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23일까지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심층 컨설팅을 제공하는 '2024년 찾아가는 창업컨설팅'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여가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지원을 위해 119개 새일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초기 상담을 지원하고 이 중 40개소에서는 창업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심층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00명가량이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의 꿈을 이뤘다. 이번 공모는 창업전담인력이 미배치된 새일센터에서 창업지원을 받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새일센터에서 컨설팅 신청서를 작성해 23일까지 중앙새일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기술창업과 생활밀착형 아이템이 우선선발 대상이다. 컨설팅을 받을 예비창업자로 선정되면 9월부터 12월까지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창업 단계와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 작성 등 기초 컨설팅부터 희망 분야별 집중 컨설팅까지 최대 3회에 걸쳐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최은주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찾아가는 창업컨설팅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성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9 16:14:57[파이낸셜뉴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지난해 1865명의 창업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19일 경기도 이천 새일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새일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과 구인, 구직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다. 이천 새일센터는 창업지원에 특화돼 있다. 여가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지원을 위해 119개 새일센터에서 초기 상담을 지원하고 40개소에는 창업전담인력을 배치해 심층지원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여성에게 초기 상담, 정보제공, 컨설팅은 물론 E-커머스, 이모티콘·굿즈 디자인 크리에이터 창업 등 61개의 창업관련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창업에 필요한 자금이나 공간 등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1865명이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을 이뤘다. 비건베이커리를 창업한 A씨의 경우 새일센터에서 'SNS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직업교육 훈련과 전문컨설팅 연계 창업상담 등을 받았고 지자체의 '여성창업 사업화 지원금 경진대회' 2위로 입상해 베이커리 창업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실직을 겪고 새일센터에서 '라이브커머스 창업스쿨' 교육을 받은 뒤 반려견 용품 관련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거나 친환경 다이어리 관련 창업을 한 사례도 있다. 최 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새일센터 창업지원 사업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건의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해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이천 새일센터의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기업 '마들렌 루'를 방문해 창업 관련 정책 제안도 들을 계획이다. 최 국장은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여성을 위해 초기상담, 직업교육훈련 등 창업육성을 강화하고 중기부 등과 협업을 통한 자금, 공간 지원으로 새일센터가 창업지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9 08:36:53[파이낸셜뉴스] #30대 후반 한부모 A씨는 5년간 간호사로 일하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었다. 재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30번 넘게 냈지만 면접기회 조차 받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새일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이음 사례관리에 참여해 심층상담, 면접 지도 등을 받고 유연근무가 가능한 사무직 분야에 재취업했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새일센터 경력이음 사례관리 사업 전담상담사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가부는 A씨와 같은 30대 전후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경력이음 사례관리를 지원해 취업활동을 돕고 있다. 경력이음 사례관리는 전담 상담사가 초기 상담부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구직활동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28개 새일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구직여성의 경력단절 기간, 일자리 경험, 희망사항 등을 반영한 심층상담 및 구직유형 진단을 실시해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한다. 또 직업교육훈련, 직무실습, 집단상담 등을 통해 역량 개발도 돕는다. 이력서 작성 지도, 모의면접, 취업 알선 등의 방식으로 취업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취업 이후에도 고용이 유지될 수 있게 직장 적응 교육, 고충상담, 직장 내 멘티·멘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경력단절여성 중 13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은주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심층상담, 직업훈련 등 새일센터의 경력이음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6 14:16:34[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분야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도입하고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5개 새일센터에서 AI, 반도체 기초 설계, 바이오·헬스, 디지털 트윈(가상세계를 현실세계와 동일하게 구축) 등 4개 분야 6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동대문 새일센터는 챗GPT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제공한다. 동작 새일센터는 디지털 기반 각종 건강 정보를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원격으로 관리하는 의료서비스 기획자를 양성한다. 종로 새일센터, 한국IT 새일센터, 부평 새일센터도 신기술분야 직업훈련을 시범 제공한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과 함께 취업 상담, 인턴십, 취업 연계, 사후관리 등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훈련 이수 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전문 프리랜서 등록, 기업 연계 채용 설명회 참여를 지원한다. 경력 단절 여성 등은 거주지역 제한 없이 훈련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여가부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신기술분야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전국 새일센터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별 경력 단절 여성 미래 유망직종 발굴 연구를 통해 지역 내 중점 추진 산업에 기반한 직업교육훈련을 개발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23 15:20:1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와 함께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사례 접수는 오는 11월4일까지 수기 형태로 작성해 새일센터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제출된 사례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8점 등 총 25점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새일센터에서는 지난해 64만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18만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여가부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한 성과를 공유해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종사자 역량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8-17 08:36:57【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강원광역새일센터)는 지난 18일 (재)강원도경제진흥원(원장 김주흥)과 강원지역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 및 여성의 고용 유지 지원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고 20일 밝혔다. 20일 강원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을 목적으로 체결하였다. 이에, 강원광역새일센터는 도내 여성(구직·근로자) 대상 일·생활균형 사업 홍보 및 참여 지원, 지역새일센터 연계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재)강원도경제진흥원은 도내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인력양성 및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등을 지원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21 07:09: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성공적인 재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총 5개로 △인사·회계 사무원 △사회복지행정 사무원 △직업상담 현장실무 전문가 △단체급식조리 전문가 등 4개의 일반 교육과정과 고부가가치 창출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한 ‘멀티미디어 웹콘텐츠 전문가’ 과정이다. 참여자에게는 직업교육 훈련 외 관련 분야 직업 상담, 취업연계·알선, 사후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경기 북부지역(고양, 파주, 연천,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남양주, 가평, 구리)에 주소가 등록돼 있는 만 18세 이상 모집 교육 분야 관련 직종 취업 희망 여성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과정별 2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한다. ‘멀티미디어 웹콘텐츠 전문가’ 과정은 선발 시 20~30대 청년 여성 중 그래픽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컴퓨터 실무능력 중급 이상자, IT·디자인 분야 전공자를 우대한다. 교육과정별 모집 일정과 교육 일정은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은 과정별로 온라인 이나 이메일 접수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재단 여성새일2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11 09:19:29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은 12월 31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서울 은평구의 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찾아 현장 의견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장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이다.이날 정 장관은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재취업을 준비 중인 경력단절여성, 새일센터 종사자 등을 만나 재취업의 어려움과 여성 고용안정에 필요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여성 취업자 감소폭이 남성의 1.5배 이상으로 여성의 고용불안 상황은 심각하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고용안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는 재직여성의 임신부터 직장 복귀까지 생애주기별 경력단절 예방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을 75개소로 확대한다. 경력단절여성의 일 경험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 참여인원도 올해 7777명으로 늘린다. 재취업 후 장기고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에 새일고용장려금(채용 6개월 시점 80만원)도 지원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무급휴직자,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의 노동자를 위한 이직·전직 훈련과정도 개설한다. 육아와 가족돌봄 등으로 구직활동이 어려운 여성을 위해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특화 직업훈련도 새롭게 개설한다. 또 1월 1일부터 시행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중 연간 약 1만9000명의 여성에 대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전문 서비스를 연계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0-12-31 17:51:37저출산과 여성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지만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과거와 달리 육아휴직을 권장하는 풍토가 늘면서 여성일자리 환경에 변화가 감지된다. 그러나 육아휴직이 곧 육아퇴직이 되는 건 아직도 흔한 모습이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의 위협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일부 조사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6명의 여성은 육아휴직 이후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며 경력이 단절됐다. 경력단절을 처음 경험하는 나이는 평균 28.4세로 이르다. 경력단절 이후 다시 일자리를 얻기까지 7.8년이 걸리고 있다. 어렵게 일자리를 구하더라도 기존 직장에 비해 질은 떨어지고, 임금도 낮아졌다. 이 같은 사회·경제적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것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다. 23일 여가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국에 158개소의 새일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새일센터는 지난 2008년 제정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새일센터의 핵심은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 인턴십, 취업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 등 경력단절 여성에게 꼭 필요한 종합적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징적 부분이라면 단순한 취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직종으로 여성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가부는 "직업능력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기업맞춤형·전문기술 등 훈련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정보기술(IT), 디자인, 콘텐츠 분야 등의 고부가가치 직종 및 미래산업에 대비한 소프트웨어(SW) 교육전문가, 바이오 등 전문 훈련과정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인 건 바로 사후관리 시스템이다. 사업을 하면서 사후관리에 노력한다는 것은 정책성과를 숫자 개선에 두지 않고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미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예방 특강 △노무 및 고충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임시 보육 및 돌봄 서비스 지원 △기업 내 여성친화적 환경 개선 지원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새일센터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09년부터 정책이 단절 없이 이어지면서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전국 새일센터 숫자를 보면 72개소였던 것이 158개소로 늘었다. 이용인원도 지난 2017년 기준 46만9891명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54만396명으로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가 크게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지난 2014년 57.0%에서 지난해 60.0%까지 확대됐다. 성과가 나면서 정부에서도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1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시행할 '제3차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기본계획(2020~2024년)'을 심의했다. 제3차 기본계획은 여성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하는 환경 개선과 경력단절 예방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재직여성 경력단절 예방 내실화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강화 △다변화되는 일 방식·영역 대응 △돌봄 지원체계 강화 △경력단절여성 정책 추진체계 정비를 정책영역으로 선정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7-27 17:12:57【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 익산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익산새일센터)가 간호조무사 양성과정 100% 합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전라북도지원으로 여성취업인력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전라북도가 보건의료분야 최초로 신설된 간호조무사양성과정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새일센터가 선정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간호조무사자격시험이 취소되었다가 지난 6월 27일 시행된 상반기 국가시험에 익산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생 20명 전원이 합격되었다. 유창숙 익산새일센터장은 “익산새일센터는 교육생들이 간호조무사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유능한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분야에 교육생 전원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7-10 10: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