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손혁상 이사장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위기 속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코이카와 강원도, 평창군이 공동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은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SDGs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 4회차를 맞았다. 2022 평창평화포럼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를 슬로건으로 해 첫날인 22일 개회식에 이어 오는 24일까지 3일간 경제, 스포츠, DMZ평화지대, SDGs, 공공외교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의제를 논의한다. 손혁상 이사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같은 난제들이 계층과 지역 사이의 분쟁과 갈등을 악화시켰다"라며 “평화라는 목표는 달성하기도 어렵지만,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손에 쥔 모래처럼 빠져나가 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 없는 개발 없고, 개발 없이는 평화도 없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평화가 뒷받침되지 않은 개발과 발전은 가능하지 않다”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효과적인 방법인 국제개발협력과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달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지해주기를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02-22 15:59:04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13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손혁상 이사장,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에는 지난 2018년 양 기관이 녹색성장 분야 협력을 위해 체결한 MOU에 이은 갱신협약으로, 그린 공적원조(ODA) 확대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와 녹색기후기금(GCF)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코이카는 그동안 GGGI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대응력 향상을 위해 공동프로젝트, 역량강화 공동연수, 다자협력전문가(KMCO) 파견 등 13건의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 갱신을 통해 기후 재원과 녹색 혁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코이카는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 인증 획득을 계기로 GGGI와 함께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녹색기후기금 사업 수요를 공동 발굴하며 새로운 협력모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기후변화·환경 부문 국제기구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GGGI와의 MOU 체결은 KOICA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노력에 새로운 전환적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10-13 18:28:16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사진)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릴레이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2030년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손 이사장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 빈곤 감소 등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코이카의 정신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하자는 세계박람회의 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0-04 19:45:51【파이낸셜뉴스 부산】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릴레이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2030년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손 이사장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 빈곤 감소 등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코이카의 정신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하자는 세계박람회의 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다.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로부터 캠페인 후속 주자로 지명받은 손 이사장은 후속 주자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과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을 지명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0-04 09:52:36[파이낸셜뉴스] 코이카(KOICA) 손혁상 이사장은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개회식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코이카와 강원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은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SDGs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손 이사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비롯된 빈곤과 인권 문제, 자국중심주의에서 보듯이,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가 과거 무력충돌에서 전염병과 기후위기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빈곤, 기아, 건강, 보건, 성평등, 환경, 인권, 민주주의까지 망라하는 SDGs를 잘 이행하는 것은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SDGs에서 다루는 글로벌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이기에 한국은 SDGs를 잘 이행하는 것은 물론 중견국의 리더로서 그 위상에 맞게 역량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SDGs 이행을 도와야한다”말했다. 아울러 손 이사장은 남북 접경지역이자 화해와 통합의 가능성을 품은 강원도에서 평창평화포럼이 개최되어 의미가 깊다며, “포럼을 계기로 접경지역에서의 인도적 지원과 개발, 평화를 연계한 접근방식의 논의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평창평화포럼 주최기관으로서 오는 9일 ‘코로나19로부터 복원력 강화를 위한 SDG16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평화 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를 좌장으로, 다양한 국내외 기관 관계자가 연사 및 토론자로 참석하여,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직면하는 평화와 관련된 문제요소(인권침해, 무력분쟁·갈등)를 진단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각 기관들의 활동 경험과 교훈을 공유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개발협력사업 현장에서 소외계층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한 코이카-국내외 NGO 간의 협력 강화 방안과 시민활동가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2-07 16:15:51손혁상 전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사진)이 1일 경기 성남 KOICA 본부에서 KOICA 제1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손 신임 이사장은 20여년간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교수, 학자, 정부기관·학회·국제기구·시민사회의 소속위원 등으로 활동한 개발협력 전문가다. 이날 취임식에서 손 이사장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KOICA가 그동안 이룩해온 성과를 격려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KOICA의 재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손 이사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국제공조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중요성, 개발재원 확보와 협력의 다변화, 국제개발협력기본법 개정, 한국판 뉴딜과 개발협력 간의 연계 등 KOICA가 당면한 국내외 도전과제들을 언급하며 6가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6가지 경영전략은 △기존 KOICA 혁신과제의 계승 및 발전 △KOICA의 개발협력 전문성 제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심어주는 조직문화 구현 △코로나19 대응 위한 보건의료·기후변화 사업 심화 △디지털 전환 △통합적 접근 방식의 개발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손 이사장은 "KOICA가 전통적으로 강조해온 교육, 농촌개발, 공공행정 등의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성과를 만들어가면서 보건, 지구환경 분야는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통합적 접근 차원에서 보건의료와 기후변화 사업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이사장은 "올해 한국판 뉴딜에서 언급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정부 출범 이후 강조해온 신남방·신북방정책, 최근 제시된 탄소중립, 탄소넷제로 정책과 같이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을 개발협력과 연계하고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도"조직문화와 개발협력사업의 내용, 운영방식 등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을 완성해나가야 하며 '통합적 접근'으로 사업의 프로그램화와 전략적 사고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지역·부서·섹터 간 칸막이를 낮추고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협업이 이뤄져야 사업의 프로그램화도 성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12-01 18:32:31[파이낸셜뉴스] 손혁상 전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이 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KOICA) 제1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손 신임 이사장은 20여 년 간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교수, 학자, 정부기관·학회·국제기구·시민사회의 소속위원 등으로 활동한 개발협력 전문가다. 이날 취임식에서 손 이사장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코이카가 그동안 이룩해온 성과를 격려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코이카의 재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손 이사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국제공조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중요성, 개발재원 확보와 협력의 다변화, 국제개발협력기본법 개정, 한국판 뉴딜과 개발협력 간의 연계 등 코이카가 당면한 국내외 도전과제들을 언급하며 6가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6가지 경영전략은 △기존 코이카 혁신과제의 계승 및 발전 △코이카의 개발협력 전문성 제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심어주는 조직문화 구현 △코로나19 대응 위한 보건의료·기후변화 사업 심화 △디지털 전환 △통합적 접근 방식의 개발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손 이사장은 “코이카가 전통적으로 강조해온 교육, 농촌개발, 공공행정 등의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성과를 만들어가면서, 보건, 지구환경 분야는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통합적 접근 차원에서 보건의료와 기후변화 사업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이사장은 “올해 한국판 뉴딜에서 언급된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 정부출범 이후 강조해온 신남방·신북방 정책, 최근 제시된 탄소중립, 탄소넷제로 정책과 같이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을 개발협력과 연계하고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도“조직문화와 개발협력사업의 내용, 운영방식 등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을 완성해나가야 하며, ‘통합적 접근’으로 사업의 프로그램화와 전략적 사고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지역·부서·섹터 간 칸막이를 낮추고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협업이 이뤄져야 사업의 프로그램화도 성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1985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이후 공공대학원장을 거쳐 최근까지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장, 대외부총장을 역임했다.
2020-12-01 11:49:01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ㆍ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이 목진휴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이 지원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2022~2027)의 해외 상주 전문가(PMO, Project Management Officer)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5일부터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 예정인 목진휴 교수는 고등교육 및 행정ㆍ정책 분야 전문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 경험 및 노하우를 활용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에 △비즈니스IT학과 신설 및 운영 △산학연계 창업지원 프로그램 구축 △비즈니스 IT 교수요원 양성 등을 추진하는 상주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목진휴 국민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파견 활동을 다녀온 이후 국제개발협력과 ODA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향후 신설될 융합형 IT학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간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와 미국 미네소타대를 거쳐 웨스트버지니아대에서 정치학ㆍ정책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노던 아이오와대와 웨스트버지니아대 조교수를 거쳐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행정대학원장, 행정개혁시민연합 공동대표, 한국정책학회 회장, 행정자치부 정부혁신관리평가단 단장 및 다수 정부 부처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23-01-17 11:37:08[파이낸셜뉴스] 약 220조원 규모의 해외 원조 시장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코이카(KOICA)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학교나 병원을 지원하는 해외 원조 과정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이카는 21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코이카 동반성장 추진단 출범식 및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제 조달시장의 큰손인 유엔이 개발도상국 원조를 위해 공공 조달하는 금액은 2017년 186억달러(한화 26조)에서 2021년 295억달러(한화 42조)로 60%나 급증한데 반해, 한국기업의 유엔 진출 실적은 2021년 기준 전체의 1% 점유율에 불과하다. 코이카는 그동안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 원조 시장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등 때문에 역량에 대비해 해외 원조 사업 참여 및 수주 실적이 많지 않은 점을 개선하고자 코이카 동반성장 추진단을 출범했다. 동반성장 활동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체계인 추진단은 원조사업 추진 경험이 많은 20년차 이상 현직 코이카 부서장급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단이다. 추진단은 △초기 창업 기업 위주의 지원을 펼칠 개발협력 기술컨설팅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동반성장 민원(VOC) △중소기업 해외 진출 수요를 직접 발굴 및 컨설팅하는 원포인트 즉각지원 △해외 진출 역량을 높이는 중소기업 기초역량 강화 등 4개 실행조직으로 구성된다. 향후 세계 각지의 46개 코이카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을 강화해 동반성장 추진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경제적 가치를 우선시하던 시대를 지나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력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은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고 경제활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개소한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센터 사무소는 서울 서초구 염곡동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 1층에 조성됐으며, 해외 ODA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 대상 컨설팅, 교육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0-21 13:46:18[파이낸셜뉴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022년 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3국 글로벌연수 지식공유확산 세미나'를 개최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미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코이카 글로벌연수(CIAT) 사업에 참여한 주요 부처 공무원과 학생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등 공공분야 정책결정자, 연구·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 연수 프로그램이다. 개발도상국은 이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발전시켜 자국의 제도를 발전하고 인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혔던 국가 간 교류를 재개함으로써 아세안 국가와 우리나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성평등 및 디지털 전환과 같이 지역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개발문제에 관한 각국 학위연수 수료생의 공동 발표 및 개별 발표가 이뤄졌다. 기후변화 대응 세션에서는 각 국의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 재해 등이 잦아지고 있는 현상과 이를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성평등 세션에서는 여성의 대학진학률 제고를 위한 현황 분석 및 방향성 제언이 이어졌다. 디지털전환 세션에서는 팬데믹을 지나며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전환 국면에서 성공적인 전자정부 서비스 안착을 위한 제언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응우옌 당 휘 안 베트남 자원환경부 소속 공무원은 '역내 기후위기 및 국가별 대응노력'을 주제로, 메콩강 인접국들이 가뭄, 홍수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설명하고 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3국이 함께 위기 대응에 대한 역량을 높이자고 주장하며 신재생 에너지 도입과 완화 기술에 대한 투자 등을 강조했다.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와 신남방 국가 간의 지식 공유와 인적 교류의 플랫폼으로써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코이카는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이 3국 공동 연구, 공동 사업 발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2030 세계박람회는 개최 희망국으로부터 올해까지 계획서를 접수하고, 170개 BIE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2023년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코이카는 46개국에 있는 해외사무소를 통해 해외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손혁상 이사장은 지난 7월 부산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으로 위촉됐고, 코이카는 정부가 지정한 교섭 활동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9-19 15: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