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명 팝 스타 니키 미나즈가 코로나19 백신이 성 기능 불구를 일으킨다는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을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트위터 팔로워만 220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인 미나즈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미국 백악관까지 수습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의 니키 미나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충분히 조사했다고 느낀 뒤에야 백신을 맞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트리니다드에 있는 내 사촌은 백신을 안 맞겠다고 한다, 그의 친구가 백신을 맞았는데 성 기능 불구가 됐기 때문이다. 그의 친구는 고환이 부었고 몇 주 후로 예정됐던 결혼도 취소됐다"고 했다. 이 글은 11만회 이상 리트윗·인용됐다. 이와 관련,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증거도 없고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상상할 근거도 없다"고 일축했다. 파우치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나즈의 주장에 대해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미나즈에게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의 전화 연결을 제안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다른 이들에게 했던 것과 같이 니키 미나즈에게도 우리 의사 중 한 명과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통화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보건당국도 "우리나라에서 그런 부작용은 전혀 보고된 바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나즈는 논란이 불거진 뒤 자신의 SNS에서 투어를 위해 백신을 접종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팔로워들에게 어떤 백신을 추천하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9-17 07:47:15김부선 (사진=방송캡처) 김부선이 성과 관련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에는 KBS 2TV ‘비타민’을 시청하는 배우 김부선과 그의 딸 이미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비타민’을 시청하던 이미소는 “여자가 성 기능 장애가 뭐야?”라고 물었고 김부선은 “나 같은 사람이겠지. 성욕을 못 느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미소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부선은 “내가 성불구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혼자 열등감에 굉장히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많다고 하니 위로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작정하고 본방사수’에서는 김부선과 딸 이미소가 MBC ‘무한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09 09:30:31세상엔 희한한 성기들이 많다. 거미원숭이와 고양이는 성기에 가시가 돋쳐 있다. 거미원숭이는 가시 덕분에 교미하는 동안 암컷 몸에 매달려 있을 수 있고, 고양이는 성기를 빼낼 때 고통이 자극제가 되어 암컷이 난자를 배출한다. 주머니쥐는 음경이 둘이다. 다행히 암컷주머니쥐도 질이 한 쌍이라 질 하나에 음경 한 개씩 넣으면 딱 맞는다. 잠자리의 음경은 삽 모양으로 생겨 암컷 몸 속에 들어 있는 경쟁자의 정액을 퍼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럽토끼벼룩의 음경 역시 만만치 않게 기이하다. 음경이 똘똘 감긴 막대 두 개로 이뤄져 있는데, 짧은 쪽에 정자가 용수철처럼 감겨 있다. 이 밖에도 하나의 성기가 깨질 경우를 대비해 하나를 더 가지고 있는 집게벌레, 짝짓기 후 폭발해 버리는 성기를 가진 수벌 등 동물들의 특이한 음경은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하지만 다 나름의 쓸모가 있어서 이렇게 생겨먹은 것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답게 성기도 참 심플하다. 앞으로 쭉 뻗어있는 하나면 되는 것이다. 일명 ‘바나나 음경’이라 불리는 휜 형태는 하등 쓸모가 없다. 음경만곡증은 심할 경우 반드시 고쳐야 하는 질환이다. 원통 모양을 이루는 음경 내부는 발기가 되면 늘어난다. 그러나 음경 내부의 백막이 굳어지면 발기가 되도 늘어나지 못하고 굳어진 방향으로 음경이 휜다. 휜 정도가 30도 이상이 되면 약물치료나 수술이 필요하다. 성관계 도중 여성에게 아픔을 줄 수도 있고 피스톤 운동 도중 제멋대로 빠져버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빠진 줄 모르고 삽입을 하려다 부러질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수술을 받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영영 불구가 될 수도 있다. 바나나음경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수술방법에는 ‘주름법’과 ‘백막성형법’이 있다. 주름법은 음경이 흰 쪽의 반대편 백막을 적절한 간격으로 모아 꿰매는 것. 국소마취로 20∼30분이면 끝나지만 매듭이 만져지고 실이 끊어지면 재발할 수도 있다. 백막성형법은 주름법으로 시술한 뒤 재발했을 때 딱딱한 조직을 제거하고 조직 또는 합성물질을 이식하는 등 백막을 직접 성형하는 방식이다. 40분 정도 소요되는 이 시술은 매듭이 없고 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시술이 복잡하다. 고로 필자의 병원에서는 ‘NY식 음경만곡증 수술법’이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한쪽 백막은 봉합하고 반대쪽은 칼집자국을 이용한 연장시술을 하는 것으로 혈관 및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부모 말 안 듣고 엇나가는 아이 다잡는 심정으로 엇나간 ‘바나나 음경’도 간단한 시술로 되돌리자. /연세우노비뇨기과 김정민 원장(kim@wowuno.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0-24 13:50:2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17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린 '2021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국내·외 194개사(국내169, 해외25)가 참관했으며, 1만4600여명 참관객(방문 8234명, 온라인 6338명), 약 1억7000만달러 상담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국내·외 시장 및 산업환경 여건 속에서도 온라인 화상상담회, 3D가상전시관, 온라인 비즈니스데이 등 온-오프 융합형 전시마케팅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대련 현지에 PID 소재 쇼룸을 설치하고 엑스코 전시장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한 온라인 화상상담회는 국내업체(30개사)가 중국 주요바이어(15개사)들과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 미국, 인도, 아시아, 중동지역 해외 바이어(20개사)들과도 화상상담회를 추진, 약 685만달러 수출 상담성과를 거뒀고 지역 중소 섬유업체들의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 PID사무국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호응이 높은 참가업체의 온라인 쇼룸 운영과 온라인 비즈니스데이는 지속적인 제품 업로드와 홍보를 통해 연중 지원 및 관리시스템을 가동할 게획이다. 또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참가기업들이 급변하는 국내·외 섬유시장과 소비자의 수요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보건 및 안전, 건강 그리고 친환경 분야 등에 관련된 신소재 및 융복합 기술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사(17개사)들과 상생 파트너십 강화를 강화하고 '노스페이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관과 애슐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와 협업한 제품을 전시했다. 3D가상전시관의 제품 홍보영상으로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건백, 원창머티리얼㈜ 등 주요 참가기업들은 현재 섬유시장의 트렌드인 리사이클 등의 추세를 반영, 폐 페트병 및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 제품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원창머티리얼은 건백에서 생산한 리사이클 충진재를 사용, 자사 비건 패딩용 의류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 중이다. PID 조직위원장인 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리사이클, 재활용 섬유제품 분야의 전시컨텐츠 확대와 정보기술(IT)이 접목된 '2022 PID'를 국제적인 특화섬유 전시회로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5-17 10:20:48【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와 경북도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대폭 삭감에도 불구,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9년 연속 국비 3조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에 따르면 2018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애초 정부안보다 1158억원이 증액된 3조43억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새 정부의 정책변화로 SOC예산 대폭 삭감, 복지 및 일자리예산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의 성장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특히 지역민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도청이전터 개발사업은 부지매입비 211억원이 반영,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부지에 대한 사업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에서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숙제였던 한국뇌연구원 2단계 사업(7억5000만원)을 중앙정부 주도로 건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 성장성 높은 세계 물산업시장 진출 기반을 위한 국제적인 물산업 허브도시 육성은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비로 3억원이 반영, 그동안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물산업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렵게 확보한 국비 예산이 허투로 쓰이지 않고 대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역시 2018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가투자예산 10조365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정부정책기조의 변화에 따른 SOC 예산감축(△1조8000억원)과 복지예산 증액, 대형 국책사업의 마무리 등 국비 확보 여건이 불리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경주 및 포항지진과 관련한 다목적재난대피시설 건립, 신도청 접근성 강화, 동해안 바다시대를 열 SOC와 연구개발(R&D) 사업예산 등 미래 종잣돈이 될 신규사업을 다수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부문별 확보예산은 광역SOC 확충에 3조3331억원(32.2% 차지)으로 가장 많으며, 성장동력 R&D사업에 6738억원, 문화·환경·농림수산분야 2조3060억원 등이다. 4차 산업혁명 선제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첨단로봇, 탄소산업 등 7대 신산업 분야예산 확보에 주력, △국민안전로봇 103억원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 132억원 △방사광 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592억원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운영 144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산업 198억원 등 신성장 R&D사업에 총 6738억원을 확보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12-06 10:18:08코오롱(자료:교보증권) 투자의견 목표주가 매수 유지 11만원 유지 교보증권은 16일 코오롱에 대해 "글로벌 순익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인더스트리(인더) 실적 호조와 생명과학 티슈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근거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11만원 유지'를 제시했다. 코오롱의 3·4분기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4.5% 하락한 958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 늘어난 334억원으로 집계됐다.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건설부문 매출은 증가했고, 유통부문 원가율은 개선됐다"며 "코오롱C&C 합병 관련 일회성 조정이익(+50억원)에 힘입어 영업이익의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전년 대비 생명과학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이익 개선(+77억원) 과 글로벌 수익 정상화로 인해 큰 폭의 개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13억원으로, 글로벌 RCPS 평가손실과 부천터미널 손실 170억원 반영 등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 전환했다. 손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49억원 늘어난 383억원이 될 것"이라며 "3·4분기 글로벌 일회성 이익이 소멸됐음에도, 인더 실적 급증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그는 "소송 비용 소멸 및 산자·화학·패션 호조에 따른 인더 실적이 단계 향상하고, 생명과학 티슈진의 3상 완료와 품목 허가 신청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5-11-16 08:00:12내 손을 잡아 (사진=DB) ‘내 손을 잡아’가 첫 방송에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가 전국 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를 향한 비난과 저주라는 다소 강렬한 도입부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 종영한 ‘잘났어 정말’이 기록한 9.5%의 시청률 보다 낮은 기록이며, ‘잘났어 정말’ 첫 방송 시청률인 10.2%에도 못 미치는 기록이라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내 손을 잡아’ 첫 방송에서는 누명을 쓴 한연수(박시은 분)가 울부짖으며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지만 아무도 손을 내주지 않음에 더욱더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시간은 과거로 흘러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을 향해 씩씩하게 살아가는 연수와 패션회사 DH의 후계자 민정현(진태현 분)이 애틋한 사랑을 키워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또한 DH에서 함께 일하는 오신희(배그린 분)는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사채업자로부터 온갖 험한 꼴을 당하면서 지긋지긋한 현실을 원망, 악에 받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면서 진실을 찾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아침 7시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08 14:16:53[파이낸셜뉴스] 동덕여대를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총학생회가 "사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남녀공학 전환’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지난 7일 밝혔다. 나란은 "금일 오후 2시 경부터 대학본부 측에 해당 사안에 관해 사실 확인을 진행했다"며 "금일 본 사안에 대해 파악한 결과 해당 사안이 논의되고 있는 건 맞으나 공식적인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대학 본부에서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대한 전반적인 첫 번째 논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안건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지금까지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에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었다"며 "총학생회가 해당 의혹을 제기해야만 입을 여는 대학 본부의 행동은 8000 동덕인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덕여대를 구성하는 것은 동덕여자대학교의 '여성'"이라며 "총학생회 나란은 동덕여대의 근간인 여성을 위협하는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이후 대학 본부와 소통 사항 및 대응 계획을 학우 분께 신속하게 전달 드리고 함께 행동해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대에서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이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원복 전 덕성여대 총장은 2015년 취임하면서 ‘남녀공학 대학으로 전환’을 내세웠다. 당시 이 총장은 "성(性)을 뛰어넘은 경쟁이 불가피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남녀공학으로의 변화를 덕성 구성원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뚜렷한 진척사항이 나오지 않으면서 흐지부지됐다. 대학들이 재정난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대 위기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여대는 이화여대 등 6곳이다. 앞서 1990년대에 여대 4곳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성심여대는 가톨릭대, 효성여대는 대구가톨릭대와 통합했고 상명여대와 부산여대는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교명을 각각 상명대와 신라대로 변경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8 09:09:30[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KIT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되는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7년 연속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대외 개방 및 수입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 박람회에는 총 152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3500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무협이 구성한 한국관 참가기업 74개사를 포함해 총 176개사가 참가했다. 무협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4개 지자체 및 조달청 등 3개 기관과 함께 870㎡ 규모의 2개 한국 상품관(소비재·식품)을 구성했다. 박람회 기간동안 한국관에서는 K-POP 댄스 공연, 네 컷 사진 촬영, 달고나 만들기 및 한복 체험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제품 홍보 효과를 높였다.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놓칠 수 없는 거대 소비 시장이자 주요 수출 대상국"이라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가 변화하는 중국 소비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상하이를 방문한 쑹쥔지 중국 산둥성 부성장, 위젠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과도 만나 한중 무역 활성화 및 박람회 후속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무협은 7일 상하이 현지에서 중국 상무무 투자촉진사무국과 공동으로 '한-중 기업 협력 교류회'도 개최해 징동, 싼즈송슈, 이리 등 중국의 대표 기업과 한국관 참가기업 간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양국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06 16:28:51[파이낸셜뉴스] 코오롱ENP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228억3000만원, 영업이익 99억6000만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8.0%가 증가했다. 코오롱ENP는 "글로벌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3·4분기에 상업공급을 시작한 폴리옥시메틸렌(POM) 메디컬 제품을 비롯한 고부가 제품군 위주로 판매가 증가했고, 유통구조 개선 및 생산체계 최적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3% 늘어났다. 이번 3·4분기 글로벌 해상운임비 증가와 함께 정기보수로 인한 원가 증가 요인이 발생했지만 POM 제품의 해외 판매 호조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코오롱ENP는 메디컬 전용제품의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POM 컴파운드 제품, 고강성 PO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04 1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