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 남성 댄서의 성기가 노출된 것처럼 보여 논란이 됐지만, 해당 영상은 찢어진 스타킹 구멍을 오인해 발생한 해프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인 프랑스24는 “개막식에 참여한 프랑스 무용수 제르맹 루베(Germain Louvet)는 성기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이러한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보도했다. 당시 개막식에서는 드랙퀸(여장 남자), 트랜스젠더 모델, 가수 등이 무대에 올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했다. 뒤 이어 온 몸을 파랗게 칠한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가 그리스신 디오니소스 역할로 등장해 식탁 위에서 ‘누’(Nu; 벌거벗은)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이 과정에서 남성 댄서의 성기 일부가 검은색 반바지 아래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루베의 사진과 함께 “성기가 노출된 것을 100% 확신한다”고 적으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 게시글에는 일론 머스크도 “시원하겠네(Breezy)”라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 매체는 해당 사진의 화질이 매우 좋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댄서의 다리에 있는 밝은 부분은 노출된 성기가 아니라 찢어진 스타킹에 따라 보여지는 허벅지"라며 "공연의 후반부로 갈수록 이 댄서의 스타킹에 난 구멍이 점점 커져 가로로 더 크게 찢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막식 내내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이미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루베의 공연 영상을 보면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허벅지 부분이 노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장면이 담긴 파리 올림픽 개회식 전체 영상본을 삭제, 비공개 처리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30 21:14:12[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26일(현지시간) 올림픽 역사상 전례 없는 수상 퍼레이드를 펼치며 진풍경을 연출했으나 일부 장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장면은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가 사실상 나체라고 할 수 있는 파란 망사 옷을 입고 꽃과 과일 모형에 둘러싸여 깜짝 등장했을 때이다. 술과 욕망의 신 디오니소스를 패러디한 카트린느는 마치 술에 취한 듯한 표정과 자세로 익살스럽게 자신의 신곡 '벌거벗은'(Nu)을 불렀다. 카트린느의 이 공연에 소설미디어(SNS)에서는 "창피하다", "올림픽과 무슨 상관이냐" 등의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하면서 사도 대신 여장 남자(드래그 퀸)를 등장시킨 것도 프랑스가 가진 풍자적 전통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으나, 그 과정에서 종교적 감수성을 지나치게 무시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이 장면에서 남성 댄서의 성기 일부가 반바지 아래로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이 남성의 바로 앞에는 어린 여자아이도 함께 공연 중이었다. SNS에는 해당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잇따라 등장하고 "끔찍한 장면이다", "아이와 함께 보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등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 이에 앞서 사전 제작 영상에서 세 명이 계단을 뛰어 올라가며 결혼 행진을 하는 장면도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이미지상 남성과 여성, 성소수자로 구성된 이들은 한 방에 같이 들어가 서로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하고는 외부는 방해하지 말라는 듯 문을 닫아 버린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적지 않은 논란을 야기한 개회식 동영상을 미디어 플랫폼에서 삭제했다. 데일리메일은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두 삭제 사유와 관련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9 12:19:35[파이낸셜뉴스] 초등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공원 벤치에서 옷을 벗고 성기를 노출한 30대 남성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일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9시30분쯤 경기 의정부 고산동의 한 공원 화장실 앞 벤치에 앉아 본인의 신체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교사로, 지금은 휴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지나가던 10대 여학생이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동하다 더워서 바지를 내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바지를 내린 것이 공연음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 2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 학교 교장은 "(A씨가) 열을 식히기 위해서 그랬다더라"라며 "학교에 있는 교직자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해서 민감할 수밖에 없어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실관계 조사 후 징계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08 13:19:39[파이낸셜뉴스] 길거리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만류하는 시민들을 향해 성기를 노출하는 등 희롱하고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A씨(42)를 공연음란·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33분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숙박업소 앞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를 본 남성 시민 2명이 만류하자 A씨는 바지를 내려 성기를 노출했고, 시민들의 얼굴을 손으로 밀쳐 현행범 체포됐다. 술에 취한 A씨는 말다툼을 만류하자 화가 난다며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05 13:26:18[파이낸셜뉴스] SNS에서 우연히 알게 된 여성을 스토킹 하고,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데 이어 영상통화를 걸어 성기까지 노출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8단독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과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도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을 제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휴대전화로 피해 여성 B씨에게 전화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끊었다. 이후 다시 전화를 걸어 “2년 동안 지켜봤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연락을 지속적으로 반복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B씨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성기를 노출했다. A씨 범행은 B씨로 그치지 않았다. 그는 SNS에서 알게 된 다른 여성 C씨에게도 발신번호 제한으로 여러 차례 전화하고,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지난 6월 밤에는 여러 사람이 지나다니는 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고도 불특정 피해자를 대상으로 또 범행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11 07:25:5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법 형사8단독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과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을 제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울산 자택에서 휴대전화로 피해 여성에게 전화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끊어버리고, 다시 전화를 걸어 "2년 동안 지켜봤다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등 공포심을 유발하는 연락을 반복했다.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 SNS 앱을 이용해 B씨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성기를 노출하고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 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SNS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다른 여성 C씨에게도 발신번호 제한으로 여러 차례 전화하고, 비슷한 방법으로 범행했다. 올해 6월 밤 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여러 사람이 지나다니는데도 성기를 노출하고 자위행위를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고도 불특정 피해자를 대상으로 또 범행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0-10 10:35:11[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의 한 주점에서 남성이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고 도망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행위가 공연음란 등 형사처벌 대상으로 간주하고 수사에 나섰다. 오늘 19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이 남성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페이스북 '청주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청주의 한 대학교 술집 창문으로 성기를 보여준 남성을 찾는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올린 사진에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주점 창문 밖에서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노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주점 안 손님들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제보자는 이 남성을 향해 "저희 동영상도 찍으신 것 같은데 CCTV를 돌리겠다. 경찰에 자수하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분석해 이 남성의 신원과 도주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하면 공연음란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공연음란죄가 입증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1-19 06:20:18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 프랑스학교 인근에서 성기를 노출하며 돌아다닌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약 2개월 전부터 소변을 보는 척하다가 학생이나 행인들에게 성기를 내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잠복 끝에 이달 11일 오후 3시께 프랑스학교 주변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학교 직원 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잠복 끝에 지난 11일 오후 3시께 프랑스학교 주변에서 A씨를 검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1-16 07:40:12[파이낸셜뉴스] 대낮에 서울 소재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성기를 노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대학생 김모씨(23)를 입건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경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의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여성을 향해 성기를 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피해 여성에게 이를 전해들은 지인이 곧바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인근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의 이 같은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공연음란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7-14 14:27:48[파이낸셜뉴스] 지하철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40대 남성이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 40대는 지난 2011년 이후 3차례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성대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지난 21일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밤 9시30분 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오금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바지 지퍼를 열고 성기를 내보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대 여성 2명이 보는 앞에서 이 같은 행위했다. 송 판사는 "다수의 불특정 사람으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느끼게 했다"면서 "건전한 성관념 형성에도 지장을 줘 죄질이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성도착 내지 충동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피해자들이 원만히 합의해 송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29 06: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