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실내 공기질 개선 시스템을 민간기업에 기술이전해 상용화 작업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을 비롯해 공기중 바이러스까지 해결한다. 또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자율 운전모드가 가능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광열살균필터 및 AI 기반 실내 공기질 향상 기술' 기술을 크린테크㈜에 이전하는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크린테크㈜ 김종원 대표는 이날 "이번 기술이전으로 광열살균필터 및 AI 기반 환기시스템 상용화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시스템 개발 책임자인 에너지기술연구원 류승환 선임연구원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의 광열살균필터시스템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크린테크㈜가 개발 중인 AI기반 실내공기질 향상 환기 시스템의 상용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ICT융합연구단 연구진은 지난 광열효과 기반 헤파필터 개발에 이어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과 AI 기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바이러스까지 제거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복합 환기시스템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진은 IoT 기반 실시간 실내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정보를 통해 적정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회수환기장치의 자율 운전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실내 온·습도 정보와 건물에너지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해 에너지 절약적 운전 모드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하며 에너지효율적인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연구진은 '광열효과 기반 헤파필터 기술'에 대해 신기술인증 및 시험평가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실험실 테스트, 건강관리 분야 현장 적용에 사용될 광열살균 필터시스템으로 구성된 환기장치 모듈을 준비해 기밀유지협약에 따라 캐나다의 FHA 및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에서 시험 및 평가를 수행해 해외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1-03 15:03:4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신축 공동주택 입주 전 실내공기질 검사로 새집증후군을 막고 쾌적한 실내 주거환경을 유도하기로 했다. 대상은 목포시와 여수시 등의 입주 예정인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이며, 환경부 측정기준에 따라 저층, 중층, 고층으로 구분해 세대별 규모에 따라 3~20세대까지 실내공기질을 검사할 계획이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오염물질은 라돈,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등 7개 항목이다. 라돈은 천연석 기반 건축자재에서 발생해 인체에 노출 시 폐암을 유발하며, 폼알데하이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6종은 건축자재 또는 마감재 등에서 발생해 아토피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세대는 사업자에게 베이크 아웃(Bake out) 및 환기 등을 통한 실내공기질 개선 방법을 안내 후 재검사를 실시해 도민이 안심하고 입주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베이크 아웃은 마감재와 구조재 등 건축자재로부터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신축 및 개·보수한 건물에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실내공기의 온도를 높여 유해오염물질의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하는 방법이다. 전두영 원장은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오염물질은 사업자의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확대와 베이크 아웃으로 충분히 저감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실내공기 개선 유도로 입주민이 새집증후군 걱정없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등 건강민감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를 제공해 실내유해물질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23 08:57:58다이슨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크립토믹'(사진)과 무선청소기 '다이슨 V15 디텍트'를 추천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이슨 퓨어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는 다이슨 크립토믹 기술이 적용된 필터를 갖춰 새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포착해 파괴한다. 봉인된 9미터 길이의 헤파(HEPA) 필터가 내장돼 알레르기 유발 항원, 꽃가루 등과 같은 0.1 마이크론 크기의 오염물질을 99.95% 제거한다. 강력한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로 방안 구석구석으로 초당 290L 정화된 공기를 분사해 효과적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사전에 설정된 시간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슬립 타이머, 공기의 흐름을 기기 뒤쪽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바람 방향 전환 모드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다이슨은 이사 전후 바닥에 쌓이는 먼지를 흡입할 수 있는 다이슨 V15 디텍트도 추천했다. 다이슨 V15 디텍트 레이저 슬림 플러피 클리너 헤드에는 지면에서 7.3mm 떨어진 위치에 1.5도 각도로 녹색 레이저가 설치돼 있다. 이 레이저 빛을 통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던 바닥 표면의 숨겨진 먼지를 볼 수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9-07 18:47:59【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는 4일 직속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이 전주 에코시티 등 도내 100세대 이상 대규모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신축 아파트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대상물질을 검사항목으로 확정하고, 페인트나 건축자재, 접착제 등에서 발생해 피부질환이나 신경독성, 발암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 등 7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축 아파트 권고기준 7개 검사항목을 비롯해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48개 항목에 대한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기준항목에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마감재 등에서 배출될 수 있는 미규제 오염물질도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0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의 저층과 중간층, 고층에 각각 지점을 선정, 30분 이상 환기 후 5시간 밀폐후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검사결과는 해당 시·군에 별도 통보하고 권고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이 검출된 경우 재검사하는 등 도민들이 안심하고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택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전주 에코시티 등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아 새집증후군 유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피해가 우려되는 미규제 오염물질이 검출될 경우 신규 규제 항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8-01-04 15:15:12모니터링을 통해 기준치 이상 오염물질 배출될 경우 추가비용없이 재시공 새집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새로 지은 집이나 건물 안에서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인해 거주자들이 느끼는 건강상 문제 및 불쾌감을 이르는 용어이다. 인터넷에 새집증후군을 검색하면 새집증후군 제거방법, 새집증후군 청소비용, 새집증후군 청소업체 등 다양한 연관검색어가 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거나 고통을 겪고 있는 문제다. 새집증후군의 증상은 두통, 눈•코•목의 자극, 기침, 가려움증, 현기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노출이 오랜 기간 이어지게 되면 호흡기질환, 심장병, 암 등의 질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새로 지은 집에 처음 입주하게 되었다고 무조건 기뻐할 수 만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새집증후군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집이나 건물을 새로 지을 때는 수없이 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오염과 유해물질 배출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이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소재를 사용해서 시공하거나 시공 후 오랜 시간 환기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아무리 친환경소재를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유해물질을 백퍼센트 차단하기는 힘들며, 환기를 위해 무작정 집을 비워둘 수는 없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을 차단시킬 수 있는 전문 업체에 시공을 맡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실내 공기질 분석 관리 전문 브랜드 '에어가드K'는 국내 최대 민간 기상업체인 케이웨더㈜에서 선보이는 시스템으로, 한 번 시공에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공 후에도 실내공기측정기로 실시간 공기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오염수치가 기준 이상일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재시공 해준다. 에어가드K에서 선보이는 '새집증후군 서비스'는 측정, 분석/ 중화시공 / 차단시공 / 산화시공 / 집진시공 / 사후측정 / 모니터링 관리총 7단계 복합과정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여 실내 공기질을 관리한다.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실내공기 모니터링 스테이션을 통해 실내공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에어가드K는 영세 업체나 대리점 체제의 구성이 아닌, 본사 체제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작업자들이 직접 시공함으로써 실력과 전문성을 믿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최대 5천 평을 하루에 진행 할 수 있는 전문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시간 지연 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에어가드K 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2-20 13:25:22【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오염물질을 흡착 저감하는 기능성 자재사용을 의무화한다. 10일 성남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을 발표하고,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물에 강화된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어린이집을 비롯한 공공건축물과 분당 리모델링 단지 등 건축물의 실내공기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기준 강화는 국토부의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이 미약해 새집증후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현행 국토부 기준은 5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 등 6개항목은 의무기준으로 하고 있고, 흡착, 흡방습, 항균, 항곰팡이 등 4가지 기능성 자재는 '권장사항'으로 돼있다. 특히 흡착, 흡방습 기능성자재는 10%, 항균, 항곰팡이 기능성자재는 5%만 시공하면 되도록 기준에서 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90~95%는 시공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새집증후군 근절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의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이 적용될 대상은 △공동주택(30가구 이상/리모델링 포함) △건축허가 대상 주상복합건축물(주거용 30가구 이상) △시발주 모든 공공건축물(관공서, 어린이집, 문화 체육시설 등) △지구단위계획내 인센티브(용적율 등) 적용건축물 등이다. 시는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 확대 적용에 따른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건축물 심의 시 가이드라인 조건을 부여하고, 시 발주 공공건축물 기본계획 수립 시 입찰안내서 또는 설계용역 과업지시서 상에 건강친화형 건축기준 적용을 명시하기로 했다. 또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 확대적용에 따른 실효성 확보를 위해 올해 안에 국토부에 고시내용의 강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새집 장만의 설렘도 잠시, 새 아파트에 들어서는 순간 매캐한 냄새 등 오염된 실내공기질로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어 성남시가 공공부문부터 앞장서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주택건설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집증후군은 말 그대로 새로 지은 집의 실내공기가 오염되면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현대성 환경질환으로, 주로 실내 건축자재 속에 포함된 포름알데하이드·톨루엔과 같은 발암물질과 라돈 등 오염물질들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면서 발생한다. jjang@fnnews.com
2015-11-10 12:57:13동화기업의 강마루 나투스 강터치는 입체감 있는 표면질감으로 원목느낌을 극대화시켰다. 동화기업이 지난 4월 출시한 강마루 신제품 '나투스 강 터치'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화기업은 강화마루, 원목마루, 강마루, 합판마루 등 목질 바닥재 풀 라인업을 갖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마루판매 1위 기업이다. 강마루는 합판마루의 뛰어난 디자인성과 강화마루의 내구성을 결합한 바닥재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투스 강 터치는 2010년 6월 출시됐던 기존 동화기업의 표준형 강마루였던 '나투스 강'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제품 표면에 특수 표면처리(동조 엠보)를 더한 제품이다. 동조엠보 기술은 통나무를 그대로 켜낸 것과 같이 나무 무늬결의 질감을 실감나게 구현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나 촉각적으로도 원목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기존 다른 강마루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나투스 강 터치는 부드러운 느낌의 바닥재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늬 및 색감 측면에서도 나투스 강 터치는 한국의 주거문화에 적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모서리면 표면 처리에도 모서리 컬러를 적용하여 미세한 부분까지 마루의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나투스 강 터치가 추가되면서 동화기업 강마루 제품군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나투스 강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나투스 강 터치는 찍힘, 긁힘, 오염에 강할 뿐만 아니라 완전 내수합판 사용으로 습기에 강해 장기 침수 시에도 변형이 적다. 또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낮은 E0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유해 물질의 방출을 최소화하여 새집 증후군 같은 것도 걱정없다. 나투스 강 터치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참나무 수종을 중심으로 블랙, 브라운, 옐로우 등 8개의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 터치 빈티지와 같은 일부 패턴의 표면은 유광과 무광을 혼합하여 빛이 반사될 때 바닥의 입체감을 더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기존 강마루에서 느낄 수 없었던 트렌드 컬러인 빈티지, 블랙 계열이 추가돼 주거 및 상업 공간에 제한 없이 모두 적용 가능하다. 8개 패턴 중 특히 빈티지, 베이지, 크림 패턴이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5-09-22 16:38:45전국 아파트나 기숙사, 연립주택 등 신축 공동주택 10곳 중 1~2곳의 실내 공기에서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스티렌, 톨루엔 등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100곳 가운데 3~4곳이었다. 8일 환경부가 지난해 기준 신축공동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신축 공동주택 111곳 811지점 중 39곳 119지점(14.7%)에서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을 초과했다. 어린이집,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2536곳 가운데 87곳(3.4%)의 실내공기질이 적절하지 못했다. 우선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 스틸렌을 초과한 곳이 39곳 중 20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톨루엔 17곳, 포름알데히드 10곳 등 순이었다. 스티렌은 인화성이 큰 무색 액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급 발암물질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접착제, 페인트 등 건축자재에서 많이 나온다.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성 물질로 바닥재, 마감재 등 건축자재가 원인이다. 툴루엔은 무색투명한 가연성 액체다. 환경부 생활환경과 이가희 과장은 "신축 공동주택은 권고기준을 초과해도 과태료 등 제재할 수단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2013년보다 실내공기질 초과 비율이 2.6%포인트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어린이집은 조사대상 929곳 중 5.5%인 51곳, 의료기관은 484곳 가운데 2.5%인 12곳에서 실내공기질의 유지기준을 초과했다. 2013년과 견줘 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초과 항목 중 가장 많은 것은 총부유세균으로 전체 초과시설 87곳 중 60곳을 차지했고 포름알데히드가 17곳으로 뒤를 이었다. 총부유세균은 실내공기 중에 부유하는 세균으로 먼지나 수증기에 부착돼 생존하며 호흡기나 피부 등을 통해 노출되면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이 과장은 "실내공기질 법적 기준을 위반한 다중이용시설 소유자 등에게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9-08 17:36:29인테리어 중계 · 정보공유 애플리케이션 '마이하우스' 운영사 머스트아이디어(대표 이형섭)는 인테리어 공사 소비자들을 위해 새집증후군 전문 업체인 '우리들 공기'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7월31일 밝혔다. 머스트아이디어와 업무제휴를 맺은 '우리들 공기'는 (아토피)피부완정연구소 직영업체로 새집증후군, 새집유해물질, 새집냄새를 제거하는 전문 업체로 좋은 소비자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테리어 중계 · 정보공유 어플 '마이하우스'를 통해 인테리어 계약을 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존 평당 시공가 보다 25% 할인된 금액으로 새집증후군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가로 천연 세제세트를 전 고객에게 무료 증정한다.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새집증후군 제거 시공은 유해물질 수치를 측정, 가구분리, 유해물질 차단코팅, 유해물질 분해제 분사, 오존산화공정, 실내중금속 및 먼지제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시공 후 대표적인 새집증후군 증상인 눈따가움, 목아픔, 두통, 피부발진 현상 발생시 100% 환불된다. 마이하우스는 현재 인테리어 중계서비스와 인테리어 정보공유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인테리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혜택을 업무제휴를 통해 늘려갈 방침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7-31 13:21:09\r \r 짠맛센서 기술 개발 통해 소금 과잉 섭취 막아주고한우 판별기술·등급제도 농가는 제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믿고 살 수 있어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농업의 영역이 우리 삶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된 덕분이다. 400여종에 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신경계 장애를 유발했던 새집증후군을 잡는 '공기정화식물'이 대표적인 사례다. ■새집증후군 잡는 '공기정화식물'2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팔손이나무는 5시간 만에 실내 중 포름알데히드의 80%를 제거할 수 있는 정화능력이 있다. 이밖에 넉줄고사리, 부처손, 디펜바키아, 싱고니옴 등도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이다. 잎(52%)과 뿌리(48%)로 오염물질을 정화해내는 방식이다. '공기정화식물'이라는 신조어도 이렇게 만들어졌다. 현재 추산되는 공기정화식물의 경제적 파급효과만 3조446억원(새집증후군 완화효과 2조9400억원+공기정화식물 판매증가 770억원+홍보에 따른 가치증가 276억원)에 달한다. 기술 덕분에 건강을 지키게 된 사례는 또 있다. '짠맛 센서'도 그 중 하나다. 우리나라 국민의 소급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5g)의 2배 이상(10~20g)이다. 소금 과다섭취에 따른 국민건강이 위협받았지만 소금량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짠맛 센서'가 개발된 이후 이런 고민은 사라졌다. 짠맛 센서는 전기 전도도를 이용해 국물의 염분 농도를 측정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짠맛수치를 입력할 수 있고, 입력값을 넘어서거나 못 미칠 경우엔 LED광에 불이 들어온다. 염분농도 0.1%~2.5%이 측정범위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짠맛센서 덕분에 병원, 학교 등의 공공급식 시설에서 짠맛 정도를 표준화해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덕분에 소금과잉 섭취에 따른 고혈압, 위암,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로 속여 팔면 딱 걸린다 수입 소고기와 한우를 판별하는 기술도 국민이 선정한 생활 속의 농업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예전엔 젖소나 수입 소고기가 한우로 둔갑해 팔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눈으론 구분이 불가능해 소비자들은 손 놓고 당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유전자 감식을 통한 한우 판별기술이 개발된 이후 더 이상 수입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파는 행위도 점차 줄고 있다. 지난 2000년 한우와 젖소 판별기술이 개발됐고, 이후 2007년 한우와 수입소고기 판별기술에 이어 그 이듬해엔 이동형 판별진단 시스템도 나왔다. 한우와 수입고기 판별 단속을 통해 한우농가가 제값을 받고 한우를 팔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한우고기 원산지표시제와 이력추적제 도입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향상시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우판별기술 및 이력추적제 도입의 경제적 효과는 1조365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우등급제 신뢰 제고에 기여또 한우 등급제도 국민 신뢰도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다. 앞서 소 등급판정은 외모와 체형(무게)에 따라 거래됐다. 소 체중을 늘리기 위해 강제로 '물 먹인 소고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 1993년 소고기 근내 지방도에 따른 한우 등급제 기준이 마련되면서 '물 먹인 소고기'도 사라졌다. 게다가 소고기의 품질도 향상되고 있다. 1등급이상 소고기의 출현율도 지난 1995년 12.8%에서 2005년 32.8%로 지난해엔 65.0%까지 상승했다. 최하등급에 비해 최고등급은 160.1%가량 값이 더 비싸다. 덕분에 농가가 받는 소값도 1998년 마리 당 228만원에서 지난 해 605만원까지 뛰었다. 이밖에 과일을 쪼개지 않고 당도를 측정할 수 있는 '비파괴 품질 판정기술'도 혁신이란 단어에 맞아떨어지는 기술로 평가된다. 예전엔 과일 한 상자에 함께 포장된 과일의 품질이 제각각인 탓에 소비자의 제품선택에 혼란이 있었고 불만도 적지 않았다. 지금은 스티커 확인만으로 고당도의 과일 구분이 가능하고, 품질에 따라 과일을 차별화해 선택할 수 있다. '비파괴 품질 판정기술'의 국산화 덕분에 숫자만 보고 과일의 단맛을 유추할 수 있게 됐다. 수박을 기준으로 시간 당 약 1만4400개를 선별해낼 수 있게 됐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r \r
2015-07-23 17: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