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서효림과 김수미의 아들 나팔꽃 F&B 정명호 대표가 오늘 결혼한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 10월 말 열애 사실을 인정한 서효림·정명호 커플은 지난달 19일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양측은 서효림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임신했다며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서효림이 예비 시어머니 김수미와 함께 출연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서효림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여인의 향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미녀 공심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서효림 #서효림결혼 #서효림김수미아들정명호 e콘텐츠부
2019-12-22 14:10:48[파이낸셜뉴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75·본명 김영옥)와 며느리인 연기자 서효림의 각별한 고부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 발인은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으며 남편 정창규 씨와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 며느리 서효림 등 가족과 동료, 후배 및 지인과 팬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인에서 고인을 실은 운구차가 떠나자 며느리 서효림은 "엄마"를 부르며 통곡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고개를 숙인 채 울던 서효림은 "고생만 하다가 가서 어떡해" "엄마 미안해"라며 애끊는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미는 후배이자 며느리인 서효림을 각별히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월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을 통해 며느리 서효림에게 자신의 집을 증여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김수미는 시어머니가 자신에게 준 사랑을 언급하며 "시어머니가 나를 사람 대 사람으로 봐주셨다, 그래서 나도 우리 며느리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한다"라며 "우리 며느리가 결혼하고 2년 정도 됐을 때, 아들이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매스컴에 나왔는데 무혐의로 판정이 났다, 그때 며느리가 마음이 상할까 봐, 내가 며느리 앞으로 내 집도 증여해 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간 대 인간으로, 만약에 마음이 돌아서서 이혼하게 되면 법적인 위자료 5000만 원밖에 못 받는다, 그래서 '넌 이 돈으로 아기하고 잘 살아라, 아무 때고 정말 살기 싫으면 살지 마라'라고 인간 대 인간으로 얘기했다"라고 덧붙였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80년 처음 방송돼 22년간 시청자들과 만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맡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및 여러 예능과 영화 등에서 유쾌한 면모로 사랑받았고 최근까지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수미산장' tvN '수미네 반찬' 등에 출연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7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9 06:28:40[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에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이용하려던 유튜브 채널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구독자 46만명의 한 유튜브 채널에는 '김수미 씨 정말 큰일 났습니다. 김수미 씨 저승사자가 보입니다. 김수미 앞으로 어찌 사나'라는 제목으로 약 11분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채널은 평소 유명인에 대한 미래를 예측하는 무속인들의 영상이 게시된다. 언뜻 보면 김수미 사망 하루 전 이를 예언한 영상으로 보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알고 보니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발 빠르게 제목을 수정했던 것. 영상 내용 또한 김수미를 다루고 있지만 "내년에 좋은 작품을 연달아 할 운"이라며 긍정적 내용이 담겨있다. 누리꾼들은 "속지 마라. 제목 자극적으로 수정했다", "사람이 죽었는데 이걸 돈으로 보고 있는 건가", "죽은 사람을 이용하다니 천벌을 받을 것" 등 의견을 달며 분노했다. 해당 채널 운영자는 항의가 빗발치가 해당 영상 댓글을 비공개처리했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오늘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75세. 경찰은 김씨의 최종 사인을 고혈당 쇼크로 보고 있다. 이는 혈액에 포도당이 과하게 쌓인 상태를 가리키는데, 스트레스가 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배우로 활동하는 며느리 서효림씨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5 15:49:34[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미가 지분을 보유한 식품 회사 나팔꽃 F&B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망신주기를 당했다"라고 반박했다. 김수미와 아들 정명호씨의 법률대리인 가로재 법률사무소 장희진 변호사는 23일 이같이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이 사건은 정명호 이사가 2023년 11월 주식회사 나팔꽃의 송모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소하고 송씨가 사문서 위조를 통해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는 판단 등에 대해 주식회사 나팔꽃의 관할인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송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를 신청해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송씨가 김수미, 정명호씨를 고소하고 이어서 바로 언론에 제보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김수미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언론에 망신 주기를 당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송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인 고소 사실 언론 공개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의 책임도 엄히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수미의 며느리이자 정씨의 아내인 배우 서효림이 회삿돈으로 고가의 선물 등을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이라며 "이 또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장 변호사는 또 "최선을 다해 법과 원안에서 사실관계를 다투어 진실을 찾고자 하는 저희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라며 "법의 판단을 통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나팔꽃 F&B로부터 김수미와 아들 정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나팔꽃 F&B 측은 김수미와 정씨가 10년 독점 계약한 '김수미'라는 상표를 무단으로 판매해 약 5억6500만원의 이득과 사업 지분을 얻었고, 정씨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회사 자금 6억2000여만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는 김수미가 개인 세금 납부를 위해 회사 계좌에서 3억원을 임의로 빼돌렸다는 주장도 담겼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23 13:02:27[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미 씨가 자신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식품 회사 나팔꽃 F&B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 씨와 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가 나팔꽃 F&B와 10년간 독점 계약한 '김수미' 브랜드 상표권을 타인에게 판매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나팔꽃 F&B는 고소장에서 김 씨와 정 씨가 2019∼2020년 약 10회에 걸쳐 나팔꽃씨엔앰, 나팔꽃미디어 등 정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무단으로 '김수미' 브랜드를 판매해 약 5억6천500만원의 이득과 사업 지분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팔꽃 F&B는 또 정 씨가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회사 자금의 입출금을 맡으면서 총 6억2천300만원가량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정명호 가지급금’이라고 회계처리를 해 무단으로 약 1억198만원을 인출하거나 ‘선생님 댁 김장’, ‘선생님 댁 유기그릇 세트’ 등 지급 의무가 없는 금액 1억6900만원을 회계처리 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단기대여금 명목(약 3억670만원), 허위 용역 대금 지급(약 4529만원) 등이 포함됐다. 정씨는 지난 2023년 11월까지 나팔꽃 F&B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하지만 이사회 결정을 거친 뒤 해임됐다. 현재는 나팔꽃 F&B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나팔꽃 F&B는 김씨 역시 개인 세금을 납부할 자금이 부족해지자 회사 은행 계좌에서 임의로 3억원을 인출해 횡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명호씨는 '더팩트'에 "지난해부터 회사 내부 갈등이 있는건 맞지만 지금 회사 측이 저와 어머니를 고소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회사는 저를 고소한 현재 대표이사의 치명적인 잘못이 드러나 어려움을 겪었고, 제가 먼저 상대 측에 횡령사기와 사문서 위조 등 두 건의 고소를 해놓은 상태며 배타적 독점 사용권도 허락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수미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 중이다. 정명호씨는 지난 2019년 배우 서효림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2 15: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