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서울 성북갑)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2월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에게 나이와 지역 등을 허위로 응답하게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서울 성북구 소재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내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패배한 유승희 의원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유 의원은 김 후보 측이 지난 2월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과정에서 연령·지역을 거짓 응답하도록 유도했다며 지난달 10일 김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유 의원 측은 김 후보와 캠프 관계자, 지지자 200여명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서 여론조사 조작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를 검찰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같은 행위는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게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조항을 어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 성북구청장에 당선돼 구청장직을 연임했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보좌관을 역임한 이후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에서 행정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일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4-01 17:41: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김부겸 의원의 대구 선거사무실에 정부 비난글을 붙이고, 계란을 던지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5일 김 의원의 선거사무소에 계란을 던지고 정부 비난 유인물을 붙인 혐의로 A씨(44)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김 의원의 선거사무실 출입문에 계란 여러 개를 던지고 '문재인 폐렴 대구초토화 민주당 OUT', '신적폐 국정농단 혁명 문재인을 가두자 의 비난글을 붙여놓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주변 폐회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이날 서구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아 정확한 범죄 행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조사가 끝나면 법리검토를 거쳐 A씨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3-25 23:34:0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대구 선거사무실에서 정부 비난글이 부착되고 계란 투척 소동이 빚어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25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께 대구시 수성구 선거 사무실 출입문에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비난하는 전단과 계란이 투척된 흔적이 발견됐다. A4 용지 크기의 전단에는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OUT', '신적폐 국정농단 혁명 문재인을 가두자'는 내용이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적혀 있다. 당시 사무실에는 비서 등이 근무 중이었다고 김 의원 측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둠을 틈타 누군가 제 선거 사무실에 계란을 투척했다. 우리 당과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도 붙였다"며 "대구에서 치르는 네 번째 선거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올렸다. 이어 그는 "늦은 밤 그것도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계란을 던진 건 폭력으로 묵과할 수 없다"면서 "안 그래도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두 달 이상을 두려움과 긴장에 싸여 있는 대구에서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 이 민심을 어떻게 하자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의원은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겠다.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나에게 던져달라"며 "비겁하게 한밤중에, 그것도 '함께 이겨냅시다, 힘내자 대구 경북'이라는 글귀를 더럽힐 수 있나"고 지적했다. "이를 악물고 '코로나19'에 맞서 끝까지 대구를 지키겠다"는 그는 "상대의 존재를 부정하는 증오의 정치에 맞서 끝까지 통합의 정치를 외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 측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건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3-25 11:37: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남구갑 심규명 후보가 선거사무실을 개소했다. 심 후보 측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신정2동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과 선대본부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두관 국회의원과 황세영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설훈 국회의원, 송영길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3-22 13:45:50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 김모씨(51)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4·13총선에서 선거운동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김씨를 지난 21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전날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행법상 선관위에 신고한 통장을 통해서만 선거자금을 지출하게 돼 있지만 해당 통장을 통하지 않은 지출내역이 발견됐고 김씨가 이를 명확하게 소명하지 못했다. 검찰은 공천 헌금 수수 혐의로 박 당선인을 수사하면서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던 중 이같은 혐의를 포착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당 입당 전에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씨(64·구속)로부터 수차례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6-04-24 10:53:16검찰이 재향군인회(향군) 선거 비리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올해 임기를 시작하는 제36대 향군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3인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지를 22일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날 각 후보의 자택과 선거 캠프 목적으로 차려진 사무실, 측근 사무실 등지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내부문건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후보 3명은 선거 부정을 포함한 여러 건의 비리로 구속기소 된 조남풍 향군회장과 함께 지난해 4월 제35대 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치렀던 인물들이다. 2명은 예비역 장성 출신이고 다른 1명은 예비역 대위 출신이지만 지역 향군회장을 지냈다. 이들은 제36대 향군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 5명에 포함된다. 검찰은 조 전 회장 외에도 이들 3명의 후보가 지난해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억대 금품을 뿌렸고 실제로 돈을 전달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대의원 A씨의 진정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왔다. 15일로 예정됐던 제36대 향군 회장 선거는 국가보훈처의 지시에 따라 연기된 상태다. 비리 연루자가 당선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거를 미루자는 정부의 지시에도 불구, 향군 내에서는 일부 대의원이 선거 일정을 재개하려고 하고 다른 일부에서는 반발하는 등 내분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04-22 17:54:12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 김모씨(51)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1일 오후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선거운동 관련 금품을 선거운동원 등에게 관련 법을 위반해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 자금은 선관위에 신고한 통장을 통해서만 지출해야 하는데 수사 과정에서 해당 통장을 통하지 않은 지출 내역을 포착했다"며 "이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김씨의 소명이 불분명했다"고 설명했다. 거액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박준영 당선인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전날 오전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다 혐의를 포착하고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당 입당 전에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씨(64·구속)로부터 수차례 수억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회계책임자인 김씨가 부적절하게 사용한 선거자금과 앞서 구속된 신민당 사무총장이 건넸을 것으로 추정되는 돈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6-04-22 17:54:06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 김모씨(51)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1일 오후 긴급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선거운동 관련 금품을 선거운동원 등에게 관련 법을 위반해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 자금은 선관위에 신고한 통장을 통해서만 지출해야 하는데 수사 과정에서 해당 통장을 통하지 않은 지출 내역을 포착했다"며 "이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김씨의 소명이 불분명했다"고 설명했다. 거액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박준영 당선인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전날 오전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다 혐의를 포착하고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당 입당 전에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씨(64·구속)로부터 수차례 수억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회계책임자인 김씨가 부적절하게 사용한 선거자금과 앞서 구속된 신민당 사무총장이 건넸을 것으로 추정되는 돈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이나 회계책임자인 김씨를 비롯해 당선인의 직계 존비속·배우자 등이 선거법 위반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6-04-22 13:00:41올해 초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의 부정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최덕규 후보(66)측 인사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최 후보 측에서 김병원(63) 신임 농협회장의 당선을 도운 정황을 포착하고 최 후부의 측근 인사로 알려진 전직 농협 직원의 사무실 등 2곳을 이달 중순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들을 분석해 최 후보가 김 회장의 지지 문자메시지 발송에 직접 관여했는지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12일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어 결선 투표 직전 '저 최덕규는 김병원 후보를 지지합니다!!! 최덕규 올림'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가 대의원들에게 발송됐다. 결국 1차 투표에서 2위를 한 김 회장이 1위였던 이성희 후보를 누르고 결선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졌다. 선거 이틀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당일 최 후보 측이 김 후보 지지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 후보 측이 결선투표 전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인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현행법상 농협중앙회장 선거의 운동기간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부터 선거 전날까지다. 선거 당일에는 후보자의 소견 발표 외에는 어떠한 선거운동도 금지돼 있다. 해당 법을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03-28 10:49:32민주통합당 예비경선 금품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달 31일 경기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김모씨(50)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대통령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이날 오전 9시께 검사와 수사관들을 경기 부천에 있는 김씨의 선거사무실로 보내 경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경선현장에서 확보한 48대의 폐쇄회로(CC)TV 녹화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2층 행사장 입구쪽 화장실 부근에서 경선 관계자로 보이는 누군가가 돈봉투로 의심되는 물건을 들고 있는 장면을 확인, 해당 인물의 신원확인 작업을 벌여왔다. 검찰은 CCTV에 찍힌 인물을 김씨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김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CCTV 분석과 함께 예비경선 유권자인 중앙위원 700여명의 명단 확보를 위해 민주통합당과 협의 중이다. 앞서 검찰은 중앙위원 명단을 제공해 달라고 민주통합당에 공문을 통해 요구했으나 민주통합당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렵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압수수색이 끝나면 김 후보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예비 경선이 치러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을 압수수색, 지난해 12월 25∼26일 양일간 48대의 CCTV 녹화 기록을 확보했다. 한편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도 함께 수사 중인 공안1부는 박희태 당시 후보 캠프 공식 회계책임자였던 함모씨(38·여)를 2차 소환해 조사했다. 최순웅 기자
2012-01-31 12: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