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수입·판매한 오이피클 제품이 세균발육 양성 반응이 확인돼 판매 중단 조치됐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신세계푸드가 수입한 '쉐프초이스아삭한오이피클' 제품이 세균발육 양성반응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 12일인 제품이다. 또한 에스앤비푸드 농업회사법인의 매직후랑크소시지는 아질산이온이 기준치를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약처는 해당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2-07 11:58:46[파이낸셜뉴스] 멸균 처리된 한 황도 캔 제품에서 세균 발육 현상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에 나섰다. 지난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 가공업체인 '동림식품'이 제조하고 '유성물산교역'이 판매한 '유동 황도 슬라이스' 캔이다. 식약처가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이 자라는 '세균 발육 양성'을 확인했다. 회수된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6년 6월 28일까지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세균이 자라는 것을 확인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통상 캔 제품은 멸균처리가 돼있어 적정온도에서 보관하면 세균이 자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37℃ 환경에서 검사를 진행해 세균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 또는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해당 제품을 보유한 판매업자들도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9 20:22:07[파이낸셜뉴스] 무항생제를 강조하며, 판매에 나선 사골곰탕 제품에서 세균발육 양성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지난 14일 식약처는 경남 산청 소재 산청자연식품이 제조한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을 자가품질검사한 결과, 세균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24년 7월 5일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600g이다. 바코드번호는 8809463580478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하여 위해 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16 09:03:59[파이낸셜뉴스]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결함을 확인한 식품기업들의 제품 회수가 이어지고 있다. 빙그레는 '금속성 이물'의 혼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라시아 쿠앤크(750㎖)' 제품을 회수했다. 동원F&B도 '양반 수라 도가니설렁탕 제품에서 세균 증식 등 제조 결함을 확인하고 전량 회수 조치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빙그레는 일반 소매점, 편의점, 온라인 등 전체 판매 채널 대상으로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회수·폐기를 요청했다. 빙그레는 지난 11월 28일, 29일, 12월 12일, 19일, 20일 남양주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서 쇳조각 등 금속성 이물의 혼입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일부 설비 결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 측은 "소비자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해 점검해 정확한 원인 파악하고 재발을 막겠다"고 전했다. 동원F&B가 지난 10월 14일 제조한 양반 수라 도가니설렁탕도 품질 결함이 드러났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해당제품을 검사한 결과 세균 발육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동원은 지난해 12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해당 상품의 전량 리콜을 공지했다. 동원은 현재 온오프라인 유통 거래처에도 공문을 발송해 제품 회수를 실시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해,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원F&B는 2020년 양반 '국·탕·찌개' 제품 17종을 출시했다. 탕 6종, 찌개 5종, 국 5종 등 제품 출시 1년 만에 CJ제일제당의 비비고에 이은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이후 몇몇 제품을 정리하고 현재 도가니탕, 김치찌개, 육개장, 설렁탕 등 12종 제품을 생산·판매했다. 올해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인 '양반 수라 시그니처'를 론칭했다. 최근 동원F&B는 양반 국·탕·찌개 생산을 위해 광주공장 9917㎡ 부지에 400억원 규모의 신규 첨단 특수 설비 투자를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2-29 13:44:11위생상태가 불량한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와 간식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고, 이에 대한 기준과 규격이 미비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ㆍ판매중인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 25개 제품에 대한 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분함량이 60%를 초과하는 사료 2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은 세균수와 대중균군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동물성 단백질류를 포함하고 있는 냉동사료 1개 제품은 세균 발육이 양성으로 나타나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수제 사료 및 간식은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수분함량이 높거나 단백질이 포함된 제품은 위해미생물에 쉽게 오염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나, 이에 대한 기준·규격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조사대상 25개 제품 중 16개 제품(64%)은 보존제인 소르빈산이 허용기준의 2.2.배가 넘는 최대 6.5g/㎏가, 5개 제품(20%)에서는 안식향산이 최대 1.2g/㎏검출됐으나,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는 허용기준이 없어 강제적 개선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업자에게 제품의 위생관리 강화·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고, 관련 업체들은 이를 수용해 개선하기로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 및 간식의 제조·유통 단계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8-27 09:08:18대상이 12월 1일부터 런천미트 등 캔햄 제품 생산을 재개한다. 대상은 지난달 22일 '청정원 런천미트 115g 제품'에서 세균발육 양성 판정 통보를 받은 후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환불하고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 이와함께 국내공인검사기관 등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제조공장에 대한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점검을 받았다. 대상은 "런천미트, 우리팜 등 캔햄 111건에 대해 국제공인검사기관인 SGS와 국내공인검사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에 세균발육 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체 식품안전센터 검사에서도 런천미트, 우리팜 등 캔햄 46건 모두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고 생산시설 및 설비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문제가 된 런천미트 115g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은 향후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수, 환불할 예정이다. 대상 청정원은 "앞으로도 식품안전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믿고 성원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11-30 08:36:38동원F&B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동원파인애플 234g(유통기한 2017년 9월 23일)'과 '동원연어S(유통기한 2017년 10월 10일)'에 대해 지난 29일부터 전량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5월 31일 밝혔다. 리콜 제품은 수입제품으로, 외부 기관에 의뢰한 품질검사 결과 해당 유통기한 일자의 제품이 '세균 발육 양성'으로 판정됐다. 대상 제품은 해당 유통기한으로 생산된 '동원파인애플 234g' 978박스(2만9340개)와 '동원연어S' 1378박스(3만3072개)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제품에 대한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원F&B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 측은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여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어 "'우리가 만든 식품 우리 가족이 먹습니다'라는 동원F&B의 생산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고객 중심의 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이번 검사 결과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관할 관청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동원F&B 관계자는 "해외 OEM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조사 측에서는 생산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세균배양액의 상태 등 검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 재검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품질검사는 6개월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공인 업체를 통해 샘플 제품으로 실시하는 정기 검사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5-31 15:19:13대표적 서양음식인 피자, 파스타와 웰빙음식으로 꼽히는 샐러드 등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늘어난 수입소스 위생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수입소스에서 검출되지 않아야 할 보존료가 검출되거나 대장균군이 발견되는 등 부적합 건수가 급증,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 식재료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현숙 의원(복지위·운영위)이 24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소스.향신료 부적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 18건에 그친 부적합 건수가 지난해에는 45건으로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발생한 부적합 건수는 178건으로, 이 중에는 검출되지 않아야 할 보존료 검출이 121건으로 전체 부적합 건수의 68%나 차지했다. 이어 △이산화황 기준 초과 16건 △세균발육 양성 16건 △대장균군 9건 △타르색소 검출 4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수입업체인 '반타스 카고 & 트래이딩'에서 지난해 수입하려던 필리핀산 '클라라 오레 쓰리 치즈 파스타 소스'에서는 알레르기(천식)를 유발할 수 있는 '타르색소 황색4호'와 어린이 과잉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황색5호 타르색소'가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는 수입업체 본타코리아에서 수입하려던 이탈리아산 '호두페스토'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군 양성' 검출 사례가 있다. 수입업체별 부적합 현황을 살펴보면 미래주식회사가 14건으로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입중량으로는 프로핏코㈜가 1만7842㎏, 금액으로는 ㈜대화엠피가 5만2725달러로 각각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국별로는 태국이 31건으로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중량 및 금액은 미국에서 각각 5만3897㎏, 13만892달러를 신고해 부적합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향신료도 꾸준하게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됐다. 관세청이 김 의원실에 제출한 '수입향신료 부적합 현황'을 보면 지난해 발생한 부적합 판정은 53건으로 지난 2012년(68건)보다 22.1% 줄어들었지만 수입도 22.7%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수입향신료 또한 꾸준하게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지난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발생한 부적합 건수 402건(328만9541㎏, 436만8071달러) 가운데 △금속성 이물 검출이 293건으로 전체 부적합 건수의 72.9%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세균 검출 39건 △곰팡이 검출 16건 △대장균 양성 14건 △이산화황 기준 초과 검출 7건순이었다. 수입업체별 부적합 현황을 보면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파코트레이딩이 41건, 수입중량으로도 ㈜파코트레이딩이 3만5749㎏으로 가장 많았다. 금액으로는 주식회사 한건이 48만7200달러로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부적합 내용을 보면 검출되지 않아야 할 보존료, 금속성 이물 검출 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군 등 각종 세균이 검출되고 있으며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타르색소, 특히 인체에 치명적인 환경호르몬 벤조피렌,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기준치를 수백배 넘는 양이 검출되고 있다"면서 "수입소스 및 향신료 사용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식약처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수입 식재료에 대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4-10-24 16: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