨와 참깨를 더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살렸다. 맵지 않은 정통 강원도식 메밀지짐만두인 만큼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 본연의 맛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막국수, 냉면 등 여름철 별미 메뉴에 곁들이기도 좋다. 오뚜기도 지난 19일 100% 제주도산 메밀가루를 사용하고 돼지고기와 김치 조화로 담백하고 매콤한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만두'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맛있는 제주 메밀전병 만두는 기존 메밀전병 만두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농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100% 제주도산 메밀가루를 사용해 은은하고 고소한 메밀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돼지고기와 김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담백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로 10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으며, 2~3인분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최근 다양한 만두류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오뚜기 만두류 매출 규모는 2022년에 비해 약 32%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오뚜기는 이번 제품으로 국내 만두 시장 내 유형별 비중을 고르게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며 100% 제주도산 메밀가루를 사용한 신제품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등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제품 역시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올해 말까지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가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1 15:13:06[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녹 전환용 수성 프라이머 '녹스탑'을 본격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철은 공기 중 산소와 물에 노출되면 산화 반응으로 인해 부식이 발생한다. 부식된 철재는 강도가 약해지고 연성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녹을 전환, 방지하는 페인트 도장은 필수적이다. 삼화페인트가 출시한 녹 전환용 수성 프라이머 녹스탑은 특수 에멀전 수지를 사용한 제품으로, 부식된 철재를 안정된 상태로 변환하고 추가 부식을 방지하는 페인트다. 녹 안정화 및 추가 방청성, 우수한 저장성과 얇은 도막두께가 강점이다. 특히 녹스탑은 철재에 녹을 제거하는 등 표면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녹 안정화 반응 이후 페인트 후속도장이 가능해 작업이 쉽고 빠르기 때문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철재가 부식되기 시작하면 강도와 연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녹 전환 및 추가 방청 진행을 막는 페인트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잦은 비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녹스탑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1 09:5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