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넷미디어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원로연예인상록회 사무실에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MC 송해 선생님께 한민족감사패와 한민족대상 메달을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민족감사패를 수상한 송해 선생님은 한국전쟁 후 폐허의 국토 재건과 국민의 건전한 연예문화 공연활동을 위해 1955년 창단한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데뷔, 최초의 국군위문공연단으로 활동했다. 68년 동안 대한민국 최고령 연예인 방송사회자로 활동하면서 후배들의 인생 나침반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가 하면 KBS전국노래자랑을 33년간 진행하는 동안 국민적 삶을 하나 둘씩 쌓아 올린 탄탄한 고정 팬덤 문화를 구축한 국민 프로그램으로 우뚝서게 했다. 그 중심을 든든하게 지키신 가수, 코미디언, MC 등 멀티 방송인으로써 세대와 이념, 남녀, 지역간 갈등을 화합과 포용력으로 한민족의 얼과 혼으로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주신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의 산증인 '영원한 오빠' 송해 선생님의 국민에 대한 사랑의 깊은 뜻을 담아 아이넷방송을 시청하는 해외동포 750만 시청자와 대한민국 아이넷방송 3400만 가입자 가구의 아이넷방송 시청자를 대표해 박준희 회장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민족감사패와 한민족대상 메달을 시상했다고 전했다. 아이넷미디어그룹 한민족감사패는 대한민국의 역동적 개척정신을 기려 행정, 정치, 인문, 과학, 의학, 예술, 사회 분야 등에서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 뛰어난 업적을 남기신 분에게 수여해오고 있다. 운정 김종필 국무총리와 '백년을 살아보니' 저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조완규 국제백신연구소를 유치한 제18대 서울대총장, 최규완 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한 전 삼성의료원장, 문화행정 기틀을 마련하신 이어령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님 등이 한민족감사패를 받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11-15 13:35:26썰전 (사진=JTBC) ‘썰전’ 김구라가 황복순 할머니에게 송해와의 2MC를 제안한다. 8일 방송되는 JTBC ‘썰전’의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CF, 예능에서 활약하며 인기상승중인 황복순 할머니를 썰록의 주인공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 등 예능심판자들은 이팔청춘처럼 전국을 누비는 황복순 할머니의 방송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복순 할머니는 ‘UV신드롬’, ‘SNL코리아’ 등 여러 예능에서 유세윤과 호흡을 맞추며 얼굴을 알렸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 ‘아저씨’,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전설의 마녀’ 등에서 배우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베테랑 배우다. 김구라는 ‘유세윤의 여자’로 불리는 황복순 할머니에게 “송해 선생님과 2MC를 하시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고, 이에 박지윤도 “최고의 토크쇼가 될 것 같아요”라고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황복순 할머니와 유세윤의 특별한 인연, 촬영장 에피소드 등은 오늘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썰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5-01-08 23:10:15임성훈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이 송해를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8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임성훈, 박소현, 변기수, 이윤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성훈은 오랜기간 KBS1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는 MC 송해와의 경쟁에 대한 질문에 “도저히 경쟁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위안을 하자면 중간에 ‘전국노래자랑’ 쉬셨다 다른 분이 하셨다는 거, 저는 단일프로그램을 한 번도 안 쉬었다는 것을 위안 삼고 싶다”며 “송해 선생님 연세까지 할 자신은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특히 임성훈은 “송해 선생님의 연세까지 하려면 건강이나 그런 것들이 받쳐줘야 한다”며 “기억력도 그렇고 정말 대단하시다”고 송해에 대해 극찬했다. 한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일이나 특별한 사연 등을 다루는 ‘순간포착’은 오는 24일 오후 8시55분에 800회가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23 00:21:58박일남(사진=해당방송캡처) 박일남이 과거 송해에게 뺨을 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도전1000곡’에는 박일남이 김세아와 팀을 이뤄 황금열쇠의 주인공에 도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MC이휘재는 박일남이 젊은 시절을 언급하며 “일대일로 싸워서 진적이 없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일남은 “딱 한번 진적이 있다”라며 “그게 송해 선생님이었는데 내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고 뺨을 때리고 따끔하게 혼냈다”라고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휘재는 최병서에게도 “혹시 (선배에게)뺨을 맞아본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최병서는 웃으며 “‘아 왜그러세요’라고 하면 안 때린다”라고 ‘안 맞는’ 노하우를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기원 최정원 최병서 백보람 김병준 황병기 달샤벳 수빈 아영 우희 김일중 김주희 박일남 김세아 한민관 김태환이 출연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12 09:49:44[파이낸셜뉴스] KBS '전국노래자랑'의 MC 남희석이 시청률 상승보다는 프로그램의 안정화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희석은 7일 '한국방송작가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된 뒤의 심정과 근황 등을 전했다. 앞서 KBS는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최초의 여성 MC'로 개그우먼 김신영을 발탁했으나 1년 5개월 만에 돌연 교체를 선언, 남희석을 새 진행자로 선정했다. 당시 KBS는 "시청률 하락이 MC 한 명으로 인한 것임은 결코 아닐 것이나, 44년 전통의 프로그램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MC 교체의 이유가 시청률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남희석이 MC를 맡은 뒤 5주간의 평균 시청률은 5.8%였다. 이는 김신영이 진행을 맡았던 1년 5개월간의 평균 시청률 4.9%보다는 높았지만, 송해의 1년간의 평균 시청률 9.4%에는 크게 못 미쳤다.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 MC 제의를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마이크를 잡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을 안 느낀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MC가 부담감을 느끼고 불안해하면 안 되기 때문에 3회 때부터는 마음 편하게 녹화했다"고 덧붙였다. 남희석은 "너무 이슈가 많이 돼서 '기본을 따르자'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있었지만 송해 선생님을 추억하는 분들이 많아서 선생님의 기본을 따라가 보자는 생각으로 조금 차분하게 녹화했다"고 밝혔다. 또 녹화 전날 무조건 해당 지역으로 먼저 내려간다고 밝힌 그는 "그 동네에서 술을 먹는다. 악단장님, 단원들이랑도 마시고 작가님들이랑도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전국노래자랑' 제작진들을 보며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남희석은 "2차 예심 때까지 300팀 넘게 오디션을 보는데 제작진이 노래를 1분 이상 듣더라. '용기를 내서 직장에서 시간을 빼거나 혹은 장사를 접고 오신 분들인데 우리가 1절까지는 들어야 하지 않냐'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참 멋진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MC로서의 포부에 대해 남희석은 "잘 버티는 성격"이라면서 "내가 이렇게 만들어지기까지 예전에는 내가 잘나서 그렇다고 생각한 시절이 있었는데, 이 정도 경력이 되니까 작가, 피디, 카메라 감독, 조명 감독님 등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런 시스템이 생물처럼 움직여서 30년 넘게 프로그램이 가는 거라는 걸 안다. 이걸 끌어가야 한다는 건 욕심인 것 같고 이걸 잘 싣고 바람 가는 대로 잘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희석이 와서 시청률이 올랐다는 칭찬보다는 안정화됐다는 칭찬을 들어보고 싶은 게 MC로서의 욕심"이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8 06:48:24[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남희석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남희석은 4일 뉴스1을 통해 "나도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께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진행을 하겠다. 제 나이에 맞게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부터 마이크를 잡는다.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은) 누가 해도 무겁고 어려운 자리 아니냐"며 "김신영 씨가 열심히 해줬고,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저 역시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년 넘게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상징과 같았던 송해가 고인이 된 후 후임자들이 비교를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희석은 "누군들 성에 차겠냐"며 "제가 송해 선생님을 따라가려면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라며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남희석은 지난 2022년 '전국노래자랑'을 30년 넘게 이끈 송해가 별세한 뒤, 후임 MC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그는 김신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전국노래자랑' 무대 위에 선다. 한편 김신영은 2022년 10월 16일 방송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 온 그는 이 프로그램 최초의 여성 MC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1년여 만인 올해 3월 4일 하차 소식을 통보받았다. 김신영의 소속사 측은 "3월 9일이 마지막 녹화"라며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는 오는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 편'이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1980년 11월 9일 첫 정규 편성이 된 후 초대 MC 이한필을 시작으로 이상용, 고광수 아나운서, 최선규 아나운서 등을 거쳐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MC 송해가 진행을 맡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05 08:04:18[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7일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1980년대 한국경제 도약을 이끄는데 기여한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에게 한민족감사패와 한민족대상 메달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사공일 명예이사장은 43세의 4년 최장기 청와대 경제수석과 제32대. 제33대 재무부장관을 역임하고 다섯 명의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경제특보,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외교부 대외경제통상 대사, 아시아·유럽정상회의 비젼그룹 의장, 국가경쟁력강화 위원장,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 위원장, 무역협회 회장 등을 지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경제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사공일 명예이사장은 1993년 세계경제연구원을 창설해 세계화 가속화와 지식기반사회 심화에 따른 세계사적 새로운 도전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아이넷방송과 아이넷라이프TV, 슬로우TV를 시청하는 750만 해외동포와 대한민국 3400만 가입자 가구의 아이넷방송그룹 시청자를 대표해 박 회장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민족감사패와 한민족대상 메달을 전달했다. 아이넷방송그룹의 한민족감사패는 대한민국의 역동적 개척정신을 기려 행정·정치·경제·인문·과학·의학·예술·종교·사회 등 각 분야에서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 뛰어난 업적을 남긴 분에게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운정 김종필 국무총리와 '백년을 살아보니' 저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조완규 국제백신연구소를 유치한 제18대 서울대학교총장, 최규완 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한 전 삼성의료원장, 문화행정 기틀을 마련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대한민국 최초의 국군위문공연단 송해 선생님, 청춘의 길을 제시한 김동길 박사,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세상을 만든 이수성 국무총리, 지구촌 빈곤 타파를 위해 헌신하신 (사)세계가나안운동본부 김범일 명예총재, 혁신을 통한 경제 성장과 복지를 추구하신 조순 부총리, 한민족공동체통일 방안을 제안하신 이홍구 국무총리,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 재미 한인 최초 나스닥 상장 젤라인 대표이사 황규빈 회장, 헌법121조 경자유전의 원칙 명문화한 김봉호 국회부의장, 55년간 재소자 교화의 아버지로 불린 박삼중 스님,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권노갑 이사장, 1987년 헌번 개정때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한 김종인 박사, 다양한 국제로타리 봉사 역량을 제시한 RI 2024~2025년도 Stephanie A. Urchick 회장,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RI 2023~2024년도 R. 고든 R. 매키넬리 회장님 등 한민족감사패를 받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07 20:49:18대구 달성군 옥포읍 전국 8대 벚꽃길 중 하나인 용연사 벚꽃길을 따라가다 보면 초록의 산이 둘러싸고 있는 옥연지와 송해 선생님의 이름을 딴 송해공원을 만나게 된다. 이곳 기세리 마을에는 소계정이라는 학당이 있다. 이 학당은 일제강점기에 선비정신을 지켜낸 석재준 선생의 공을 기리기 위해 1923년 제자들이 지었다. 소계정이 위치한 기세마을은 선비마을로 불린다. 이곳의 주민들은 선비정신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동시에 자부심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은 이곳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의 자산을 활용해 마을을 디자인하고 마을의 스토리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의미에서 군은 이 일대를 개발함에 있어 전체적인 테마로 낙(송해공원의 즐거움), 경(소계정의 선비정신) 그리고 청(주변의 자연경관)을 연결하는 마을을 조성했다. 달성군은 효과적인 개선사업을 위해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우리 마을의 매력을 찾고 이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이다. 선비문화체험관과 송해기념관을 건립해 관광거점으로 지역을 홍보하며,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의 다양한 여가생활의 장을 체계적으로 열어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거점공간인 송해기념관과 선비체험관을 중심으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1층은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에 무상으로 공간을 내줘 관광상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달성군에서 나는 특산물도 판매 중이다. 2층은 송해 선생님 전시관에서 전통한복을 대여할 수 있고 예절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있다. 3층 음식체험실에서는 지역주민이 만든 식자재로 송해밥상과 송해약밥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을 브랜딩과 상품 개발에 있어 디자인 콘셉트를 먼저 설정한 뒤 모든 사업에 접목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나는 식자재로 만드는 밥상프로젝트인 송해밥상, 선비밥상, 백세밥상은 대중적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자연친화형 소나무숲 산책로 조성은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디자인과 색채로 제작·설치했다. 용연사 전통문화가로 경관개선 일환으로 보행로를 정비하고 노후상가 간판을 정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과 볼거리를 만들었다. 종합적으로 달성군은 이 지역만의 자산을 발굴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마을을 브랜드화한 좋은 사례를 남겼다.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역자산이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8-24 18:00:56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낙·경·청 선비문화허브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으로 공공 디자인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얼마 전 국민에게 사랑을 받은 달성군 명예군민이신 송해 선생님 1주기 추모 기념행사인 송해 음악회가 이곳에서 열려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지역 자원의 발굴과 개발로 특화된 이곳에 이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거점공간으로 조성된 송해기념관에는 송해 선생님의 기념품을 전시해놓은 전시관이 있고, 선비마을의 정신을 스토리텔링해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교육함으로써 지역 어린이들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7년 국토부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4년간 추진해온 사업으로 마을 브랜드 개발부터 소나무 숲 힐링공간 조성, 기세리 마을 경관개선, 간판 정비사업, 상징 조형물 설치 등 세 가지 지역 자산을 네트워크해 사업의 성과를 배로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세리 마을 명칭을 기세리 선견지마을로 네이밍해 마을을 브랜드화하고 곳곳에 통일된 이미지로 경관을 개선한 것이 마을의 격을 높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달성군은 수변경관자원, 역사경관자원, 문화경관자원, 인적자원 등 달성군의 많은 경관자원을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며 경관자원을 잘 관리하고 보존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2023-08-24 18:00:51[파이낸셜뉴스] 구순을 목전에 둔 배우 이순재(88)가 셰익스피어 연극 ‘리어왕’으로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한다. ‘리어왕’을 제작한 관악극회 대표인 윤완석 총괄 프로듀서는 10일 ‘리어왕’ 연습실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연극사상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 선생님이 이번 작품을 통해 특별한 기록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순재 주역의 ‘리어왕’은 지난 2021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뒤 오는 6월 1일~18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재연에 들어간다. 윤 프로듀서는 “셰익스피어 연극 ‘리어왕’ 관련해 기네스 기록을 살펴보니 23살의 배우가 역대 최연소로 리어왕을 연기했고, 최고령 배우는 영국의 이안 맥켈런이 80세에 리어왕을 연기했더라. 이순재 선생님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최고령 리어왕을 연기하게 된 셈이다. 이에 기네스북에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지난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연기 인생 66년간 다양한 배역을 연기했으나 셰익스피어 연극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4번째고, 주역을 맡은 것은 ‘리어왕’이 처음이다. 윤 프로듀서는 “관악극회는 12년 전 세계 고전을 한국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창단했다”며 “'리어왕'은 이순재 선생님이 필생의 작품인 ‘리어왕’을 하고 싶다고 해 기획됐고, 2021년 예당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그때 못본 관객을 위해 이번에 다시 원작 의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재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이번이 마지막 리어왕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그는 "2년 전과 또 달리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게다가 원캐스트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나, '리어왕'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고인이 된 송해가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로 기네스 '최고령 TV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10 17: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