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8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렸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20개국에서 30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 등이 참가하는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태권도 시범, 품새, 겨루기, 문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태권도 시범, 태권도 문화교류 페스타, 품새 세미나, 태권도 메타버스 체험이 진행됐다. 오는 19일은 개회식, 품새 경연, 글로벌 태권도 캠프, 여름밤 콘서트 등이 펼쳐지며 20일에는 겨루기 경연, 태권도 지도자 간담회가 열린다. 21일은 품새, 겨루기 대회, 전북지역 문화탐방, 폐회식이 진행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는 무도로서의 태권도와 문화콘텐츠로서의 태권도를 모두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라며 "참가자들의 꿈과 젊음, 우정이 더해져 태권도 발전을 도모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18 15:43:5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방한 관광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 이어 지난 17일 선양, 19일 청두에서 ‘K-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2일 관광공사는 "지난해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방한객수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인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 수요 선점을 위해 현지 업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세일즈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K-관광 로드쇼는 대구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등 1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21개 중국 전담여행사, 항공·호텔·공연 등 14개 여행기업 등 총 54곳이 참여했다. 올해는 방한 특수목적관광(SIT) 유치를 위해 각종 취미 동호회, 협회 등으로 초청 바이어의 범위를 확대했다. 행사 기간에는 실무자간 실질적인 상품 개발 협의가 진행됐다. 또 중국 현지 168개 여행기업 및 관광 유관 기관의 비즈니스 상담 970여건이 이뤄졌다. 20~21일에는 'K팝 한류팬 페스티벌'을 열어 한국관광 홍보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국 서남지역 소비자 대상 홍보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외에도 관광공사는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 및 청두시 체육국 소속기관인 청두시태권도운동협회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관련 방한 상품 개발 및 모객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2 14:49:4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위대한 유산’이 10일 오후 7시 30분 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전통 음악 무대의 완결체인 악·가·무가 결합한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과 더불어 대극장 로비에서는 개관 이후 지금까지 50년간 시민과 함께해 온 부산시민회관의 옛 모습이 담긴 특별 사진전 ‘위대한 유산’도 함께 개최됐다. 출연진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이동훈), 부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이정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수석지휘자 천경필), 국립부산국악원(기악단 예술감독 계성원, 무용단 예술감독 복미경), 부산한복협동조합(이사장 백기현), 모델 시앤티(대표 이범권), 엔젤피스예술단(이사장 김충석), 창작연희The늠(대표 김선민), 아리랑 멋 태권도 시범단(단장 김형만)등이 참여해 세대간 융합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무대엔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신한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회장, 도용복 (재)부산문화회관 후원회장, 김충석 월드엔젤피스 예술단 이사장이 ‘왕의 행차’에 우리나라 궁중복식을 입고 특별출연했다. 이는 부산의 문화예술과 교육계를 이끄는 수장들이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을 한 마음으로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관 측은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부산시민회관은 지난 50여년의 세월 동안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추억을 안겨준 소중한 문화공간"이라며 "시는 문화예술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 인류의 미래를 견인하는 2030 엑스포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10 14:59:50【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전북 무주군은 6일 태권도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해외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행사 유치 시 입장료와 기념품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유니크 베뉴는 기업 회의, 관광, 국제회의, 전시 시설에 한국의 차별화한 매력을 제공하는 역량을 갖춘 국제회의 장소를 의미한다. 태권도원은 231만㎡ 규모에 태권도 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교류가 가능한 전문공간과 함께 4000석 경기장, 400석이 넘는 공연장, 10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하는 연수 및 숙박시설을 갖췄다. 태권도원은 매해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 국제 태권도 회의 등을 개최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태권도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즐기며 마이스 행사가 가능한 시설로 인정받았다"라며 "태권도원을 세계에 알리도록 홍보와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06 16:22:22대한민국 산학일체형 대학특성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경대학교(경북 경산 소재)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대경대학교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대학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교 기념식은 연극, 모델, 방송, 동물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성공시켜온 대학이 '혁신은 과감하게, 미래는 경이롭게' '개교 30주년 미래100년 남다른 대학의 꿈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30년 성과물들을 축제로 녹여내고 공연문화예술 특성화 학과 강점을 살린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학 측은 "연예인 초청과 흥미 위주 볼거리보다는 대학의 성장과정과 특성화대학 강점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학생, 동문과 내외빈 400여명이 초청된다. 비전 선포와 함께 미래 30년 비전 발표, 타고단 공연, 말뚝이 변검, 모델과의 실크로드 패션쇼. 실용댄스과의 무대와 태권도과의 태권퍼포먼스, K팝 학과의 공연과 함께 대경대의 30년 영상 파노라마쇼(Difference is the Value, 'Excellent'하기보다는'Different'하라, 대경대학이 브랜드다)가 나뉘어 펼쳐진다. 이어 소찬휘 교수(K팝과) 무대와 함께 30주년 기념곡으로 작곡된 '일어나'를 소개하는 무대로 이어져 채워질 전망이다.지난 1993년 유진선 박사에 의해 설립된 대경대학교는 6개 학과 480여명으로 개교해 'Excellent 하기보다는 Different 하라'는 교훈을 세우고'Difference is the value'(다르다는 것이 진정한 가치다) 라는 정신을 추구해 왔다. 차별화되고 파격적인 특성화 캠퍼스 전략으로 대학의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려왔다. 현재 동물사육복지과를 비롯해 경찰탐정과, 간호과, 연극영화과, 모델과, 세계주류양조과 등 공연, 자연, 사회, 보건계열로 3개 학부 26개 학과 7개 전공으로 세분화돼 정원 내만 44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대경대학교는 특화된 특성화 환경으로 혁신지원사업과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등을 우수하게 구축해 3단계 LINC3.0 사업에 선정되면서 '세계명문직업대학'으로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4월에 발표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되면서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대경대학교는 '캠퍼스가 현장'이라는 특성화 개념을 Exp-Up Station(엑스포업스테이션)으로 확대시켜 '특성화직업교육대학'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Exp-Up은 1개 학과 1개 기업을 유지하는 캠퍼스 기업을 통해 전공학생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현장실습으로 체험(Experience)하고 향상(Upgrade)시키는 대경대학교의 특화된 교육체계인 Exp-Up Station을 기반으로 공연예술, 뷰티, 아트, 건강, 식음료, 문화, 동물, 베이커리 등 융복합 서비스 산학렵력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캠퍼스에 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 42번가와 동물테마파크를 세운 것이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였으며, 현재 22개 학내기업이 운영되고 있고 학내기업 대경양조에서는 막걸리,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대경대학교는 명품입학식, 입학과 졸업을 동시에, 뮤지컬 입학식 등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여왔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30년 전부터 2~3년제 대학의 방향이 될 수 있는 대학의 특성화를 구축해온 만큼 앞으로 30년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미래 클로컬대학의 이미지를 구축해 대학으로 모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16 18:41:4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산학일체형 대학특성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대학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교 기념식은 연극, 모델, 방송, 동물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성공시켜온 대학이 '혁신은 과감하게, 미래는 경이롭게','개교 30주년 미래100년 남다른 대학의 꿈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30년 성과물들을 축제로 녹여내고 공연문화예술 특성화 학과 강점을 살린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학 측은 "연예 초청과 흥미위주 볼거리보다는 대학의 성장 과정과 특성화 대학 강점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학생, 동문과 내외빈 400여명이 초청된다. 비전 선포와 함께 미래 30년 비전 발표, 타고단 공연, 말뚝이 변검, 모델과의 실크로드 패션쇼. 실용댄스과의 무대와 태권도과의 태권퍼포먼스, 케이팝(K-POP)학과의 공연과 함께 대경대의 30년 영상파노라마쇼가 (Difference is the Value, 'Excellent'하기 보다는'Different'하라, 대경대학이 브랜드다) 가 나뉘어 펼쳐진다. 이어 소찬휘 교수(K-POP과) 무대와 함께 30주년 기념곡으로 작곡된 '일어나'를 소개하는 무대로 이어져 채워질 전망이다. 지난 1993년 유진선 박사에 의해 설립된 대경대학교는 6개학과 480여명으로 개교해 'Excellent 하기 보다는 Different 하라'는 교훈을 세우고'Difference is the value'(다르다는 것이 진정한 가치다) 라는 정신을 추구해 왔다. 차별화되고 파격적인 특성화 캠퍼스 전략으로 대학의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려왔다. 현재 동물사육복지과를 비롯해 경찰탐정과, 간호과, 연극영화, 모델과, 세계주류양조과 등 공연, 자연, 사회, 보건계열로 3개학부 26개학과 7개 전공으로 세분화돼 정원 내만 44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대경대학교는 특화된 특성화 환경으로 혁신지원사업과 산학렵력 선도 전문대학(LINC+)육성사업 등을 우수하게 구축해 3단계 LINC3.0 사업에 선정되면서 '세계명문직업대학'으로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4월에 발표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되면서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대경대학교는 '캠퍼스가 현장'이라는 특성화 개념을 Exp-Up Station(엑스포업스테이션)으로 확대시켜 '특성화직업교육대학'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하고 있다. Exp-Up은 1개학과 1개기업을 유지하는 캠퍼스 기업을 통해 전공학생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현장실습으로 체험 (Experience) 하고 향상 (Upgrade)시키는 대경대학교의 특화된 교육체계인 Exp-Up Station을 기반으로 공연예술, 뷰티, 아트, 건강, 식음료, 문화, 동물, 베이커리 등 융복합 서비스 산학렵력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캠퍼스에 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 42번가와 동물테마파크를 세운 것이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였으며, 현재 22개 학내기업이 운영되고 있고 학내기업 대경양조에서는 막걸리,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대경대학교는 명품입학식, 입학과 졸업을 동시에, 뮤지컬 입학식 등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여왔다.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은 "30년 전부터 2~3년제 대학의 방향이 될 수 있는 대학의 특성화를 구축해 온 만큼 앞으로 30년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미래 클로컬대학의 이미지를 구축해 대학으로 모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16 13:54:19[파이낸셜뉴스]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간에 문화, 콘텐츠, 관광, 스포츠 분야의 교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2023년을 ‘한미 문화동행(同行)의 원년’으로 삼아 양국의 문화교류·협력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올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문화가 한미동맹의 주요한 연결고리이자 핵심 추동력으로 작동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한미 문화동행’을 통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자 자유와 연대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이 한 차원 더 발전하고, 양국 교류 협력의 지평이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콘서트, ‘K-콘텐츠 엑스포 in USA’ 개최 한국과 미국이 문화로 나눈 돈독한 우정은 70년 전 결성된 안보 동맹만큼이나 역사가 깊다. 1950년대 한국의 젊은이들은 AFKN(주한미군방송)을 통해 미국의 재즈, 블루스 음악을 접하게 됐고, 2007년에는 드라마 ‘대장금’이 미국 채널로 방영되며 미국인들이 K-드라마를 접하게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뮤직어워드 수상,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K팝 그룹의 빌보드 차트 점령은 오늘날 K-컬처에 대한 미국 MZ세대의 열광을 보여준다. 미국 예술계도 샌프란시스코 오페라(SFO)의 첫 여성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김은선, 차세대 K-클래식 주자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한미 문화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문화동행의 첫걸음으로 워싱턴, LA, 뉴욕 등 미국 현지에서 양국 간 문화교류를 본격 추진한다.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다큐멘터리 상영회(4. 12. 링컨센터)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참여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콘서트(8. 11. 월트디즈니콘서트홀)와 국립무용단의 ‘묵향’ 공연(10월) 등 현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화제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5. 10.~12. 링컨센터)도 예정되어 있어 K-클래식을 통한 교류도 더욱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시장(9798억달러, 2021년)이자, K-콘텐츠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국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해 양국 콘텐츠 분야 교류를 강화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라이선싱 엑스포(6. 13~15.)’에 국내 캐릭터 업체의 참가를 지원하고, LA에서는 ‘K-콘텐츠 엑스포 in USA’를 9월에 개최해 양국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물꼬를 틀 예정이다. 11월에는 국내 아케이드 게임사의 ‘B2B 테마파크 산업 박람회(11. 14~17.)’ 참가와 ‘아메리칸 필름마켓(AFM, 10. 31.~11. 5.)’에 국내 영화 업계의 세일즈를 지원하며 콘텐츠 기업 간의 교류를 촉진한다. 관광·스포츠 분야로 한미 문화동행의 폭 넓혀 양국 간의 관광교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BTS’, ‘오징어게임’ 등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인 54만여 명이 한국을 찾아 외국 관광객 1위 국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 열기를 이어받아 오는 8월 로스앤젤리스(LA)에서는 한류 콘텐츠 축제 ‘KCON(케이콘, 8. 18.~20.)’과 연계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K-팝 공연과 함께 K-푸드 등 K-컬처 체험행사를 병행하여 현지 MZ세대의 K-컬처 선호도를 관광교류로 전환할 계획이다.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화제가 된 태권도의 매력을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플로리다, LA 등 미국 4개 도시에 전파한다. 4월 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를 비롯한 현지 주요 행사에 태권도시범단을 파견하여 서로의 문화적 매력과 이해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7월에는 한국전쟁 고전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만희 감독)’ 특별상영회(용산 전쟁기념관)를 열고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한 한미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이처럼 범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와 성과도 적극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한미동맹 70주년의 가치와 역사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정책광고를 TV와 인터넷에 송출(6월)하고, 한국전쟁(6. 25.), 한미상호방위조약(10. 1.) 등 주요 계기 시마다 정책간행물(K-공감), 정부대표 SNS, 정책포털(정책브리핑) 등 문체부 보유 매체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공세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공연 분야에서의 한미 양국 청년 교류협력도 활발해진다. 클래식·무용 분야 콩쿠르 석권 등 K-클래식 돌풍을 이끌어낸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미국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미국 노던 일리노이대에서 사물놀이 강의를 운영하고, 무용 전공 학생들의 캘리포니아 공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예술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뮤지컬 로드쇼’도 10월에 브로드웨이에 올라 한국 신진예술가의 미국진출을 지원한다. 5월에는 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 관점에서 한미동맹 역사를 다룬 KTV 방송 프로그램 3부작을 방영한다. ‘K-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미국의 청년 유튜버들이 양국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현장을 취재하며 청년세대의 관심과 호응을 높인다. 한미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청년세대의 교류를 확대해 양국 청년들 간 신뢰와 우정을 나누고 한미 문화동행의 미래 기반을 다진다. 먼저, 인문학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한층 가까워진다. 두나라 청년들은 4월 28일부터 세 차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인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영화와 도서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을 듣고 토론한다. 미국 워싱턴 의회도서관에서도 6월에 양국 청년을 대상으로 한미관계에 대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22 08:38:1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저녁 2시간여 동안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과 내외빈 200여명을 초청해 만찬 및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는 과거 식민지배로 고통받은 아픈 역사를 경험했고, 한국전쟁 당시엔 에티오피아, 남아공의 참전 및 라이베리아의 물자 지원에 힘입어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동질감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움 속에 피어난 연대를 바탕으로 한국이 아프리카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한국의 IT 기술력과 교육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의 4차 산업을 주도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하다가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고(故) 이태석 신부와 아프리카 백신 보급에 헌신한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유지를 받들어 아프리카 보건 체계 강화에도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교역 증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기후변화, 난민, 해적대응 분야에서의 협력을 각별히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한-아프리카 간 기존 장관급 포럼을 정상급으로 격상해 2024년 한국에서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행사 주빈으로 참석한 루토 케냐 대통령은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의 관심에 사의를 표하면서 젊은 소비인구,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투자 대상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아프리카는 무한한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루토 대통령은 특히 오늘 윤 대통령이 주최한 아프리카의 밤은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와 협력에 있어 새로운 여정의 출발이라며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가 열릴 때 한국은 아프리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 가봉 대사는 건배사를 통해 이날 만찬은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한 것이라며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영원한 우정과 협력을 위해 한국말로 '건배'를 제안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를 대표해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는 처음으로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많은 개도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상 최대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케냐 출신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무사 단 카라미씨는 2009년 부산으로 유학을 와 부산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부산만큼 세계엑스포를 열기에 적합한 도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권도 퍼포먼스, 아프리카 음악과 비보잉의 만남과 같은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만찬 당시 커피는 특별히 케냐산 커피가 제공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1-23 21:08:56【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전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하고 부안군 태권도협회에서 주최하는 제3회 전국태권도 경연대회가 12일부터 이틀간 부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태권도 경연대회는 태권도 종주도인 전북 위상 강화와 2023년 새만금 잼버리 홍보를 목적으로 한다. 2019년 2회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2020~2021년 대회는 취소됐다. 올해는 1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한다. 대회기간 내소사와 채석강 등 주변 관광지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무주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올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지속 개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 종주도 위상을 강화하고, 2023년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를 전국에 알리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원 활성화와 지역경제를 위해 많은 태권도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1-11 16:32:56【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표 상설공연 '플라잉'이 일본 관객을 사로잡는다. 24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플라잉'이 오는 30일 오이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후쿠오카, 기타큐슈, 삿포로, 도쿄(하찌오지), 나고야, 도쿄(나까노), 요코하마, 우쯔노미야 등 19개 도시를 돌며 투어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 등 다양한 코믹적인 요소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다. 특히 일본 관객을 위해 태권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해 한류 공연 콘텐츠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철기 총감독은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연작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원하는 공연인 만큼 일본 19개 도시에 경북도와 경주시를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플라잉'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제작한 공연 콘텐츠로, 경상북도 지역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1년째 롱런 중인 웰메이드 공연이다. 또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튀르키예(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 90만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갖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플라잉은 지난 10년 이상 상설 공연하며 경북도와 경주시를 대표하는 퍼포먼스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되는 공연으로 더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투어 기간 중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내 상설공연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일본 공연 티켓 예매는 티켓피아에서 구매할 수 있고, 경주 상설공연은 네이버,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0-24 07: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