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 및 기반 확충과 지속적인 관광 사업 추진을 위해 충남도와 세종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년부터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나선 가운데, 부여지역 2개 사업이 올해 말 준공한다. 충남도는 부여지역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인 △백제역사너울옛길 △반산저수지수변공원 사업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백제역사너울옛길은 부여군 규암면 신리 일원 백마강(3.5㎞구간) 수륙양용버스 유람과 백제역사재현단지, 친수관광거점시설을 연계하고 관광객에게 하늘자전거, 정원열차, 전망대, 야간 조명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4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반산저수지 수변공원은 부여군 규암면 석우리 일원의 반산저수지를 중심으로 공원과 둘레길을 조성해 지역민과 관광객 등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9억 2000만 원이다. 충남도는 오는 2026년까지 남은 도내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준공한 관광시설과 연계해 관광상품 개발, 축제·행사 개최 등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도내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공주(백제문화이음길) △논산(근대역사문화촌, 산노리 자연 문화예술촌, 호국문화체험단지) △금산(뿌리깊은인삼체험마을) △부여(백제역사너울옛길, 반산전수지수변공원) △청양(매운고추체험나라) △예산(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덕산온천휴양마을) 등 모두 10건이며, 총사업비 규모는 1693억 원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20 08:32:19[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민선 8기 3년 동안 역대급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출범 이후 정부예산 확보액을 해마다 1조 원 가까이 늘려왔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는 40조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들을 잇따라 따내며 미래 먹거리도 차곡차곡 쌓아왔다. 국비 확보액 매년 1조 씩 증액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민선8기는 우선 출범 첫 해인 2022년 8조 3000억 원이던 국비를 2023년 9조 1000억 원, 2024년 10조 2000억 원, 올해 11조 원 등으로 3조 원 가까이 늘려내며 각종 현안 사업을 풀어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 결과 국내 기업 265개 35조 1454억 원을 유치, 민선7기 14조 5400억 원의 2.4배 이상을 기록했다. 외자유치도 민선7기보다 1.9배 증가한 39억 달러를 달성했다. 잇단 외자유치에 따라 천안5산업단지가 ‘완판’되며, 충남도는 15만1800㎡규모의 외투지역을 확장하고, 첨단투자지구 3곳을 지정하기도 했다. 3년 연속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수출길 확대도 민선8기 힘쎈충남이 공을 들여온 분야다. 충남도는 해외사무소를 3개에서 7개로 확대해 중점 가동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총 11억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 6억 달러의 수출 계약(MOU) 체결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회복을 뒷받침했다. 충남도는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서천 특화시장 임시 시장 3개월 내 개장, KTX 천안아산역 주변 방음벽 설치 등 공약 이외 약속도 확실하게 이행했으며, 시군 방문에서 받은 건의 1334건은 100% 현장 방문을 통해 82%를 처리했다. 방치된 현안 사업 ‘착착’ 민선8기 힘쎈충남은 방치된 현안도 착착 해결해왔다. 예비 타당성 조사 탈락으로 좌초 위기해 처했던 서산공항 건설의 경우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10년 넘는 숙원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국립학교설치령 개정과 교육부 개편심사위원회 통과에 따라 설립을 최종 확정지었다. 30년 동안 방치됐던 서천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은 2022년 12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 분담 등으로 6년 간 중단됐던 충남 권역 재활병원은 5개월 만에 답보된 행정 절차를 완료, 올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10년 넘게 행정구역 불일치 상태로 방치된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양으로 이전하고, 매각 여건도 마련했다. 수년 동안 끌어온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고 1년 11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신청사를 건립, 다음 달 8일 첫 전파를 송출한다. 정부 공모 사업 ‘따박따박’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에서도 충남은 이웃 시도에 밀리지 않고 잇따라 성과를 올려왔다. 경찰병원 분원은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산으로 유치해내고, 신규 국가산단의 경우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규모 선정을 이끌어냈다. 총 1조 8000억 원의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양수발전소는 예타 대상 사업지(금산)로 선정되며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에도 선정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인프라로 48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은 예타를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전국 81곳이 경쟁에 뛰어든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최종 선정된 4곳 가운데 2곳을 따냈다. 총 3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CCU 메가 프로젝트)과 3110억 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 공모에도 선정, 탄소 저감과 함께 SAF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했다. 카이스트 연구소 등 각종 기관 유치 민선8기 힘쎈충남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기관 유치 활동을 펴왔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했다. 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 모빌리티 핵심 기관을 유치하며 미래 산업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축산환경관리원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한국어촌어항공사 서해지사, 탄소포집실증지원센터 등도 유치해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텁게 지원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실질적이고 두터운 지원을 펼쳐왔다. 위기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정책 자금을 6000억 원 대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업체 당 50만 원 씩 경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대형 재난 피해 도민에게는 특별 지원으로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호우로 주택 전파 피해를 입은 경우 3600만 원에 불과한 정부 지원을 합해 최대 1억 4400만 원을 지원하고, 20∼25%에 불과한 농업 피해도 80%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충남도는 이밖에 어르신 일자리를 5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군별로 지급액이 상이했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했다. ‘억대 연봉’ 실현 중인 충남 청년농 김태흠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그 해법으로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농 유입 등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열정만 있으면 창농할 수 있는 청년농 유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은 물론, 무담보 금융 지원과 유통 지원 체계를 가동, 연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 청년농을 위한 임대·분양형 스마트팜단지는 목표로 잡은 834만 9000㎡(253만 평) 가운데 250만 8000㎡(76만 평)을 준공했고, 현재 412만 5000㎡(누적·125만 평, 49.4%)를 조성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대한제강과 544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당진 석문에 전국 최대 119만㎡(36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해 청년농 등에게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내 스마트팜 청년농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팜을 온전하게 운영한 7명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 농가당 평균 1억 8000여만 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또 고령은퇴농 연금제, 농촌 리브투게더 건설 등 정주여건 향상, 정보통신깃술(ICT) 스마트 축산단지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농업·농촌을 바꿔가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민선8기 힘쎈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고 있다. 환경부 탄소중립 우수 사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에 오르고,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 4곳 중 2곳, 수소도시는 12개 중 3개를 차지했다.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김태흠 지사는 언더투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재선)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현재 22%에서 90%로 확대하기로 하고, 수소 생산량 확대, 보령·태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태양광 발전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저탄소 공정·업종 전환 등 산업 개편 지원을 위한 국비는 5941억 원을 확보했으며,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민선8기 1호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1호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 개통을 11년 앞당기고 경제자유구역을 가시화 하며 순항 중이다. 베이밸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부 적격성 조사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올라 있다. 첨단 미래 산업 핵심 기반 구축 작업도 순항 중이다. 충남도는 육상·해상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준공,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와 그린UAM-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및 연구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는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상용화센터 착공,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유치 등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인공지능(AI)은 AI인증센터,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등 실증·평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5대 권역별 발전 전략 성과 가시화 지역별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을 위한 5대 권역별 발전 전략도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북부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반 구축과 투자 유치 활성화로 대한민국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내포권은 국가산단,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문화·체육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키며 3년 만에 인구가 1만 5000명 증가했다. 서해안권은 3조 3000억 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국제 크루즈 취항, 장항국가습지 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을 중점 추진, 국제적인 관광벨트로 조성 중이다. 백제권은 한옥단지를 포함한 고도보존육성지구 확대 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청양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친환경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남부내륙권은 국방 관련 기관과 방산기업 유치 여건을 마련했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대폭 확충했거나,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아산만 순환철도와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을 개통하고, 서해선-KTX 연결은 예타를 통과했다. 부여에서 경기도 평택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도 지난해 12월 개통하며 충남 내륙 광역교통의 새 시대를 열었고, 당진∼대산 고속도로는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민간 투자 유치 및 적격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365일×24시간 '완전 돌봄' 실현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통해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선언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365×24 어린이집’ 20곳의 문을 열고, 아동돌봄센터 8곳과 마을돌봄터 26곳도 마련해 가동 중이다.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출근제를 시행 중이며, 민간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저출생의 큰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임신·출산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100%까지 특별공급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사회 초년생과 청년 부부 등에게는 주택임대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관철” 민선8기 남은 1년 중점 추진 과제로는 정부예산과 투자 유치 목표 달성, 공공기관 유치, 행정통합, 5대 핵심과제 공고화 등을 설정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12조 3000억 원을 넘기고, 국내외 기업 투자는 45조 원 이상 유치한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재개가 예상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드래프트제’ 관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출입국 이민관리청 충남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율주행 기반 구축 등 정부 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개발과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는 본궤도에 올려낸다.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가 대개조의 마중물이 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선 연내 특별법 통과에 집중키로 했다. 스마트팜 조성·베이밸리 등 속도 농촌 구조 개혁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은 민선8기 내 834만 9000㎡(253만 평) 전체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양복 입고 출퇴근 하는 빌딩형 축산단지도 도입한다. 탄소중립과 관련한 대정부 대응도 강화한다.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통과와 기금 조성을 통해 폐지 예정지의 충격을 최소화한다. 내년 본격 시행되는 전기 소매요금 차등제는 전력자급률에 기초해 설계되도록 대응하고,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산단 전환을 추진한다. 도정 1호 과제인 베이밸리도 속도를 내고, 재난 대응 및 고질적인 가뭄 해소를 위한 지천댐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서는 충청내륙철도와 장항선-SRT 고속철도 연결, GTX-C 연장, 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당진∼아산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내년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을 위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주4일 출근제 민간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3년은 밋밋했던 도정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도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남은 1년은 ‘화룡정점’이라는 말처럼, 용의 눈동자 점을 찍는 시간”이라며 “제대로 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도정 현안 사업의 성과를 창출해내고, 충남의 50년, 100년을 위해 5대 핵심과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30 14:19:10[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전북도, 세종시와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3개 광역시·도 관광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맺은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부내륙권 연계 관광 코스 및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지역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보·인력 교류 등이다. 협약에 따라 3개 광역시·도는 지속 가능한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부내륙권 관광 이미지 확립 및 관광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한다. 한편, 충남도는 전북도, 세종시와 이번 업무협약식을 가진 서울국제관광전에 공동 참가해 서부내륙권 통합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참가는 서부내륙권의 관광 자원을 연계·통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광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위해 추진됐다. 각 광역시·도는 충남문화관광재단,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서부내륙권의 매력을 한눈에’를 주제로 기획한 이번 통합 홍보관에선 △성지혜윰길 △시나브로 치유길 △비단가람온길 △근대문화유산길 등 서부내륙권 대표 관광지를 소개한다. 코스별 걷기, 자전거, 종교,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관광객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첫날인 5일에는 서부내륙권 통합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국사 전문 인기 강사인 최태성의 토크 콘서트도 특별 행사로 마련해 서부내륙권 관광 사업에 관심을 높였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 공동 참가는 서부내륙권 3개 광역시·도가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통합 관광권역 구축을 실현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서부내륙권이 하나의 관광 축으로 자리매김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5 16:26:53[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도·세종시 연계 협력 사업인 ‘서부 내륙권 관광 진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서부 내륙권 관광 진흥 사업은 충남도내 8개 시·군과 전북도 10개 시·군, 세종시가 광역 단위로 추진하며, △연계 관광 구간(코스) 및 상품 개발 △연계 관광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주요 골자다. 올해는 4색(色)이음 관광 상품 개발·운영, 미식기행 관광 상품 개발·운영을 비롯해 관광 홍보 콘텐츠 제작, 서부 내륙권 특화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예당호 착한농촌세상, 청양 매운고추체험나라, 논산 근대역사문화촌 등 도내 서부 내륙권 관광 개발 사업으로 추진했던 관광 기반 사업들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기반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면서 “서부 내륙권 관광 진흥 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콘텐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02 10:09:20[파이낸셜뉴스] 충남지역 음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음식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와 부가가치 및 고용 증대효과가 높은 야간 음식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202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충남 15개 시군의 28개월 간 외식업 소비 데이터를 비롯해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이 기간 연도별 식음료업 신용카드(BC카드) 결제액 추이를 보면 2022년 4384억7700만원, 2023년 4618억3700만 원, 2024년 4월까지는 1727억6600만 원으로 매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기준 충남 15개 시군별 외식업 신용카드 결제액 추이를 보면 대부분의 시·군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산(20%), 논산(11%), 청양(11%) 지역의 외식분야 결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또 시간대별 신용카드 결제액 비중을 보면 천안(42.6%)과 보령(42.5%), 서산(40.7%), 당진(40.6%)이 오후 6~11시까지 밤 시간 대 외식업 결제액 비중이 다른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공주(34.1%), 논산(32.4%), 금산(34.7%). 부여(34.4%), 청양(35.9%), 예산(30.3%) 등은 오전 11시~오후 1시 낮 시간대의 외식업 소비액 비중이 30% 이상 차지했다. 이는 서해안 등 바닷가 인접 시·군은 대체적으로 야간 시간대 외식업 소비 비중이 높은 반면, 내륙지역은 야간보다는 낮 시간 대 손님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연령별 외식업소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2022년에는 20대 12.4%, 30대 36.4%에서 2023년에는 각각 10.3%, 34.4%로 줄어든 반면, 40~60대 이상은 51.2%에서 55.3%로 증가했다. 젊은 방문객이 줄어든 대신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 그러나 최근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매개로 먹거리 트랜드를 2030세대가 견인하며 주력 소비층으로 등장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을 겨냥한 음식 관광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방문의 해’ 원년인 올해 충남도내 40~50년 이상 노포(老鋪) 맛집을 발굴, △노포 맛집 책자와 지도 발간 △방송 프로그램 제작 △노포 맛집 투어 상품 개발 및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서부내륙권 8개 시·군(천안·예산·청양·공주·부여·논산·계룡·금산)에 대해서도 국비와 도비를 투입, △미식자원 발굴 △미식어워즈 개최 △미식 안내서 제작 △미식여행 팝업스토어 진행 △미식여행 상품 개발 및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미식주간 운영과 충남 원조 맛집 박람회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음식 관광은 여행지 선택의 중요 요인"이라면서 "2030 세대뿐만 아니라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음식 콘텐츠 개발을 통해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음식관광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24 15:41:2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의 미식 관광을 이끌 ‘음식관광 창조타운’ 밑그림이 그려졌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거쳐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5개 팀이 참가한 이번 설계 공모 심사에서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 등 외부전문위원 9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는 개방적인 평면과 테라스 설계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내·외부 공간 연계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오는 2027년까지 435억원을 투입해 전주 경원동 2830㎡ 부지에 연면적 9643㎡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음식관광복합문화공간 △음식창의진흥공간 △음식창업·체험공간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음식 관련 민간·공공 영역 협력 체계 구축과 음식 문화, 산업, 관광 등 통합 지원 같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24 13:41:09[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관광객 4000만명 시대의 발판이 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에 앞서 올해를 '프리(Pre) 충남 방문의 해'로 설정,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의 성패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 될 올 한 해 동안 △다각적인 홍보활동 전개 △체류형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축제 육성 △홍보 마케팅 강화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먼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충남도는 엠지(MZ)세대 등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해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활용한 숏폼 공모전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 운영, 캠핑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일본, 베트남, 인도, 독일에 설치한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관광박람회, 설명회, 세일즈콜, 팸투어 등 국가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싱가포르, 홍콩, 유럽, 미주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하반기에는 메가 이벤트 개최로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끌어 올리고, 10월 예정돼 있는 방문의 해 선포식과 사전 콘서트에서는 각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12월에는 범도민 홍보단 발족식을 통해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각종 유관기관·단체 및 향우회와도 협력해 충남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린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는 워케이션, 한달 살기 관광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신규사업으로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역축제의 랜드마크화를 위해 1시군 1품축제를 집중 육성, 관광산업 활성화 도모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개발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백제 역사문화 관광거점 마련을 위한 백제문화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 사업은 올해 백제스타케이션 등 6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은 올해 3개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며, 관광자원개발사업은 문화관광, 생태녹색자원 개발, 관광 기반 확충 등 46개 사업에 사업비 709억원을 투입해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슬로건은 ‘충남이면 충분해’로 결정됐다. 충남도는 자연과 힐링뿐만이 아닌 캠핑이나 스포츠 등 활발한 액티비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충남 지역의 관광 특색을 ‘충’이라는 음운의 반복으로 리듬감있게 표현했다. 브랜드(BI·Brand Identity)는 충남으로 방문하라는 ‘와’와 충남 관광이 가진 놀라움 및 감탄, 즐거움을 표현하는 ‘와우(WOW)’ 2가지 의미를 담아 ‘힘쎈충남’ 기조와 맞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색상과 느낌표로 표현했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개최 준비에 방점을 둘 예정"이라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 사전 붐업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 홍보 추진으로 2025년 관광객 4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19 08:53:4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지역의 관광지도를 확 바꿀 관광개발사업 9건을 연말까지 마무리 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준공됐거나 연말 준공을 앞둔 사업은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추진해 온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0건 중 2건과 도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7건이다. 먼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논산근대역사문화촌과 부여군 반산저수지 수변공원으로, 본격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논산근대역사문화촌은 강경읍 홍교리 일원에 근대역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거리와 건물을 정비하고, 근대문화복합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여군 규암면 반산저수지 수변공원의 수상 테마섬, 수변둘레길, 수중생물관찰원은 관광객 맞이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천안 12경 중 하나인 태조산 각원사 관광로 정비사업은 6월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일원에 다양한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는 오션 다목적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도 7월 준공했다. 천수만 해변 트레킹코스 조성사업은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 일원을 체류형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천북 굴단지와 천수만 자연경관을 활용한 산책로 조성을 마쳤다.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홍성 스카이타워)는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일원에 서해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높이 65m 전망대 및 길이 66m 스카이워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일원(남당항)에 해안 공원을 조성하는 홍성호 명소화 사업(남당항 해양 분수공원)은 지난 6월,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예당호) 일원에 예당호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수변 무대 및 광장을 조성하는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이달 준공됐다. 이밖에 태안군 남면 신장리(몽산포 해수욕장) 일원에 전망대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몽산포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10월 준공 예정이다. 충남도는 연말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운영 중인 공공 관광시설과 민간 관광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민간 관광개발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26 08:46:19[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휴식과 일이 공존하는 여행의 가치, 충남의 품격’을 비전으로 내건 ‘충남형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정책이 본격 출발을 알렸다. 충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보령·부여·예산·태안 4개 시군, 수도권 5개 기업, 2개 공공기관이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근무형태 다양화 및 새로운 관광 트렌드 수요로 주목받고 있는 일과 휴식,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삶의 형태를 의미한다.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충남형 워케이션을 도정 과제로 추진 중이며, 올해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부터 도내 전역으로 단계별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서해안권·백제문화권·서부내륙권을 대표하는 4개 시군의 관광자원 특성을 반영한 △문화치유 △해양치유 △마을맞춤 △엠지(MZ)맞춤 등 유형별 코스를 집중 발굴해 워케이션 상품을 기획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과 연계해 해변 플로깅 등과 같은 활동을 지역별로 지속 발굴,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일과 쉼을 위한 워케이션 복합공간 기반 확충을 위한 워케이션 기반 조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광지 및 숙박시설 인근의 공공 유휴공간 또는 민간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거점 오피스 조성, 네트워크 정비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업무환경을 구축해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충남도는 4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다양한 형태의 숙소와 지역 내 기존 자원을 활용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선호도 파악 및 의견 수렴 등 과정을 거쳐 충남형 워케이션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남형 워케이션은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성장 및 지방 생활인구 증가는 물론 기업과 근로자의 창의적 성과 능률 향상, 일과 삶의 균형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직원들에게 충남형 워케이션 시범 프로그램 홍보 및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워케이션 참가자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워케이션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경비를 지원하고, 모든 협약 기관은 지역 관광상품 개발 및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일몰이 아름다운 서해안과 백제 역사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워케이션의 메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일과 휴양 연계 체류형 지역관광 시대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은 김 지사와 4개 시군 시장·군수와 아프리카TV·야놀자·티몬·현대글로비스·호반건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및 데이나이스 호텔, 롯데리조트 부여, 스플라스 리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13 10:00:4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남부내륙철도(1·9공구) △대구산업선(3공구) △천안~청주공항(1공구) △석문산단 인입철도(1·2공구) 등 모두 4개 사업 6개 공구에 대한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역 발주금액은 총 494억원이며 4개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균형 발전과 철도 물류산업 활성화 등 철도의 공공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총 총사업비 8조 790억원이 연차별로 투입되면 민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주 금액이 가장 큰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설계 용역은 오는 12월 착수, 오는 2024년 6월 완료 예정이다. 같은해 하반기에 김천에서 거제까지 177.9㎞구간에 대한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경상권 내륙 및 남해안이 고속철도로 연결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서부영남 지역의 산업, 관광 등 경제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 설계 용역은 오는 12월 착수해 2024년 12월 완료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본 공사에 착수한다. 총 사업비 1조 5511억원이 투입돼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단까지 36.4㎞의 단선 노선과 8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2027년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 2호선 연계운행으로 지역주민 교통편의 개선과 대구국가산단 등 인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문산단인입철도 건설사업 설계 용역은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를 오는 12월과 2024년 상반기 각각 착수, 2025년 말까지 완료하고 2026년에 본 공사에 돌입한다. 서해선 합덕역과 석문산단을 잇는 노선이 2027년 완료되면 송산산업단지와 석문산업단지, 대산항과 연계한 철도물류 수송체계가 확보되어 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 등 철도물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의 설계 용역은 오는 12월에 착수,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9년에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천안과 오송, 북청주, 청주공항을 전철로 연결하는 노선이 완성되면 경기 남부 및 충청 지역의 청주공항 이용 편의가 향상돼 청주공항 활성화와 충청과 중부내륙권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4개 사업 추진으로 철도서비스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철도물류거점을 육성해 지역 교통수요 해소와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26 15:4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