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역 의사 최초로 권투 대회에서 한국챔피언에 오른 서려경(32)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세계타이틀을 갖기 위해 도전한다. 29일 한국복싱커미션(KBM)에 따르면 서 교수는 다음 달 9일 경기도 수원시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과 경기를 치른다. 서 교수의 통산 전적은 7전 6승(4KO) 1무이며, 쿨라티다 쿠에사놀은 7전 6승(2KO) 1패다. 서 교수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듬해 2월 인천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어 4월에는 충남 천안시에서 4대 메이저 세계기구(WBA·WBC·IBF·WBO) 타이틀 가운데 하나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KBM 측은 “서려경의 목표는 국내 복서 최초의 메이저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7월 ‘KBM 3대 한국 타이틀매치’에 출전해 상대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 만에 TKO 제압하며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TKO는 심판 재량 하에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선언된다. 서 교수는 동료 의사의 권유로 2019년 복싱을 시작한 뒤 이듬해 프로로 데뷔했다.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고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29 05:58:58[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대학 브랜드와 복싱부 홍보를 위해 지난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권투 5대기구 슈퍼페더급 통합 세계타이틀매치 전초전인 최현미(대한민국) 선수 vs 마리아 엘레나(아르헨티나) 경기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경대학교 유세연 이사는 이날 경기를 직접 참관했다. 최현미 선수에게 대경대학교와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 장학금을 수여하고 승리를 응원했다. 최현미 선수는 북한 평양출신으로 지난 2004년 힘든 탈북과정을 거쳐 한국으로 왔다. 페더급 세계챔피언 출신으로 최연소 '여자 복싱 세계챔피언'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챔피언에 올랐던 신화를 창조한 한국여성 권투계의 전설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월등한 기량으로 최현미 선수가 마리아 엘레나(아르헨티나) 선수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 장면은 KBSN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대경대학교 유세연 이사는 "대한민국 권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최현미 선수의 아름다운 도전이 우리 대학 복싱부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면서 "세계통합챔피언이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17 17:45:05[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지 약 2년 만에 타이틀을 빼앗겼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HM)의 베르나르 아느로 회장의 자산 가치가 1862억달러(한화 약 243조6000억원)로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날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가 3.9% 하락해 총자산이 1813억달러(약 237조원)로 세계 부자 랭킹 2위에 안착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월 순자산 1885억달러(약 246조6000억원)로 제프 제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달러 차로 제친 뒤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후 제이조스 CEO와 1위 타이틀을 두고 엎치락뒤치락 경쟁한 머스크는 같은 해 9월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독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7조5000억원)를 들여 구매하는 등 투자를 거듭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연초 이후 테슬라는 58%가량 떨어졌으며, 한때 1조달러(약 1308조5000억원)가 넘었던 시가총액은 5300억달러(약 693조5000억원) 아래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시장 정보 업체 팩트세트에 의하면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보유 규모는 14.11%에 달한다.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지분 40%도 주요 자산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로 1위에 등극한 아르노 회장은 주요 자산인 LVMH 주가가 올해 1.5% 하락하는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노 회장은 의결권이 있는 LVMH 주식의 60%가량을 소유하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는 아직도 머스크가 1680억달러(약 219조8000억원)로 1670억달러(약 218조5000억원)인 아르노 회장보다 순위가 높게 책정돼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13 21:00:45주식회사 골드랜드제이앤제이가 7월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 항만지원 복합시설로 인증을 받았다. 지난 5월 25일 한국기록원은 주식회사 골드랜드제이앤제이에서 제출한 입증 자료 검토와 현장 검증을 마친 후 공식 최고 기록 인증을 확정 지었다. 이를 통해 지식산업센터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는 ‘세계 최대 규모 항만지원 복합시설’ 타이틀을 얻게 됐다. 공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골드랜드제이앤제이와 경기 평택 포승읍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3,200억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으로 4만663㎡ 면적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의 지식산엡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로 경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포승2일반산단)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4만여㎡, 연면적 약 24만㎡, 높이 178.85m로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의 항만지원 복합시설로 건설된다. 지하 1층~4층에는 제조형 공장이 들어서며, 지상 2층~40층에는 섹션형과 스마트 공장,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40층 높이의 초고층 지식산업센터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개발호재가 집중된 서평택 일대 시작점에 분양하는 최대 수혜 단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평택시는 평택항 신규 매립지 가운데 2종 항만배후단지 부지 183만8천㎡에 문화·관광·숙박·공동주택 등을 갖춘 도심을 조성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6천924억원을 들여 6년 동안 의료시설, 복합스포츠센터, 재난안전체험관, 호텔과 리조트, 상업시설, 학교, 평택시홍보관과 해양박물관, 광장·체육공원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본격화됐다. 이는 평택호 주변 66만㎡ 부지를 개발해 관광호텔, 생태체험관, 수상레포츠센터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또 147만㎡ 규모에 국내 최대 자동차 물류항인 평택항을 활용해 자동차 키즈 테마파크, 자동차 박물관, 자동차 테마호텔 및 쇼핑센터 등을 구축하는 ‘평택 자동차클러스터’ 사업도 추진되고 있으며, 현덕지구에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복합지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 밖에도 평택시는 최근 2035 평택시 기본계획을 통해 서부권인 포승, 안중, 현덕을 부도심으로 묶어 국제 핵심 물류, 제조 기반, 항만, 관광 및 휴양 기능을 부여해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평택의 가치 상승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규모 개발호재의 시작점에서 다수의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로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 ‘오션센트럴비즈’의 분양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6-09 11:22:3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UNIST(총장 이용훈)가 세계 10위의 젊은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현지시간 23일 2021 신흥대학평가(Young University Rankings)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학평가에서 UNIST는 세계 10위의 젊은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THE 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젊은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에서는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수입’ 등 5개 영역의 점수를 매긴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475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위에 올랐고, 프랑스 파리과학인문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KAIST, 홍콩시티대학교,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교, 이탈리아 성안나고등과학원, POSTECH, 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 UNIST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UNIST는 2018년 처음 신흥대학평가에 진입하며 세계 24위에 올랐었다. 이어 2019년에 20위, 2020년에는 17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는 무려 7계단을 단번에 뛰어오르며 세계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UNIST는 이번 평가의 세부지표 중 논문피인용도 부문에서 90.8점을 받아 국내대학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국제화 점수도 국내대학 중 가장 높았다. UNIST는 교육여건, 연구실적, 산학협력수입 등 지표에서 지난해 대비 점수가 향상되며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용훈 총장은 “2009년에 개교한 젊은 대학 UNIST가 약 12년 만에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젊은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기초연구부터 첨단 기술창업까지 모든 영역에서 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UNIST는 2021년 발표되는 각종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과학전문 학술지 네이처가 발표한 ‘2021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에서 국내 5위, 세계 147위에 오른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이달 2일 발표된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5위, 아시아 21위에 올랐고, 같은 날 발표된 라이덴랭킹에서는 5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8일 발표된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첫 진입과 동시에 국내 8위, 세계 212위로 평가받았으며, 특히 교수 1인당 논문피인용도에서 국내 2위, 세계 9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6-24 15:50:34[파이낸셜뉴스]"목표인 세계랭킹 1위를 향해 온힘을 쏟겠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7·미래에셋)의 각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세영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한국시간)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처음 올 때부터 목표는 세계랭킹 1위였다"며 "한 걸음 한 걸음 그 목표를 향해 다가섰고 이제는 눈앞"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세영은 작년 이 대회에서 마지막날 18번홀에서 8m 가량의 기적같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찰리 헐(영국)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당시 순간을 묻는 질문에 김세영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 순간"이라면서 "지금껏 한 번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어 이번에는 꼭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올 시즌 2승을 포함, 통산 12승을 거두고 있지만 타이틀 방어는 한 차례도 없다. 그렇다고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에게 압박감을 주면서까지 이번 대회에 임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세영은 "세계랭킹 1위나 타이틀 방어 같은 생각은 경기할 때는 지우고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가급적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승 키워드로 '공격적 플레이'를 꼽았다. 김세영은 "코스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린이 좀 더 부드러워진 것 같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며 "7번 아이언보다 더 긴 아이언을 잡을 일이 없어서 곧장 핀을 노리는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는 전략을 밝혔다. 김세영은 올해 KPMG 여자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에 대해 김세영은 "메이저대회 우승은 오랜 꿈이었다. 메이저 챔피언이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면서 "메이저 우승은 내게 자신감을 줬고, 대회 때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에 오래 머물면서 KLPGA투어 대회에 출전, 경기 감각을 유지한 것이 우승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배 김아림(25·SBI저축은행)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국에서도 몇 차례 같이 경기해봤다. 잠재력과 재능을 잘 알고 있었다. 정말 멀리 치는 선수다. 미국에 진출하더라도 잘 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나만큼 공격적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아직 내년 대회 출전 일정을 짜지 않았다는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마치면 귀국해 연말을 보내겠다는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2-17 10:46:43남자골프 세계랭킹 380위가 이른바 '꼴찌의 반란'을 일으킬 태세다. 주인공은 올해 33세의 로버트 스트렙(미국)이다. 트렙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스트렙은 잭 존슨, 브론슨 버군(이상 미국)을 3타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스트렙은 이 대회의 전신인 2014년 맥글래드리 클래식에서 PGA투어 통산 1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다. 따라서 만약 스트렙이 우승하면 6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하는 셈이다. 첫 우승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스트렙은 이번 시즌 들어서는 앞서 4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그중 최고 성적은 지난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21위다. 2014년 우승 이후 존재감 없는 세월을 보냈던 스트렙은 2라운드서 9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각각 4위(중간합계 13언더파 199타), 공동 5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0타)에 자리한 것에서 보듯 중남미 출신 선수들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반면 지난주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2·CJ대한통운)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4명은 모두 컷 탈락했다. 재미동포 존 허(30)가 공동 14위(중간합계 9언더파 203타), 더그 김(24)이 공동 31위(중간합계 6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11-22 10:30:43[파이낸셜뉴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이 스폰서 주최 대회서 KLPGA투어 통산 10승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1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사흘째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사흘 내리 1타씩을 줄인 고진영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날 4언더파 64타를 몰아친 김하늘(31·하이트)이 지한솔(23·동부건설), 유해란(18·SK네트웍스) 등과 함께 1타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고진영은 이날 그야말로 인내골프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좁은 페어웨이와 긴 러프, 그리고 까다로운 핀 위치로 모든 선수들이 고전한 가운데 고진영은 보기없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1번홀부터 16번홀까지 여러 차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16개홀 연속 파행진을 펼친 것이 압권이었다.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면서 2016년 우승 이후 3년만에 타이틀 탈환에 파란불을 켰다. 한솥밥 식구인 김하늘은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서 활동중인 김하늘은 올 시즌 무관에 그치고 있지만 이 대회 시즌 첫승 기회를 잡았다. 만약 김하늘이 우승하면 2011년 대회 이후 8년만의 타이틀 탈환이다. KLPGA투어 시즌 5승째에 도전하는 최혜진(20·롯데)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공동 5위(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26·솔레어)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와 더블 보기 2개를 범해 7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45위(중간합계 7오버파 223타)로 밀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10-12 17:55:35[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6일 오후 1시부터 안양체육관에서 'WKA, (주)크리토 집' 주최로 격투기 WKA 세계타이틀 매치가 무료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격투기 대회는 WKA 한국지부 창립대회, WKA 세계타이틀 매치, WKA 동양타이틀 매치를 비롯해 '시민 한마당축제 및 콘서트'를 펼쳐 관객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안양시가 후원한다. 노정렬-박지슬 사회로 진행되는 시민 한마당축제에 참여하는 출연진은 한혜진, 이지영, 걸그룹 레트로즈 등이며 격투기 경기가 열리는 동안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WKA, (주)크리토 집 관계자는 "계체량과 조인식 기념촬영은 물론 행사 당일 격투기에 문화축제를 접목해 대중 속 스포츠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WKA 타이틀 매치는 '선현범, 리첸첸, 지승민, 로우웨이웨이, 박창빈, 노현수, 김성빈, 최지수, 박혜수, 샤오란, 강건우, 장지랑' 등 선수가 참가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05 12:50:12지난 3일 밤 11시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 상용화를 성공하기 위해 소동이 일었다. 자칫 머뭇거리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미국에 내줄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밤 늦은 시간 이동통신 3사가 5G 스마트폰 1호 가입자 개통을 마치자 2시간 뒤 미국 버라이즌이 5G 상용화를 선언했다.4일 과기정통부와 이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와 제조사를 모아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미국 버라이즌이 5G 상용화 일정을 이날로 앞당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당초 버라이즌은 오는 11일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일부 지역에서 모토로라 스마트폰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버라이즌의 예상치 못한 대응에 과기정통부와 이통3사는 밤 11시에 5G 스마트폰 1호 가입자를 받기로 결정하고 각 사별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다. 버라이즌은 한국보다 2시간 늦은 이날 오전 1시에 5G 상용화를 진행했다. 한국이 미국을 간발의 차로 따돌린 셈이다.한국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갖게 됐지만, 일각에서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굳이 날짜까지 바꿔가면서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었냐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최초가 갖는 의미에 대해 짚었다.유 장관은 "정부와 이통3사, 제조사 등 관련업계는 5G 상용화 시기를 더이상 늦출 필요가 없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하고 4월 3일에 5G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며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3년 이상 힘들게 준비 해온 우리 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유 장관은 이어 "초연결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과 실시간이 만들어 내는 5G 지능화의 혁명은 우리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제공하고 지능화된 세상을 빨리 만들어 줄것"이라며 "이러한 시장의 잠재력은 우리에게 너무 큰 위협이고 기회다. 따라서 퍼스트 무버의 전략이 중요하다. 5G 관련 세계 표준을 주도하면서 시장을 만들고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등 전략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 융합서비스를 시연한다. 아울러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 전략인 5G플러스 전략도 발표될 예정이다. 서영준 기자
2019-04-04 18: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