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락앤락이 '큐브 쌀통'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큐브 쌀통은 락앤락 3세대 쌀통으로 1~2세대 쌀통보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락앤락 밀폐기술을 활용해 내부 실리콘 링이 장착돼 습기를 차단해 주고, 재사용이 가능한 제습제를 포함해 쌀과 잡곡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쌀통 전면에 도어를 배치해 사용이 편리하며, 상단에는 오픈 가능한 캡이 있어 쌀을 더욱 쉽게 담을 수 있다. 계량컵을 내장해 쌀을 퍼내기도 용이하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바닥면에 실리콘 패드가 부착돼 쌀통이 뒤로 밀리지 않고 한 곳에 고정시킬 수 있다. 작고 모던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분위기의 베이지, 라이트 그린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굴곡형 디자인으로 설계해 손쉽게 쌀의 선입, 선출이 가능하다. 또한 작은 크기로 냉장고 선반 및 싱크대 등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큐브 쌀통은 7kg(8ℓ), 11kg(12ℓ)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했다. 카카오 메이커스에서는 이날 선 출시, 오는 8월 5일부터 락앤락 자사몰에서도 판매한다. 락앤락 관계자는 "7kg 큐브 쌀통은 냉장고에 넣어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공간 효율적인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키친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며 "고물가로 인해 집밥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쌀과 잡곡을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 1~2인 가구를 비롯해 주부들 사이에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29 08:59:39LG전자가 '14인용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주방 바닥에서부터 제품 하단 높이가 각각 10㎝와 15㎝인 빌트인과 별도 설치 공사가 필요 없는 프리스탠딩까지 총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고객이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14인용 식기세척기는 식기 110개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다. LG전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칼·가위 전용 거치대가 탑재된 '스마트 선반+'로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고객은 상단 선반의 높이를 3단계로 조절해 작은 컵부터 깊고 큰 냄비까지 편하게 적재할 수 있다. 신제품은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신제품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식기세척기에만 적용됐던 '글라이드 레일'이 새롭게 탑재했다. 주로 고급 가구에 사용되는 글라이드 레일은 고객이 적은 힘으로도 많은 식기로 무거워진 선반을 보다 쉽게 여닫도록 돕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2-08 16:51:5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14인용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주방 바닥에서부터 제품 하단 높이가 각각 10㎝와 15㎝인 빌트인과 별도 설치 공사가 필요 없는 프리스탠딩까지 총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고객이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14인용 식기세척기는 식기 110개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다. LG전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칼·가위 전용 거치대가 탑재된 '스마트 선반+'로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고객은 상단 선반의 높이를 3단계로 조절해 작은 컵부터 깊고 큰 냄비까지 편하게 적재할 수 있다. 신제품은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신제품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식기세척기에만 적용됐던 '글라이드 레일'이 새롭게 탑재했다. 주로 고급 가구에 사용되는 글라이드 레일은 고객이 적은 힘으로도 많은 식기로 무거워진 선반을 보다 쉽게 여닫도록 돕는다. 신제품은 주변이 어두울 때도 쉽게 식기를 적재하도록 내부 조명을 갖췄다. 고객은 LG 씽큐 앱을 통해 내부 조명의 밝기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2-08 12:55:48[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 식기세척기가 가격이 저렴한 모델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최고의 가성비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발표한 '500달러 이하 최고의 식기세척기' 순위에서 LG전자 제품을 1위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500달러 이하 실속형 식기세척기 총 24개 제품을 시험해 순위를 매겼다. 가성비 식기세척기 1위에 오른 LG전자 제품(모델명: LG LDFC2423V)은 세척 성능과 에너지 효율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소음제어 기능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주로 프리미엄 제품에 들어가는 △조절 가능한 상단 선반 △남은 세척 시간을 알려주는 디스플레이 △스티인리스 스틸 인테리어도 적용돼 호평을 받았다. 이어 인시그니아(베스트바이 자체 브랜드), 미디어(Media), 핫포인트(Hotpoint)가 뒤를 이었다. 컨슈머리포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최고급 식기세척기는 대부분 고가이지만 500달러 이하에도 일부 강력한 보석 같은 제품이 남아 있다"며 "특히 LG전자의 제품은 500달러 이하에서 실속 있는 제품"이라며 소개했다. 이어 "LG전자 식기세척기는 컨슈머리포트가 조사한 소유자들의 신뢰성 및 만족도 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랜 라이벌로 경쟁해 온 미국 월풀을 제치고 2년 연속 글로벌 생활가전 1위(매출, 영업이익 기준)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매출 기준으로 처음 월풀을 제쳤고, 다음 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월풀을 제쳐 세계 가전 1위 정상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는 세탁기의 인공지능 DD(Direct Drive) 모터, 건조기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등 LG전자 주요 가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 테크' 큰 역할을 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은 다른 경쟁사 제품보다 한 세대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의 설문과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평가와 순위는 미국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참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2-08 12:22:34삼성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기술을 기반으로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푸드'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지원한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더욱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약 100만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반영한다. 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줘 식품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내부 카메라는 기존 제품과 달리 냉장고 상단 중앙에 위치해 선반 외 야채박스까지 더 넓은 공간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도어빈에 수납된 식료품은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등의 잔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탑재된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을 통해 요리 중에도 유튜브, 틱톡 등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두드리면 휴대전화로 시청 중이던 영상을 이어서 시청할 수 있는 '탭뷰'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삼성푸드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를 추천한다. 삼성푸드에서 찾은 레시피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하며 조리할 수 있다. 이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메뉴에 맞는 최적의 값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2-27 18:33:2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기술을 기반으로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푸드’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지원한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더욱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약 100만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반영한다. 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줘 식품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내부 카메라는 기존 제품과 달리 냉장고 상단 중앙에 위치해 선반 외 야채박스까지 더 넓은 공간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도어빈에 수납된 식료품은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등의 잔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탑재된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을 통해 요리 중에도 유튜브, 틱톡 등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두드리면 휴대전화로 시청 중이던 영상을 이어서 시청할 수 있는 ‘탭뷰’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삼성푸드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를 추천한다. 삼성푸드에서 찾은 레시피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하며 조리할 수 있다. 이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메뉴에 맞는 최적의 값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삼성푸드는 비전 AI 기술로 한층 강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그 안에 들어간 여러가지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는다. 글루텐 프리, 유제품 프리 등 사용자의 세밀한 취향에 맞춘 레시피 개인화 기능도 추가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2-27 10:22:17[파이낸셜뉴스] 신세계까사가 드레스룸 카테코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다가오는 새해 집 단장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의 옷장 신제품 ‘뉴로브(NEW ROBE)’를 출시했다. 까사미아 ‘뉴로브’는 행거장·선반장·서랍장·수납장·가전장·낮은장·도어옷장 등 총 27종의 모듈 옵션과 3가지 색상 조합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드레스룸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구두처럼 케어가 필요한 신발을 쇼룸처럼 보관할 수 있는 ‘슈즈랙’, 의류관리기를 수납할 수 있는 ‘에어드레서·건조기장’, 소형가전부터 작은 사이즈 캐리어까지 정리 가능한 ‘수납장’ 등 차별화된 모듈 옵션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기존 자사 시스템장 대비 높이를 14cm 더 높이고, 너비 옵션도 400mm부터 1000mm까지 다양화해 옷장 상단의 남는 부분 또는 자투리 여백까지 알차게 수납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라이트그레이’ · ‘브라운’ 두 가지 색의 선반과 ‘블랙’ · ‘라이트그레이’ 두 가지 색의 철재 프레임으로 취향에 따라 총 3가지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개개인의 개성이 점차 다양해지고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지를 넓힌 드레스룸 신제품 ‘뉴로브’를 선보이게 됐다”며 “내년에도 신세계까사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앞세워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수준 높은 취향을 고집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까사미아 ‘뉴로브’ 시리즈는 전국 까사미아 주요 매장에서 전시·판매하며, 내년 1월 말부터 신세계까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13 14:01:29[파이낸셜뉴스] 국내인구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반려인구 1500만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온가족이 행복한 우리 집’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자녀처럼 키우는 ‘펫팸족(Pet+Family)'도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반려동물과 일상을 공유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반려묘 가정에 캣타워는 필수 가구로 자리 잡았고, 집을 꾸밀 때 반려견의 쓸개골과 관절이 다치지 않는 바닥재, 대소변에 강한 소재를 고려하기도 한다. 원목으로 반려동물의 식탁이나 침대, 집 등을 직접 제작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Pet+Interior=새 먹거리 떠올라 18일 업계에 따르면 ‘펫테리어(Pet+Interior)’가 인테리어업계 새 먹거리로 떠올랐다. 사람 가구를 만들던 가구 기업들도 반려동물 전용 시리즈를 선보이며 펫 가구 공략에 분주하다.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의 펫 버전 ‘캄포 펫소파’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달 반려동물 친화 가구브랜드 ‘몽스(MONS)’를 론칭했다. 반려동물 시장 고급화 추세에 주목해 품질과 디자인 차별화에 집중했다. 반려동물의 습성과 생활패턴을 고려한 기능 설계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공간의 심미성까지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몽스’는 △소파 △캣가구 5종 △펫쿠션으로 구성됐다. ‘몽스 소파’는 모던한 디자인의 모듈형 소파로, ‘펫스텝’, ‘코너형’, ‘오픈카우치’, ‘암리스’ 4종의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높이는 낮게, 등받이와 팔걸이는 넓게 디자인해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하기에 넉넉하다. 직조감이 촘촘하고 스크래치에 강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발톱이 걸려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소파가 손상될 위험이 적다. 캣가구는 ‘캣타워 2종’, ‘클라이머’, 반려묘와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티테이블’, ‘사이드테이블’을 만나 볼 수 있다. 단단하고 결이 아름다워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사용하는 ‘애쉬 원목’과 마모성이 적은 사이잘삼 원단을 적용해 고양이가 마음껏 긁어도 쉽게 닳지 않는다. 일룸은 2019년 반려동물 전용 시리즈 '캐스터네츠(Castanets)'를 론칭하고 ‘클로캣 수납장’, ‘커스텀 캣타워’ 등 펫 전용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캐스터네츠’는 기획 단계부터 수의사 자문과 반려묘 유튜버 ‘김메주’와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의 행동 특성과 생활 패턴들을 제품에 직접 반영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휴식공간·놀이터 접목한 수납장 ‘클로캣 수납장’은 사람이 사용하는 수납장에 고양이의 휴식 공간이자 놀이터인 숨숨집과 캣타워를 접목한 제품이다. 반려묘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상단·측면·문에 이동통로를 만들고, 선반에 물결형 디자인을 더해 고양이들이 오르내리는 재미를 더했다. 베스트셀러 ‘커스텀 캣타워’는 반려묘의 연령과 활동성에 따라 원형 선반이나 슬라이드를 추가해 반려묘에게 맞는 놀이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아이템의 높이나 방향을 직접 조절해 원하는 대로 변형할 수 있다. 2015년부터 펫 가구 시리즈 ‘펫토리’를 전개하고 있는 에넥스도 지난 5월 자작나무로 제작한 프리미엄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식탁의자 옷장카트’, ‘식탁의자’, ‘원목침대’로, 모서리는 둥글게 마감해 안전성을 높였다. ‘식탁의자 옷장카트’는 식탁과 의자, 옷장으로 구성돼 옷이나 하네스 등 반려동물 용품을 정리할 수 있다. 의자 내부에는 안전 잠금 장치가 있어 식탁을 고정할 수 있고, 제품 하단에 위치한 바퀴에도 스토퍼 장치가 있어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식탁의자’는 등받이가 조금 더 높고, 하단에 오픈형 수납 공간을 마련해 물건 수납 외 반려동물이 오가며 쉴 수도 있다. ‘원목침대’는 대형, 소형을 선택할 수 있고, 일반형과 저상형 2가지 높이로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한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생활 공간에 대한 고민이 커지면서 ‘펫테리어’ 분야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신세계까사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품질을 앞세운 ‘몽스’로 인테리어 취향과 편안함을 동시에 공략해 펫테리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17 13:20:54[파이낸셜뉴스] 폴더블폰 후발주자인 중국 기업의 '삼성 때리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폴더블폰 대중화에 늦게 몸을 던진 만큼 폴더블폰 분야에서 압도적인 선두주자인 삼성을 겨냥해 자신의 폴더블폰 브랜드를 더 알리겠다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해석된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도발에 아무런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는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새롭게 바뀌는 폴더블폰을 통해 갤럭시Z플립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中 오포 "주름·충전속도 우리가 낫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 동남아 등에 위아래로 접히는 플립형 폴더블폰 '오포파인드N2플립(파인드N2플립)'을 출시한 오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힌지(경첩) 내구성, 충전 속도 등을 삼성 갤럭시Z플립과 비교하고 자신들의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한 영상에는 오포파인드N2과 갤럭시Z플립4로 보이는 제품을 나란히 각각 21만6000번씩 접은 후 힌지를 비교, 파인드N2플립은 주름 변화가 미미한 반면, 갤럭시Z플립의 힌지는 움푹 들어간 점을 담았다. 이를 두고 "오포파인드N2플립은 우리보다 윗몸 일으키기를 더 잘할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오포는 힌지 강력한 힌지 내구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선 파인드N2플립을 상하단 쪽에 선반을 두고 올린 뒤 5㎏, 10㎏, 15㎏, 20㎏, 25㎏의 무게를 힌지가 견디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 충전 속도 비교 영상에서도 삼성 갤럭시Z플립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배터리 30%에 도달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등 탄탄한 내구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업계는 이를 경쟁업계와의 이슈를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광고하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해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글로벌 시장으로 들어오는 중국 기업 입장에서 삼성을 저격해도 잃을 게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이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을 겨냥한 마케팅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오포는 최근 태국 내 파인드N2플립 공개 행사에서도 '처음이 아닌 최고가 되자(Be the Best, Not the First)'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는 등 폴더블폰 경쟁력에 있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정작 無반응…갤Z플립5에 집중 과거부터 중국 기업들은 폴더블폰 공개 행사에서 삼성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하거나 비교하는 등 도발을 해왔지만, 삼성은 그때마다 아무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도 다른 중국 기업 제품에 대한 언급이나 평가 또한 없었다. 올해에도 80%에 가까운 글로벌 폴더블폰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Z플립5 완성도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의 올해 새로운 폴더블폰에는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주름이 덜 보이게 개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최근 외부 화면을 대폭 키운 갤럭시Z플립5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렌더링 이미지에는 외부 화면이 후면 상단부의 4분의 3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대폭 커지고, 카메라 배치 등의 디자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Z플립5과 갤럭시Z폴드5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3-19 15:36:56[파이낸셜뉴스] 국내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나타나면서 가전업계도 앞다퉈 '1인 가전' 제품을 내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소형 가전시장 9조원대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화와 경량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2347만가구 가운데 1인 가구(946만 가구) 비율은 40.3%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2019년 37.8%에서 2020년 39.2%로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는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 가전의 니즈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소형가전 세계 시장 규모를 8조3200억원 대로 추정했고, 2025년엔 9조62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다인가구보다 면적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1인가구를 겨냥해 올해 5월 창문형 에어컨인 '윈도우핏'을 선보였다. 에어컨을 소형화해 대형 가전 못지 않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설계돼 이동이나 설치가 편리하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7월에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1대에 접목한 '비스포크 큐커'를 선보였다. 음식을 만들어 먹기보다 밀키트 형태 간편식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 생활 패턴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소형·경량화 가전제품 잇단 출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3.4%에 달한다. 이 중 20~30대 비중은 12.1%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60~70대 1인가구(9.1%)보다 높다. 이에 LG전자도 좁은 생활공간에 맞춰 8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인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출시했다. 테이블처럼 보이는 공공청정기로, 제품 상단에 상판을 부착하면 테이블을 겸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을 통해 6인용 식기세척기를 선보였다. 주방에 주로 설치되는 12인용 식기세척기보다 부피를 대폭 줄이고 젊은층의 니즈를 충족할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단 분리형 선반을 적용해 상단 선반을 분리하면 큰 냄비와 프라이팬 수납도 가능해 다양한 크기의 식기와 조리도구까지 세척할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위니아와 손잡고 1~2인가구를 겨냥해 필수 기능에 집중한 '일렉트로맨 콤팩트 세탁기·건조기 패키지'를 내놨다. 12㎏ 용량 드럼 세탁기와 10㎏ 저온제습 건조기로 구성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신 세탁기에 포함된 인공지능, 모바일 앱 제어 등 부가기능을 빼고 필수 기능에 집중해 판매가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1-14 1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