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에서 10대 소녀 3명이 기차에 탄 노인들을 무차별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경찰은 런던의 한 기차에서 발생한 테러의 배후로 추정되는 10대 소녀 3명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당시 오후 9시 30분께 런던 브리지에서 울리치 아스널로 가는 기차를 탄 노인 2명이 3명의 소녀들에게 구타 당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이후 소녀들은 오후 11시쯤 런던 브리지에서 에리스로 향하는 기차를 탄 한 노부인을 또 표적으로 삼아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여성 승객이 말리자 이들은 그 여성 승객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용의자인 한 소녀는 후드가 달린 검은색 패딩 안에 분홍색 상의를 입고 있었으며 또 다른 소녀는 오른쪽 소매에 빨간색 로고가 있는 검은색 재킷을 입고 회색 바지와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다. 나머지 소녀는 회색 운동복 위에 검은색 재킷을 걸쳤다. 영국 경찰은 두 사건의 가해자를 동일 인물로 보고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악랄하고 비겁한 범죄"라며 "이런 행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은 용의자 발견시 누구든 신고할 것"이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7 14:50:35[파이낸셜뉴스] 홍콩에서 14세 소녀가 청소년 무리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8일(현지시간) "경찰이 지난해 8월 한 쇼핑센터 뒷계단에서 발생한 다툼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 영상이 화제였다. 영상에는 한 소녀가 청소년 무리에게 둘러싸여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해자들은 "더 세게 때려라"고 외치는 등 서로에게 폭행을 부추기기도 했다. 무리는 욕설을 내뱉으며 영상에서만 15회 이상 소녀를 폭행했다. 영상 확산 후 경찰은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경찰은 14세 소녀가 다수의 청소년에게 여러 차례 집단 폭행 피해를 본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소녀에게 신체적 피해를 준 혐의로 4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0대에서 20대 초반 나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SCMP는 "경찰은 가해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기 위해 그들을 구금했다"며 "무리가 왜 소녀를 때렸는지 구체적 이유가 밝혀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0 08:33:45[파이낸셜뉴스]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의 '도덕경찰'로 불리는 지도순찰대와 실랑이를 벌인 뒤 의식을 잃은 10대 소녀가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방송 IRINN은 "아르미타 가라완드(16)의 건강 상태가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쿠르드계 소녀인 가라완드는 이달 1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 남동부의 한 지하철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열차를 탑승한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쿠르드족 인권단체 헹가드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가라완드는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열차에 탔다는 이유로 제지됐다. 여성 경찰이 그를 밀쳐 넘어뜨리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었다"라고 성명을 냈다. 단체는 "가라완드가 혼수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 삼엄한 보안으로 가족조차 면회를 거부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란 당국은 국영 매체 IRNA통신 등을 통해 "이번 사건에 어떠한 언어적, 육체적 갈등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가라완드의 의식 불명 이유를 저혈압으로 주장했다. 매체가 공개한 현장 CCTV 영상을 살펴보면 가라완드는 2명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열차에 올라탔다. 직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들려 나왔다. 이란 당국은 가라완드가 폭행당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그가 저혈압 쇼크로 실신해 쓰러지다가 금속 구조물 등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국은 지하철 내부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고 있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란 당국에 대해 "영상에선 객실 내부가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저건 편집된 영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1년 전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다가 숨진 '아미니 사건'과 판박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당시 22세이던 쿠르드계 이란인 마흐사 아미니는 테헤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은 모습이 지도순찰대에 발각돼 조사를 받던 중 숨졌다. 유족은 그의 시신에 구타 흔적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란 경찰은 아미니가 기저질환으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아미니 사망 사건은 대대적인 히잡 반대 시위로 이어졌고, 국제 앰네스티 등은 반정부 시위로 지난해 말까지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23 07:55:02[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10대 소녀가 아시아계 가족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CBS 뉴욕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뉴욕 웨스트 14번가 인근 지하철 내에서 세 명의 10대 소녀가 아시아계 가족을 향해 모욕을 가했다. 피해 가정은 아시아계 부부와 11세 쌍둥이 딸 2명 등으로 소녀들은 맞은편에 앉아 이들에게 손가락질을 하거나 비웃는 모습을 보였다. 소녀들의 거친 표현들이 끊이지 않자 남편이 나서 "좀 더 괜찮은 표현을 써줄 수 있겠나"라고 요청했지만 이들은 오히려 격분해 더 공격적인 태도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같은 차량에 앉아 있던 다른 아시아계 여성이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자신들이 녹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가해 소녀들 중 한 명은 이 승객에게 다가와 머리채를 잡고 바닥으로 팽개치는 등 폭력을 가했다. 아시아계 가족 중 여성이 이를 말리려 하자 가해 소녀들은 그에게도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계 여성은 안경이 부러지고, 타박상을 입었다. 폭행은 지하철이 다음 역에 정차할 때까지 계속됐으며, 지하철이 정차하자 다른 승객들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하차를 도왔다. 뉴욕경찰(NYPD)은 이 사건을 인종 차별에 기반한 혐오 범죄로 보고 가해자를 찾고 있다. 다만 피해를 입은 아시아계 여성은 가해 소녀들의 처벌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단지 그들(가해 소녀들)을 감옥에 보내는 대신 긍정적인 결과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했다. 특히 뉴욕에서는 지하철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공격이 적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9 08:26:31[파이낸셜뉴스] 평화의 소녀상(일본군 성노예 평화비)을 훼손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소녀상 건립은 정의기억연대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주도해 동작구소녀상건립추진위가 기획했으며 김운성.김서경씨가 제작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려다 이를 말리는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A씨(23)를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서울 흑석동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려다 이를 막는 시민 B씨(37) 얼굴을 3회 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출동한 경찰은 소녀상의 좌측 뺨 등 2개 부분이 파손돼 있는 것을 확인해 A씨가 이를 훼손했는지, 동기는 무엇인지 등을 조사 중에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5-20 09:38:53▲ 홍가혜홍가혜 홍가혜씨가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가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홍씨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대사관 소녀상 근처에서 양심 거울을 들고 서 있는, 거울 피케팅을 하고 있었는데 승복 입은 나이 지긋한 여성 분이 욕설을 하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해 입술이 부어올라 피가 났고 윗니 한 개가 심하게 흔들리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홍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정신지체 3급 장애인 박 모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홍가혜 씨는 “생각이 다르면 주먹질을 하고 개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보여드리고자 포스팅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그러지 않게 하기 위해 그 분을 용서했음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가혜 씨는 가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박씨와 합의한 것은 없다”며 ”홍씨가 진단서를 따로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홍가혜 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18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해경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1월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1-10 19:27:45▲ 홍가혜홍가혜 홍가혜씨가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가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홍씨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대사관 소녀상 근처에서 양심 거울을 들고 서 있는, 거울 피케팅을 하고 있었는데 승복 입은 나이 지긋한 여성 분이 욕설을 하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해 입술이 부어올라 피가 났고 윗니 한 개가 심하게 흔들리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홍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정신지체 3급 장애인 박 모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홍가혜 씨는 “생각이 다르면 주먹질을 하고 개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보여드리고자 포스팅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그러지 않게 하기 위해 그 분을 용서했음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가혜 씨는 가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박씨와 합의한 것은 없다”며 ”홍씨가 진단서를 따로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홍가혜 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18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해경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1월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1-10 18:25:42▲ 홍가혜홍가혜씨가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가 폭행을 당했다. 홍씨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대사관 소녀상 근처에서 양심 거울을 들고 서 있는, 거울 피케팅을 하고 있었는데 승복 입은 나이 지긋한 여성 분이 욕설을 하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해 입술이 부어올라 피가 났고 윗니 한 개가 심하게 흔들리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홍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정신지체 3급 장애인 박 모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홍가혜 씨는 “생각이 다르면 주먹질을 하고 개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현실을 보여드리고자 포스팅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그러지 않게 하기 위해 그 분을 용서했음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가혜 씨는 가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박씨와 합의한 것은 없다”며 ”홍씨가 진단서를 따로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홍가혜 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18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해경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1월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1-10 16:47:02그것이 알고싶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9살 소녀의 죽음과 의문의 상처를 파헤친다. 3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9살 소녀의 죽음과 12세 친언니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다룬다. 앞서 지난 8월16일 이른 오전 구급대원은 축 늘어진 여자아이를 서둘러 응급실로 옮겼다. 새벽에 집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다 쓰려졌다는 아이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코마상태. 여러 번의 심폐소생술도 소용없었고, 결국 의사는 사망진단을 내렸다. 의료진은 일반적인 복막염으로는 그렇게 빨리 죽음에 이르지 않는다며 이상해했다. 병원 측의 변사자 신고를 받고 영안실에 도착한 경찰은 아이의 몸을 확인했다. 아이의 몸 곳곳이 보라색, 갈색의 크고 작은 멍으로 뒤덮여 있었다. 등에 입은 화상 상처, 기형적으로 굽어있는 왼쪽 팔, 여러 차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은 턱 등 9년의 삶을 채 채우지 못한 아이의 몸에는 의문의 상처투성이였다. 경찰은 “누가 보더라도 이건 ‘그냥 뭐 아파서 사망했구나’라고 생각할 사람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국과수 부검결과 아이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장파열, 외상성 복막염. 무언가 아이의 배를 강하게 충격했고, 이로 인해 복막이 찢어지고 장이 파열됐다는 것이었다. 얼마 후 친언니가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리고 언니는 경찰진술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열두 살 여자아이의 폭행으로 장파열이 되어 사망했다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죽은 아이의 몸에서 발견된 의문의 상처와 멍 역시 언니가 때려서 생긴 것들이라는 점이었다. 한편 어린 자매를 둘러싼 이 끔찍한 비극은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30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검은 집’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30 22:40:38[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비하하는 영상을 찍다 출국이 금지된 미국 출신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의 범죄 혐의와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Legal Mindset)’은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소말리의 지인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소말리의 지인은 자신의 페이팔 기부 계정을 공유하며 “법률 비용이 매우 부담스럽다. 도와주실 분들은 기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말리는 출국 정지 조치를 받았고, 한국은 소말리가 일하도록 허용하지 않으며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라며 "소말리는 현재 돈이 없어서 내가 그를 지원하고 있다. 내가 돕지 않으면 소말리는 굶어 죽을 것”이라고 했다. 소말리는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권 국가를 돌며 각 문화를 비하하는 온갖 기행을 벌여왔다. 한국에는 지난해 9월 입국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방송 도중 욱일기를 펼치고 독도를 다케시마로 명칭하는 등 한국 국민을 자극하는 행위를 지속해왔다. 또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일부러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포구의 길거리에서 악취가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다수의 행인에게 말을 걸어 불쾌감을 유발하고, 버스와 지하철에 탑승해 음악을 크게 틀고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운 혐의도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이런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고, 경찰은 이 영상을 보고 불법 행위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됐다. 소말리는 지난달 7일 열린 첫 재판에 배탈이 났다는 이유로 1시간이나 지각했다. 재판부가 생년월일, 주소지 등을 확인하는 인정 신문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채 대답을 이어갔다. 방청석에 앉은 지인에게 웃으며 ‘메롱’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소말리의 두 번째 공판기일은 이달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소말리의 국선 변호사가 변론 기일 연기 신청을 했고, 다음 재판 일정은 5월 16일로 변경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1 13:5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