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정원은 29일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을 포함한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파병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이동이 임박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김영복 부총참모장을 포함한 선발대가 전선으로 이동 중이란 첩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며 "북한 파병군이 쿠르스크로 이동이 임박해지고 있는 점을 시사하는 측면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파병군 전투력과 관련해 조 원장은 "북한에선 군 입대 연령이 18세부터 시작한다"며 "이번 폭풍군단에 포함된 파병된 군인엔 10대 후반이 일부 있고, 주로 20대 초반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앳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원장은 "(파병군이) 기본적으로 폭풍군단으로서 받아야 할 기본 전투훈련은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전투능력을 결코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주장하는 평양 무인기 사건에 대해 조 원장은 "남남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며 "북 내부적으로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부풀린,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0-29 19:29:12【 대전=김원준 기자】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당초 일정대로 1차 선발대 240여명이 오는 6월 말 옛 마사회 건물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이 오는 6월 말까지 일부 부서를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이전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다음달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8월부터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마사회는 건물에 입주할 1차 선발대 240여명을 위한 리모델링 설계를 마치고 이달 9일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다. 공사는 대전시와 방사청이 각각 나누어 책임진다. 대전시는 소방, 전기 등 기본설비 공사를, 방사청은 사무실로 활용할 4개 층에 대한 실내구획·내부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한다. 특히 방위사업청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100% 대전지역 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예산은 33억 원이다. 대전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약법령 가능한 범위내 지역제한 입찰을 요청했으며, 방사청이 이를 수용했다 한편 대전시는 방위사업청,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 올해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대전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이전기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자치구, 교육청과 협력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이주가정 정착 비용을 4인 가족 최대 18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인상하고, 이주 직원 자녀 전·입학 장려금 120만 원 지급, 조례개정을 통한 체육 및 문화여가 시설 이용료 할인(30~50%) 등의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2023-03-21 18:13:37[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의 발사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다누리호는 신(新)자원 강국, 우주경제 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 선발대"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이같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다누리호가 달 탐사를 위한 130여 일의 여정에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며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 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연말 우주로부터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고 기대했다. 다누리호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 8분 48초(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48초)께 우주로 발사됐다. 다누리는 발사 후 약 1시간 반만인 오전 9시40분께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의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목표한 궤적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8-05 15:29:19【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7일부터 10일까지 안양천과 목감천 일원에서 ‘두바퀴 선발대! 광명 속 세계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두바퀴 선발대!는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돼 북을 지나 대륙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염원을 담았다”며 “시민도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보라”고 권했다. 두바퀴 선발대!는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이 되기를 기원함과 동시에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으며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1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 행사 중 하나다. 안양천과 목감천 잔디공원 등 약 8km 구간에 남북평화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지나가는 개성-신의주-러시아 모스크바-포르투갈 리스본 등 9개 주요 도시 랜드마크를 포토월로 제작-설치해 시민이 자전거와 도보로 참여토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대면 스탬프 투어 방식을 대신해 비대면 QR인증 방식을 도입해 안전과 재미를 더했다. 총 9개 코스 중 임의로 한 개 코스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포토월에서 사진 찍고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행사 누리집(gmpeace.or.kr)으로 이동한다. 회원으로 가입하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남북평화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향한 가상여행이 시작된다. 참가자가 이동하면서 다른 코스를 각각 QR 인증하면 누리집에서 확인된다. 이렇게 9개 코스를 완주하면 두바퀴 선발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두바퀴 선발대! 광명 속 세계여행에 참여한 시민 정성을 모아 오는 11일 열릴 평화공감 특별주간 폐회식에서 자전거 40대를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10 04:14:03[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는 하와이 여행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3일 하나투어 닷컴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하와이의 모습과 해외 안심여행의 측면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나투어 직원들이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직접 출연 및 제작했다. '여행 출발 전 - 여행 중 - 여행 도착 후' 단계별 상황에서 안전한 하와이 여행을 위한 인프라 및 방역 수준을 직원들이 사전 점검하고 체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나투어는 영상 제작을 위해 미주상품 담당 등 백신접종을 완료한 직원들로 구성된 '하와이 여행 선발대'를 지난달 하와이로 보냈다. 이는 사내 아이디어로 기획됐을 만큼 직원들의 열망이 담겨있기도 하다. 선발대는 '하나하나가 새롭다' 캠페인 속 새로운 하와이 여행을 경험한다. 새로운 여행 일정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할레이바, 카카오코 등의 핫플레이스와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맛집 등을 둘러보고 현지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자유 일정시 가볼만한 곳으로 라니카이 필박스, 라니카이 비치, 다이아몬드헤드도 소개한다. 그리고 하와이를 대표하는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 숙박하면서 호텔의 방역 수준과 소독 상태, 비대면 체크인 및 부대시설 등을 점검한다. 하와이 여행 선발대로 나선 하나투어 미주팀 정창길 팀장은 "다시 시작하는 여행에 대한 기대와 우려 속, 새로워진 여행의 모습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여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8-04 09:13:59【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군포시가 수리산 수릿길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가치 발굴을 위해 ‘군포도시탐사대 수릿길 탐사단’을 발족했다. 군포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릿길 탐사단 발대식을 열고 탐사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수릿길 탐사단은 산책하듯이 도시를 탐사한다는 의미에서 ‘산책복지’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정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시민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군포문화지도 제작 등 도시탐사 아카이브 구축으로 문화적 도시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대희 시장은 발족식에서 “수릿길 탐사단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선발대”라며 “도시가치 향상을 위해 많은 탐사코스를 발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수릿길 탐사단 단원 40명을 모집했다. 군포도시탐사대는 도시 영역과 시민의 삶 전반에 걸쳐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탐색, 기록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이에 따라 도시탐사대 활동범위를 수릿길 외에 문화공간, 생태환경, 먹거리 등 시민의 삶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15 21:31:02CJ ENM 오쇼핑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가 tvN 예능 콘텐츠 '바닷길 선발대'와 손잡고 미디어 커머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 모델을 프로그램에 등장시키고, 자사의 커머스 사이트에 관련 기획전을 여는 방식이다. 오쇼핑부문 에디바우어의 모델인 배우 유연석은 tvN '바닷길 선발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6회차 방송에 게스트로 이미 등장했고, 오는 29일 7회 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오쇼핑부문이 단독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진행했던 다양한 미디어 커머스 유형 중 브랜드 모델 활용 사례다. 바닷길 선발대는 김남길, 박성웅, 고아성, 고규필 등 배우 4명이 출연하는 tvN의 24시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바닷길을 일주하며 숨어 있는 섬들을 여행하는 내용이다. 바닷길 선발대 6회 방송에서 유연석은 에디바우어의 화이트 맨투맨 티셔츠, 낚시 모자 등을 착용했다. 평소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모험을 즐기는 유연석이 바다 배경과 함께 에디바우어 제품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7회 방송에서도 대한해협을 가르는 요트 여행 장면과 함께 에디바우어가 노출된다. 오쇼핑부문은 자사 CJmall에서도 바닷길 선발대와 에디바우어 콜라보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바닷길 선발대 속 에디바우어 엿보기 코너를 즐기며 에디바우어의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인 구스 다운 점퍼, 플리스 재킷뿐 아니라 후드 티셔츠, 백팩, 캠핑용품 등 바닷길 선발대에도 등장한 에디바우어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에디바우어는 CJ ENM 오쇼핑부문이 국내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미국 정통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다. 1920년 시애틀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북미에만 290여개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오쇼핑부문은 에디바우어 미국 본사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8월부터 국내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상품마케팅 담당 조일현 상무는 "이러한 미디어 커머스 활동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CJ ENM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도"라며 "고객에게 새롭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미디어 커머스 사례들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1-27 08:52:22통일부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위한 통일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선발대 31명이 24일 오전 8시 30분경 출경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일부는 "출경한 인원 중 27명은 오늘 귀환하지 않고 북한에 체류하면서 세부일정 등 착공식 행사를 위한 실무 준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대는 이날 송악프라자에서 체류할 예정이다. 한편 경의선 도로 사전 현장점검단도 이날 오전 8시30분경 출경했다. 이날 오후 5시경에 입경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12-24 09:38:35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선발대 14명이 23일 당일치기로 방북했다. 통일부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위한 통일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선발대 14명이 이날 오전 방북했다"며 "이날 오후에 입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발대는 참석자 및 세부일정 협의 등 착공식을 위한 실무 준비를 하며 내일 이후에도 방북하여 관련 준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12-23 14:29:15통일부는 17일 "남북철도 공동조사단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선 북측 지역인 금강산, 두만강 구간을 8일부터 약 10일간 현지조사를 진행했다"며 "우리 측 조사단원 28명이 오늘 버스로 11시 30분경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하여 입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철도 공동조사단은 이날 조사단원 먼저 귀환하고, 공동조사에 운영된 우리측 열차는 18일 돌아올 예정이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동해선 조사를 마치고 그쪽으로 우리 인원들이 온다"며 "그다음 열차는 동해선으로 넘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평라선 통해 경의선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의선과 동해선 조사에 운영이 된 우리 측 열차는 내일 경의선을 통해 복귀하며 내일 오전 10시경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할 예정"이라며 "현지공동조사 이후에는 기본계획수립, 추가 조사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가고 26일에는 경의선,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남북공동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 관련 이번주 계속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착공식 관련 내부적으로 관계기관 협의, 남북 간에 협의도 필요한 사안이 있다"며 "행사 준비를 위해서 이번주 선발대 등이 파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와 비핵화 부분을 선순환적으로 진전시켜 나가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런 일환으로 남북관계 부분도 지금 해 나갈 수 있는 것들을 합의해서 차질없이 해나가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비핵화 북미관계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12-17 10: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