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 감염병에 대한 국제적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서울에서 펼쳐진 2022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가 신(新) 서울선언문을 발표하며 종료됐다. 신 서울선언문에는 GHSA 활동을 제3기(2024년~2028년)로 연장하고, 다부문 조정의 개선과 모범사례 공유, 그리고 행동계획의 기술적 작업을 지원할 조정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이 담겼다.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범정부적, 전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GHSA가 중요한 역할을 했고 국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및 글로벌 보건 안보를 발전시키기 위해 감염병 예방, 탐지 및 대응을 위한 행동계획을 통해 기술적 전문성을 구축하고 협력해 왔음을 평가했다. 또 선언문에는 GHSA 회원들이 다시 글로벌 보건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미래의 코로나19 변종 및 기타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다분야 및 다자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권장하고 촉구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장관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GHSA를 통한 다부문 협력과 국제 공조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 보건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고,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각국 보건 체계 강화의 필요성, 글로벌 보건 체계 개선의 시급성, 모든 이해당사자를 포괄하는 조율된 대응의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제3기 GHSA는 행동계획을 중심으로 한 장·단기적 프로젝트의 개발을 통해 미래 팬데믹에 대응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합동브리핑에서는 GHSA의 필요성, 성과, 향후 운영 계획 등 비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안드레아 팜 미국 보건부 차관은 "글로벌보건안보(GHS) 조정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에 적극 환영한다"면서 "2026년 GHSA 중간 평가 공개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선도그룹이 조속히 계획을 수립하여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GHSA 장관급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던 제6차 장관회의와는 달리, 대면 회의로 진행되어 더욱 효과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 글로벌 보건 안보 관련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코로나19 극복과 미래에 출현 가능한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점에 시의적절하게 이뤄졌다. 한국이 주도국으로 진행한 예방접종 행동계획 전문가 포럼 등 9개 분야 전문가 포럼 역시 다양한 주제에 관해 회원국 및 기구들의 모범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고 신종감염병 대비 모의훈련은 보건 안보 실무담당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해결해야 하는 의사결정 문제에 집중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1-30 10:24:04[파이낸셜뉴스] 미래 팬데믹에서 고소득 국가와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과 치료제의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선언문'이 26일 세계바이오서밋에서 채택됐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누구라도 백신과 치료제를 공평하게 받아야 하고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공조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선언의 골자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2 세계바이오서밋에서 참석자들을 대표해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세계바이오서밋은 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 감염병에 국제사회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조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지난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발전할 기회로 삼고, 팬데믹 대비·대응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바이오서밋은 앞으로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와 같은 감염병 대응 수단을 발전시키고 이에 대한 모두의 공평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유기적인 국제공조를 지향한다"면서 "보건 위기 대응 수단의 개발과 공평한 접근에 대해 논의하며 미래 팬데믹 대응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리안젤라 시마오 WHO 의약품 접근담당 사무차장보는 "WHO는 2022 세계 바이오 서밋의 공동 주체 기관으로서 서울선언문에 반영된 모든 내용을 지지한다"면서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과 추가적으로 협업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과 WHO가 개최한 첫 국제행사로 각국의 보건당국 수장과 제약바이오기업 대표 등이 한국을 찾았다.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전 세계에서 주요인사 300명이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인 25일 행사에 참석해 "또 다시 찾아올 팬데믹에 따른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26 15:39:23[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인권 선언문을 오는 5일 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선언문은 생존권, 참여권, 발달권, 보호권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각 영역별 3가지 선언이 마련돼 총 12개 항목이다. 교육청은 지난달 1~15일 동안 공모를 통해 서울 초·중·고 학생이 접수한 인권 선언 총 219점 중 우수작 12점을 선정했다. 이후 초·중·고 학생 100명으로 이뤄진 교육청 학생참여단이 이에 대한 검토와 토론을 거쳐 최종 선언문 형태로 만들었다. 교육청은 완성된 선언문을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게 영상 형태로 제작해 오는 5일 오후 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며 진행한 이번 사업이 '더 행복하고 더 존중받는 서울 어린이, 서울 학생'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아동친화적인 교육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5-03 13:49:22[파이낸셜뉴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참가국과 국제기구들은 31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와 탈석탄 가속화를 위한 국제적 민관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정상회의 결과물로 채택된 '서울선언문'에서 "태양, 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탈석탄과 해외 석탄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적 금융 중단을 위한 방법 모색을 독려하고,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자"며 "특히 탄소 감축이 어려운 분야에서 청정수소 사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폐막한 이번 정상회의에는 EU(2명), 영국, 중국, 독일,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케냐, 콜롬비아 등 정상급 인사 42명, 미국, 일본 등 고위급(장관급) 인사 5명, IMF 총재, OECD 사무총장 등 21명의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선언문에는 참가 국가 및 국제기구들의 기후위기의 심각성 인식과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실천 의지가 반영됐다. 38개 참가국과 9개 국제기구, 개인명의 3명이 선언문 채택을 지지했다. 선언문에는 지구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자는 목표도 포함됐다. '1.5도'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설정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상승 제한폭이다. IPCC는 전 지구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할 경우 기후로 인한 위험이 인간과 자연에 모두 심각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P4G 서울회의에서는 "녹색회복이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 재건과 지구온도 상승 억제 노력을 좌우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개별 국가의 다른 상황과 사회·환경적으로 취약한 집단을 고려, 녹색회복이 공정한 전환을 담은 포용적인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참가국들은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하고,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결속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동의했다. 특히, 해양쓰레기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날 토론세션에서 '5월 31일'이 한국의 바다의 날임을 소개한 뒤 해양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차원에서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한 논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강화도 담겼다. 참가국들은 "기업, 주주, 그리고 경제단체가 지역사회 및 소비자와 같은 이해관계자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기업 활동에서 친환경 관행과 태도를 내재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우리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의 가치가 기업평가를 주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고 보며, 기업이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6-01 01:58:53[파이낸셜뉴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등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특히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 국제기구들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전면적인 에너지 시스템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개도국이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성장하게 기술협력, 투자확대, 금융지원 등 분야에서 선진국과 개도국간 브릿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신성장동력·일자리 창출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이틀째인 5월 31일 정상 토론세션을 직접 주재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국가 정상급 및 고위급 12명과 국제기구 수장 1명 등 총 13명이 참여해 △코로나19로부터의 포용적 녹색회복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기후행동 강화 및 민관 협력 확산을 위한 노력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세션에 이어서는 참가국의 공동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 채택과 폐회식이 진행됐다. 선언문에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와 탈석탄 가속화 독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제출 및 파리협정 이행 위한 에너지 전환 촉진 △지구온도 상승 1.5도 이내 억제 지향△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 위한 국제적 결속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강화 등이 담겼다. 이와관련 정부는 이날 에너지, 물, 식량·농업, 도시, 순환경제 등 세션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세션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혁신적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기존 산업 축소가 아닌 새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며 "전력망 인프라 확충, 섹터 커플링 구현, 그린 수소 상용화 투자 확대 등 여러 난제 극복과 에너지 분야 시스템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관협력 등 물관리 공동이행 촉구" 환경부는 이날 물세션, 순환경제세션을 열고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와 '순환경제 선도 모델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 모두가 기술혁신, 정책개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확산에 나서야 한다"며 "2021년을 순환경제 원년으로 순환경제 선도 모델을 발굴하는 등 공정한국 순환경제로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세션 기조연설을 맡은 시그리드 카그 네덜란드 외교통상개발협력부 장관과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은 기후회복을 위한 민관협력과 '바람직한 협치(굿 거버넌스)' 관점에서 물관리의 공동이행을 촉구했다. 순환경제세션에선 레아 베르멜린 덴마크 환경부 장관이 유럽 내에서만 순환경제로 약 7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한 식량·농업 세션에선 전세계 생산 식품의 약 3분의 1이 폐기되고, 매일 10억명이 굶주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도국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농 방식, 버려지는 식품 손실을 자원화 경영 모델 등 혁신적 해결방안이 논의됐다.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은 "국제기구, 시민사회(비영리재단), 민간기업 등 현장 전문가가들이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구축과 농업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논의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농업 분야 민관 파트너십 모델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며 향후 정부개발원조(ODA) 등 개도국 농업협력사업시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김호연 김용훈 기자
2021-05-31 18:53:40[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이틀째인 31일 정상 토론세션을 직접 주재하고 참가국들의 공동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이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정상 토론세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국가 정상급 및 고위급 13명과 국제기구 수장 1명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프란시스코 라파엘 사가스티 호크하우슬레르 페루 대통령,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 협력 등 3개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정상 토론세션에 이어서는 참가국의 공동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 채택과 폐회식이 진행된다. 선언문에는 △코로나 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전 분야의 전환 및 실천 노력 강조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미래세대의 중요성 인식 및 소통 강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사인 해양플라스틱 등 해양오염 문제에 있어 제적 협력 필요성 등 문제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5-31 10:55:3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세계 14개 주요도시와 함께 재난 위험을 줄이고, 도시회복력을 강화 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안전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 도시와 함께 '도시회복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선언문은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이며, 도시 회복력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재난위험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 △위험으로부터 신속히 회복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 △재난 취약계층 보호 △개발도상국의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한 우선 지원하는 파트너십 등이 주요골자이다. 시는 세계 주요도시 재난 극복 경험 및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재해경감사무국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2019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필리핀 마카티, 몽골 사인샨드, 방글라데시 실렛 시장 등 14개 해외도시 대표들이 참석한다. 23일에는 '스마트기술 및 거버넌스를 통한 도시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도시회복력 강화 관련 해외 연구 동향과 각종 재난유형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 도시회복력 강화계획'을 발표한다. 24일에는 해외 초청인사 및 국내 주요인사 등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종합방재센터와 서울로 7017 등 서울시 관내 주요시설 현장 투어에 나선다. 서울로 7017은 1970년 만들어진 고가도로가 2017년 17개의 사람이 다니는 길로 재탄생된 서울의 대표적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9-22 10:41:51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와 함께 ‘공명선거 선플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재)선플재단 선플달기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28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에서 제7회 지방동시선거 서울시장 및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공명선거 선플선언문’에 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국 청소년선플누리단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우리 동네 후보’들에게 ‘공명선거 선플서명’을 받고, 네거티브 선거를 감시하는 ‘공명선거 선플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선플 서명에 참가한 후보들의 명단은 '공명선거 선플서명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공명선거 선플서명’에는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더불어민주당)’, ‘김문수(자유한국당)’, ‘안철수(바른미래당)’, ‘김종민(정의당)’, ‘김진숙(민중당)’, ‘인지연(대한애국당)’, ‘신지예(녹색당)’, ‘우인철(우리미래)’, ‘최태현(친박연대)’ 후보가 동참했고,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 ‘조영달’, ‘박선영’ 후보가 전원 참여했다. ‘공명선거 선플선언문’에 서명한 각 후보자들은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며,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고, “첫째, 아름다운 말과 글, 행동으로 행복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 둘째,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을 것, 셋째,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 넷째, 당선된 후에는 철저한 공약이행을 통해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선플달기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한양대학교 특훈교수는 "건전한 사이버 선거 문화 조성을 통해 유언비어와 악플을 근절하고 시민들을 위한 정책선거가 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선진화된 투명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청소년선플사이버기자단 공원기 지도교사(서울 대신고)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청소년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참여하는 ‘공명선거 선플캠페인’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위한 살아있는 체험학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선플사이버기자단 학생들은 오는 6/2(토), 서울 대신고등학교에서 청소년기자단연수를 마치고 ‘서대문 독립근린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6/8(금)~6/9(토) 실시되는 사전투표일 홍보를 통해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선플달기운동본부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교보생명의 후원으로 사람들의 생명까지 빼앗는 근거없는 유언비어와 악플을 추방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전국 청소년선플누리단 학생들과 함께 ‘생명존중 선플달기’, ‘선플거리 캠페인’, ‘선플강사 파견교육’, ‘선플공모전’ 등을 전개하고, 우수활동 청소년들과 지도교사들에게 다양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악플추방과 혐오발언 예방활동을 펼쳐온 선플달기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악플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생명존중 선플달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에너지 전파와 청소년 인성교육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국내외 7천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선플달기운동 홈페이지에는 68만 명의 회원들이 올린 선플이 700만 개를 넘어섰다. 또한 교육청 차원에서 선플운동을 전면 도입한 울산교육청은 “선플달기운동 도입 이후, 학교폭력 발생률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05-30 16:42:52서울시가 11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불공정거래 관행 등을 개선하는 내용의 경제민주화 서울 선언문을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은 이날 시청 강당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한 기업·금융계, 상인·시민단체 등 14개 민관 단체가 모인 가운데 상생과 협력의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사람중심의 '경제민주화 특별시 서울' 선언문을 낭독했다. 박 시장은 선언문에서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등 수저론이나 헬조선, N포세대 등 자조론은 불평등한 현실에서 비롯됐다"며 "서울시는 주어진 권한과 직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제민주화의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정하고 대등한 환경에서 경제행위를 할 수 있다'는 헌법 119조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도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선 보호하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적합업종이 무엇인지, 사업 성패율이 각각 어떤지 등을 전문 기관과 전문가 도움을 받아 컨설팅해 준다. 또 금융소외계층에게 채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채무조정을 도와주고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금리(7%수준) 보증상품을 오는 4월 출시한다. 서울시가 추천하는 이 금융상품은 4~7등급의 신용으로도 평균 7%의 중금리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 상품을 개인당 2000만원한도에서 대출해준다. 또 지방세를 체납한 영세사업자에 대해 150만원 이하 소액예금의 압류를 해제하고 갑을관계의 불공정 거래문화 근절에도 나선다. 박 시장은 "경제주체간 불평등 문제는 국내 뿐 아니라 런던, 파리 등 주요 선진도시 등의 공통현안"이라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경제민주화 정책을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6-02-11 17:54:49'세계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 회계사'를 주제로 전세계 26개국 31개 회원기구 회계사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던 아시아태평양회계사대회(CAPA Seoul 2015)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폐막했다. 주최 기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날 폐막식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회계사들이 재무보고의 신뢰성 향상과 공익을 위해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담은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주인기 CAPA Seoul 2015 조직위원장(왼쪽)이 수지와 무달리지 CAPA 회장과 단상에 올라 서울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5-10-29 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