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라플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보험경험 새로고침'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로고 및 각종 디자인 요소도 모두 변경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교보라플은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 설계사 중심 보험시장의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기존 보험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통해 고객 중심 혁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교보라플은 △가입강요 없이 혼자해도 걱정 없는 보험가입 △보험 가격 비교로 저렴한 보험 선택 △건강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인생구독 등 새로운 보험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보라플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보라플 보험을 유사한 타사 상품과 가격 비교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보험 가입 전 교보라플 보험과 비교를 통해 저렴한 가성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이사는 "작년은 신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라이프플래닛, 리부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설계사 중심 보험경험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고객의 일상의 가치를 더해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고, 오는 2028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2-11 15:40:28[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가 만성질환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고혈압자 등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간편보험 3655 고고 새로고침100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가입이 어려운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계약 전 알릴 의무항목을 간소화한 유병자 간편보험 상품이다. 일반적인 간편보험에 가입이 가능한 고객이 최근 5년 이내 당뇨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투약, 치료여부의 추가 질문에 해당 병력이 없을 경우 '간편보험 3655 고고 새로고침100세’를 통해 기존 간편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간편보험 3655 고고’는 만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3대 진단비라 불리는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 진단비, 전이암 및 특정암 진단비까지 보장한다. 표적항암약물허가 치료비, 항암방사선·약물 치료비 등도 건강보험 수준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상해·질병 1~5종 수술비, 암 진단후 암 특정치료비,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특정치료비 등도 탑재해 보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입원, 수술 담보는 물론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도 있어 고객들의 간병에 대한 니즈도 반영했다는 평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시중에 만성질환자를 구분하지 않고 보편적으로 판매되는 간편보험과 달리, '당뇨병이 없는 만성질환자'를 타겟으로 하여 고객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2-06 15:00:17[파이낸셜뉴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를 그룹 전체 내부통제 체계를 ‘새로고침’하는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에 담당 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도록 하는 문서다. KB금융은 ‘책무관리시스템’을 구축, 내부통제 업무매뉴얼에 따른 점검 활동과 개선조치 사항을 상시 등록하고 관리하는 한편 각 부점장들이 효과적인 내부통제 관리활동을 돕기 위한 ‘부점장 내부통제 업무매뉴얼’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실효성 있게 내부통제 관리활동을 점검하고 보고받을 수 있다. KB금융은 전 계열사가 관련법에서 정한 시행 시기보다 일찍 책무구조도를 마련해 자체 시범운영을 실시키로 했다. 책무구조도 마련 의무가 없는 계열사도 자체 책무구조도를 운영하면서 그룹의 내부통제 역량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책무구조도 운영은 임직원 본인과 고객보호를 위한 기본 업무로,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수행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내부통제 장치”라면서 “충실한 책무구조도 운영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체계를 갖추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책임감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준법감시인 산하 책무관리 업무 전담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30 11:07:53[파이낸셜뉴스]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KB금융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방향으로 ‘새로고침’해야 하는 3가지를 제시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27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B금융지주 창립 16주년 기념사에서 "빠르게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지키고 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변화하는 ‘KB의 새로고침 경영법’을 모두 함께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은 우선 기초가 탄탄해야 아름다운 건물이 완성될 수 있는 것처럼 ‘KB의 압도적 경영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서 KB금융의 모든 부문에서 경영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완성된 탄탄하고 견고한 경영관리체계에 바탕을 둔 현장의 자신감 있는 영업은 KB금융의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다음으로 KB금융에 맞게 정교화된 관리체계를 올바르게 실행하는 'KB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며, 회사의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의사결정하고 자신감 있게 일을 추진하는 방식이 임직원에게 자연스럽게 체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특히 체계 변화를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고객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영업현장의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게’ 변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 회장은 마지막으로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계속 진화시켜 고객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임직원의 눈높이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을 만나는 방식 자체를 전환하여 언제, 어디서든 KB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의 일상 속에 KB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년, 20년 간 장기근속한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 회장은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안정적 이익 창출력,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 주주, 사회 그리고 열정과 헌신을 다한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금융의 최우선 가치인 ‘신뢰와 상생’에 대한 고객과 사회의 높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경영진부터 정직과 신뢰,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갖추어 경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저출생,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에 제일 먼저 손을 내미는 역할 또한 우리의 미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27 19:25:00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출범했다. 정부가 노동개혁을 앞세우며 양대 노총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협의회가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21일 오후 3시께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협의회에는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한국가스공사 더 코가스 노조 △코레일네트웍스 본사 일반직 노조 △부산관광공사 열린노조 △금호타이어 사무직노조 △LG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사무직노조 △LS일렉트릭 사무노조 등 8개 기업의 노조가 참여했고 조합원은 6000여명이다. 이 중 50% 이상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자)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자율·공정·상식적·합리적·새로움·자율성' 등을 키워드로 제시하고, 이에 맞는 방향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노동노사관계법 개선요구 △불공정전환사례 해결요구△노동조합문화 인식개선사업 △소수 사업장 근로자 의견 청취 △조합원을 위한 복지 공유 등의 계획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후드티를 입고 강단에 올라온 송시영 협의회 부의장은 "우리는 스스로를 MZ 노조 협의회라고 부른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협의체 위원장님 중에는 5060세대도 계시고, 지극히 상식적이고 노동조합의 본질에 맞는 생각과 가치를 가지신 분들을 MZ라고 칭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협의회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부의장은 "협의회는 노동시장에 대한 연구, 지식 공유를 위해 결성됐다"며 "여야 정권에 상관없이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기존 쟁의행위와 다른 방식의 시위도 연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범선언문 낭독에 나선 유준환 협의회 의장은 "아직도 기업은 노조를 경영의 장애물로 인식하고 노조와 투쟁에 대한 대중 인식은 부정적이며 위태롭게 유지되고 있다"며 "진정으로 노사가 상생하고 나아가는 것을 보여주고, 노동자의 권익상승이라는 노조의 주된 역할을 최우선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새로고침 협의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병식 전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관계자 40여명과 취재진이 참석했다. 양대 노총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2-21 18:31:51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을 지양하고 실용적 활동을 중시하며 양대노총 활동과 차별화된 노동조합인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21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02-21 16:02:33[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는 생활금융플랫폼 핀크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인 ‘새로고침 카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이용실적을 충족해야하거나 특정 사용처에서 결제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복잡한 혜택 조건을 단순화했다. 핀크 서비스 이용자라면 월 최대 2만 핀크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지난달 핀크 5대 서비스(송금, 핀크머니 충전, 예적금 상품 가입 및 유지, 대출한도 조회, 핀크리얼리 출석 서비스) 중 1개 이상을 이용하고, 이용금액이 40~180만원 이상일 때 최대 2만 핀크머니를 적립해준다. 핀크머니는 핀크 앱의 현금성 포인트로, 어디서든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핀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연회비는 2만5000원(국내전용·해외겸용)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6-01 11:43:18롯데온이 제대로 '새로고침'을 눌렀다. 롯데온은 지난 26일부터 진행 중인 론칭 1주년 기념 '온세상 새로고침'이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행사 첫날인 26일 많은 고객이 찾으며 전년 대비 6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당일 롯데온을 방문한 고객 수도 평소 대비 5배 이상 높았고, 특가행사를 진행했던 오전에는 순간적으로 8배 많은 트래픽이 나오기도 했다. 구매 고객 수도 전년대비 7배 늘었고, 구매 고객 중 첫 구매 고객의 비율이 15%를 넘어서며 신규 고객 유치에도 성공했다. 행사 상품 중에서는 e쿠폰의 인기가 높았다. 이번에 롯데온에서 새롭게 선보인 'KB 증권 상품권(2/3만원권)'의 경우 2만원 권은 반나절 만에 준비한 5000장이 모두 팔렸다. 온라인몰 최초로 판매한 3만원 권은 만 장 이상 팔리며 증권 상품권만 4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문화상품권(5만원)은 판매 시작하고 1분도 되지 않아 준비한 5000장이 모두 소진됐으며, 롯데리아를 포함해 외식 상품권도 하루 동안 3만 장 이상 팔렸다. 롯데온은 이날부터 판매하는 제주항공 국내외항공권도 많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면 급등할 항공권을 미리 구입해 놓을 수 있는 기회다. 제주도를 포함 국내 전 노선 및 일본, 홍콩, 괌 등 해외 노선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감안해 최장 5년까지 사용기한을 연기할 수 있다. 라이브방송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 삼성전자 휴대전화 판매 방송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5만 3000여 명이 모였다. 한 시간 동안 1억 5000 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1분에 약 240만 원어치의 상품이 팔린 셈이다. 이후 방송된 LG프라엘과 크록스 라이브 방송도 만 명 이상 시청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롯데온 박광석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온이 1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온세상 새로고침'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e쿠폰과 라이브 방송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행사 잔여 기간에 제주항공 항공권을 포함해 인기 브랜드 럭키박스 등을 중심으로 집객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4-29 09:02:54롯데온이 오픈 1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롯데온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최대인 2만여개 셀러가 참여,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상품과 혜택, 서비스 등을 새로 선보인다는 뜻으로, '롯데온세상 새로고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롯데온은 초기 시스템 불안정을 겪었으나 같은해 9월 '퍼스트먼데이'를 시작으로 마케팅 행사를 강화했다. 덕분에 올해 3월 하루 평균 매출은 출범 초기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등록된 셀러와 매출이 발생한 셀러 수는 2배 넘게 늘었다.롯데온은 검색 기능 개선, 선물하기 기능 강화 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보다 실적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셀러들의 상품(약 4000만개)을 구매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포함해 매일 오후 7시 선착순 5000명에게 10%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첫 날(26일) 오전 10시와 오후 12시, 3시, 6시 등 네 차례에 걸쳐 에어팟 프로(200개 한정) 등 인기상품 14종을 특가로 판매한다. 5월 1일 '컨버스 척테일러 1970S 로우', 2일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등 단독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롯데온 1주년을 맞아 이색상품도 선보인다. 주식 구매시 사용 가능한 'KB 국내주식 금액권(2만·3만원)'을 10% 싸게 판다.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고객들이 상품 도착 시기에 대한 질문과 불만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온 임현동 상품부문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품, 혜택,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롯데온을 '새로고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1-04-25 17:16:16롯데온이 오픈 1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롯데온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최대인 2만여개 셀러가 참여,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상품과 혜택, 서비스 등을 새로 선보인다는 뜻으로, '롯데온세상 새로고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롯데온은 초기 시스템 불안정을 겪었으나 같은해 9월 '퍼스트먼데이'를 시작으로 마케팅 행사를 강화했다. 덕분에 올해 3월 하루 평균 매출은 출범 초기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등록된 셀러와 매출이 발생한 셀러 수는 2배 넘게 늘었다. 롯데온은 검색 기능 개선, 선물하기 기능 강화 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보다 실적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셀러들의 상품(약 4000만개)을 구매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포함해 매일 오후 7시 선착순 5000명에게 10%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첫 날(26일) 오전 10시와 오후 12시, 3시, 6시 등 네 차례에 걸쳐 에어팟 프로(200개 한정) 등 인기상품 14종을 특가로 판매한다. 5월 1일 '컨버스 척테일러 1970S 로우', 2일 '헬렌카민스키 비앙카' 등 단독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온 1주년을 맞아 이색상품도 선보인다. 주식 구매시 사용 가능한 'KB 국내주식 금액권(2만·3만원)'을 10% 싸게 판다.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고객들이 상품 도착 시기에 대한 질문과 불만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온 임현동 상품부문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품, 혜택,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롯데온을 '새로고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4-25 09: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