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과 서울투자청은 블록체인·핀테크·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및 자금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국제금융오피스에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는 기관이 보유한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핀테크·정보보호 분야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기 창업부터 사업화, 코스닥 상장 지원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민간 협업 확대를 통해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KISA는 국내 우수한 블록체인·핀테크·정보보호 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로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투자청과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및 자금 투자유치 지원 △블록체인·핀테크·정보보호 분야 기술 및 투자자문 협력 △해외기업의 국내진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ISA 권현오 디지털산업본부장은 “해외 투자자와 국내 기업 간 매칭에 노하우가 있는 서울투자청과 추진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8 16:24:57오는 7일 출범 1주년을 맞는 서울투자청이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투자청은 올해 홍콩 등 아시아 국가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역할을 넓혀가겠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서울투자청이 지난해 3613억원의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투자 유치 금액 1123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시는 서울투자청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유망기업을 연결하는 '투자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로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의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의 특수효과 영상 스튜디오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5년 간 1억달러(약 1300억원)의 외국인 투자와 최소 200명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상된다. 서울투자청은 올해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현장 투자유치 활동이 가능해진 만큼 공격적인 대규모 투자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투자청은 우수한 기업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중심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하고 런던·보스턴 등 글로벌 도시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또 중동의 투자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진 코어(CORE)100 기업을 발굴해 해외 투자자본 유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소재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금융기관 테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서울의 매력과 장점을 홍보하는 로드쇼 등을 진행한다. 올해 1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금융 포럼을 필두로 홍콩 및 싱가포르 대상 아시아 금융기관 유치에 주력한다. 글로벌 도시와 연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집중한다. 핀테크, 바이오,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서울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런던, 보스턴 등 산업별 클러스터와 연계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서울 유망기업의 글로벌 자본 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혁신기업 발굴,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코어(CORE)100 기업을 추가로 엄선해 △시장진출 전략 수립 컨설팅 △해외 주요 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한 기업홍보 △해외 투자유치 지원 기회도 확대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투자청은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 속에서 서울이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기구"라며 "서울투자청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실제 외국인 투자 자본과 글로벌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2-06 18:22:04[파이낸셜뉴스] 오는 7일 출범 1주년을 맞는 서울투자청이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투자청은 올해 홍콩 등 아시아 국가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역할을 넓혀가겠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서울투자청이 지난해 3613억원의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투자 유치 금액 1123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시는 서울투자청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유망기업을 연결하는 '투자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로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의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의 특수효과 영상 스튜디오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5년 간 1억달러(약 1300억원)의 외국인 투자와 최소 200명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상된다. 서울투자청은 올해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현장 투자유치 활동이 가능해진 만큼 공격적인 대규모 투자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투자청은 우수한 기업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중심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하고 런던·보스턴 등 글로벌 도시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또 중동의 투자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진 코어(CORE)100 기업을 발굴해 해외 투자자본 유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소재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금융기관 테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서울의 매력과 장점을 홍보하는 로드쇼 등을 진행한다. 올해 1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금융 포럼을 필두로 홍콩 및 싱가포르 대상 아시아 금융기관 유치에 주력한다. 글로벌 도시와 연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집중한다. 핀테크, 바이오,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서울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런던, 보스턴 등 산업별 클러스터와 연계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서울 유망기업의 글로벌 자본 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혁신기업 발굴,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코어(CORE)100 기업을 추가로 엄선해 △시장진출 전략 수립 컨설팅 △해외 주요 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한 기업홍보 △해외 투자유치 지원 기회도 확대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투자청은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 속에서 서울이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기구”라며 “서울투자청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실제 외국인 투자 자본과 글로벌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2-06 10:36:3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이 지난해에만 3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해외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허덕이는 대한민국 경제 회생의 마중물이 될 지 주목된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파고에 의한 경기 침체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해외 투자 유치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서울투자청이 출범 1년만에 이 같은 성과를 내면서 앞으로 코리아 세일즈의 중심 축이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투자유치 2021년 1123억→2022년 3613억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투자청은 지난해 총 규모 3613억원의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1123억원 대비 3.21배 늘었다.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에 힘을 쏟는 한편, 서울 소재 기업의 해외 자본 유치를 적극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11월 유치한 넷플릭스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의 투자가 대표적인 성과다.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향후 5년 간 1억달러의 투자와 최소 200명의 신규 인력 채용을 약속했다.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셈이다. 서울투자청은 또 서울 소재 기업들에 'FDI 올인원 패키지' 기회를 제공, 1013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총 56개 회사가 110건의 FDI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투자청은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 자본을 서울시로 집중 유치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2월 출범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 중이던 '인베스트서울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했고, 내년부터는 별도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만 서울시 전체 해외 투자유치 규모에서 서울투자청이 차지하는 해외 투자 유치의 비중은 크지 않다. 한국 전체 FDI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시 FDI는 지난해 108억 달러(신고기준)에 달한다. 국제적 경기 침체 속 넷플릭스 투자유치 등 성과 하지만 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미·중간 글로벌 공급망 패권 다툼 등으로 국제 경기가 위축된 와중에 서울투자청이 낸 성과를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 악화로 서울은 물론, 한국과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FDI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300%가 넘는 해외 투자 유치 성장세는 분명한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2021년 295억달러(신고기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한 우리나라 FDI는 지난해 304억달러를 기록하며 3%대 성장에 그쳤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오히려 2021년 기준 180억달러에 달했던 FDI가 지난해 108억달러로 대폭 감소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직격탄을 맞은 유럽연합(EU) 지역 국가들의 경우 투자 마이너스가 발생할 정도로 큰 폭의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시는 내년 서울투자청이 계획대로 별도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해 역량을 키울 경우 FDI 유치 규모를 대폭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올해에도 해외 투자자와 기업을 적극적으로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을 글로벌 톱5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확보를 위해 서울투자청의 독립법인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30 15:29:16증권, 가상자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핀테크 기업 주식회사 푸시가 서울시 해외 투자 유치 전담 기관인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이 주관하는 “Core100”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푸시는 선정에 힘입어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도화하여 증권 시장의 혁신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Core 100” 선정 기준은 산업별 해외 투자 유치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기술적 분석과, 투자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투자자들이 해외 진출 성장 가능성과 타겟(Target) 시장 적합성 등을 두고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선정하였다. 서울투자청은 선정 기업들에 대해 맞춤형 해외 투자 유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서울투자청 대표 투자 유망 기업으로 브랜딩 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투자 기관 상시 매칭을 제공하여 해외 투자가들과 맞춤형 접촉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유치 마케팅 자료가 필요한 기업들에게는 영문 팩트 시트(Fact Sheet), 영문 IR 피칭덱,영상 홍보물 등을 제작, 지원하여 해외투자자 대상 투자 매력 극대화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Core 100"에 선정된 푸시는 최근 카카오페이 류영준 전대표 영입과, 중진공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 유망 선도 기업"에도 선정되는 등 각광을 받고있다. 푸시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영위하고 있는 푸시가 서울투자청의 "Core 100" 기업으로 선정 되어 유의미한 성과"라며 "선정된 "Core 100" 을 통해 진행 중이였던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화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9 10:41:28[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서울투자청과 '해외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투자청은 해외기업과 해외투자자본을 서울시에 유치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투자 컨설팅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투자 유치 촉진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컨설팅과 세미나 공동 개최 △외국인 투자자·기업 대상 원스톱 서비스 제공 △투자 IR자료, 뉴스레터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서울시 해외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투자신고·투자등록 서비스 및 외화송금·환전 등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7-21 09:20:30서울투자청은 320억 유로(약 42조원)를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기업 '유라제오'(EURAZE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세일즈에 나선다. 18일 서울투자청에 따르면 양측은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협약식을 갖는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와 마티외 바레 유라제오 벤처본부 매니징 파트너가 협약식에 참석한다. 서울시와 프랑스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해 프랑스 대사관의 쥘리앵 카츠 수석 참사관도 함께한다. 이번 협약으로 유라제오는 서울시 유망기업의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외 투자 확대와 유럽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국내외 투자유치 행사에도 협업하며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서울투자청 홍보에도 나선다. 서울투자청은 올해 2월 설립된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 기구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된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서울이 글로벌기업과 인재가 활약하는 금융허브로 도약하도록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2-07-18 15:36:3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달 출범한 '서울투자청'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투자청'은 서울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이라면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투자유치를 위한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그리고 해외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에 이르는 투자유치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담 기구다. 서울투자청에서는 법인 설립부터 정착지원까지 모두 지원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올인원 패키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 도입 한 달 만에 서울 진출을 검토 중인 외국계 기업 10곳이 서비스(법인설립, FDI 신고 절차, 사무실 임대 등 상담)를 이용했다. 이들 기업 중에서 4개 사는 법무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았다. 아울러 서울투자청 공식 출범 이후 첫 투자유치 설명회가 싱가포르·홍콩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개최된다.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열리는 투자설명회는 싱가포르와 홍콩 지역의 자산운용사와 은행, 벤처 캐피탈(VC) 및 핀테크 기업 등 총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 서울시는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서울시민 대상)을 유지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고용.교육훈련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 지정 8대 신성장동력산업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거나 서울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서울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 지정 8대 신성장동력은 △정보통신(IT)융합 △디지털콘텐츠산업 △녹색산업 △비즈니스서비스업 △패션·디자인 △금융업 △관광컨벤션 △바이오메디컬 등이다. 보조금 신청을 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오는 5월 20일까지 서울시 금융투자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해외 투자유치설명회 참가 지원도 서울투자청에서 담당한다. 이와 함께 365일 24시간 투자상담이 가능한 '서울투자청 영문 챗봇 서비스의 경우 다음달 말부터 가동된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서울투자청이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외국기업·투자자가 가장 먼저 상담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해, 시장탐색에서 투자활동(법인설립),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밀착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29 20:54:58[파이낸셜뉴스]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자본을 서울시로 집중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할 투자유치 전담기구(IPA)인 '서울투자청'이 오는 7일 정식 출범한다. 서울시는 기존에 투자유치 지원기능을 담당했던 '인베스트서울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서울투자청'으로 운영하고 오는 2024년에는 별도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출범 첫해인 올해는 △서울시 투자환경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전략적 마케팅' △대륙별 투자유치단과 진행하는 맞춤형 '투자유치전' △투자상담부터 법인설립 등 외국인직접투자 '과정 맞춤 지원'에 집중한다. 먼저 오는 4월부터 산재해있던 기업·투자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한다. 인공지능(AI) 상담기능을 포함해 해외에서도 시차에 따른 지연 없이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영문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펀드를 운영 중인 해외 벤처투자자(VC)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글로벌 투자유치단'도 출범시킨다. 올해 대륙별 투자자 10명을 위촉·운영, 이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시 투자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공격적인 투자유치전에 나선다. 이어 서울의 경쟁력과 서울의 유망기업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깃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국내 투자사와 창업지원기관 등 유관기관 등을 통해 AI, 바이오, 핀테크 등 경쟁력 있는 1000개 우수 기업(국내)과 300개 해외 잠재 투자자를 발굴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잠재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맞춤형 우리 기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투자처 발굴·투자 검토·투자 기업설명회(IR)·투자 완료에 이르는 과정별로 글로벌 VC, 로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원한다. 아울러 투자 검토가 투자 결정과 완료로 이어지고 이미 투자를 완료한 기업은 재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외국인직접투자(FDI)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서울에서 사업 추진·확장을 하고자 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상시 사업파트너·바이어·투자자와 매칭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도 연계 지원하는 사후관리(after-care)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투자청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 속에서 아시아 금융허브 선점을 위한 필수기능"이라며 "서울투자청이 탈홍콩 금융 기업들을 서울로 유치해 금융 허브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2030년까지 외국인 직접투자 300억달러 달성의 교두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2-04 21:07:30사모투자펀드(PEF)의 특징은 '비유동성'이다. 주식시장과 달리 고정된 시장이 없어 투자한 자금이 쉽게 빠져나갈 수 없다. 투자자산을 계속 평가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투자자도 적극적인 오너십이 필요하다. 전체 투자금액에서 PEF 비중은 크지 않지만 할애하는 시간과 노력은 훨씬 많다. 이 같은 노력이 필요한데도 PEF에 왜 투자해야 할까. 사모펀드는 다른 투자수단에 비해 월등한 수익을 안겨준다. 지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아부다비투자청의 PEF 성과는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보다 연 평균 300~500bp(1bp=0.01%포인트) 높다. 매년 6% 수익을 얻는 채권에 1달러를 투자하면 20년 후 3달러21센트를 돌려받는데 12% 수익을 얻는 PEF에 투자하면 같은 기간 9달러65센트를 받을 수 있다.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탁월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PEF를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에 접근할 수 있다. 실제 몽골, 미얀마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면서 그 나라 정부의 국채 운용에 대해 조언한 적이 있다. 중남미나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믿을 만한 공개시장이 없는 국가에 투자하고 싶다면 PEF가 대안이 될 것이다. PEF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군중심리에 휘말리기보다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가치창출에 주목해야 한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4-08-28 17: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