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2단계)(이하 2단계사업)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인천글로벌시티는 기존 우선협상대상 시공사가 제기했던 공사도급계약 체결금지 등 가처분 신청이 지난 27일 기각 결정됨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지난달0월 31일 포스코건설과 총 공사비 3000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비 협상 난항을 겪던 2단계 사업은 6개 대형 건설사가 관심을 보임에 따라 협상이 진척됐으며, 3.3㎡당 529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한 ㈜포스코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2단계 사업은 11월 동·호수 추첨, 12월중 착공, 공동주택 공급계약 체결 등의 일정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70층 초고층으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2단계 사업은 송도동 155의 1 일원(M2-1블록) 2만892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47·70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 근린생활시설 147호가 공급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02 15:31:17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시행사인 ㈜인천글로벌시티(이하 IGC)는 4일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IGC는 시공사 모집 공고와 평가위원회의 입찰서류·기술제안서 평가 등 선정절차를 거쳐 HDC현대산업개발을 최종 선정했다. IGC는 HDC현대산업개발에 오는 10일부터 8월 6일까지 20일간(영업일 기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고, 우선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 업’은 1단계 사업과 같은 브랜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은 70층의 초고층 아파트(498세대), 오피스텔(661실), 상업시설(1만8011㎡)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 10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성만 IGC 대표는 “우선협상대상 시공사 선정에 있어 공정성 논란을 차단 하기 위해 정량적 평가 위주로 세부평가기준을 마련해 평가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04 16:27:12시행사 대표 뇌물혐의 검찰수사… 분양계약 해지 잇따라 현대산업개발 발 빼면 장기화 "디폴트 경우 인천 금융폭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조감도) 향배가 주목된다. 미국 현지에서 분양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빠르게 분양률을 높여갔으나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한 뇌물 혐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분양받은 투자자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업계는 특히 시공사 선정이 유력한 건설사가 발을 뺄 경우 사업 장기화 가능성을 점친다. 다만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따른 리스크가 커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잇단 계약해지.."장기화 가능성" 2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재미동포타운사업 전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사무실에 대해 지난 4일 인천지검 특수부가 압수수색을 한 뒤 분양계약자 해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시행사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계약자 전화와 방문이 잇따르지만 일단 12월까지 기다려 달라고 설득 중"이라며 "검찰 수사가 마무리 돼야 사업권 인수인계나 새로운 착공일이 정해질텐데 우리도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홍보 등 업무를 맡고 있는 코암 측도 "착공지연 이유와 착공 예정일을 빠른 시간 내에 발표, 새 일정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계약금은 한국자산신탁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 있는만큼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이 사업은 송도동 155 일원 5만3724㎡에 사업비 약 9700억원을 들여 아파트(830가구), 호텔(315실), 오피스텔(1972실), 상업시설 등을 짓는 것으로, 이달 초 1단계 착공키로 했다. 한때 분양률 80%를 넘었지만 현재 계약해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코암측에 의해 민간주도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도로 전환됐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중단되면 토지리턴제에 따른 비용손실 등을 우려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사업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발을 뺄 경우 장기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우선협상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MOU(합의각서) 정도 체결한 것이어서 시공사로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며 "협의는 진행 중이지만 건축재원이나 분양 문제 등 금융 관련 부분이 먼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폴트시 인천에 '폭탄' 업계는 일반적인 아파트나 오피스텔 착공에 비해 길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이번 사건이 사실상 정치이슈화돼 착공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행위 등이 밝혀질 경우 소송 등에 휘말려 중장기전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검찰 수사가)사실상 인천의 넘버원과 넘버투 갈등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토지리턴제 계약이어서 땅값(1780억원)과 금융이자 등을 모두 인천시가 부담해야 하고 디폴트 될 경우 인천에는 '폭탄'이 될 가능성이 커 그렇게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11-25 17:06:15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조감도) 향배가 주목된다. 미국 현지에서 분양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빠르게 분양률을 높여갔으나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한 뇌물 혐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분양받은 투자자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업계는 특히 시공사 선정이 유력한 건설사가 발을 뺄 경우 사업 장기화 가능성을 점친다. 다만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따른 리스크가 커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어지는 계약해지.."장기화 가능성도" 2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재미동포타운사업 전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사무실에 대해 지난 4일 인천지검 특수부가 압수수색을 한 뒤 분양계약자 해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시행사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계약자 전화와 방문이 잇따르지만 일단 12월까지 기다려 달라고 설득 중"이라며 "검찰 수사가 마무리 돼야 사업권 인수인계나 새로운 착공일이 정해질텐데 우리도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홍보 등 업무를 맡고 있는 코암 측도 "착공지연 이유와 착공 예정일을 빠른 시간 내에 발표, 새 일정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계약금은 한국자산신탁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 있는만큼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이 사업은 송도동 155 일원 5만3724㎡에 사업비 약 9700억원을 들여 아파트(830가구), 호텔(315실), 오피스텔(1972실), 상업시설 등을 짓는 것으로, 이달 초 1단계 착공키로 했다. 한때 분양률 80%를 넘었지만 현재 계약해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코암측에 의해 민간주도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도로 전환됐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이 중단되면 토지리턴제에 따른 비용손실 등을 우려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사업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발을 뺄 경우 장기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우선협상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MOU(합의각서) 정도 체결한 것이어서 시공사로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며 "협의는 진행 중이지만 건축재원이나 분양 문제 등 금융 관련 부분이 먼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리턴제 계약..디폴트, 인천에 '폭탄' 업계는 일반적인 아파트나 오피스텔 착공에 비해 길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이번 사건이 사실상 정치이슈화돼 착공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행위 등이 밝혀질 경우 소송 등에 휘말려 중장기전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검찰 수사가)사실상 인천의 넘버원과 넘버투 갈등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토지리턴제 계약이어서 땅값(1780억원)과 금융이자 등을 모두 인천시가 부담해야 하고 디폴트 될 경우 인천에는 '폭탄'이 될 가능성이 커 그렇게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11-25 15:39:51【 인천=한갑수 기자】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전 사업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을 4일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재미동포타운 사업의 전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의 인천 송도동 본사를 압수수색해 사업 관련 내부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재미동포타운 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사업의 시행사였던 코암인터내셔널이 한동안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하는 등 사업을 진척시키지 못하자 지난 7월부터 해당 사업에 직접 참여했다. 부동산개발 전문업체인 코암인터내셔널은 이후 사업 추진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업 시행 등에서 배제돼 분양과 홍보 업무만 맡아 왔다. 재미동포 조성사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인천 제물포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와 호텔,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 청장의 집무실과 서울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kapsoo@fnnews.com
2014-11-04 15:02:1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24일 미국 LA에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되는 재미동포타운 사업설명회를 열어 60여건을 분양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LA 설명회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이 직접 참여해 그동안 제기된 각종 우려를 불식시켰다. 교민 250여명이 설명회에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인천경제청은 LA에 이어 뉴욕과 시카고 행사까지 끝나면 아파트 830세대 중 80%가 분양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재미동포타운 건립 사업은 지난 7월 원 사업자인 코암인터네셔널과 MOA를 체결하고 사업에 직접 나서면서 지난 2개월 간 120세대가 추가 분양되는 등 총 6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미국현지분양행사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코암인터네셔널, 현대산업개발, KB부동산신탁 등이 공동 참여했다. 이종철 청장은 "그동안 재미동포타운이 건설사 선정과 금융문제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천경제청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면서 동포들의 의구심이 해소돼 대성황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09-25 14:37:22인천 송도신도시에 들어서는 외국인주택단지 '송도 재미동포타운'의 2차 분양 설명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송도신도시 캠퍼스타운역 앞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열린다. 코암인터내셔널 주최로 열리는 이번 분양설명회에서는 아파트·오피스텔·호텔·상가로 구성된 재미동포타운의 개발 취지와 현장이 소개될 예정이다. FR인베스트먼트 안민석 연구원이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과 재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자 전략 및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송도신도시 가치 등에 대해 강의한다. 설명회 장소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8의 1에 위치해 있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032)811-4466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09-18 01:10:3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재미동포타운(조감도)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돼 오는 10월 본격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시행사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이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110년 전 미주한인 첫 이민선의 출발지인 인천에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재미동포들이 귀환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2단계로 나눠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재미동포타운은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 830가구, 호텔 315실, 오피스텔 1972실과 상업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재미동포타운은 지난 7월 말 기준 아파트 347가구(42%), 오피스텔 356실(18%)에 대한 계약 및 청약이 이뤄졌다.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시공사 선정을 통상적 선정방식과 다르게 진행하면서 그동안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이번에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내에서 시공사는 통상적으로 시공업무를 하고 모델하우스를 짓고, 자체 브랜드로 분양까지 하는 데 비해 재미동포타운은 시공사가 시공업무만 하도록 되어 있다. 분양은 사업시행자가 직접 진행하는 방식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이 난항을 겪자 당초 시행자인 코암인터내셔널과 지난달 10일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A'를 체결하고 지난 6일 인천투자펀드를 통해 새로운 사업시행법인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코암인터내셔널은 시행사의 권한을 송도아메리칸타운으로 넘기고 대행사 지위만 가지게 됐다. 인천경제청과 송도아메리칸타운은 지난 7~22일 시공사 공개모집 공고를 거쳐 28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공사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 시공사 모집 결과 3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1개사는 요건 미비로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현대산업개발과 두산중공업 2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해 공사 단가, 금융조건, 시민권자 중도금 보증 가능 유무 등으로 세 부분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 시공사로 선정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재미동포타운을 단계적으로 건립하기로 하고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아파트를 건립하고, 2단계로 2019년까지 오피스텔과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송도동포타운은 1단계 사업비로 2500억원이 투입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국증권과 공동으로 2600억원 대출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현대산업개발과 도급계약을 협의해 오는 9월 계약을 하고 10월 중순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18년 7월이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대출이 보장된 만큼 착공 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 사업비를 마련키로 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이번 우선협상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재미동포타운 홍보에 주력, 분양을 확대할 예정이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2단계 사업은 올해 말 진행해 내년 4∼5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재미동포타운은 공익적 성격이 강한 만큼 인천 발전을 위해 놓쳐서는 안될 사업"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4-08-28 18:27:25【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재미동포타운 조성프로젝트가 종전 민간 주도형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관 주도형으로 전환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인천투자펀드를 투자해 직접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코암인터내셔널은 지난 10일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110년 전 미주한인 첫 이민선의 출발지인 인천에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재미동포들이 귀환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코암인터내셔널은 오는 2017년 6월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 830가구와 호텔 315실 및 오피스텔 1972실, 상업시설 등의 주상복합타운을 조성해 재미동포를 유치할 계획이다. 코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 8월 토지리턴 방식으로 인천경제청에서 사업부지를 매매하는 계약을 하고 KTB투자증권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해외 언론에서 분양 관련 의혹이 제기돼 공신력이 떨어진 데다 시공사 선정을 통상적 선정방식과 다르게 진행하면서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착공이 지연됐다. 국내에서 시공사는 통상적으로 시공업무를 하고 모델하우스를 짓고, 자체 브랜드로 분양까지 하는 데 비해 재미동포타운은 시공사가 시공업무만 하도록 되어 있다. 분양은 사업시행자가 직접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이 중단되면 인천경제청은 토지 매매 당시 땅값으로 받은 약 1800억원과 그동안의 이자를 더해 사업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민간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자체 주도 사업으로 변경해 사업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 공신력을 높이고 재원 확보와 시공사 선정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적정 수준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그 대신 개발이익을 환수(재투자)해 공공성을 확보키로 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기존 사업권을 정리해 통합하고 코암인터내셔널에 사업 분양대행만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8월 중 인천투자펀드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코암인터내셔널 및 신탁사와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인천투자펀드에서는 5억∼10억원의 자금을 출자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상액은 9200억원 규모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까지 PF 및 시공사 선정 완료 후 10월부터 착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SPC에 상임감사를 추천해 사업 전 분야를 관리해 사업에 차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기존 분양자의 불안감 해소와 함께 그동안 관망 자세를 보이던 재미동포들의 신뢰감 증진으로 분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4-07-13 17:37:58코암인터내셔널은 인천 송도신도시에 들어서는 외국인 전용 주택단지인 '송도 재미동포타운'의 분양 설명회를 오는 14일 오후 2시 개최한다. 아파트·오피스텔·호텔·상가로 구성된 재미동포타운의 개발 취지에 대한 설명과 현장이 소개된다. 설명회는 송도 재미동포타운 견본주택(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58-1)에서 외국 영주권 및 시민권을 보유한 동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신청한 선착순 200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참석 비용은 무료다. (032)811-4466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03-04 17: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