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가 탄소 중립투자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쌍용C&E가 3년여에 걸쳐 연구개발한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를 국내 최초로 미국 수출길을 열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지난 10일 일반 시멘트(1종 포틀랜드시멘트)에 비해 클링커 함량을 낮춘 저탄소 석회석시멘트(미국 제품 분류 Type IL) 3만t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일반 시멘트 비해 클링커 함량을 줄인 대신 석회석 미분말 첨가재를 10% 가량 높여 기존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을 약 6% 낮췄다.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는 최고 2000℃에 달하는 초고온의 소성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 다량의 탄소가 발생한다. 이를 고려해 쌍용C&E는 탄소배출의 주요 원인인 클링커 함량을 줄인 대신 혼합재 대체율을 높인 혼합시멘트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 시멘트와 비교해 응결시간, 초기 및 중장기 압축강도, 황산염 저항성 등 물리성능까지 동일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클링커 함량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낮춘 친환경시멘트 사용량을 급격하게 늘리는 추세다. 미국 내 친환경시멘트 사용량은 지난 2022년 전체 사용량의 약 25% 수준이었지만 올해 1·4분기에는 약 53%를 기록해 친환경시멘트가 일반 시멘트 사용량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에 쌍용C&E는 올해 미국 시장에 석회석시멘트의 수출량을 20만t까지 늘릴 예정이다. 특히, 쌍용C&E가 수출하는 석회석시멘트가 미국 친환경시멘트 시장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60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속적인 미국향 수출물량 증대가 기대되고 있는 대목이다. 강재웅 기자
2024-08-12 18:24:12【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복합체험 관광단지로 조성 중인 삼화동 무릉3지구 석회석 폐광지 ‘(가칭)무릉 건강·복합체험관광단지’의 명칭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릉별유천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채광이 종료된 삼화동 무릉3지구 석회석 폐광지의 복합체험 관광단지로 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3개의 명칭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 응답자 746명 중 342명(45.7%)이 ‘무릉별유천지’를 선택했으며, 성별·연령별 결과에서도 무릉별유천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에메랄드 빛 호수와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 광활한 면적의 요새와 같은 느낌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국내 첫 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도 새겨져 있으며 하늘 아래 경치가 최고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를 상징하는 뜻으로, 대상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는 명칭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다수의 시민들이 선택한 무릉별유천지를 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명칭으로 확정하고, 브랜드 개발을 통해 향후 관광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무릉별유천지에는 우리나라 최초 체험시설인 스카이더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코스트,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등 이색적인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에메랄드 빛 호수, 라벤더 정원, 전망대 등이 조성되고 있다. 또, 산업시설인 폐쇄석장 리노베이션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2021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김혜정 동해시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무릉별유천지 명칭 확정은 폐산업시설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한다.”며, “하반기 개장을 위해 차질없는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5-20 09:18:02[파이낸셜뉴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상선은 8일 국내 최대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체결한 '석회석 연안수송' 장기계약에 의해 지난 2002년 6월 최초 투입된 '프리티 프로스페리티(Pretty Prosperity)'호(재화중량 4만6901톤)가 1000번째 항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프리티 프로스페리티호의 18년간 총 수송 물량은 4600만톤으로 단일선박 최대 물량 수송이라는 큰 업적과 함께 단 한번의 해상사고 없이 안전하게 화물을 수송하는 쾌거를 올렸다. 프리티 프로스페리티호는 동해항에서 석회석을 선적해 양하항인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광양항에 하역하는 연안수송 선박으로 포스코와 석회석 수송 장기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2027년까지 운항할 예정이며, 매년 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한상선은 포스코 석회석 연안수송과 더불어 2018년 5월 한국중부발전과 신서천화력발전소 유연탄 연안수송 25년 장기계약을 체결, 국내 최고 친환경설비를 갖춘 2만톤급 신조선박 2척을 투입해 연간 280만톤, 계약기간 25년간 7000만톤의 석탄을 수송하게 됐다. 대한상선은 한국전력 유연탄 장기계약, 세계최대철광석 업체인 'BHP 빌리턴(Billiton)'과의 장기계약 등 외항 장기계약 전문선사이며, 기존 포스코 석회석 연안수송은 물론 신서천화력발전 유연탄 연안수송 장기계약으로 내항전문 장기계약 수송선사로서의 입지 또한 확고히 다지고 있다. 대한상선 양진호 대표이사는 “18년간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화물을 고객에게 수송한 본선 승조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국내 연안수송전문선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대한상선은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안수송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연안수송 화물 하역업 진출 모색 등 사업다각화에 매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0-12-08 08:55:34【파이낸셜뉴스 정선=서정욱 기자】정선군의회(의장 전흥표)는 18일 임계면 지역 석회광산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 고 밝혔다. 18일, 정선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임계지역 석회석 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반천광업소와 케이마인 광업소 사업 현장을 찾아, 전운하 의원은 “대형 석회석 광산 운영에 대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비산먼지를 비롯한 발파 소음과 진동, 환경오염 대책 등에 대한 법적 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의원들은 국도 42호선 정선-여량 터널공사 사업장 등을 찾아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점검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남면 민둥산운동장 기반시설 확충사업장과 정선의료재단 군립병원 운영 현장, 사북광업소 동탄 갱내수 수질정화시설 조성 사업장 등에 대한 현장 확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9-19 09:00:39【강릉=서정욱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홍정섭)은 9일부터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한라시멘트(주)와 함께 석회석 광산 개발지역의 생태복원을 위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식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8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식재 대상지역은 강릉 자병산 석회석 광산 복구지역이며, 식재 식물은 석회암 지대에서 잘 자랄 수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개병풍과 날개하늘나리이다. 이번 식재야생식물은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인공증식한 개체를 분양받아 식재한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석회석 광산지역은 약알칼리성 토질이기 때문에 초본식물의 식재는 빠른 활착을 통해 토사 유출을 막고, 자연상태의 석회암 지대와 같은 안정적인 생태복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6-09 07:11:39【강릉=서정욱 기자】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이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한라시멘트(주)와 석회석 광산 개발지역의 생태복원에 나섰다, 3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석회석 광산 개발지역의 생태복원식재 대상지역은 강릉 자병산 석회석 광산 복구지역으로 석회암 지대에서 잘 자랄 수 있는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서식지외보전기관인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인공증식한 개병풍, 날개하늘나리, 백부자 총 170본을 분양받아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석회석 광산지역은 약알칼리성으로 식물이 쉽게 자라기 어려워 생태복구가 더디게 진행되고 수목이 클 때까지 토사가 유출 되는 문제가 있어왔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오는 2021년까지 석회암지대에 서식하는 분홍장구채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의 시범식재와 함께, 현지적응력, 활착정도에 대한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멸종위기 야생식물 식재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관리로 현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여 다른 석회석광산 개발사업장에도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6-03 13:50:39【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단내 LS니꼬동제련 제련2공장에서 26일 오전 10시 15분께 보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쏟아진 석회석 가루에 매몰됐다. 이 가운데 협력업체 근로자 A(66)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작업자 B(63)씨는 병원 치료 후 퇴원했다. 경찰은 깔때기 모양의 통 안에 있던 석회석 가루가 아래로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3-26 20:06:56【춘천=서정욱 기자】18일 열린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박효동) 제278회 임시회에서 최재연 의원(철원)은 “작년 벼 조생종 벼의 종자생산 재배 시 일부 수발아가 발생하여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강원도만은 부족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신도현 의원(홍천)은 “차광도포제는 100평당 15~16만원이 소요되지만 차광막은 100평 동당 100만원 정도가 소요됨을 지적하며, 폭염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차광막과 차광도포제 효과를 비교·분석하여 달라.”고 주문하였다. 신명순 의원(영월)은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생산 기술 보급도 중요하지만 소비활성화를 위한 음식솜씨보유자 발굴도 중요하다며 이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수진 의원(강릉)은 “올림픽 유산 사업인 강원나물밥의 산업화 사업은 현재의 홍보, 마케팅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김상용 의원(삼척)은 “치유농업과 관련된 사업비가 올해 국비를 포함하여 32억원 가량 되는데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중 의원(양양)은 “강원나물밥의 이미지는 상품자체 뿐만아니라 강원나물밥을 판매하는 전문점의 서비스 등 전문점 자체의 이미지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만큼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김상용 의원은 “도내 석회석 광산 지역의 수질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의 필요성“을 지적하였고, 위호진 의원은 ”강원도 미세먼지 발생요인에 대한 연구용역시 도내 미세먼지의 외부유입량과 자체발생량의 정확한 수치를 추출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 신명순 의원은 “주요 등산로 피톤치드 조사 사업과 관련하여 녹색국에서 임도의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임도 지역의 피톤치드도 조사하여 강원관광에 도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수진 의원은 “영·유아용 화장품 및 색조화장품 안전성 조사 사업과 관련하여서는 조사를 철저히 하여 중국산 저가 불량제품을 없앨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김정중 의원은 “도내 물놀이 지역 수질 검사 시 표층수가 아닌, 실제 물놀이를 하는 중간층에서 수질검사 샘플을 추출해 줄 것.”을 제안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2-18 16:54:48한라시멘트는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소재 광산 내 복구지역 일원에서 ‘석회석 광산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라시멘트가 지난해 6월 원주지방환경청 및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과 생물종 복원 및 생물 다양성 제고를 위해 체결한 ‘석회석 광산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협약 이후 한라시멘트는 광산 복구지의 서식환경 개선 및 생태복구, 멸종위기종 서식지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약 400㎡ 면적의 이식지에 개병풍 종자를 파종하면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복원에 나섰다. 개병풍은 우리나라에서 잎이 가장 큰 육상식물로 알려져 있는 종으로 급격한 개체수 감소에 따라 환경부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야생식물이다. 한라시멘트 광산복원담당 김학성 부장은 “한라시멘트는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기 위한 방안으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와 같은 실질적 노력들이 보다 가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공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11-13 08:12:38한국광물자원공사가 강원도 폐광지역 석회석 광산 지원에 나선다. 12일 광물공사는 강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사업 중 '석회석자원 합리적 개발지원'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31일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강원도가 강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도내 주요 산업기반을 육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공사는 강원도로 부터 폐광지역 개발기금 3억원을 지원받아 폐광지역 진흥지구내 석회석 광산의 생산량 증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총괄한다. 석회석 품질향상 방안 도출을 위한 분석과 실험은 도내 기관인 영월 청정소재산업진흥원이 맡고 시추시공, ESCO(전기에너지효율화)사업 등 전문분야는 도내 전문기업에 위탁해 석회석 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 중 강원도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지원대상 광산과 지원 방안을 구체화한 뒤 12월 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현재 강원도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 운영 중인 광산은 총 11곳이다. 이 중 석회석 광산으로 등록된 곳은 6곳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보유한 전문기술과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통해 석회석 광산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사업자 선정은 공사가 이전기관으로서 도내 산업육성에 기여하고 지역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9-12 20:3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