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2일부터 4일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로 인해 서울시내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내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그 전후인 아프리카 52개국 정상 입·출국 기간 동안 서울 시내 교통관리로 교통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52개국 정상이 참석해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협력과 연대를 모색하는 정상회의 기간동안 서울을 방문하는 정상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숙소가 밀집된 도심권과 행사장 이동로 구간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교통혼잡 예상구간은 도심권(소공로, 녹사평대로, 한남대로, 장충로 등), 올림픽대로(한남~강동), 강변북로(한남~일산) 일대이다. 서울경찰은 작년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개최 등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경찰 총 2220여명을 배치해 차량우회 안내 등 적극적인 교통관리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공적인 행사 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경찰 관계자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차량 자율 2부제 동참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고 현장 경찰관의 교통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 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 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31 09:43:07[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가 영국과 서울에서 함께 개최한 인공지능(AI) 정상회의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소개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AI 포 굿 글로벌 서밋 2024'에 참석했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UN 산하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AI로 글로벌 도전과제에 적극 대응하고,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ITU는 1865년 설립돼 현재 19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강 차관은 지난 29일 열린 정부 관련 행사에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 의미와 핵심 성과를 발표했다. 강 차관은 "우리나라가 과거 정보화 시대에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돋움하며 세계적 모범사례를 제시했듯 AI시대에도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책임있게 기여하기 위해 영국과 함께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했다"며 "안전을 넘어 혁신과 포용의 가치까지 포괄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주요 핵심 성과인 '서울 선언'과 '서울 장관 성명'의 주요 내용과 의의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AI 서울 정상회의'를 포함해 '디지털 권리장전', EU의 AI법, 미국의 AI 행정명령,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등 그간 AI 거버넌스 정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들을 진단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강 차관은 “대한민국이 ‘AI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ITU가 주최한 AI for Good에서 또 한 번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은 미국, 영국 등과 함께 AI 거버넌스에 관한 국제사회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안전과 혁신, 포용의 가치를 담은 ‘서울 선언’을 국제 사회에 적극 확산·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30 09:30:39【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으로 출국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출발했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27일 개최되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실시한다. 기시다 총리는 24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미래를 위한 한일 협력과 연계 방식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해 지혜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미일 협력과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함께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로 불거진 라인야후 사태 등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리 총리와 회담에서 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 조치로 시작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조속히 철폐해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한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리 총리와 회담에 관해 "전략적 호혜 관계,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로의 방향성을 확실히 확인하고 대국적인 시점에서 회담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북한 핵·미사일,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논의해 긴밀한 의사소통을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2008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처음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 이후 코로나 팬데믹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가 4년 5개월 만에 재개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5-26 13:15:4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서 이틀간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첫날 일정에 돌입한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리창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에 도착, 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가 만나는 것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회담을 한 지 8개월 만이다. 통상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 총리가 참석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리창 총리가 참석한다. 이번 양자 회담에선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시점에 반도체 등에서의 한중 양국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확대와 중국 투자 환경 개선을 비롯, 공급망 협력 등 주요 경제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여부도 언급될 수 있다. 이번에는 시 주석이 한국을 찾을 차례이나, 우리 정부는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리 총리와 양자회담 뒤 윤 대통령은 오후 4시30분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첫 한일 양국 정상회담으로, 지난해 양국 정상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주요 다자회의 등을 계기로 7차례나 만났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선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 등 대북 대응에 대한 논의 외에도 민감한 현안 중 하나였던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언급 여부가 주목된다. 한중 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이후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80여 명이 모이는 공식 환영 만찬도 열린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5-26 12:16:32[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3일 "한일중 정상회의가 26~27일 1박2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9차 정상회의가 26~27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첫째날인 26일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을 갖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이 연이어 가진다. 같은날 저녁에는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환영만찬이 열릴 예정이고, 다음날인 27일에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다. 김 차장은 "한일중 세나라가 3국 협력체제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3국 국민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5-23 14:32:3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 장관 세션을 통해 만들어진 '서울 장관 성명'이 28개국의 참여 속에 채택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미셸 도넬란 영국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22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지난해 블레츨리와 이번 서울에서의 성과를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장관 세션에는 이종호 장관과 영국 도넬란 장관의 주재로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유럽연합, 유엔 등 21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국내외에선 삼성전자, SK텔레콤, LG AI 연구원 및 해외의 구글 딥마인드, 앤스로픽 등 빅테크 기업과 학계·시민사회 등 총 22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장관 세션에서는 전날 정상 세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AI 안전연구소의 네트워킹 등 글로벌 협력 방안과 에너지와 환경, 일자리 등 AI의 잠재적 부작용에 대해 회복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장관 성명'은 이를 토대로 채택됐고, 특히 저전력 반도체 등 AI 확산에 따른 막대한 전력 소모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AI 반도체 비전도 포함됐다. 성명에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그에 따른 영향 대응을 위해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모두를 위한 AI의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적용가능한 국내·외 프레임워크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를 설계, 개발, 배포 및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과 저전력 AI 반도체 적용 등 자원 효율적인 AI 모델 또는 시스템 개발·사용 촉진, AI·디지털 격차 해소 등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틀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합동브리핑에서 "최근 AI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가 영미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비영미권인 대한민국에서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을 통해 AI와 같은 최첨단 영역에서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어젠다를 제시하고 규범 형성을 주도해 나갈 리더십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안전문제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연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 'AI 안전 연구소'를 만들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미셸 도넬란 장관은 "6개월 전 영국 블레츨리 공원에 정상들이 모여 책임감 있는 AI의 미래를 구상했는데, 그동안 인상적인 진전이 많았다. 오늘 서울에서도 새로운 시작점을 알렸다"며 "AI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 기술을 모두의 선을 위해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22 20:47:25[파이낸셜뉴스] 21~22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AI(인공지능)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이른바 ‘서울 선언’이다. 첫 AI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블레츨리 선언과 달리, 서울 선언은 AI 안전에 더해 혁신과 포용도 담았다는 특징이 있다. 선언 형식을 빌려 문구가 다소 모호하지만, 이면에는 결국 각국 정부와 기업간의 ‘규제협상’이 담겨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번 AI 정상회의에서 주목을 끈 건 16개 글로벌 빅테크들이 정상세션에 참석한 점이다.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만 모여 AI 규범을 세우는 게 아니라, 당사자인 기업들도 목소리를 냈다. 정부 정책 수립과정에서 '일방통행식'이 아닌, 정책 수요자들인 글로벌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없이 청취했다. 그 결과 서울 선언에도 기업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담겼다. ‘프론티어 AI 안전 서약’이 대표적이다. 그 화답으로 22일 AI 글로벌포럼에선 국내외 14개 기업이 안전한 AI 사용을 위한 ‘서울 기업 서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안전서약은 달리 말하면 ‘자율규제’이다. 국제사회가 AI에 지나친 법적 규제를 할 경우 개발은 물론 비즈니스도 발목이 잡힐 수 있다.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스스로 안전성을 보장하겠다고 나섬으로써 자율규제로 유도하는 게 최선인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빅테크들이 AI 정상회의에 오는 이유는 규제 때문이다. 빠르게 변하는 AI 기술에 맞춰 정부가 적절히 규제했으면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자율규제와 같은 안전서약을 내놔서 개발과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AI 서울 정상회의에 안전과 함께 혁신도 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게 대통령실이 강조하는 바다. 정부 규제를 통한 안전성 확보, 또 기업이 바라는 혁신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 고위관계자는 “AI 정상회의의 의의는 안전만 강조하는 게 아니다. AI 혁신, 즉 AI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고 글로벌 난제도 해결토록 해야 한다”며 “안전과 혁신을 균형 있게 담은 규범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배경에서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국내 빅테크들도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활용’에 방점을 찍었다. 정상세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혁신의 과정에서 AI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했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AI로 인한 다양성 훼손을 지적하면서도 “이런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과 문화적·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여러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AI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앞으로 이어지는 AI 정상회의에선 AI 공동 개발·활용을 위해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안전서약을 통한 자율규제가 유지되려면 결국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가 필요해서다. 예컨대 AI를 활용해 기후변화를 비롯한 난제를 푸는 국제협력 R&D(연구·개발) 추진이 논의될 수 있다. 프랑스가 주최하는 차기 회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명명된 만큼, 구체적인 사업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혁신을 통해 인류가 당면한 난제를 해결해보자고 화두를 던졌다”며 “그러니 내년 프랑스 주최 정상회의에선 난제를 풀 수 있는 AI를 위한 국제공동연구나 관련 국제협력 R&D를 지원하는 등의 액션플랜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동호 조윤주 기자
2024-05-22 16:19:26【도쿄=김경민 특파원】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은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확인하고 이를 공동문서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공영 NHK가 22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는 이달 26~27일,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여한다. 정상회의에서는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래지향적 대응을 취하는 것의 중요성이 공유될 전망이다. 경제·무역·인적교류·감염증 대책을 포함한 공중위생 및 안전보장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 의사를 확인하고, 이를 성과 문서로 정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경제·무역 분야에서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교섭 재개와 관련한 사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3국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4년 반 만이다. 공동문서에는 관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 정기적으로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명기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5-22 09:07:56[파이낸셜뉴스] 21일 열리는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또 에릭 슈밋 전 구글 CEO, 국내기업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창립자 등도 자리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요국과 국제기구의 정상급 인사들과 에릭 슈밋, 일론 머스크, 이재용 회장, 이해진 창립자 등 유명한 AI 기업 총수들도 참석해 균형 잡힌 AI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이날 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 공동주재로 화상 정상세션이 열린다. 머스크 CEO 등 AI 기업 총수들도 이 회의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아마존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도 정상세션에 나선다. 또 정상급 인사들로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G7(주요 7개국)과 싱가포르·호주 정상에 국제연합(UN·유엔)과 유럽연합(E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의 경우 정상 초청은 받지 못하고 22일 열리는 장관세션에만 초청받았는데, 앞으로 정상회의가 계속 이어지면 중국 정상도 참석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게 국가안보실의 전언이다. 오는 22일에는 장관세션과 AI 글로벌포럼이 동시에 열린다. 여기에는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출신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 등 AI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AI 서울 정상회의의 의제는 안전성에 포용과 혁신까지 넓혀졌다. 윤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 정상세션에서도 혁신과 포용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첫 정상회의의 브레츨리 선언은 AI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우리는 이를 넘어서서 혁신과 포용 측면이 조금 더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전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AI 안전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기업들이 노력이 동참토록 촉구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AI 기술혁신을 통해 인류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동시에 계층간·국가간 AI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논의 결과는 정상 합의문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5-21 17:09:04[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가 21~22일 양일간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함께 이날 정상세션을 주재할 예정이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첫 회의를 주최한 영국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것이다. AI 안전에 대해 논의했던 첫 정상회의에서 더 나아가 이번 회의에선 안전성은 물론 혁신과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더한다. 이날 밤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 주재로 화상회의로 열리는 정상세션에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G7(주요 7개국)과 싱가포르·호주 정상에 국제연합(UN·유엔)과 유럽연합(E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수장도 참석한다. 또 삼성전자와 네이버,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기업들도 참여한다. 중국의 경우 정상 초청은 받지 못하고 22일 열리는 장관세션에만 초청받았는데, 이는 지난 첫 정상회의에서 논의됐던 바다. AI 정상회의는 다음 차례인 프랑스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인 만큼 향후에는 중국 정상도 참석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게 국가안보실의 전언이다. AI 서울 정상회의의 의제는 안전성에 포용과 혁신까지 넓혀졌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작년 영국 주최 정상회의가 AI의 안전성에 초점 맞췄다면 이번 회의는 안전성 이외에도 포용과 혁신까지 의제 확대했다”며 “AI의 위험성 측면 이외에 긍정적 측면, 즉 인류사회에 기여해나갈 수 있는 혜택의 측면까지 균형있게 포괄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왕 차장은 특히 “국제사회가 AI 규범 정립 필요성과 혁신·포용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정상회의 의제로 포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안전에 대한 논의를 기본으로 깔아놓되 혁신과 포용을 특별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 합의문에도 AI 안전에 윤 대통령이 제시하는 혁신과 포용까지 담긴다는 의미가 크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AI 안전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기업들이 노력이 동참토록 촉구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AI 기술혁신을 통해 인류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동시에 계층간·국가간 AI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논의 결과는 정상 합의문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첫 정상회의의 브레츨리 선언은 AI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우리는 이를 넘어서서 혁신과 포용 측면이 조금 더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5-21 11: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