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박지현 사장이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이날 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준희 원장으로부터 인권 테마도서인 '사람이 사는 미술관'을 선물로 받고, 독서 진흥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임직원을 위해 '불확실성을 이기는 전략: 센스메이킹'을 추천해 전했다. 이 책은 미.중 무역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통찰력 있는 정보 취합과 판단, 반대의견도 존중하는 공감, 신뢰 등의 센스메이킹(Sense-making)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 나갈 일련의 전략을 담은 책이다. 박 사장은 앞서, 올해 1월 전국 사업소장 연찬회에서도 이 책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공공기관 혁신의 새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준희 원장을 통해 받은 인권도서 또한, 공사가 지난해 11월 세계인권주간 행사 기간 중 북 콘서트를 통해 소개한 책이다. 세계적인 명화 작품 속에 숨겨진 인권 이야기를 담았다. 박지현 사장은 “디지털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도 책의 가치는 여전하다”면서 “더 많은 이들이 독서를 통해 공동체의 값진 경험과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책의 날’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가 제정했다. 대문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난 날이 모두 1616년 4월 23일이었던 데서 유래했다. 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게 될 오는 6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인권도서 순회 전시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4-23 14:47:46예스24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책 읽는 생일 파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책 읽는 생일 파티’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4월 1일 예스24의 25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준비된 행사다.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나아가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라이브 방송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 4분 동안 예스24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된다. 예스24 직원들이 돌아가며 조예은 소설집 '트로피컬 나이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마르케스의 '8월에 만나요' 등을 읽으며 독자들과 함께 독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예스24는 당일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독자 중 추첨을 통해 ‘2024 러브썸 페스티벌’ 티켓, YES 상품권, 예스24·이마트24의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박하나 예스24 마케팅본부장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라이브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책 읽는 생일 파티’ 이벤트를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책에 집중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4-23 12:07:32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국군 장병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생활 지원을 위해 도서 후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대한민국 육군과 함께 군부대 내 독서 환경 개선에 나선다.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에 약 330권의 희망도서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단별 도서 기부 활동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신성철 야놀자 코어밸류 리더는 “국내 대표 여가 기업으로서 문화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2009년부터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기부와 교육, 소아암 환우를 위한 가족 뮤지컬 관람을 지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3 09:46:17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서울 광화문 ‘책마당'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 행사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아울러 서울시가 야외도서관으로 재단장한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도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물하는 책은 문체부가 출판·도서관계의 추천을 받아 일상 소재의 수필부터 학술서적,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큰 글자책과 점자책까지 폭넓게 선정해 지역서점에서 구입했다. 낮 12시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세종라운지’에서는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정부와 공공기관,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책 선물 행사와 낭독회, 북토크를 열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다. 유인촌 장관과 황정민 배우는 4월 23일이 ‘세계 책의 날’로 제정된 배경을 고려해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를 함께 낭독한다. 유 장관은 연극 '햄릿'에 주연으로 다수 참여했으며, 황정민 배우도 연극 '리처드3세'에 출연한 바 있다. 이어 장강명, 김민영 작가는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를 주제로 독서에 대한 밀도 있는 ‘북토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도 ‘세계 책의 날’ 기념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인생 책, 추천하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교보문고·예스24와 함께 '책은 또 하나의 세계, 책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추진한다.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4.12~4.18) 기념 독서문화 진흥 행사도 계속된다. 23일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 17개 공공도서관에서는 저자 강연, 이색 독서문화 체험, 문화 공연, 책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역 서점과 연계해 북토크 등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한편, 유인촌 장관을 포함한 문체부 전 직원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더 많은 책, 더 돈독(讀)한 문화체육관광부’를 주제로 각자 생각하는 인생 책을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세계 책의 날’을 기념했다. 유 장관은 "세계 책의 날을 독서문화 진흥 정책의 시작점으로 삼고 독서·인문·문학·도서관 정책간 연계, 부처간 협력 강화,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책 읽는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2 17:05:13[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가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올해의 아이콘'으로 프란츠 카프카를 선정했다. 1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프란츠 카프카는 올해 탄생 140주년을 맞은 작가로 '변신', '사형선고' '관찰' 등을 집필하며 수많은 작가에게 영향을 끼쳤다. 특히 무라카미 하루키는 작가를 소설의 소재와 제목으로 쓴 작품 '해변의 카프카'로 프란츠 카프카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아이콘 선정과 함께 프란츠 카프카의 에세이 '돌연한 출판' 단독판매, 플레이리스트, 여행 상품 등을 내놓는다. 교보문고와 민음사가 제작한 '돌연한 출발'은 책에 관한 유명한 정의를 담은 카프카가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 원문과 번역문을 담았고, 생전 육필 원고와 친필 사인 및 드로잉 화보를 수록했다. 교보문고 온라인 채널에서는 테마에 맞춰 다양한 음악을 큐레이션 하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바이더웨이(by the way)'와 함께 카프카의 분위기를 담아낸 연주곡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선보인다. 모두투어와 함께 프란츠 카프카의 일대기를 돌아보는 ‘프란츠 카프카를 만나다! 체코&독일 완전일주 9일’ 여행 상품도 있다. 오는 6월 17일과 7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 ‘괴테하우스’ 투어와 도시별 자유시간과 와이너리 맥주 투어 등으로 이루어진 상품을 구성했다. 교보문고는 매해 책의 날을 맞아 올해 아이콘 작가 선정과 더불어 출판인과 작가 그리고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0년 알베르 카뮈를 시작으로 2021년 알리기에리 단테, 지난해 백석 시인을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4-17 12:58:51[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23일 오전 10시 50분 서울광장에서 '책 읽는 서울광장' 오픈식을 갖는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한 도심 속 '열린 야외 도서관'이다. 서울광장 서가에 비치된 책이나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광장 잔디에 설치된 야외용 빈백, 매트, 파라솔 등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오 시장은 시민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리딩존'과 책수레 형태의 이동형 서가에 3000여권의 책을 비치한 '서가존'을 둘러보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책과 문화의 공간으로 변신한 서울광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책 읽는 서울광장' 첫날에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열린다. 광장에 마련된 '이달의 작가' 코너에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2022년)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전시가 개최된다. 또 '공간의 미래·도서관과 광장'을 주제로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와 박영애 의정부시 도서관장의 북토크도 열린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장 곳곳엔 손소독제를 비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책 읽는 서울광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22 18:36:37[파이낸셜뉴스] ‘2022 세계 책의 날’ 맞이해 비대면 독서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8일부터 5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18일부터 23일까지 작가 6명이 주제 1가지씩 총 6가지 주제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의 가치를 전하는 ‘랜선 작가 만남’을 매일 낮 12시 출판진흥원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의 김민영 작가는 ‘다 같이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젊은 에이디에이치디(ADHD)의 슬픔’의 정지음 작가는 ‘젊은 작가가 말하는 치유로서의 글쓰기’를 주제로 비대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전국 49개 서점·출판사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문화라이브’가 18일부터 24일까지 각 서점·출판사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생중계된다. 출판사 ‘아시안허브’는 ‘동화책과 익힘책(워크북)을 활용한 다문화교육법’, 서점 ‘쩜오책방’은 ‘이종수 작가의 옛 그림 감상의 시간’을 주제로 독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그 밖의 서점과 출판사의 온라인 문화행사 계획은 ‘2022 세계 책의 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9일에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과 함께하는 온라인 화상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요가 에세이 ‘감정 상하기 전, 요가’의 김윤선 작가와 요가를 하는 ‘미라클 리딩’이, 저녁에는 ‘도시산책’의 권기봉 작가와 고민을 나누는 ‘굿나잇 리스닝’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행사 참가자(각 25명, 총 50명 추첨)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신청받는다. 5월 2일과 3일에는 작가가 독자의 사연을 듣고 책을 처방하는 ‘책약국’을 운영하며 20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통해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5월 2일에는 시집 ‘주머니 속의 가을’의 박연식 작가가, 3일에는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이 아닌’의 정지돈 작가가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위로의 책을 선물한다. 누리소통망 행사와 체험 꾸러미(키트) 행사도 마련했다. ‘우리동네 서점·출판사 쇼핑라이브’를 시청하거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고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소정의 온라인 상품권(기프티콘)을 선물한다. ‘랜선 작가 만남’이나 ‘우리동네 서점·출판사 문화라이브’를 시청한 후 ‘2022 세계 책의 날’ 누리집 안내에 따라 시청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책갈피 만들기 꾸러미와 윤동주 시 필사 노트 꾸러미 중 1종을 증정할 예정이다. ‘세계 책의 날’ 기념식 행사가 23일 오후 2시, 세종시 책문화 복합 공간인 ‘한글사랑 세종 책문화센터’(세종시청 4층)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독자들과 덕담을 나누는 ‘온라인 책드림’ 행사와 현장에 참석한 시민 12명과 함께하는 ‘책드림’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기념식 전후로는 작가와의 만남(북콘서트)이 진행된다. 식전에는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의 오은 시인의 사회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정문정 작가가 참여하며, 식후에는 ‘밤의 여행자들’의 윤고은 작가,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의 김현영(기념식 사회자)·홍석남 부부 공동 작가가 참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18 09:07:02[파이낸셜뉴스] 예스24가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작가와 독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예스24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는 ‘세계 책의 날’과 관련한 간단한 퀴즈를 진행한다.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히는 모든 고객들에게 예스24 상품권 1000원이 증정되며, 해당 상품권은 23일까지 온라인에서 국내도서, 외국도서, 중고샵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기획전에서는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책에게 보내는 헌사’를 콘셉트로 국내 작가들과 도서 MD들이 특별히 ‘세계 책의 날’에 추천하는 도서 리스트도 소개한다. 김겨울, 김소영, 김중미, 김현, 오은, 오은영, 유현준, 은모든, 이영서, 이은경, 이은혜, 이현, 임경선, 장류진, 정여울, 황선우 등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추천사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에 소개된 도서를 포함해 국내외 도서 및 중고 직배송 도서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레트로 머그 또는 칠교 문구 세트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세계 책의 날 기념 ‘예스리커버’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예스리커버 대상 도서는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두 차례 수록된 <책과 노니는 집>과 셰익스피어의 고전 명작 두 편을 한 권에 담은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세계 책의 날’ 당일인 23일 하루 동안 서울 목동, 강서NC, 부산 서면, 수영 F1963, 기흥, 대구 반월당, 청주NC점 등 전국 예스24 중고서점 7개 매장에서 도서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장미 압화 스티커’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장미 압화 스티커는 이 날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냐 지방의 풍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최세라 예스24 도서사업본부 상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고 나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23일에는 전국의 예스24 중고서점에서 장미 압화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으니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21 09:20:5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7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4월 23일)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4월 23일에 작고한 역사 등에서 유래,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했다. ‘세계 책의 날’인 23일을 상징해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2021 책드림’행사가 열린다. 7일부터 9일까지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을 통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도서를 신청하면 책과 응원 엽서, 장미꽃 액자를 받을 수 있다.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에서는 ‘책숲 행사’와 ‘체험꾸러미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책숲 행사’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누리집에 남긴 100명을 선정해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과 응원편지를 선물한다. 특히 100명 중 추첨을 통해 뽑힌 10명과는 ‘1대1 소통 책 처방 생중계(라이브)’를 진행한다. ‘체험꾸러미 만들기 행사’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423명에게 체험꾸러미를 발송한다. 체험꾸러미는 나만의 독서 공책을 만들거나 책 모양의 화분에 씨앗을 심으면서 2021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흥원 유튜브에서는 다채로운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집콕 토크 콘서트’를 볼 수 있다. ‘제법 안온한 날들’을 주제로 남궁인 작가, ‘책의 말들, 북튜버의 말들’을 주제로 김겨울 작가 등이, 책 유튜브 창작자 ‘공백(진행자)’과 대담한다. 문우당서림·민음사티TV는 ‘책 만드는 사람과 책 파는 사람의 수다’를 주제로 출판사×서점 대담을 이어간다. 전국 50개 서점 및 출판사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라이브’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서점 ‘진주문고’에서는 서울에서 남해로 이주한 창작집단 ‘해변의 카카카’와 함께 지역에서의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 지방도시 소멸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출판사 ‘마음산책’에서는 요리사이자 소설가인 천운영 작가와 함께 책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계란부침 요리를 만들어본다. 그 밖의 서점과 출판사의 온라인 생중계 계획은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책의 날’ 기념식 행사는 23일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책드림’을 신청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책드림’을 비롯해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글쓰기(최은영 작가)’, ‘이야기 만드는 이야기(김보통 작가)’를 주제로 하는 ‘책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07 08:56:58[파이낸셜뉴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신임 위원장과 저작권 동향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정상조 위원장은 그동안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회장과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심의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장관과 정 위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2019년 16억 2000만달러(약 2조 원)로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수지를 달성한 저작권산업의 성장세와 문화국가의 기반이 되는 저작권의 중요성,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 및 온라인·비대면 경제로 변하고 있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는 「저작권법」과 제도의 주요 쟁점과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지재위가 지식재산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서 지식재산의 주요 정책 이슈를 선도하고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저작권을 기반으로 창출되는 우리 한류 콘텐츠가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해당 산업이 국가의 고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재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4-23 10:2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