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매립을 완료하고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의 유수지 친수공간 교량 부분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송도 11-1공구는 반도체 클러스트와 대학 및 기업 연구소 등이 들어설 장소로 매립을 완료하고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의 교량 총 20곳 가운데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선 1단계인 1-1·1-2 구역의 교량 7개소를 먼저 발주할 예정이다. 2단계인 3·4구역의 나머지 교량에 대해서도 토목기반시설 공정에 맞춰 발주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수변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베니스, 미국 볼티모어, 덴마크 뉘하운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송도가 시간대별, 계절별 연출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갖춘 도시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사업대상 교량에 대해 지난 2019년 11월 경관심의를 완료한 바 있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송도 11-1공구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을 통해 송도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경관이 멋진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7 10:01: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도로·상수관로 등을 설치하는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2단계 기반시설 건설 공사가 7월 29일 착공됐다고 1일 밝혔다. 2단계 기반 시설 공사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 3구역은 ㈜케이알산업, 4구역은 ㈜대우건설이 각각 선정돼 동시 착공됐으며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 공사를 당초 3단계로 나눠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3, 4구역을 동시에 착공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2단계 기반시설 건설 공사에 지역 건설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에 요청했다. 지역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8월 착공한 1-1·1-2구역 등 1단계 공사를 오는 2024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총 8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고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된다. 11공구는 산업·연구·업무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이 복합적으로 배치돼 송도 내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건설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1 15:15:46[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 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위한 부지로 35만7366㎡ 규모에 매매대금은 4260억원이다. 이는 현재 인천 송도 11공구에 사용중인 제1 바이오캠퍼스(23만8000㎡) 보다 규모가 약 30% 가량 더 크다. 이 곳에는 향후 추가로 4개 공장을 건립해 5공구 1캠퍼스 이상의 생산설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부지매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2캠퍼스 건립을 통해 연평균 400명의 고용창출 예상되며 10년 후인 2032년에는 총 40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1 바이오캠퍼스는 1, 2, 3공장에서 총 36만4000L를 생산중이며 현재 건설중인 4공장(25만6000L)이 올해 10월 부분 가동, 내년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 62만L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로써 CDMO 분야 압도적인 세계 1위로 올라서며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전체 생산량의 30%를 점유하게 된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수주로 기존 공장들이 사실상 풀가동 중이어서 추가 생산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만 공시 기준으로 총 6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금액은 7641억원에 달한다. 이는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60%를 넘는 수준이다. 공개된 고객사는 머크, GSK, 일라이 릴리,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다. 특히 머크는 이달 체결한 27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에 감사를 표하며 차질없이 투자 계획을 이행해 글로벌 바이오의약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전량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CDMO 역량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독자 개발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7-18 09:56: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니 베니스, 미니 말리부 등이 조성될 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의 2단계 기반시설 건설 공사가 본격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2단계 건설공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3단계(4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었던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를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2단계로 구분,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키로 하고 이번에 2단계로 3·4구역을 동시에 착공했다. 2단계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착공한 1-1·1-2구역 등 1단계 공사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지역 건설업체가 토공·구조물 등 주요 공종에 참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착공된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2단계 구간에는 송도 워터프런트의 일부분이 되는 수로를 특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미니 베니스'(0.35㎢), '미니 말리부'(0.47㎢) 등 특별계획구역이 포함돼 있다. 8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전체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되며 11공구는 산업·연구·업무시설,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 공원·녹지 등이 복합적으로 배치돼 송도 내 독립적으로 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건설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오는 2025년까지 기반시설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고 개발이 완료되면 송도 11공구는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이고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8 09:10: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매립이 완료된 11-1공구 1단계 구역에 기반시설 구축공사가 본격화됐다. 2·3단계 공사도 내년에 동시 착공돼 오는 2025년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연구개발(R&D) 등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송도 11-1공구 1단계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4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시설의 조기 구축이 필요해짐에 따라 2·3단계 공사를 내년에 함께 착공, 오는 2025년까지 기반시설 공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인천경제청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는 8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된다. 이번에 착공된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1단계 구간은 기존 5·7공구 및 바이오대로에 인접한 곳으로 국내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및 R&D 단지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 용지 위주로 계획돼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바이오 등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는 11공구의 기반시설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바이오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입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9 09:38: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새로 매립된 11-1공구 매립지의 행정 관할권을 둘러싸고 연수구와 남동구가 벌인 법정다툼이 5년만에 연수구 승리로 끝났다. 18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4일 ‘인천 송도 11-1공구 매립지구간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 취소’ 소송에 대해 남동구청장의 주장을 기각하고 연수구의 손을 들어줬다. 연수구는 그 동안 송도 10공구 매립지 일원과 11-1공구 매립지 구간의 관할 지자체 자격을 놓고 남동구와 대립해왔다. 국토균형발전과 세수격차를 논거로 관할권을 주장해 온 남동구에 대해 연수구는 공유수면의 매립목적, 그 사업목적의 효과적 달성 등을 고려해 관할권을 주장해 왔다. 이번 판결에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대법원은 남동구가 제기한 ‘인천 송도 10공구 매립지일부구간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 취소’ 소송을 기각하며 10공구 일원의 연수구 귀속을 결정한 바 있다. 대법원은 이번 11-1공구 판결문을 통해 11공구는 통합된 관리 및 규율이 필요하고 주변 구조물 및 기반시설과의 관계, 남동구의 해양진출입로 사용 주장에 대한 뚜렷한 자료가 없다는 점 등을 기각 이유로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받은 연수구의 일부 지역을 남동구에 속하도록 결정할 경우 다른 지역 주민들과 동일한 교육혜택을 받을 수 없어 주민 반발과 불편이 우려된다는 점도 또 하나의 이유로 들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귀속 결정이 하나 된 송도국제도시를 만들고 연수구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18 09:4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바이오, R&D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11-1 공구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7월께 착공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는 총 7218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공사는 내년 7월부터 오는 2024년 8월까지 송도 1-1, 1-2 등 2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나머지 2단계와 3단계는 각각 2022~2025년, 2023~2026년 추진된다. 1단계 사업구간은 기존 5·7공구 및 바이오대로에 인접하고 국내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및 R&D단지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계획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5월까지 1단계의 건설사업관리 용역 업체 선정 및 계약과 공사발주 의뢰,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정보기술(IT) 및 생명공학기술(BT) 등 최첨단 지식기반시설 도입과 국제적 수준의 고품격 기반시설 등 마련키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8월 착수돼 이번에 마무리됐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5·7공구와 연계해 바이오 등의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는 11공구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7월쯤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7 14:54: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바이오, R&D 등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11-1 공구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상반기 본격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8000여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단계로 나눠 공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먼저 1단계로 내년 상반기에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 오는 2024년까지 시행하고 나머지 2단계와 3단계는 오는 2022~2025년, 오는 2023~2026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구간은 기존 5·7공구 및 바이오대로에 인접하고 국내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및 R&D단지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계획돼 있다. 이와 관련 현재 11-1공구의 기반시설 설계는 약 90%가 진행된 상태로 △46개 노선, 20.6㎞의 도로에 대한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 구축 △안정적인 상수 공급망 계획 및 재해에 안전한 하수관거 계획 △고유의 방재 기능과 함께 수변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유수지 조성 △신기술·공법 도입에 따른 시공성 확보와 경관심의를 통해 디자인된 교량 등의 구조물 설치계획을 수립했다. 송도 11공구는 전체면적 12.45㎢ 가운데 △산업.연구.업무시설용지 1.89㎢, △주택건설용지 0.91㎢,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 0.59㎢, △공원녹지 7.27㎢(수로부, 습지구역 포함), △기타 도로.광장.공공공지.학교 등 공공시설용지 1.81㎢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용도를 복합적으로 배치, 송도 내에서도 독립적으로 자족 기능이 가능한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계획됐다. 송도 11공구는 현재 3단계로 나눠 매립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기반시설공사가 본격 착공되는 11-1공구는 지난 2011년 8월 매립이 시작돼 지난 2016년 4월 완료됐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11공구를 끝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송도는 어느 도시보다 계획적으로나 입지적으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03 13:56:19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까지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의 매립을 완료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송도 11-1공구는 11공구 매립 3단계 가운데 1단계로 지난 2011년 8월 착공,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12월 준공돼 내년 상반기내 토지 433만㎡(약 131만평)의 지번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인 송도 11-2공구는 지난 2013년 11월 착공, 내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율 72%를 보이고 있다. 3단계 사업인 11-3공구는 오는 2017년 3월 착공돼 오는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1-3공구는 현재 도로기반 시설의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고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2017년 설계용역 후 공사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은 5,7공구 동측 바다 약 6.92㎢(약 209만평) 면적에 호안을 쌓고 인천항 진입항로 등의 준설토와 송도에서 나오는 토사 등으로 매립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11공구가 매립되면 토지매각을 통한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11-12 13:46:10【 인천=한갑수 기자】인하대 송도캠퍼스 조성이 난항에 빠졌다. 인천 송도 11-1공구 매립이 지연되서다. 인하대는 오는 11월 매립 준공을 목표로 송도 11-1공구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제공받기로 했다. 문제는 송도 11-1공구의 매립 작업이 지연돼 준공이 6개월 이상 늦어지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오는 3월 해당 부지 매립공사가 완공되면 지적측량, 준공인가 등의 법적 등록 절차를 거쳐 11월에 해당 부지에 캠퍼스 설립을 본격화 할 계획이었다. 현재 11-1공구 매립 공정률은 96.4%이다. 인천경제청은 "11-1공구 매립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갯벌 침하 발생과 인천시의 재정난으로 사업이 지연돼 오는 9월말에나 매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상반기까지 추가 사업비가 투입되지 않으면 매립 준공은 내년 3월로 또다시 6개월 지연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11-1공구 매립사업에 올해 들어가야 할 공사비는 801억5700만원으로 이중 92억5700만원이 부족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3년 4월 인하대와 체결한 송도캠퍼스 이전 협약 당시 11-1공구 완공 예정일을 11월 30일까지로 잡은 뒤 이전 가능 여부를 6월 30일까지 대학측에 알려주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또 오는 5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부족 사업비를 마련해 매립을 완료할 예정이지만 이 또한 무산되면 인하대에 적기에 부지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인하대에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할 경우 3개월 안에 11-1공구와 같은 조건으로 6·8공구의 부지를 학교 측에 제공키로 했다. 따라서 인천경제청이 11-1공구를 캠퍼스 부지로 제공하지 못하면 결국 인하대는 6·8공구에 캠퍼스를 조성해야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오는 5월 추경예산을 편성받아 11-1공구 매립공사를 예정대로 완료, 인하대와 부지 제공 협약을 체결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오는 2020년 하반기까지 11-1공구(22만4793㎡)에 캠퍼스를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의 재정난으로 송도에서 매립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사업은 11-1공구 매립공사를 비롯 11공구 기반시설 타당성조사 용역(1억), 11-1공구 기반시설 설계용역(50억), 5·7공구 진입도로(60억) 등이다. . kapsoo@fnnews.com
2015-03-09 13: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