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에 17번째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개소했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건태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장과 정한효 HDC현대산업개발 A1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A1추진단 임직원들이 참여해 도서 정리와 같은 도서관 일일 사서 활동과 시설 내 외부 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17호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청주시 성안동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16호점을 개소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청주시와 체결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교육지원을 위해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을 개설하게 됐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심포니 작은 도서관 사업과 같이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 이후에도 연내 서울과 대전, 천안 등 지역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추가 개소해 20호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개소하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후 10년 동안 경북 문경, 경남 밀양, 경기 평택, 서울 용산, 동대문, 구로, 경남 거제, 부산 북구, 강서구, 서구, 충남 서산 등 전국 각지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서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3 09:51:5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어르신들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차량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현대 캐스퍼 복지차량은 광주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분 이동을 돕고, 서구 관내 곳곳으로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04 10:34:06[파이낸셜뉴스] 부산 최초 공설 운동장인 구덕운동장을 재개발하는 사업을 두고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주민 설득에 나섰다. 시는 4일 오후 7시 서구청 신관 다목적홀에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관련 주민설명회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엔 시 문화체육국장이 참석해 계획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답변을 한다. 거주 동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는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서구청과 협의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앞서 시는 사업비 7990억원을 들여 구덕운동장 일대 1만1577㎡ 부지에 1만5000석 규모 축구전용 구장 이외에 문화·생활체육시설과 상업·업무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시는 공모에 참여하기에 앞서 지난 5월 23일 서구 주민을 상대로 공청회를 열고 이 계획안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업 계획에 800가구 규모 아파트 건립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노후화된 구덕운동장 재개발을 명목으로 서구 도심의 유일한 공원에 아파트를 건설하려 한다"며 재개발 철회를 요구했다. 시는 복합개발 계획에 대한 내용이 지역 주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주민 설득을 위해 이번 주민설명회를 열게 됐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부산시 최초의 공설운동장으로 건립됐다. 지금의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은 1978년 건립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공간의 재탄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재정의 어려움과 민간투자 사업 진행 시 사업성 확보가 곤란한 문제 등이 있어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출자하는 리츠 모델로 사업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안전등급이 C에 이르는 낡은 구덕운동장을 재개발하는 데 들어가는 막대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수익시설을 설치할 수밖에 없다는 것. 시는 기존 생활체육공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현재 실외 체육시설을 사계절 기후 영향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으로 250억원 규모 국비 지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저금리(2.2~2.5%)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통합심의로 사업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면제 등 사업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입지규제 최소 구역 지정 등 다양한 특례 적용으로 용도지역의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시는 향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도 제시했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현재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은 사업 가능성에 대한 검토와 개발 가능 규모를 결정하는 지구 지정단계로서 현재 계획안은 사업 구상안”이라며 “혁신지구 지정 이후 시행계획 수립 사이의 약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안내자료를 제작해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은 설명회 당일 서구청과 서구 소재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 자료를 받을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3 09:42:23[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에 위치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방향을 놓고 부산시에서 도시재생혁신지구 카드를 꺼내며 주민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서구청장이 입장문을 내고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2일 입장문을 내고 구덕운동장의 재개발 필요성과 시급성을 구민들에 전했다. 또 막대한 사업비 문제에 따라 부산시의 재개발 방식인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공 구청장은 “구정을 책임지는 구청장으로서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구민께 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구 발전을 위한 사업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1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며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전과 운영상에도 많은 어려움이 나오며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된 지 오래다”며 “구덕운동장 재개발을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했으나 수천억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한 난제가 있어 부산시가 이번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란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 주도로 쇠퇴지역의 상업, 주거, 복지, 행정 등 기능이 모인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사업이다. 구덕운동장의 경우 축구전용구장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상업시설 및 공동주택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라며 “시의 이번 사업 계획이 오랜 기간 방치되다시피 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께서도 아시다시피 서구는 매년 인구 감소와 낮은 재정자립도로 존립 자체를 위협받을 만큼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번 재개발에 대한 일부 주민이 제기하는 우려와 반발은 저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다만 안정적인 재정 지원 속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야말로 구 발전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특히 공 구청장은 반대 의견도 이해하지만 절충안을 구할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현 계획안은 사업 구상안으로, 구체적인 ‘도입 시설’ ‘규모’ ‘건축계획’ 등은 추후 시행계획 수립 시 결정되는 것으로 안다”며 “반대 주민들 역시 재개발 방식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만큼, 이는 향후 시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반대 주민의 우려까지 수렴해 구의 의견이 하나라도 더 반영되도록 시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구민들에 약속했다. 이어 공 구청장은 “서구 발전이란 대전제 하에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지혜를 함께 모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임병율 회장은 “주민들이 느끼기에 최근인 2019년 구덕체육공원이 생겨, 축구장을 제외하면 어떤 게 낙후된 건지 이해는 안 간다”며 “부지가 크진 않지만 구덕운동장은 오랫동안 서부산 주민들이 애용한 소중한 곳이다. 다만 부지 일부라도 한 번 사유화가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걸 잘 알기에 이걸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다. 축구전용구장 등이 주민들에 얼마나 도움 될지 잘 모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2 15:46:37인천광역시 서구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아파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수요자들은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 아파트거래량(1만8,408건) 중 서구에서만 30%(5,789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얻기 위한 경쟁도 해마다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3년 간 인천 서구 1순위 청약 경쟁률(일반공급 기준)을 살펴보면 △2019년 3.12대 1 △2020년 19.48대 1 △2021년 35.46대 1로 매년 상승했다. 분양 열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5월2일 기준) 인천 서구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5.89대 1로 작년 평균 경쟁률을 이미 뛰어 넘었으며, 1순위 청약자 수도 지난해(8만9,425명)의 85%(7만6,4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천 서구의 인기는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등의 도시 개발이 순항하면서 정주여건이 향상된데다, 인천지하철1호선 검단연장선,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연장선 등의 교통호재로 서울로의 접근이 빨라지는 동시에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인천 서구에서 현대건설이 내달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에 있다. 인천 서구 불로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36세대 규모이며,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는 검단신도시 최연접지인 불로지구에 들어서 신도시 조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될 뿐 아니라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지어져 불로지구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불로지구 내에서도 검단과 김포를 다 누리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검단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예정)와 호수공원과 연계해 상업 및 문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커낼콤플렉스(예정) 등의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북쪽으로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다. 각종 교통호재도 예정돼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먼저, 인근으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2023년~2024년 중 순차적 개통 예정)가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천 검단(마전동)을 시작으로 검단~일산을 연결하는 국지도98호선(도계~마전구간)도 예정(2025년 준공)되어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또, 강화~계양간 고속도로(2024년 착공) 예정으로 향후 개통되면 국도 48호선 및 김포한강로 교통 완화로 지역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여 수도권 외 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각종 철도망도 신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1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변경’고시에 따르면 인천2호선(독정역)에서 인천1호선(검단)~불로지구까지 연결되는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도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예정에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현재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에서 사전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 마련될 견본주택은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2-05-13 08:19: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정숙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예비 후보는 22일 서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 재개발과 바다 되찾기, 교육 명품 도시 조성을 통해 서구를 국내 1등 도시로 만들겠다” 고 선언했다. 공정숙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가좌동과 석남동 등 서구에서 주거 여건이 열악한 곳을 재개발·재건축해서 전체적인 도시환경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재개발 추진 위원회 등과 협의해 개선 계획을 세워나가는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공 후보는 또 군부대와 발전소 등으로 둘러 싸여 있는 서구 바다를 전면적으로 개방해 서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친수 공간 도시’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총 6개가 가동 중인 발전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지하로 매설하고 현재 초소 병력만이 남아 있는 군부대 부지를 공원 등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 후보는 이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한 경인아라뱃길과 주변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및 주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라뱃길에는 각종 레저 시설 등을 유치해 이용객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 파크’를 조성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검단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노선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서구가 ‘교통 취약 지역’ 이라는 오염을 해소하고 대중교통으로 서구 지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무원들의 판단 잘못으로 입주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서구 장릉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해 인천시 등과 협의해 상설 대책 기구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 사태 해결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정숙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 서구 지역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지만 송도와 영종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 살고 싶은 도시, 살 맛 나는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새 인물 공정숙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2 14:32: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금곡 도시개발구역’이 도시개발법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규정에 따라 오는 28일에 자동 실효돼 해제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8년 8월 구역지정 후 3년이 되는 마지막 날인 2021년 8월 27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게 돼 도시개발법 제10조 제1항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의 해제 규정에 따른 것이다. ‘금곡 도시개발구역’은 토지주들에 의한 민간 도시개발사업(환지방식)으로 2016년 5월 서구청장이 토지주들의 제안을 수용해 인천시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을 요청한 곳이다. 지정권자인 인천시는 주거 및 공장이 혼재되어 있는 금곡구역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각종 영향평가 및 도시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금곡동 158의 6 일대(56만5477㎡, 5170가구)에 대해 2018년 8월 27일자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 구역지정 후 행정절차는 조합의 설립 인가,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자는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서와 함께 실시계획을 작성해 실시계획 인가를 득해야 본격적인 금곡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금곡구역은 현재 조합의 설립 인가 신청단계 상황이며, 행정절차를 고려할 때 2021년 8월 27일까지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도시개발법 제10조에 따라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공장 난립, 도시기반 시설 부족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금곡동 일대 개발 필요성에 공감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도시개발법에 의한 자동 실효기간 도래로 금곡 도시개발구역이 해제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7 09:21:34[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미국과 유럽에 비해 크게 더뎌 경제회복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이하 현지시간) 경고했다. 또 지난해 팬데믹 기간 방역에 치중해 모범이 됐던 아시아 모델은 백신 접종에서 크게 뒤지면서 백신 개발에 주력한 서구 모델에 팬데믹 극복 승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자 수가 38명, 유럽연합(EU)은 13명이다. 그러나 아시아 선진국에서는 2명도 채 안된다. 여러 종의 백신을 자체 개발한 중국이 100명당 6명에 못미치고 있고, 한국·일본·호주 등 아시아 지역 선진국들은 중국보다다 뒤져 100명당 2명도 안된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해 팬데믹 확산세 속에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휠씬 더 좋은 방역성과를 보였던 이들 나라가 지금은 백신 접종 속도에서 미국 등에 크게 뒤지면서 경제 성장세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WSJ은 한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2019년말~2020년말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2% 정도 감소했다. 팬데믹으로 각국 경제가 죽을 쑨 것과 비교하면 국제적인 기준으로 매우 탄탄한 성적이다. 그러나 이는 수출이 1.2%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내수는 형편없었다. 개인소비지출은 6.5% 감소해 미국의 감소폭 3.4%보다 훨씬 좋지 않았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경제회복 속도 간극은 더 벌어질 전망이다. 또 더딘 백신 접종 속도에 따른 미국과 성장 격차로 인해 아시아 국가들은 심각한 경제적 충격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 당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미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며 팽창으로 접어들면 금리 인상을 비롯해 연준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선회하게 된다. 미국의 긴축 선회는 아시아 국가들, 특히 달러표시 부채가 많은 나라들에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연준이 긴축으로 돌아서면 한국은행 등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아져 금리차를 노리고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유입됐던 자본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해진다. 그러나 백신 접종 부진으로 경제가 완전한 회복 국면에 들어서지 못한 상태라면 이는 경제 상황을 더 어렵게 하는 자충수가 된다. 또 달러표시 부채가 많은 국가들은 경제가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며 경제에 짐이 된다. WSJ은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적고, 이에따라 강력한 봉쇄 압박이 적은 나라들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부담이 적었겠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WSJ은 막대한 돈을 들여 백신을 자체 개발하고 제조하는 대신 공급이 제한된 수입에 의존하기로 한 아시아 선진국들은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WSJ은 이어 2020년 팬데믹 극복 모델은 결국 방역에 치중한 아시아 모델에서 백신 개발에 주력한 서구 모델에 승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3-25 06:53: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인천시가 환경과 경관 손상 및 난개발을 막기 위해 추진하려고 하는 서구 북부권 검단지역 일원의 개발행위허가제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5일 오전 서구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서구 북부권 검단지역 일원의 개발행위허가제한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검단지역은 그간 소외를 많이 받은 곳으로 검단신도시 2지구의 지정취소로 인해 십 수 년간 재산권 행사를 침해당했던 아픔이 있었던 곳”이라며 “그런데도 불구 인천시는 환경과 경관 손상 및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서구 북부권 검단지역 일원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인천시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등 사전 공감을 하지 않고 개발행위허가제한 계획을 독단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의원들은 “검단지역은 각종 민간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을 진행 중으로 오는 2030년에 인구 50만명, 2040년 인구 50만명 이상의 서북부지역 중심도시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우창 서구의원(원당·당하·마전동)은 “인천시가 인천 내 원도심에서 검단으로 인구 이탈이 가속화될 것을 예상하고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한다는 방식의 사고는 공간적 범위를 인천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라며 “인천시는 수도권 및 전국에서 인천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검단지역의 더 매력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규 서구의원(검암경서·연희·오류왕길동)은 “검단지역에 도시 인프라가 골고루 들어선 종합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시가 시·구의회뿐 아니라 주민대표와 시민단체 등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협의 과정을 통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서구 검단지역은 검단신도시 개발과 함께 14개의 민간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검단 및 김포시 주변 지역 12개 산업단지가 조성 및 조성 예정에 있으며 최근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에 따라 대규모 도로 및 철도사업이 진행 중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05 14:42:03인천광역시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5일 오전, 서구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인천시가 환경과 경관 손상 및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계획하고 있는 서구 북부권 검단지역 일원의 개발행위허가제한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반대 성명 발표에는 김명주, 이순학, 심우창, 정진식, 강남규, 김동익, 정인갑, 정영신, 최은순 의원 등이 참석하여, 인천시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등 사전 공감을 하지 않고, 개발행위허가제한 계획을 독단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현 서구의회 의원 중 최다선인 3선의 심우창 의원(원당·당하·마전동)은 ‘검단지역은 그간 소외를 많이 받은 곳’이라며, “검단신도시 2지구의 지정취소로 인해 십수 년간 재산권 행사를 침해당했던 아픔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검단 지역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려는 시의 계획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라고 개발행위허가제한 계획 철회 촉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심 의원은 인천시가 인천 내 원도심에서 검단으로 인구 이탈이 가속화될 것을 예상하고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한다는 방식의 사고는 공간적 범위를 인천으로 한정, 즉 인구의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함에 따른 오류라고 할 수 있다며, ‘인천시는 수도권 및 전국에서 인천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검단지역의 더 매력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검단지역에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개발과 관리방안의 수립이 전제되어야 하며, 지금이 오히려 기존의 무분별한 개별적 개발행위를 일시에 정리할 기회임을 인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검단 왕길동의 사월마을을 지역구로 둔 강남규 의원(오류왕길·검암경서·연희동)은 “그간 환경피해를 본 사월마을 70여 가구 주민들의 이주 대책, 폐기물업체의 정비, 폐기물과 하수처리시설 마련 등 인천시의 시책추진이 필요한 상황인데, 여기에 검단지역 개발행위허가제한 계획은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라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검단지역에 도시 인프라가 골고루 들어선 종합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시가 시·구의회뿐만 아니라 주민대표와 시민단체 등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협의 과정을 통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및 지원 등의 방안 역시 시가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2021-02-05 13: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