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도민 100%에 ‘상생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 정부 대상에서 빠진 26만여 명에게 1인 당 25만 원 씩 11월부터 지원을 추진, 선별 지급에 따른 불균형·불평등 해소에 나선다. 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상생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등 9개 시군 시장·군수, 10개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 상생국민지원금 전 도민 지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시장군수협의회와 지방정부회의, 부시장·부군수 회의 등을 거쳐, 지난 17일 양 지사와 시장·군수 간 영상회의를 통해 공동 합의를 이끌어냈다. 양 지사는 “충청남도라는 이름 아래 15개 시군이 서로 다를 수 없고, 220만 충남도민이 사는 지역에 따라 차등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데에 서로 합의했다”라며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떠나 도내 시군 간 불균형과 불평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추가 지원금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설계한다면, 추가 지원금의 목적과 효과도 십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데에도 목소리를 합했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서 제외됐던 도민 12.4%, 26만 2233명이다. 1인 당 지급액은 25만 원이며,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에게 지급한다. 시군별로는 △천안시 10만 745명 △아산시 4만 7550명 △서산시 2만 6611명 등이다. 총 소요 예산은 656억 원으로, 도는 이 중 50%를 지원한다. 충남도는 다음 달 중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를 통해 △지급 근거 조례 제정 △추경 편성 △지급 대상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이번 상생국민지원금 추가 지원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상생’에 있다”라며 “충남은 코로나19라는 국난 앞에서 굳건히 단합하고, 하나된 힘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비정규직,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의 삶을 더욱 살피고 물 샐 틈 없는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지원을 추진 중인 상생국민지원금은 24일 기준 대상자 185만 5167명 중 93.1%인 172만 7272명에게 4318억 1900만 원을 지급했다. 시군별 지급률은 천안시가 95.1%로 가장 높고, 계룡시 95.0%, 아산시 94.6%, 보령시 93.1%, 당진시·태안군 9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9-27 13:36:20[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민위로와 생활 안전망 확보를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차질없는 지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담팀(TF) 구성 및 추경예산 편성, 상담·신청·접수 콜센터와 읍면동 보조인력 채용 등을 마무리했다. 전 국민 하위 80%(1인가구·맞벌이 가구 특례기준 별도)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이달 6일부터 신청받아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가구를 대표해 신청하도록 했지만, 이번 국민지원금은 미성년자를 제외한 성인이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과 읍면동장을 단장으로 한 읍면동별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급대상인 천안시민 56만 명의 국민지원금과 인건비, 부대비용 등 1494억 원을 추경에 편성했다. 또 소득 기준이 있는 만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신청 또는 문의 및 민원 발생에 대응키위해 전담 콜센터와 읍면동별 이의신청 처리반 운영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1~4명의 보조인력을 채용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사전 알림(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및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요청가능) 서비스를 신청하면 오는 5일부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6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카드사 콜센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첫 주에는 조회가 몰릴 수 있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해당 요일에 조회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천안사랑카드,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해 신청 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홈페이지나 앱,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충전은 다음 날 이뤄진다. 13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천안사랑카드·선불카드 등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국민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이달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구원수 조정 및 건보료 소득 기준 등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주민들을 위한 지원금인 만큼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9-02 09:36:02【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는 오는 9월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을 위한 제227회 임시회 활동에 들어간다. 의회운영위원회는 8월26일 제227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 파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일정으로는 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예산을 포함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한 뒤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2일부터 2일간 열릴 상임위원회별 활동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파주시 아동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도시산업위원회는 ‘파주시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각각 심의, 의결한다. 6일부터 8일까지 열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선 3090억원 규모의‘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면밀하게 심사하고, 마지막 날인 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된 조례안과 예산안 등 25건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양수 파주시의장은 31일 “파주시민 대표로 선출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출발한 제7대 시의회 임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동료 의원들은 남은 기간 동안 파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민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정확하게 살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31 02:44:4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가구의 경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원금을 못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지급 신청 기간을 당초 10월 29일에서 12월 10일까지 연장한다. 경기도는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의 이의신청과 처리 기간을 고려해 이같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의신청 가구가 아닌 경우는 10월 29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정부는 이의신청을 11월 12일까지 접수한 뒤 3주 내 결과 통보를 하며, 이에 따라 12월 3일까지는 이의신청 인용 여부가 모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준 이의신청은 2만4911건으로, 정부가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인용한 건은 1만603건이다. 미인용은 8231건이며 5981건은 심사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 중 카드 사용 중단 등 지급불능으로 미지급된 건도 연장 기간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도는 이의신청 미인용 가구를 대상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단, 이 경우 온라인 지급은 불가하며 시·군 또는 읍면동에서 경기지역화폐 카드로 현장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연장되더라도 사용기간은 기존과 같이 12월 31일까지다. 한편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자와 각 카드사 사용중단자를 제외한 경우는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끝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대상자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유효한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장신청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공휴일은 시·군 자율운영) 신분증을 갖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당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로 받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지역화폐 카드에 충전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26 10:01:5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관련해 울산시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수령하는 선불카드 지급을 13일부터 시작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신용·체크카드, 울산페이 등) △직접 방문 신청(13일부터 선불카드 지급) 등으로 진행된다. 첫 주(9월 6일 ~ 12일) 온라인 신청 접수 결과, 신용.체크카드 57.9%, 울산페이 9.6%로 총 67.5%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직접 방문 신청은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오는 9월 17일까지 첫 일주일간은 요일제가 적용된다.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출생년도 끝자리에 맞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울산지역 내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등 울산페이 사용이 가능한 소상공인 업체와 울산몰, 울산페달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올해 12월말까지이다 울산시는 국민지원금 신청 시민들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경우에 대비해 일반 민원인들과의 동선을 분리하고 거리두기와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인 만큼 신청기한 마감일인 10월 29일에 이전에 조기 신청.사용해 달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9-13 10:20:4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2일 조폐공사의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 을 이용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5차 재난지원금인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기 원하는 국민은 ‘착(chak·change for korea)’을 이용, 간편하게 대상자 조회에서 신청·사용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착'은 조폐공사가 전자여권, 주민등록증 등 국가 보안제품 제조·공급을 통해 축적한 정보기술(IT)보안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2019년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한 공공 플랫폼이다. 조폐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현재 전국 70여개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착을 이용한 국민지원금 신청기간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10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 첫 주에는 접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신청 인원을 분산시켜, 주민등록기준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조회가 제한되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6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 6 출생자 △7일은 끝자리 2, 7 △8일은 끝자리 3, 8 △9일은 끝자리 4, 9 △10일은 끝자리 5, 0 해당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이용에 제한이 없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착’을 이용해 국민지원금을 받을 경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면서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9-02 09:52:2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정부지원 3종 패키지 사업 중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된다. 대전시는 시비 450억 원을 포함한 총 3082억 원을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와 별도 기준에 따른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123만여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원금을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1인당 25만 원을 성인 개인별로 지급할 방침이며,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에게 일괄로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자 여부는 행정정보 알림서비스 ‘국민비서’・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를 통해서 사전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6일부터는 카드사 앱・웹,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지급 대상에 해당된다면 온・오프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대전 지역사랑상품권인 온통대전・대덕e로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다음달 13일부터 카드사 제휴은행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단, 오프라인의 경우 주말 및 공휴일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기한은 10월 29일까지이며, 혼잡을 막기 위해 신청 첫째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제를 실시한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토요일 및 일요일은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신청 다음날 신청한 카드에 충전될 예정이며, 지급받은 지원금은 올해 말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계열사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온통대전 등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소는 직영이 아닌 지역 소재 가맹점일 경우 사용 가능하며 대전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올해 6월을 기준으로 가구소득 상위 20%에 해당하거나 재산세 과세표준 9억 원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대상 선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증빙자료를 구비하여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다음달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온・오프라인으로 이의신청을 제출하면 각 자치구에서 심사 후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시민에게 조속히 지급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정부 지침에 신속하게 대응해 왔으며, 시민들에게 국민지원금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별로 지역 전담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다음주부터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조속히 사용할수록 더욱 큰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빠른 사용을 당부한다”며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8-31 08:31: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는 전체 인구의 82%가량만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을 전망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0일 오후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별 소득하위 80%에 맞벌이와 1인 가구 우대기준을 적용한 92만5822명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할 경우 울산에서는 2315억원이 소요되며, 재산세 과세표준 9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와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국에서도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인 관계로 울산은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이 전체 인구의 82.1%로 전국 평균인 88%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시는 30일부터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다음달 6일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체크카드사 누리집과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서도 조회 할 수 있다. 지급대상 여부, 가구원 수 등에 대한 이의신청은 9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며,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3주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보료 심사 등을 거쳐 구군에서 결과를 통보한다. 지원금은 편리하게 신청·사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울산페이, 선불카드, 카카오페이 등으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울산페이 앱이나 본인소유의 신용·체크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번 국민지원금은 가구별 신청이 아닌 대상자 개별 신청이므로 개인별로 신청해야 하며, 미성년자 등은 대리신청이 가능하다. 사용처는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을 제외하고 울산 지역내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등 울산페이 가맹점과 소상공인업체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시는 신청방법, 사용가능 매장 등 지급절차와 사용방법에 대해 언론과 시, 구군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며, 전담 안내 콜센터도 운영한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인 만큼 대상 시민들이 빠짐없이 신청하면 추석 명절 전에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와 구군은 선불카드 신청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입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거리두기, 접수장소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8-30 15:50:0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4분기 저소득층 소득이 상대적으로 많이 개선되면서 소득분배지표가 개선됐다.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근로·사업소득 등 주요 시장소득이 3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가계총소득도 1년전보다 6% 넘게 늘면서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2.8%에 그쳤다. 24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1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4만2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근로소득이 5.6%, 사업소득이 8.6%, 이전소득이 3.9%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백신 접종 확대와 단계적 일상 회복 등으로 일시적으로 내수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근로소득은 고용증가와 임금상승 등의 영향, 사업소득은 자영업자 수 증가와 소매판매액 증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적이전소득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2000억원 규모의 상생국민지원금 등으로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모든 소득분위별로도 총소득이 증가했다. 1분위(소득 하위 20%)은 8.3%, 5분위(소득 상위 20%)는 6.9% 늘었다. 분위별로는 1분위 소득증가 폭이 가장 컸다. 실제 1분위의 근로소득은 26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1% 늘었다. 사업소득도 14만2000원으로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임시직 취업자가 증가하며 근로소득이 확대되고 자영업 업황 회복과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분위 사업소득 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저소득층 소득 증가율이 고소득층을 웃돌면서 균등화처분 가능소득 기준 5분위배율은 0.07배 하락한 5.71배를 기록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가구원 수로 나눈 가구 처분가능소득이고, 5분위 배율은 5분위 소득을 1분위 소득으로 나눈 것이다. 배율 하락은 빈부격차가 완화됐다는 의미다. 지난 2019년 4·4분기는 5.83배, 2020년 4·4분기는 5.78배였다. 다만 3·4분기(5.34배)에 비해서는 악화됐다. 3·4분기 때 전분기 대비 0.58배 하락한 것과 같은 큰 개선은 없었다. 지난해 3·4분기 당시에는 전 국민 88%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지만 4·4분기에는 이같은 지원이 없어서다. 물가상승 영향으로 가계 지출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40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5.8% 늘었다. 2009년 4·4분기(7.0%) 이후 12년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물가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비지출은 2.2%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전체 증가율 가운데 3.6%포인트는 물가상승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물가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 4·4분기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은 67.3%로 집계됐다. 가계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2-02-24 15:09:4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4분기 저소득층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많이 개선되면서 소득분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근로·사업소득이 3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1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4만2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근로소득이 5.6%, 사업소득이 8.6%, 이전소득이 3.9% 늘었다. 근로소득은 고용증가와 임금상승 등의 영향, 사업소득은 자영업자 수 증가와 소매판매액 증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적이전소득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2000억원 규모의 상생국민지원금 등으로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모든 소득분위별로도 총소득이 증가했다. 1분위(소득 하위 20%)은 8.3%, 5분위(소득 상위 20%)는 6.9% 늘었다. 분위별로는 1분위의 소득증가 폭이 가장 컸다. 기획재정부는 "임시직 취업자가 증가하며 근로소득이 확대되고 자영업 업황 회복과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분위 사업소득 7.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소득 증가율이 고소득층을 웃돌면서 균등화처분 가능소득 기준 5분위배율은 0.07배 하락한 5.71배를 기록했다. 균등화지표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지난 2019년 4·4분기는 5.83배, 2020년 4·4분기는 5.78배였다. 가계수지도 개선됐다. 흑자액은 123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지난 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9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교통이 0.7% 감소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증가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2-02-24 11: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