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한국의 월드코인 사용자들이 월드코인의 생체 인식 기술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코인은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의 코인으로 잘 알려져있다.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 기반의 가상자산으로 올트먼 CEO 가 개발해 지난해 7월 정식 출시됐다. 툴스포휴머니티(TFH)는 월드코인 한국 사용자들이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TFH가 지난달 7월 1139명의 한국 내 월드ID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결과다. TFH는 월드코인의 개발을 주도하고 월드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가운데 85.7%는 은행 업무, 의료 서비스 및 기기 로그인을 위해 지문이나 홍채 스캔, 얼굴 인식과 같은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2.7%는 생체 인식 기술이 "매우 편안하다"고 답했다. TFH는 응답자들은 월드코인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66%가 월드코인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월드코인 안전성에 우려를 나타낸 사용자는 3.18%에 불과했다. TFH는 설문 조사에 답한 70.4%가 월드코인이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월드코인 사용자들이 월드코인이 법적 요건을 준수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응답자의 84.8%는 월드코인이 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설문 조사 참여자의 62.6%는 인공지능(AI)이 인터넷과 PC와 같은 기술 혁명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응답자 90.8%는 '월드 ID'와 같은 기술이 온라인에서 봇과 인간을 구별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인간의 고유함을 증명할 수 있는 월드 ID와 같은 기술이 보다 적극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바탕이 된 응답이다. 월드 ID는 홍채 스캔 장치인 '오브'(Orb)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데이터화해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사람인지 확인되면 주어진다. TFH는 "월드코인은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환경에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렉스 블라니아 TFH 공동창업자는 팩트블록 주최로 9월 4일부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막되는 '코리아 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8-22 09:47:09"사람에게 지문이 있는 것처럼 강아지는 코에 지문이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강아지 얼굴로 향하기만 하면 강아지가 움직이더라도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추적, 선명한 사진만 선별 취득해 식별 능력을 높인 게 기술력이다." AI 반려동물 생체인식 기반 펫플랫폼 기업 펫나우가 반려인 1500시대를 맞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비전문가도 손쉽게 반려동물의 개체인식 고품질 데이터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서다. 임준호 펫나우 대표 (사진)는 2일 "펫나우의 비전은 유실동물 없고 유기동물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반려동물 촬영과 인식에 AI를 도입해 선명하고 정밀한 생체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력"이라고 강조했다. 펫나우의 특허는 전세계 40여건에 이른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이미 지난 2022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입증된 바 있다. 펫나우는 현재 시행중인 동물등록제 마이크로칩 삽입의 단점을 파고들었다. 마이크로칩 삽입을 진행하면 반려동물의 신원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의 몸에 이물질을 삽입해야 하는 만큼 수의사에 의해 진행돼야 하며 신원확인을 위해 스캐너도 필요하다. 펫나우는 AI를 활용해 개체별 특징을 구분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앱에 탑재된 3개의 인공지능 기술이 0.05초 마다 움직이는 강아지 얼굴을 먼저 찾고, 거기에서 코를 찾는다. 강아지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코를 추적하면서 촬영한다. 펫나우는 반려동물 인식에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해 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는 올해 창업 6년 만에 첫 매출로 이어졌다. 임 대표는 "지난 3월 보험사와 연계한 펫보험 사업으로 창업 6년 만에 첫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 1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펫나우는 펫보험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보고 있다. 임 대표는 "전 세계 반려인이 25억명에 달하는데도 종합적인 펫 관련 플랫폼은 없다"며 "반려동물 개체 확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위 펫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창업후 많은 지원을 해 준 여러 기관 중에서도 서울경제진흥원(SBA)에 고마움을 남겼다. 그는 "창업 초기 SBA가 투자유치전 자금부족으로 힘들때 버팀목이 돼 줬다"며 "반려동물 등록서비스와 준비중인 유실견 발견 신고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창업허브를 통해 지원을 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경제진흥원에서는 펫나우와 같은 신산업분야 중소기업의 규제해소를 위해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약을 통한 규제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규제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실증사업화 지원사업 및 서울기업지원센터를 통한 경영 애로상담 등 규제해소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02 18:40:18[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스페인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에 지분 투자를 통해 AI 생체인식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 25일 한컴에 따르면, 김연수 한컴 대표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하비에르 페이스피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컴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페이스피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와 동시에,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페이스피의 솔루션을 한컴 브랜드로 판매하는 화이트라벨링 방식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컴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인증 솔루션 시장 연평균 12%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보안 수준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의 지문인식 중심의 생체인증 기술에서 안면인식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딥페이크와 같은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변조 방지가 가능한 패시브 방식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컴은 페이스피가 보유한 다중 인식 생체인식 기술에 한컴의 AI, 한컴위드의 보안 기술, 클립소프트의 리포팅툴, 한컴케어링크 헬스케어서비스 등과 결합해 더 향상된 신규 서비스 및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컴의 AI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추후 한컴 제품화, 한컴 브랜드화된 페이스피 솔루션을 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급함으로써 해외 매출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역량있는 AI기업들과의 협력, 투자, 인수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되어 있는 페이스피는, 생체인증에 필요한 안면, 지문, 동공, 음성 인식 등 AI 기반의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다수의 금융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페이스피는 안면인식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에 있어서 기존에 많이 쓰이는 액티브 방식(사람이 얼굴을 움직여가며 본인임을 인증하는 방식)이 아닌, 차세대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패시브 방식(정면에서 찍힌 한 장의 이미지로 본인임을 인증하는 방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안면인식 기술의 안티스푸핑 성능을 보장하는 NIST(미국 국립표준 기술연구소)의 아이베타(i-beta) 레벨2를 획득하였으며, 패시브 아이베타 레벨2 기업은 세계에서 9개 기업에 불과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25 10:52:15[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6일 난단 닐레카니 전 인포시스 회장을 초청해 ‘인도의 디지털전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닐레카니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공공 인프라(DP)를 활용한 인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및 한국과의 디지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인포시스의 공동창업자 7명 중 1명인 닐레카니 전 회장은 인도의 생체인식 디지털 신분증인 ‘아다르’를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다른 창업자 중 한 명인 나라야나 무르티는 리시 수낵 현 영국 총리의 장인이다. 인포시스는 시총 110조원 규모의 인도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이다. 인도 기업 최초로 1999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7-02 11:05:20[파이낸셜뉴스] 슈프리마가 장중 강세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내부 정보접근 통제 강화를 추진하며 생체인증 도입 의무화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슈프리마는 전 거래일 대비 3.51% 오른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생체인식 적용과 범위를 구체화한 내부통제 시스템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까지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생체인증이나 개인 소유기기 기반 인증을 골자로 하는 금융사 내부 인증방식 고도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그 대상으로 은행이 가장 우선 적용되고 금융권으로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금융업계는 지금까지 내부통제를 위한 시스템 인증 적용이 의무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무화를 반기고 나섰다. 적용 업무 범위나 방식도 은행마다 달라 불편함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생체인식 출입보안 분야 세계 1위 국내 기업인 슈프리마에 수혜 기대감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슈프리마는 얼굴, 지문 등 바이오인식 기술, 모바일, RF 등 비접촉 기술에 기반한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인식 솔루션 사업은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BioSign)과 바이오인식 모듈(SFM)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12 10:04:54#1.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는 자동차 스스로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차문을 열어주는 '페이스 커넥트'를 상용화 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지하철 개찰구에 얼굴을 비추면 요금이 자동으로 결재되는 '페이스페이'가 사용되고 있다. #2. 직장인들이 매일 아침 마주치는 출입게이트 시장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접촉이 우려되는 지문인식기보다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얼굴을 인식하는 기술, 얼굴인식과 동시에 체온을 측정하는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이 채용된 안면인식형 출입게이트가 각광받고 있다. 【 대전=김원준 기자】최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처리기술이 발전하면서 얼굴과 홍채, 음성 등을 이용한 비접촉 생체인식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늘고 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얼굴, 홍채, 음성 등을 이용한 비접촉 생체인식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 431건에서 2019년 792건으로 최근 5년 사이 83.7%늘었다. 이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처리기술의 발전으로 얼굴, 홍채 등을 인식하는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생체인식은 지문, 얼굴, 홍채, 음성 등의 신체 특성을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는 정보화 기술로, 신체 일부를 인식기에 직접 접촉하는 '접촉식 생체인식'과 얼굴, 홍채 등을 일정거리를 두고 촬영해 식별하는 '비접촉 생체인식'으로 구분된다. 접촉식 및 비접촉식 기술을 모두 포함, 전체 생체인식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2015년 1031건에서 2019년 1295건으로 최근 5년새 25.6%늘었다. 세부 기술별로는 접촉식 생체인식 출원은 2015년 600건에서 2019년 503건으로 16.2%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비접촉식 생체인식 출원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접촉 생체인식 특허출원을 출원인 국적별로 보면, 내국인 74.1%(2128건), 미국인 11.5%(332건), 중국인 4.1%(177건), 일본인 1.8%(53건) 등이었다. 노용환 특허청 전자부품심사과 심사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비접촉식 생체인식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며 "기업들은 생체인식기술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의 기반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1-12-15 17:45:3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1.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는 자동차 스스로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차문을 열어주는 ‘페이스 커넥트’를 상용화 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지하철 개찰구에 얼굴을 비추면 요금이 자동으로 결재되는 ‘페이스페이’가 사용되고 있다. #2. 직장인들이 매일 아침 마주치는 출입게이트 시장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접촉이 우려되는 지문인식기보다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얼굴을 인식하는 기술, 얼굴인식과 동시에 체온을 측정하는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이 채용된 안면인식형 출입게이트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처리기술이 발전하면서 얼굴과 홍채, 음성 등을 이용한 비접촉 생체인식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늘고 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얼굴, 홍채, 음성 등을 이용한 비접촉 생체인식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 431건에서 2019년 792건으로 최근 5년 사이 83.7%늘었다. 이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처리기술의 발전으로 얼굴, 홍채 등을 인식하는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생체인식은 지문, 얼굴, 홍채, 음성 등의 신체 특성을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는 정보화 기술로, 신체 일부를 인식기에 직접 접촉하는 ‘접촉식 생체인식’과 얼굴, 홍채 등을 일정거리를 두고 촬영해 식별하는 ‘비접촉 생체인식’으로 구분된다. 접촉식 및 비접촉식 기술을 모두 포함, 전체 생체인식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2015년 1031건에서 2019년 1295건으로 최근 5년새 25.6%늘었다. 세부 기술별로는 접촉식 생체인식 출원은 2015년 600건에서 2019년 503건으로 16.2%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비접촉식 생체인식 출원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접촉 생체인식 특허출원을 출원인 국적별로 보면, 내국인 74.1%(2128건), 미국인 11.5%(332건), 중국인 4.1%(177건), 일본인 1.8%(53건) 등이었다. 노용환 특허청 전자부품심사과 심사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비접촉식 생체인식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며 “기업들은 생체인식기술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의 기반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2-15 10:24:11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학생창업기업인 ㈜파이리코가 생체인식 기반의 동물등록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반려동물의 코 주름과 안면 특성 등 바이오 정보를 종합해 반려동물을 구분, 등록할 수 있다. 파이리코는 최근 춘천시의 '바이오인식 기반 동물등록 시범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의 실증을 추진하게 되면서 사업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파이리코 김태헌 대표는 17일 "이번 시범사업 추진은 파이리코가 생체인식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는 꾸준히 반려동물 생체인식 관련 기술 역량과 표준화 역량을 쌓아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2년 8월까지 춘천지역 반려견 500마리를 대상으로 신규 동물등록 수단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것이다. 사업기간 중에는 비문, 안면정보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신규 솔루션의 성능 시험평가 체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유기·유실견 조회 시스템 개발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파이리코는 지난 2018년 9월 UNIST에서 출발한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파이리코는 디지털 뉴딜사업, 대덕연구개발특구 R&BD사업,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한국특허전략개발원 IP R&D 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역량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생체인식 기술의 국내외 표준화를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파이리코는 지난해 4월, 국제전기통신연합 스터티그룹에 신규 표준과제를 제안해 승인받으면서 국제표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김만기 기자
2021-10-17 18:26:53[파이낸셜뉴스]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학생창업기업인 ㈜파이리코가 생체인식 기반의 동물등록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반려동물의 코 주름과 안면 특성 등 바이오 정보를 종합해 반려동물을 구분, 등록할 수 있다. 파이리코는 최근 춘천시의 '바이오인식 기반 동물등록 시범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의 실증을 추진하게 되면서 사업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파이리코 김태헌 대표는 17일 "이번 시범사업 추진은 파이리코가 생체인식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는 꾸준히 반려동물 생체인식 관련 기술 역량과 표준화 역량을 쌓아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2년 8월까지 춘천지역 반려견 500마리를 대상으로 신규 동물등록 수단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것이다. 사업기간 중에는 비문, 안면정보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신규 솔루션의 성능 시험평가 체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유기·유실견 조회 시스템 개발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파이리코는 지난 2018년 9월 UNIST에서 출발한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파이리코는 디지털 뉴딜사업, 대덕연구개발특구 R&BD사업,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한국특허전략개발원 IP R&D 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역량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생체인식 기술의 국내외 표준화를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파이리코는 지난해 4월, 국제전기통신연합 스터티그룹에 신규 표준과제를 제안해 승인받으면서 국제표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헌 대표는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과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많은 보호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이 정식 동물등록 수단으로 인정받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0-17 11:15:19에스원은 25일 AI(인공지능) 기술과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첨단 발열감지 솔루션 '에스원 히트스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히트스캔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발열감지 솔루션의 속도가 느리면서 환경온도에 따라 발열감지 오차가 너무 크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가려낼 별도의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히트스캔은 기존 발열감지 솔루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AI기반 마스크 착용여부 검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출입관리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감지 오차범위 ±0.5℃로 유지 △보안시스템 연동 시 출입자 발열, 마스크 착용 여부 관리 저장 등의 기능을 갖췄다. 히트스캔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할 수 있으며 코, 턱에 걸치는 이른바 코스크와 턱스크까지 잡아낸다. 앞서 에스원은 60만건의 실험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또 히트스캔은 에스원 보안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출입자의 발열, 마스크 착용 등의 정보를 근태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어 유사 시 이력관리와 감염원 추적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얼굴인식리더에 부착할 수 있는 모듈형 뿐만 아니라 벽 부착식, 스탠드 일체형 등 다양한 설치 옵션이 있다. 이 때문에 실내외 체육·여가 시설, 학원, 교육시설,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집합시설이나 효율적인 방역 운영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A/S는 에스원이 구축한 전국 100여개의 지사를 통해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해는 AI, 생체인증, 빅데이터 등 에스원 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히트스캔이 통합보안플랫폼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중모 기자
2021-02-25 18: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