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민 130만명이 이용 중인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 ‘손목닥터9988’이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마음 건강까지 관리해준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합건강관리플랫폼 ‘손목닥터9988+(플러스)’로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민 모두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증진 지원 서비스다.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를 주며, 식단 및 생활습관을 입력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대사증후군 관리 기능을 통해 스스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또 건강 목표와 필요한 운동량 등을 제안받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대사증후군 방문 검사, 권장 신체활동 및 식단 실천, 건강위험요인 개선과 같은 건강 목표를 달성하거나 주의군에서 건강군으로 대사증후군 단계가 좋아졌다면 건강활동포인트도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우울증, 스트레스, 조울증, 중독 등 마음건강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쉽게 체크 할 수 있고 필요시 보건소에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14가지 정보 입력해야만 가입이 됐는데 업그레이드를 통해 본인인증과 닉네임만 넣으면 즉시 가입이 가능하다. 손목닥터9988+는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위해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30일에 전체 사용자의 1%를 대상으로 시범 오픈 후 10월 7일에는 20%에 이어 10월 14일부터는 모든 참여자가 사용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30만 시민 일상과 함께 하는 손목닥터9988+ 개편은 단순히 앱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며 “손목닥터9988이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29 11:54:3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100만명 조기 달성 기념행사를 18일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은 손목닥터 참여자, 시민, 운동 유튜버 등 1200여명과 무동력 트레드밀 100대에서 릴레이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챌린지를 통해 총 3000만원이 모였다. 모은 금액은 신한은행 후원을 받아 기후취약계층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손목닥터9988 100만명 조기 달성 기념행사 참여자를 접수 받았다. 지난 16일 오후에 1200여명 이상이 신청해 모든 시간대(총 12회차, 회당 100명)에서 마감됐다. ‘피지컬 100 시즌2’ 최종 우승자인 아모띠(본명 김재홍)를 비롯해 심으뜸, 홍범석 등 운동 유튜버도 참석해 손목닥터9988 100만명 돌파를 함께 축하했다. 챌린지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20분 단위로 3회 운영하고, 기온이 오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는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희망자에 한해 일부 체험존을 운영했다. 행사장에서는 ‘무동력 트레드밀’ 참여 외에도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해 해치 머그컵, 해치 키링, 피크닉 매트, 서울라면 등을 제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모두 다 건강하게 99세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을 준비했는데, 단시간에 100만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주셔서 보람이 크다"며 "100만 돌파 기념행사를 참여해주신 덕분에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18 17:18:06[파이낸셜뉴스] 오세훈표 건강관리서비스 ‘손목닥터9988’이 100만명 모집을 조기 달성했다. 상시모집 체제로 전환한 지 3개월만에 55만명이 신규 가입한 결과다. 100만명 모집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사업이 최근 3개월간 55만명이 신규가입해 총 100만명 모집을 조기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21년 시작한 헬스케어 사업이다. 지난 해까지 45만명이 참여했는데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선착순이 아닌 상시 모집으로 전환하고, 참여연령 제한(75세)을 폐지했다. 휴대전화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접근성도 높였다. 그 결과 매일 평균 약 6000명이 가입했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40대(24.1%)가 가장 많다. 그 다음은 50대(23.7%), 30대(20%), 20대(14.6%), 60대(13.5%), 70대(4.1%)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5%, 남성이 35%다. 25개구 중에서는 송파구민이 7%로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참여연령 제한 폐지에 따라 2021~2023년 각각 11.8%, 1.6% 였던 60대와 70대 이상 참여자 비율이 24년에는 각각 14.9%, 6.0%로 늘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일 평균 걸음수(40대 7041보, 50대 7681보, 60대 8406보, 70~74세 8650보)가 많아지는 등 고연령일수록 열심히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 서비스와 마음건강(블루터치) 서비스를, 2025년부터는 금연관리 서비스를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은 기존 보건소 방문을 통해 관리했으나 손목닥터 앱을 통해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걸음·식단 정보 등 건강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평가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해치와 서울 상징색을 이용해 손목닥터9988 앱 디자인을 개선하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을 고도화해 클릭 1~2번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손목닥터9988 참여자들과 함께 100만명 돌파를 축하하고, 걷기가 내 건강뿐 아니라 탄소저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등 지구 건강에도 도움된다는 의미를 담은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걸음은 모두 기부한다. 오세훈 시장은 “손목닥터9988은 예방 중심으로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이었는데 그 노력이 통했다는 생각이다”라며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목닥터 9988은 스마트워치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자의 스마트워치로 건강 활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 등 활동 참여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서울시내 7만여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6-12 13:51:14[파이낸셜뉴스] 오세훈표 맞춤형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손목닥터 9988’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폰 앱만으로 연중 참여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 사업에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이다. 참여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 등 활동 참여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총 45만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안에 누적 100만명 가입이 목표다. 기존 선착순 모집에서 연중 상시모집으로 전환한다. 참여 방법도 스마트워치 없이 휴대폰 앱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당초 사업 취지에 맞게 기존 75세였던 참여연령 상한도 폐지한다. 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걸음 포인트 달성 기준을 5000보로 완화했다. 출산모 및 은둔고립 청년,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모집을 8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도가 높은 걷기 챌린지 ‘9988 하는 날’을 한강, 서울 둘레길 등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각종 프로그램 진행 시 ‘어르신 전용 부스’를 마련해, 어르신에게 참여 및 앱 활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손목닥터 9988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하면 승인 후 익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민 누구나 손목닥터 9988 사업에 참여하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했다”며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조하여 가입신청 및 사용법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03 02:26:4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접속지연 문제로 일시 중단했던 건강관리용 스마트워치 '손목닥터 9988'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을 예정대로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시접속자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참여자의 걸음·식단관리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저장·관리하는 ‘건강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성능 저하 현상을 이번에 개선했다. 데이터베이스(DB) 서버도 증설해 과부하 발생을 예방하는 등 안정화 조치를 우선으로 시행했다. 앱 재개 시에는 일자별·연령대별로 참여자의 순차적 등록을 유도해 접속지연을 예방할 계획이다. 기존 참여자 38만명은 28일부터 31일까지 연령별로 분산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연령 구분없이 등록할 수 있다. 자가 워치를 대상으로 한 손목닥터 9988 신규 모집은 내년 1월 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1월 8일부터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을 활용해 ‘걷기 기념 3배 적립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많은 시민이 참여하시고 기다려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앞으로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을 운영하면서 걷기 챌린지 개최 등 최상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 전용 앱 구축 용역을 추진해 지난 18일 오픈했으나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1시간에 이르는 등 이용자 불편을 야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26 16:06:06[파이낸셜뉴스] 걷기 등 건강관리 활동을 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사업의 참가자를 서울에서 모집한다.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손목닥터9988' 참가자 7만여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입한 대표 헬스케어 사업이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건강관리용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5만명을 모집한다. 내달 18일부터는 개인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참여하는 시민 2만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만 19세부터 75세까지의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소재 직장이나 대학을 다니는 직장인과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신청자에 한해 건강관리도구인 스마트워치를 지원해 주고, 전용 앱을 통해 건강 활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상대적으로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별도 모집을 통해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산후 건강관리가 필요한 출산모,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센터 등록자, 중장년 1인가구 및 고립 은둔청년과 어르신 등이 대상이다. 손목닥터9988 사업에 참여한 이들은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 동안 1인 최대 10만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걷기 등 활동을 통해 최대 8만8200포인트, 홈트레이닝과 명상 등을 통해 최대 1만18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건강활동을 통해 모은 포인트는 '서울페이 머니'로 전환해 병원과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건강활동을 통해 모은 포인트는 '서울페이 머니'로 전환해 병원과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0만포인트는 10만원에 해당해 영화관, 서점, 편의점 등 다양힌 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9988을 통해 건강관리하실 수 있도록 7만 명을 추가 모집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1-20 10:08:44"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로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 성공적인 첫발을 디뎠다. 서울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 시민의 건강증진의 밑거름이 돼, 대한민국 표준사업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일상이 된 가운데 공공보건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건강 생활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손목닥터 9988'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에서 손목닥터 9988를 비롯해 건강관리 사업을 주도하는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사진)을 만났다. 박유미 국장은 16일 "2021년 11월 손목닥터 9988을 도입해 1차 시범사업에서 5만명 시민을 모집했는데, 당일 모집이 완료돼 모두 놀랐다"며 "장소와 시간의 구애 없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목닥터 9988은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서울시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스마트워치를 연동하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걸음 수, 운동량, 소모 칼로리, 심박수 등 스마트위치를 통해 수집된 건강정보를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해 나의 신체상태에 맞는 건강 목표를 세워 실천할 수 있다. 건강활동의 난이도, 지속참여 여부 등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포인트가 지급되고, 이용자별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의 비대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 국장은 "1차 시범사업은 건강관리 필요성이 높은 직장인(40.5%), 과체중·비만(50%) 집단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참여자 64%가 사업 종료시까지 매주 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앱에 접속, 건강활동을 진행했다"며 "손목닥터 9988이 이용자의 건강습관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자평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은 논문 400여개, 참여자 16만명을 분석한 결과,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워치 등으로 피트니스 활동을 추적할 경우, 운동 동기가 높아지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저명한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공개한 바 있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참여 시민의 76.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6.7%가 '건강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한 것이다. 초기에는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5만명 대상 1차 시범사업 종료 후에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받은 것이다. 박 국장은 "1차 사업에서 증명된 효과성에서 동력을 얻어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1차 사업 5만명에 이어 현재 2차 사업에서는 18만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1차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식단분석을 제공했다.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음식을 인식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까지 분석할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영양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도왔다. 2차 사업부터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식단분석과 더불어 자세교정 홈트레이닝, 정신건강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2-16 18:33:3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2기 참여자를 총 18만 명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자 폭을 더 넓히기 위해 신청 연령을 기존 64세에서 69세로 상향했고, 출산모와 대사증후군, 1인가구 같은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특별모집도 실시한다.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은 건강활동 데이터 수집, 분석,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밴드와 전용 앱을 통한 개인별 건강목표 설정지원, 건강활동 모니터링,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참여자 5만 명을 모집해 올 7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닥터9988 2차연도에는 서울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시민의 건강관리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을 제휴해 멘탈케어,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이번 2차년도 사업 참여 대상은 만 19~69세의 서울시민이다. 서울시는 효과가 검증된 손목닥터 9988 서비스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자 연령을 전년 대비 5세 확대했다. 또한 출산모, 대사증후군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특별모집도 한다. 전체모집 규모는 18만명으로 2차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원활한 신청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일반시민 대상 연령대별 요일을 지정하여 모집을 실시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차사업 결과 서울형 헬스케어가 시민들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통계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가 시민의 건강관리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2-01 10:38:05올해 13년 만에 예산 규모가 줄어 우려를 샀던 서울시가 1년 만에 예산 증액에 성공했다. 늘어난 예산은 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 등에 선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48조40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0월 31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예산 규모가 줄어 아쉬움이 컸다"며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채무는 최대한 관리하는 등 노력한 결과 내년도 예산이 5% 늘면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 분야와 건강도시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년 서울시 예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는 물론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재해 위험 빈도 증가 등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저출산 대응(2조5309억원) △건강도시 서울(4177억원) △활력 있는 경제(6281억원) △촘촘한 돌봄(11조1053억원) △안심일상(2조1838억원) △글로벌 매력(5152억원) △균형발전(1조452억원)의 7대 핵심과제로 구분해 예산을 집행한다. ■최우선 과제는 '건강도시' 우선 저출산 대응에 올해보다 2352억원 증액한 총 2조5309억원을 편성했다.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올해보다 3705억원 증액한 1조191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신혼부부 주택 4000호와 청년 주택 2504호를 공급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에는 1681억원, 유자녀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에는 52억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및 운영에는 3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우선 과제로 꼽은 건강도시 서울 예산은 4177억원이다. 올해보다 124억원 증액했다. 손목닥터 9988에 304억원, 잠수교 전면 보행화에 76억원, 남산 하늘숲길 조성과 서울 둘레길 정비에 74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올해보다 463억원 증액한 총 6281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서울형 기업 R&D 예산은 올해보다 53억원 늘어난 421억원으로 책정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는 540억원, 위기 소상공인 조기 발굴 등에도 251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돌봄 분야 예산은 총 11조1053억원이다. 올해 예산인 10조4317억원보다 6735억원 증액했다.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2723억원을, 고립·은둔 시민을 위한 종합대책에 362억원을 투입한다. 시민안전과 치안을 위해 올해보다 3773억원 증가한 2조1838억원을 편성했다. 기후동행카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에 1109억원을, 대심도 터널 1단계 건설 및 2단계 타당성 조사에 807억원을 배정했다. 다양한 행사·축제를 포함하는 글로벌 매력도시 예산은 5152억원으로 523억원 증액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균형발전 분야에는 올해보다 203억원 증가한 1조452억원을 편성했다. ■취득세 등 세입 증가로 예산↑ 2025년 서울시 예산안은 2024년 45조7405억원 대비 2조3002억원(5.0%) 증가했다. 2024년 예산 축소에 대해 서울시는 경기악화에 따른 부동산 시세 하락과 거래 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다. 내년도 예산이 증가한 것은 취득세 등 세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김태균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 세입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이 취득세와 지방소비세인데, 취득세는 올해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 활성화로 세수가 많이 증가했다"며 "지방소득세는 정부의 부가가치세 일부를 저희가 받는 것인데 정부의 예측치에 따라 예산에 반영했고, 지방채는 내년에 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것만 차환발행으로 상환하고 추가적으로 늘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채무잔액은 2022~2024년 11조8980억원, 11조4425억원, 11조4057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내년엔 11조3915억원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윤홍집 기자
2024-10-31 18:09:45[파이낸셜뉴스] 올해 13년 만에 예산 규모가 줄어 우려를 샀던 서울시가 1년 만에 예산 증액에 성공했다. 늘어난 예산은 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 등에 선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48조40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예산 규모가 줄어 아쉬움이 컸다"며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채무는 최대한 관리하는 등 노력한 결과 내년도 예산이 5% 늘면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 분야와 건강도시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년 서울시 예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는 물론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재해 위험 빈도 증가 등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저출산 대응(2조5309억원) △건강도시 서울(4177억원) △활력 있는 경제(6281억원) △촘촘한 돌봄(11조1053억원) △안심일상(2조1838억원) △글로벌 매력(5152억원) △균형발전(1조452억원)의 7대 핵심과제로 구분해 예산을 집행한다. ■최우선 과제는 '건강도시' 우선 저출산 대응에 올해보다 2352억원 증액한 총 2조5309억원을 편성했다.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올해보다 3705억원 증액한 1조191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신혼부부 주택 4000호와 청년 주택 2504호를 공급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에는 1681억원, 유자녀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에는 52억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및 운영에는 3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우선 과제로 꼽은 건강도시 서울 예산은 4177억원이다. 올해보다 124억원 증액했다. 손목닥터 9988에 304억원, 잠수교 전면 보행화에 76억원, 남산 하늘숲길 조성과 서울 둘레길 정비에 74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올해보다 463억원 증액한 총 6281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서울형 기업 R&D 예산은 올해보다 53억원 늘어난 421억원으로 책정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는 540억원, 위기 소상공인 조기 발굴 등에도 251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돌봄 분야 예산은 총 11조1053억원이다. 올해 예산인 10조4317억원보다 6735억원 증액했다.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2723억원을, 고립·은둔 시민을 위한 종합대책에 362억원을 투입한다. 시민안전과 치안을 위해 올해보다 3773억원 증가한 2조1838억원을 편성했다. 기후동행카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에 1109억원을, 대심도 터널 1단계 건설 및 2단계 타당성 조사에 807억원을 배정했다. 다양한 행사·축제를 포함하는 글로벌 매력도시 예산은 5152억원으로 523억원 증액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균형발전 분야에는 올해보다 203억원 증가한 1조452억원을 편성했다. ■취득세 등 세입 증가로 예산↑ 2025년 서울시 예산안은 2024년 45조7405억원 대비 2조3002억원(5.0%) 증가했다. 2024년 예산 축소에 대해 서울시는 경기악화에 따른 부동산 시세 하락과 거래 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다. 내년도 예산이 증가한 것은 취득세 등 세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김태균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 세입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이 취득세와 지방소비세인데, 취득세는 올해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 활성화로 세수가 많이 증가했다"며 "지방소득세는 정부의 부가가치세 일부를 저희가 받는 것인데 정부의 예측치에 따라 예산에 반영했고, 지방채는 내년에 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것만 차환발행으로 상환하고 추가적으로 늘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는 민선8기 이후 채무 규모가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서울시 채무잔액은 2022~2024년 11조8980억원, 11조4425억원, 11조4057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내년엔 11조3915억원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윤홍집 기자
2024-10-31 1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