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설 성수기에 대비, 수입란 공급 등을 늘린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설 성수기(1월 11일∼2월 8일)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할인지원 기간 계란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농협을 통해 계란 공급량을 확대하면서 납품단가를 인하,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공급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안정적 공급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산란계의 계란 생산주령도 연장했다. 이와 함께 계란 가공품(난황, 난백, 전란)의 국내산 계란수요를 수입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지난 11일까지 산란계 267만마리가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됐으며, 이는 전체 산란계 사육마릿수 7613만마리의 3.5%가량이나 AI 추가 발생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설 성수기 계란수요가 증가할 경우 소비자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1-14 18:27:13[파이낸셜뉴스]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설 성수기에 대비, 수입란 공급 등을 늘린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설 성수기 기간(1월 11일∼2월 8일)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할인지원 기간 중 계란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농협을 통해 계란 공급량을 확대하면서 납품단가를 인하해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공급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산란계의 계란 생산 주령도 연장했다. 이와 함께 계란 가공품(난황, 난백, 전란)의 국내산 계란 수요를 수입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할당 관세를 적용했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지난 11일까지 산란계 267만마리가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됐으며 이는 전체 산란계 사육 마릿수 7613만마리의 3.5% 수준이나 AI 추가 발생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설 성수기 계란 수요가 증가할 경우 소비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고 소비자가격이 상승하면 단계적으로 신선란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1-14 11:15:05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5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2∼3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만445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518가구)보다 약 1.6배 많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2만4785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1.3%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 예정 물량의 절반가량인 1만2452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분양을 앞둔 물량의 상당수는 지난해 잇따라 나온 부동산 대책과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공급이 지연됐던 단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승인이 까다로워진 데다가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를 늘린 청약제도 개정으로 분양승인이 한동안 이뤄지지 않으면서 다수 물량이 원래 계획대로 분양되지 못하고 올해로 밀렸다. 설 연휴 직후인 2월 분양을 앞둔 단지로는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전농동 '롯데캐슬SKY-L65', 서대문구 홍제3동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송파구 거여동 '거여 2-1 롯데캐슬',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안양시 '평촌래미안푸르지오', 인천 서구 '검단센트럴푸르지오' 등이 있다. 3월에는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 경기 광명시 '광명철산주동7단지재건축', 하남시 '위례신도시우미린1차'와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등의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아파트 매매시장은 급속히 냉각된 것과 달리 서울 등 인기 지역의 분양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2018년 연간 서울에서 일반공급된 분양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전년의 2배가 넘는 30.5대 1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분양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달 말 분양한 서울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115㎡ 주택형 4개 모두 미달했다. 서울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한 것은 2017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비교적 높은 분양가와 대출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청약 시장은 무주택자 우선 공급과 분양권 소유자의 주택 소유 간주, 전매제한 강화와 의무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수요 진입이 사실상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분양시장이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되면서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다"며 "입지와 가격에 따라 양극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9-02-05 11:04:41올해 설 연휴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인해 항공노선 예약 북적거리고 있다. 연휴가 비교적 짧지만 방학시즌과 겹치는 등 인기 여행지의 경우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에 항공사들도 설연휴 막바지 고객 유치를 위해 활발한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주요 항공사들의 국제선 항공권은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만석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의 경우 설 연휴 전후 기간인 오는 26∼31일 6일간 총 예약률이 78%다. 특히 유럽의 경우 이미 예약률 100%를 달성했고, 따뜻한 날씨의 대양주도 98%가 예약된 상태다. 동남아와 일본도 각각 82%와 76%로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도 26∼30일 5일간 총 예약률이 86.3%로 나타났다. 동남아(92.3%)와 대양주(90.1%) 노선의 예약률이 90%를 넘겼다. 유럽과 중국도 각각 89%와 86.5%의 예약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도 인기 여행지의 경우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경우 일본 주요 지역과 괌 등 대양주 노선의 경우 대부분 90% 이상의 예약률이 집계됐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서울도 방콕·씨엠립 등 동남아와 후쿠오카·오키나와 등 일본 노선의 경우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예약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설 연휴 성수기를 맞아 항공사들의 탑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등 접객 사업장에 새해를 맞아 복조리를 걸고 고객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설연휴 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 모시기에도 나섰다. 오는 31일까지 김포, 청주, 부산, 대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앱 전용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항공사들은 귀성객들을 위한 임시항공편도 투입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를 비롯해 김포에서 광주, 부산 등 지역을 잇는 노선에 2000~3000석 규모의 임시 항공편을 편성해 투입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1-18 15:50:45▲ 설 성수기 과일값/사진=MBC뉴스캡처설 성수기 과일값 설 연휴를 앞두고 설 성수기 과일값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주요 과일 설 성수기 출하 속보'에 따르면 설 전 2주간(1월 24일∼2월 6일) 사과 예상 출하량은 작년(3만4천900t)보다 22.3% 늘어난 4만2천600t이다. 출하량 증가로 설 성수기 후지 사과 상품 10㎏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3만4천656원)이나 평년(3만5천801원)보다 17∼25% 낮은 2만6천∼2만9천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설 성수기 배 예상 출하량은 2015년산 저장량 감소로 지난해 성수기(5만600t)보다 6.8% 적은 4만7천100t이다. 특히 명절 수요가 많은 특 상품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농업관측센터는 내다봤다. 배는 흑성병과 나방류, 깍지벌레 등 병해충 피해 등의 여파로 생산량이 줄었다. 이에 따라 설 성수기에 신고 배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5㎏ 기준 3만5천∼3만8천원 선으로 작년(3만2천466원)과 비교해 8∼17% 높을 전망이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1-28 13:33:12▲ 설 성수기 과일값 설 성수기 과일값 설 성수기 사과는 작년보다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내려가는 반면, 배는 생산량이 줄어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주요 과일 설 성수기 출하 속보'에 따르면 설 전 2주간(1월 24일∼2월 6일) 사과 예상 출하량은 작년(3만4900t)보다 22.3% 증가한 4만2600t이다. 출하량 증가로 설 성수기 후지 사과 상품 10㎏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3만4656원)이나 평년(3만5801원) 대비 17∼25% 낮은 2만6000원∼2만9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설 성수기 배 예상 출하량은 2015년산 저장량 감소로 지난해 성수기(5만600t)보다 6.8% 적은 4만7천100t이다. 설 성수기에 신고 배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5㎏ 기준 3만5000∼3만8000원 선으로 작년(3만2466원) 대비 8∼17% 높을 것으로 보인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한인우 기자
2016-01-28 11:30:01갤럭시 S6 '총알 장전' vs 과도한 경쟁에 자금 부족 SK텔레콤,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 졸업·입학 시즌 등 휴대폰 성수기를 앞두고 휴대폰 보조금을 일제히 축소하면서 마케팅을 축소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에 출고가 전액에 맞먹는 80만원대 보조금으로 투입하던 올 초의 움직임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연초부터 보조금 집중 투입으로 자금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있지만, 최근 잇따른 규제 당국의 압박, 인기 모델 재고 부족과 함께 다음달 1일 삼성전자 갤럭시S6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총알'을 충전 중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통3사 일제히 보조금 축소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통 3사는 휴대폰 공시보조금을 일제히 줄였다. 지난 14일에만 공시보조금이 22종 변동됐는데 이중 KT의 LG전자 G플렉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축소됐다. 심지어 출시된지 2년이 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32GB)의 경우 SK텔레콤이 종전 55만4000원(T끼리35 요금제 기준) 지급하던 보조금을 40만원으로 줄였고, KT는 최신 기종인 갤럭시노트4의 공시보조금을 종전 25만원(순모두다올레28 기준)에서 18만원으로 7만원 낮췄다. 업계 한 관계자는 "2월 들어 공시보조금은 계속 하향 추세로 지난 5일 이후는 하루에 약 20종의 공시보조금이 떨어지고 있다"며 "계속되는 보조금 하향 추세가 설을 앞두고 바뀔 지는 미지수"라고 예상했다. ■실탄 충전 vs. 자금 부족 최근 마케팅 축소의 원인은 여러가지 이유로 해석된다. 인기 모델 스마트폰의 재고 부족, 치열했던 경쟁의 냉각, 올 초 과도한 경쟁에 따른 '실탄' 부족 등이다. 또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뒤 곧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모델에 자금을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이동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보조금은 시장의 경쟁상황, 재고 수준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사업자들이 정리하는 것이어서 항상 오르락 내리락하는게 정상"이라며 "올 초 상당한 보조금이 지급됐던 것은 경쟁 과열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자금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움직임도 마케팅 축소의 원인 중 하나다.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설 연휴와 졸업·입학 시즌을 유통시장 집중감시 기간으로 정하고 불법 보조금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3사의 포인트 단말기 결제 등 유사보조금에 대해 규제의 칼 날도 빼들었고 지난달 있었던 리베이트 경쟁은 곧 조사결과와 함께 제재안도 내놓을 계획인 만큼 이통사들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 판매점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졸업·입학 시즌은 그야말로 성수기인데 일찌감치 대대적으로 단속의사를 밝히는 등 유통시장에 찬 물을 끼얹었다"며 "당분간 기기변경 외에는 고객이 없을 것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5-02-16 17:46:05정부가 설 성수기를 앞두고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쌀, 돼지고기, 소고기 등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배추·사과 등 15개 농축수산물 공급물량도 평시보다 1.6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부처합동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특별 물가조사, 성수품 공급확대, 직거래 및 특판 확대 등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3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2일부터 시작된 특별 물가조사는 17일까지 16일 연속 진행된다. 대상에는 외식으로 많이 이용하는 돼지갈비, 삼겹살, 찜찔방 이용료 등도 포함됐다. 성수품 공급 물량도 평시 일일 7만1000t 수준이던 것을 특별공급기간(1~17일) 중 일일 11만1000t으로 확대해 이 기간 총 176만40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채소·과일류 역시 배추(6800t), 무(5100t), 사과(1만4450t), 배(1만7000t) 등 계약재배물량과 비축물량을 중심으로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축산물도 농협도축장 등을 통해 명절 전에 집중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수산물 공급량도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1만4000t을 집중 방출할 예정이다.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같은 규모의 수매물량에 대해서도 출하를 독려한다. 이외에도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직거래·특판행사를 전국 2526곳으로 늘려 기존보다 10~30% 싼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2015-02-03 13:44:19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3일 "선별 과정에서 확보되는 비정형과와 소형과도 상품화해 시장에 공급하는 등 충분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청북도 충주시 국내 최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과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에 대해 국민 걱정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산지 유통시설부터 소비지 마트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물량과 농협 물량을 평시보다 2배 이상 공급하여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연계하여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만감류·포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선물세트도 공급 중에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1-23 18:04: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31개 시·군별로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평택, 여주, 광주, 동두천 등 4개 시에서는 경기도와 시가 함께하는 원산지표시 합동점검이 진행된다. 원산지표시 점검은 중대형 유통매장과 전통시장, 통신판매업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상 품목은 제수용 소고기, 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곶감과 선물용 갈비 세트, 과일류, 한과, 건강식품(홍삼, 한약재류 등)을 중심으로 상차림 음식(전류, 나물류 등) 등이 포함된다. 특히 설 명절 전 수입.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명태, 홍어, 조기, 문어, 갈치, 전복, 옥돔, 방어, 꽁치(과메기) 등의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에는 경기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130여명과 담당 시·군 공무원이 함께 점검에 나설 예정이어서 높은 지도점검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은 각 시·군 소속된 인력으로 시·군별 원산지표시 모니터링과 지도·홍보 활동을 한다. 이들은 이번 점검기간 동안 배달 음식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산지표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원산지표시 위반의 경우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원산지표시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체와 위반 유형, 제품별 원산지 구별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학훈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안전한 먹거리 유통과 공정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판매자는 관련 규정에 따른 원산지표시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명절을 앞둔 기간에는 제품 구매 전 원산지표시를 항상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09 10:4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