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캠코는 광산구청에서 개발을 위탁받은 '광산구 송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캠코는 광산구청과 지난 2020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개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228.82㎡,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로 기존 주민센터를 재개발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행정복지센터 외에도 생활SOC(가족센터, 국민체육센터,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이 갖춰져 있으며 2024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로 노후화 된 행정시설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춘 운동·문화시설을 복합화함으로써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는 물론 송정동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후 도심에 활력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인접한 광산문화예술회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다양한 국·공유지 개발사업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 주민의 수요를 고려한 국·공유재산 개발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08 13:44:27【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내년 3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개관 예정인 ‘(가칭)생활SOC복합 시설’의 명칭을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S10블록(갈현동 599)에 연면적 2092㎡에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로, 노인복지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서게 되는 시설을 건설 중이다. 과천시는 이번 명칭 공모전을 통해 해당 시설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설 명칭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칭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시에는 해당 시설의 상징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문구로 국문 10자 이내의 명칭을 제출하면 되며, 1인당 1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 희망자는 과천시 누리집 또는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과천시는 응모된 명칭을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 조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이달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 1명에게는 30만원, 그 외 우수상 4명에게는 각 5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신계용 시장은 “새로 지어지는 생활SOC복합 시설은 다양한 세대의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09 14:55:12【파이낸셜뉴스 화천=서정욱 기자】 화천군은 22일 화천읍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화천군 가족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내달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화천읍 옛 농협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5,649㎡ 규모로, 건물 지하 1~지상 4층은 총 137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운영되며, 5층은 화천군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산천어 주차타워 건립을 통해 장날을 비롯해 산천어축제 기간에 교통상황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 주차타워와 화천군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복지 증진 효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3-22 13:57:57[파이낸셜뉴스]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과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이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생활SOC 3개년 계획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2022 생활SOC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생활SOC 3개년 계획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생활SOC 정책 방향과 지속적 추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4명의 발제로 진행된 주제 발표는 이주현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 기획총괄과장의 '생활SOC 3개년 계획 추진과 성과'로 막을 열었다. 투자·시설 확충과 사업혁신, 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 분야별 체감성과 등을 제시하고 여가활력·생애돌봄·안전안심 등 3대 분야의 성과지표 달성 현황을 공유했다. 이 과장은 "2022년은 생활SOC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만큼, 체감 성과 확산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은영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의 '생활SOC 정책성과 평가 및 향후 과제' △이정목 세종특별자치시 대외협력담당관 연구원의 '세종특별자치시 생활SOC 계획 및 사업 추진 사례' △최재원 플로건축사사무소 소장의 '지역과 함께하는 생활SOC 디자인' 순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 뒤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연구원 등 산·학·연·관 여러 전문가들의 참여로 종합토론이 진행돼, 다양한 관점에서 앞으로 생활SOC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은 축사에서 "국민 누구나 어디서든 격차 없이 우수한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생활SOC'는 살고 싶은 동네를 대표하는 상징이 돼왔다"며 "오늘 컨퍼런스는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생활SOC 정책을 만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TV 유튜브 채널과 auri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2-23 16:25:41【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7일 화정동에서 ‘고양 내일꿈제작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신정현 경기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화정동 주민, 청년정책위원 등 관계자 90여명이 이날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착공식에서 “내일꿈제작소는 28청춘창업소, 청취다방, 성사혁신지구, 일산동에 조성 중인 ‘복합문화 예술창작소’와 함께 청년 취업-창업의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며 “아동돌봄, 치매안심, 건강생활지원센터까지 갖춰 모든 세대를 위한 종합생활SO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내일꿈제작소는 청년-아동-노인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시설이다. 총 2개 동,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약 6,854㎡ 규모로 화정동 958번지에 건립된다. 2개 동 중 A동은 청년 공유사무실, 4차 산업 전문교육장, 스튜디오, 공유카페 등 청년을 위한 ‘내일꿈제작소’로 조성된다. B동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 아동돌봄센터, 치매안심센터, 운동 프로그램실, 건강상담실 등 시민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건강지원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내일꿈제작소 건립을 위해 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비 140억원을 추가해 총사업비는 200억원이다. 앞으로 2년간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청년이 취업, 창업,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독립공간인 ‘청년희망지대’를 조성하기 위해 고양시는 청취다방 허브(2019년 개소), 28청춘창업소(2020년 개소)에 이어 내일꿈제작소 조성을 추진해 왔다. 화정터미널 2층 ‘청취다방’은 청년 취업특강 및 진로 상담부터 문화-취미활동, 스터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덕양구청 옆에 42개 컨테이너로 조성된 ‘28청춘사업소’는 청년창업을 위한 사무실 공간뿐만 아니라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장, 화상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 공간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08 07:03:2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1월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공급사업'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11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저층주거지 생활SOC 공급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이 도보 10분 거리(500m 이내)에서 작은 도서관, 소규모 주차장, 어르신 쉼터, 공원 등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맞춤형·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사업지 11개소는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 중 특히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거나 소규모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가로주택 정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지 위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생활SOC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0개소는 2023년, 1개소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지에는 향후 2~3년에 걸쳐 사업별 최대 20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2019년 13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개소 조성을 완료했다. 나머지 시범 사업지도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11개소가 추가되면 서울지역 곳곳 총 24곳에 부족했던 생활SOC가 확충된다. 장양규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노후 저층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2-22 17:01:02사회기반시설 수요 변화에 대응해 부산시 민간투자사업도 대규모 시설 위주에서 벗어나 생활SOC(사회간접자본)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노후 생활SOC, 폐교 등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생활SOC를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산연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산시 민간투자사업, 생활SOC에 집중해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기반시설 수요는 과거 경제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에서 인구구조, 경제수준의 변화에 따라 교육, 문화, 복지, 체육시설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부산시 생활SOC 시설 수는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문화기반시설,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수는 인구 10만명당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이다. 노인 1000명당 노인여가복지시설 수와 유아 1000명당 보육시설 수도 하위권, 인구 1000명당 도시공원 조성면적은 중하위권이다. 시가 목표로 내건 15분 도시 실현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필요시설 구축을 위해서도 생활SOC 확충이 필요하지만, 재정의 한계로 적기 사업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생활SOC의 노후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시 생활SOC 분야 중 가장 노후화된 시설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상·하수도시설이다. 상수도시설 중 명장정수장 제1정수장은 준공 75년이 지나 적기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생활문화센터,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등 문화기반시설 111곳 중 30년 이상 시설은 22곳에 달한다. 체육시설 22곳 중 30년 이상 시설도 절반 가까운 10곳이나 된다. 노후시설 증가에 따른 유지관리비 증가, 안전사고 발생, 시설이용수요 감소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민간투자법 개정으로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이 53개 사업유형으로 한정된 열거주의에서 다양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포괄주의로 전환되면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기엔 유리한 환경이 됐다. 하지만 부산에서 추진되는 민간투자사업은 여전히 한정적이다. 이와 관련, 양혁준 부산시공공투자관리센터 투자분석위원은 "부산시도 생활SOC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노후 생활SOC 및 폐교를 활용한 복합화 민간투자사업, 상하수도시설 등 노후 기초인프라 개선 민간투자사업을 제시했다. 그는 "노후 기초인프라는 이용 수요가 높기 때문에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방식의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부산의 경우 폐교는 30곳, 폐교 예정은 19곳이나 되고 상하수도시설은 노후가 심해 민간투자사업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생활SOC 민간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로 민간투자사업에 적합한 시설 파악, 민간투자 유인을 위한 적절한 사업계획 수립, 부산시의 주도적 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1-15 18:22:29[파이낸셜뉴스] 사회기반시설 수요 변화에 대응해 부산시 민간투자사업도 대규모 시설 위주에서 벗어나 생활SOC(사회간접자본)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노후 생활SOC, 폐교 등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생활SOC를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산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산시 민간투자사업, 생활SOC에 집중해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기반시설 수요는 과거 경제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에서 인구구조, 경제수준의 변화에 따라 교육, 문화, 복지, 체육 시설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부산시 생활SOC 시설 수는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문화기반시설,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수는 인구 10만명당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이다. 노인 1000명당 노인여가복지시설 수와 유아 1000명당 보육시설 수도 하위권, 인구 1000명당 도시공원 조성면적은 중하위권이다. 시가 목표로 내건 15분 도시 실현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필요시설 구축을 위해서도 생활SOC 확충이 필요하지만, 재정의 한계로 적기 사업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생활SOC의 노후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시 생활SOC 분야 중 가장 노후화된 시설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상·하수도시설이다. 상수도시설 중 명장정수장 제1정수장은 준공 75년이 지나 적기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생활문화센터,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등 문화기반시설 111곳 중 30년 이상 시설은 22곳에 달한다. 체육시설 22곳 중 30년 이상 시설도 절반 가까운 10곳이나 된다. 노후시설 증가에 따른 유지관리비 증가, 안전사고 발생, 시설이용수요 감소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민간투자법 개정으로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이 53개 사업유형으로 한정된 열거주의에서 다양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포괄주의로 전환되면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기엔 유리한 환경이 됐다. 하지만 부산에서 추진되는 민간투자사업은 여전히 한정적이다. 이와 관련, 양혁준 부산시공공투자관리센터 투자분석위원은 "부산시도 생활SOC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노후 생활SOC 및 폐교를 활용한 복합화 민간투자사업, 상하수도시설 등 노후 기초인프라 개선 민간투자사업을 제시했다. 그는 "노후 기초인프라는 이용 수요가 높기 때문에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방식의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부산의 경우 폐교는 30곳, 폐교 예정은 19곳이나 되고 상하수도시설은 노후가 심해 민간투자사업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생활SOC 민간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로 민간투자사업에 적합한 시설 파악, 민간 투자 유인을 위한 적절한 사업계획 수립, 부산시의 주도적 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1-15 09:55:2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사업'의 첫 결실로 연내 생활SOC(사회간접자본) 6개소 조성을 완료한다고 2일 밝혔다.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 거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SOC를 조성하는 것이다. 국가적·광역적 SOC 개념을 탈피해 지역생활권에 꼭 필요한 사회간접자본을 조성함으로써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취지다. 지난 6월 노후 저층주거지에 생활SOC를 확충하는 서울시 사업을 통해 관악구 난곡사거리 인근에 가족문화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주차장이 부족해 골목길 불법 주정차가 많았던 강서구 화곡동에 소규모 공영주차장 '마을주차장'이 들어섰다. 올 하반기엔 총 4개소가 추가 조성돼 문을 연다.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엔 문화적으로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문화·소통공간 '밤동산마을도서관'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학습공간이 전무한 중랑구 묵2동엔 '묵2동작은도서관' △지역 내 청소년 여가시설이 없는 성북구 석관동엔 '청소년 문화예술시설' △용산구 용산2가동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주차장을 확대하는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이다. 내년에는 강북구 '다목적소극장', 광진구 '자양동 청소년 독서실', 중랑구 '어린이놀이교육센터', 양천구 '녹지주차장 및 작은도서관' 등 5개소가 준공된다. 이어 오는 2023년엔 은평구 '수리마을 생활기반복합시설', 2024년엔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내 '어린이집·가족센터'가 준공된다. 또 서울시는 올해 자치구 공모를 통해 10개 신규 사업지를 추가로 선정한다.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 서울시는 다음달 선정위원회를 통해 자치구별 재정자립도, 동별 부족시설 등을 분석해 최종 대상지와 필요 시설을 균형 있게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곳에는 2~3년에 걸쳐 사업별 최대 20억원의 시비를 각각 지원한다. 오는 2024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노후한 저층주거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편차를 줄이는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주민에게 꼭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1-01 17:51:48【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2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서 경기 누구나 열린복지센터, 회천지구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복합화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6일 “인구 30만시대를 향해 급속하게 성장 중인 우리 시가 시민체감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부문의 생활SOC 사업을 추진하는 등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의 품격 있는 생활편익 제고를 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일상생활에서 국민 편익을 증진시키는 보육-의료-교육-문화-체육 등 생활SOC 시설을 단일 부지에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인프라 시설로 연계-구축하는 사업이다. ‘경기 누구나 열린복지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기존 종합사회복지센터를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복합화해 옥정동 955-6 일원으로 이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사회복지센터를 조성해 변화하는 복지욕구에 적극 부응할 것이란 예측이다. ‘회천지구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양주시와 LH가 협업으로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내 공공임대주택(A25BL) 부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돌봄시설을 복합화해 신도시 개발로 급증이 예측되는 육아-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회천지구 공공임대주택 복합화사업은 택지개발지역으로 입지 적정성과 접근성이 우수한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지로 삼고 적극적인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실 있는 복합화 사업계획을 수립한 점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2022 생활SOC 복합화사업 우수사업계획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내년 초 정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후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부지매입비, 건축비 등 예산절감과 함께 사업기간 단축, 시민 편의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모에 선정되는 경우 기존 국고보조금 지원 외에 국고보조율 10%p 인상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06 12: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