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손흥민을 넘어서 역대 한국 최고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빌트지는 바에이른 뮌헨 선수들의 연봉 목록 및 순위를 공개했다. 물론, 이 수치를 있는 그대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옵션을 포함한 수치이고 예상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신력이 높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인만큼 상당부분 신뢰성을 갖고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기사에서 김민재의 연봉은 무려 1700만 유로에 달했다. 1700만 유로는 우리나라 돈으로 현재 환율 약 251억원에 달한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이 금액이 팀 내에서도 7위 정도의 수준 밖에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뮌헨이 세계적인 클럽이며 고액 연봉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하지만 해당 금액은 한국으로 눈길을 돌리면 엄청난 수준이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이자 세계적인 윙포워드 손흥민의 180억원 보다 높은 수치다. 당연히 역대 한국 축구 선수 중 최고 연봉이다. 한편, 뮌헨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선수는 작년 이적한 해리 케인으로 확인됐다. 케인은 현재 2,400만 유로(약 354억원)를 받고 있다고 빌트지는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0 02:02:07[파이낸셜뉴스] 최근 손흥민이 이적설에 휘말렸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강하게 돌았다. 그런데 최근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SON축구아카데미의 감독인 손웅정씨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자신의 견해를 밝혀 화제다. 손 감독은 7일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해서도 밝혔다. 손 감독은 “흥민이는 이제 성인이다. 나이가 30살이 넘었다. 내가 관여할 시기가 아니다. 다만, 연봉이 한 푼도 없어도 살아보고 싶은 도시, 뛰고 싶은 구단에서 공을 차다가 은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내 바람”이라고 말했다. 손 감독의 이 말은 큰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손흥민의 소속팀은 토트넘은 여론으로부터 손흥민을 홀대한다는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연장계약은 고작 1년이 남았지만, 재계약은커녕 1년 연장 옵션을 통해서 손흥민의 연봉을 동결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영국 언론들은 밝혔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손흥민의 전성기만 쏙 빼서 쓰고 그때가서 에이징 커브가 보이면 이별하겠다는 속셈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팬들은 “차라리 그럴거면 사우디로 보내라”라면서 구단을 질타하고 있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의 이적설이 연결되며 레비 회장이 펄쩍 뛰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 영입이 되면서 손흥민의 이적설은 점점 불거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사우디에서는 손흥민에게 토트넘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손흥민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국가대표 주장은 사우디에 가지 않는다”라며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고 있다. 손웅정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토트넘에서 10년을 하게 되면 레전드 대우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물론, 그러한 혜택 때문에 토트넘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봉보다는 살고 싶은 도시, 뛰고 싶은 팀에서 뛰길 바란다는 바람을 담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8 11:55:38[파이낸셜뉴스] 손웅정 감독이 아들 손흥민의 이적설과 은퇴 등에 대한 소문에 입을 열었다. 7일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이하 ‘이문세입니다’)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이문세는 “제가 축구를 정말 사랑한다. 새벽 4시에 하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본다. 그러니 손흥민 선수가 얼마나 이쁘겠냐”라며 "송흥민은 프리미엄 리그로 다시 돌아가면 어떻게 되는 거냐. 계속 뛰게 되는 건가 다른 구단으로 스카우트 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손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토트넘에서 10년을 하게 되면 레전드 대우를 받는다. 흥민이가 5년 후든 10년 후든 토트넘에 가면 외국인 선수 22명을 모아서 경기를 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혜택 때문에 남아있는 건 아니다"라며 "흥민이가 나이 30살도 넘었는데 관여는 하지 않는다. 대신 ‘연봉이 없어도 네가 살아보고 싶은 도시에서 행복하게 공 차다 은퇴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내 바람’이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이적설과 관련, “다른 구단에서 거액의 연봉을 주고 데려온다는 이야기들이 난무하지 않나”는 이문세의 질문에 손 감독은 "가치를 어디다 두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제가 흥민이한테 '난 네가 축구를 처음 한다고 했을 때, 난 너하고 축구만 봤다. 지금도 나는 축구랑 너밖에 안 보인다'라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네가 행복해서, 축구가 좋아서 했듯이 그 초심을 지키라는 말이다. 은퇴할 때도 돈이 아닌 행복을 가치로 뒀으면 좋겠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돈은 내가 떳떳하게 벌어 살면 된다. 내 돈은 내돈, 자식돈은 자식돈이지 않냐”라고 했다. 또한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는 손 감독은 “생각에는 취하고 싶어도, 술에 취하고 싶은 적은 없다”며 “내가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술, 담배 같은 경우 왜 굳이 안 좋은 걸 내 소중한 몸에 넣어야 하나 싶다. 운동도 너무 좋아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07 17:28:59[파이낸셜뉴스] 울버햄튼이 시작부터 본전을 제대로 뽑을 기세다. 그리고 올 시즌 급하게 황희찬에게 무려 3배의 연봉인상을 시키며 재계약을 서두른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대한민국의 왼쪽 날개 황희찬이 EPL에서 새 역사를 썼다. EPL에서 손흥민에 이어서 2번째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되게 되었다. ‘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3-2024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해 팀의 4-1 대승을 이끌면서 '맨 오브 더 매치(MOM·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리그 첫 연승을 일궈낸 일등 공신이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골키퍼로부터 공을 빼앗아 빈 골대를 갈랐다. 브렌트퍼드가 곧바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어 2-1로 앞선 전반 28분에는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한 번 접어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리그 9, 10호 골을 연달아 넣은 황희찬은 개인 첫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으로는 손흥민(토트넘)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 10골(2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등 총 11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높은 결정력을 뽐낸 황희찬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참여자 1만848명 중 78.4%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5라운드 번리전 이후 4경기 만에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에게 토티 고메스, 파블로 사라비아와 더불어 팀 내 최고인 평점 8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 역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을 줬다. 한편,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허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와 교체돼 나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8 07:47:33[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연봉 421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4년간 매 시즌 3000만유로(약 421억원)씩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측은 손흥민이 알이티하드로 합류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라며 "알이티하드는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6000만유로(약 842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 상태"라고 전했다. 알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카림 벤제마가 이적한 팀으로,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일궜다. 첼시(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은골로 캉테 역시 이 팀으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토트넘(잉글랜드)은 관심이 없어 사우디 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까지"라고 전했다. 앞서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된 손흥민이 2024년 여름 사우디로 갈 수도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결별하고 알나스르에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슈퍼스타들의 사우디행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 영입을 노렸던 알힐랄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레전드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타임스 등은 토트넘의 노장 골키퍼 위고 요리스, 리버풀과 결별한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사우디 클럽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0 08:07:01[파이낸셜뉴스]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 복귀를 위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가운데, 그의 '공항패션'이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이날 갈색 코트에 뿔테 안경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손흥민이 입은 롱코트는 오른쪽 상단의 주머니가 두 개 있는 것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정지연이 2015년 국내 첫선을 보인 ‘렉토(RECTO)’의 베를린 HBN 오버사이즈 코트 브라운 색상으로, 해당 제품의 가격은 74만8000원입니다. 손흥민이 착용한 안경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착용한 것과 같은 제품으로, 젠틀몬스터의 '에디A 01’이다. 현재 24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젠틀몬스터와 함께 새로운 컬렉션 라인을 선보이며 협업하기도 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이 지난 9월 15일 공개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연봉에 따르면 손흥민의 주급은 1만2000파운드(한화 약 3억1000만 원)이며, 연봉은 약 998만 파운드(약 160억 원)입니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급여를 받는 선수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코트와 안경 가격 자체가 저렴한 건 아니지만, 손흥민이 버는 것에 비하면 검소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출국장에 몰린 팬 200여명의 배웅을 받았다. 그는 출국장에 들어서자마자 앞쪽에 선 팬들부터 차례대로 사인을 해줬다. 그렇게 시작된 손흥민의 '즉석 사인회'는 40분 가까이 이어졌다. 사인을 마친 후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씨와 포옹을 나눈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2-14 05:50:43[파이낸셜뉴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의 잇단 출연료 논란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재석은 왜 누구의 10배를 받고, 손흥민 연봉은 왜 감독보다 높나”라고 또 다시 감싸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김어준 쫓아내기 방법을 가르쳐주마’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어준에 대한 공격이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니까 추접스럽게 출연료를 갖고 물고 늘어진다. 처연하다”며 이 같이 야권에 날을 세웠다. 이어 그는 “일등 카레이서를 공격하다 안 되니까 자동차와 포장도로를 공격한다”, “랭킹 1위 테니스 선수를 공격하다 안 되니까 라켓을 공격하고 박수치는 관중에게 눈 흘기고 있다”고 비유했다. 또 정 의원은 “TBS는 다른 상업방송과 달리 세금으로 운영된다고? KBS도 준조세 성격의 수신료로 운영된다. KBS 출연료도 능력에 따라 결정하고 국가 공무원도 월급이 다 다르다”며 “‘그의 출연료가 TBS 사장보다 높다’고 유체이탈 화법으로 공격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다른 비유도 들었다. △손흥민 연봉은 왜 감독보다 높나 △재벌총수 수입은 왜 대통령보다 높나 △유재석은 왜 다른 방송 진행자 출연료의 10배를 받고 있나 △1000만(관중)을 돌파한 영화 주인공과 단역 배우의 개런티가 왜 차이 나는가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수요와 공급의 자본주의 시장원리를 부정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김씨가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은 라디오 청취율 부동의 압도적 1위고 당연히 이로 인해 광고수입의 톡톡한 효자가 됐다. 야구로 치면 김씨는 업계의 국내 MVP 투수. 김씨의 출연료가 안 높으면 그게 이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무리 그가 미워도 방송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그를 내쫓을 방법이 없다. 방송법상 그렇고 독집재단의 규정상 그렇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의원은 “김씨를 쫓아낼 묘수는 있다. 그가 방송사고를 일으키거나, 현행범으로 체포되거나 청취율이 폭망해서 청취율 대비 출연료 가성비가 형편없이 떨어지면 퇴출당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그의 퇴출을 원한다면 당원과 지지자들과 함께 뉴스공장 청취율 떨어뜨리기 캠페인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끝으로 그는 “헌법 제15조. 모든 국민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가진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막을 방법은 없다. 자본주의 시장원리에 맞게 그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것이 현명한 대응책”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신봉자들 아니냐. 이것은 언론탄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어준이 TBS와 구두계약만 맺고 지금까지 22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에 김씨는 “내 출연료와 관련된 기사가 계속 나오는데 이게 나라 망할 일이냐”는 반응을 보였고 TBS 측도 “(구두계약은) 방송 업계의 관행. 진행자의 출연료는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5-03 07:44:17손흥민(27∙토트넘)의 연봉이 팀 내 에이스로 손꼽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7∙토트넘)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트랙’의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연봉은 107억원으로 팀 내 3위다. 공동 1위는 해리 케인(26∙토트넘)과 탕귀 은돔벨레(22∙토트넘)로 약 153억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20득점, 10개의 도움을 선보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토트넘 팬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런던 풋볼 어워즈 선정 올해의 선수’ 등도 수상했다. 이 같은 활약에 손흥민의 몸값 역시 폭등했다. 축구선수 분석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현재 손흥민의 추정 몸값은 약 1086억원에 달한다. 토트넘은 지난해 7월 재계약 이후 7개월 만인 지난 2월 손흥민과 다시 한 번 재계약을 하며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약속했다. 공동 1위를 차지한 해리 케인은 21살이었던 2014-15시즌부터 매 시즌 20골 이상 득점했다. 지난 시즌 부상 등이 겹치며 부진했으나 케인의 스타성과 팀내 공헌도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탕귀 은돔벨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약 800억원에 달하는 몸값에 이적하며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지난 시즌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에서 보여준 중원 장악력과 기술 뿐만 아니라 22살이라는 젊은 나이 덕에 은돔벨레는 팀 내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살림꾼인 에릭센의 연봉은 약 57억원으로 팀 내 11위다. 그의 활약에 비해 현격히 낮은 금액이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같은 명문 구단들은 에릭센에게 높은 연봉을 약속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역시 높은 연봉을 조건으로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지만 에릭센의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퇴장에 대한 징계로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 #손흥민 #에릭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8-16 13:04:01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연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의 어마어마한 주급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1월 영국 축구전문매체 HITC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연봉을 공개하는 '스포트랙(spotrac)'을 인용, 토트넘 주요 선수의 급여를 추정해 보도했다. HITC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10만파운드(약 1억4000만원) 이상의 주급을 받는 선수는 총 5명이다. 해리 케인, 손흥민, 에릭 라멜라, 얀 베르통헨, 위고 요리스가 이에 해당한다. 손흥민의 주급은 14만파운드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2억원이 훌쩍 넘어간다. 그는 한 해에 무려 728만파운드(약 106억원)를 벌어들이는 '고액 연봉자'다. 손흥민의 연봉 수준은 소속팀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지난 시즌에는 8만5000파운드(약 1억2000만원)의 주급을 받았다. 지난해 7월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몸값을 대폭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때 9만파운드(약 1억3000만원)의 주급을 받았던 박지성의 연봉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를 치른 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 합류한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1-03 13:58:26경기장 위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키는 축구 스타들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축구 선수들은 주급과 보너스뿐만 아니라 각종 스폰서십, 광고료 등을 통해 그들이 선보이는 기술만큼이나 화려한 통장 잔고를 쌓아 나간다. 최근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2018년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포츠 스타'를 공개했다. 본지는 그 중 축구 선수를 뽑아 TOP 3를 선정했다. 1위는 바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선수다. 메시는 약 1240억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제치고 연봉킹에 올라섰다. 매체는 2017-18 시즌의 계약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1.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 약 1240억원 리오넬 메시(31) 선수가 1240억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선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04년 만 17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첫 리그 경기에 데뷔한 메시는 13년째 최고의 활약을 선보여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R가 끝난 현재 메시는 리그 15경기 15골 10도움이라는 경이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계의 최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발롱도르를 5회 수상한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약 7억원의 주급을 받는다. 득점, 승리 수당 등 각종 보너스를 포함하면 메시의 연봉은 약 940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메시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등과의 스폰서십 계약도 맺고 있어 번외 수입을 올리고 있다. 메시가 아디다스와의 스폰서십으로 버는 수입만 약 300억원에 달한다.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 약 1210억원 지난여름, '세기의 이적'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긴 호날두가 2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 챔피언스리그 121득점, 유로 2016 우승 등 매번 축구계의 새 역사를 써 온 선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세리에A)에서 18R를 마친 지금, 호날두는 리그 18경기에서 12골 5도움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발롱도르를 5회 수상한 호날두는 소속팀 유벤투스로부터 각종 수당을 포함해 약 68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메시에 비교해보면 비교적 적은(?) 연봉이지만 호날두는 나이키, 허벌라이프 등 수많은 기업들과 스폰서십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뿐만 아니라 본인의 브랜드 ‘CR7’을 론칭하며 부가 수입으로 연간 약 530억원을 벌어들였다. #3.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 약 1010억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약 2900억원)를 경신하며 파리와 계약한 네이마르(26)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루이스 수아레즈, 리오넬 메시와 함께 'MSN'(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 트리오라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MSN 트리오는 450경기에 출장해 364골 173도움이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더 이상 메시라는 거목의 그늘에 가려지기 싫었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맺었다. 메시ㆍ호날두를 이어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는 네이마르가 파리로부터 받는 연봉은 각종 승리 수당 등을 포함해 약 820억원으로 호날두보다 높다. 하지만 스폰서십 등 광고 수입료로 호날두보다 적은 190억원을 벌어들이며 3위에 랭크됐다. 네이마르는 현재 나이키, 맥도날드 등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다. # BONUS STAGE. 손흥민 (토트넘) - 약 120억원 (▲이하 세전 금액) 지난 11월 영국 매체 HIT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26) 선수의 주급은 약 2억원으로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약 106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스포츠 계약을 맺었을 뿐 아니라 하나금융, SK텔레콤 등 다양한 국내 기업의 광고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를 합치면 약 10억원에 달한다. 종합해 볼 때 토트넘과의 계약금과 스폰서십 금액을 합친 총 수입은 약 120억원에 이른다. 최근 손흥민은 물오른 경기력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군 복무 문제도 해결했기 때문에 몸값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8-12-28 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