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TV, 티커머스, 모바일 등 전 채널로 숏폼 콘텐츠를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3월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최단기간 타임 세일 방송 TV숏폼 '300초 특가'는 지난 3월 7일부터 지난 10월 30일까지 누적 주문 건수 12만건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9월부터 프로그램명을 '300초 특가'에서 '300초 숏핑'으로 변경하고, 내달부터 티커머스, 모바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표 숏폼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5일부터 300초 숏핑을 티커머스 주 2회, 모바일TV '엘라이브'에 주 3회 편성하고 판매 상품 역시 생필품, 식품, 생활가전 중심에서 그룹사 연계 상품, 패션, 뷰티, 한정판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 지난 6월 론칭한 '초절약 숏핑' 서비스는 내달 중 숏폼 콘텐츠를 자동으로 편집하는 AI 기술을 접목해 월 200건 이상의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초절약 숏핑은 누적 사용자 수 40만명, 누적 재생 수 160만건을 돌파했다. 숏핑 서비스 신설 이전보다 일평균 앱 방문자 수는 20% 늘었으며 구매로 이어지는 고객 수는 론칭 당월보다 현재 2배 증가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짧은 시간에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차별화 된 숏폼 콘텐츠를 전 채널에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31 15:18:542023년 11월, 국내 음원 협업 플랫폼을 출시한 주식회사 에이아이컴퍼니의 ‘짤스튜디오’가 2024년 9월 1일 다음 (Daum)과 숏폼 콘텐츠 제휴를 체결했다. 짤스튜디오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음원 협업 플랫폼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짤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숏폼 전용 음원을 활용하여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음원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국내 7만개 이상의 채널들은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여 활동하고 있다. 짤스튜디오 가입 채널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은 총 6,200억회 이상의 조회수와 620만개 이상의 영상 업로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총 구독자수는 14억명으로 국내 최대 음원 협업 플랫폼으로 숏폼 콘텐츠 제작에서 두드러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짤스튜디오의 음원은 유튜브 음원 차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곡으로 23주 연속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짤스튜디오는 유일하게 ‘빠른정산’ 시스템을 도입하여, 매주 월요일마다 수익을 신속하게 정산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이 더 빠르게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정산시스템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한 수익금 회전을 보장하며, 콘텐츠 제작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짤스튜디오는 다음 (Daum)의 ‘숏폼’ 탭에 다양한 숏폼 영상을 제공하며 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크리에이터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Daum) '숏폼' 탭 입점 신청을 시작한 지 2일만에 2천 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이 지원하는 등 숏폼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짤스튜디오는 다음 (Daum)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에게 접근할 기회를 얻게 되고, 다음 (Daum)은 ‘숏폼’ 탭에서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짤스튜디오의 남동우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 (Daum)의 ‘숏폼’ 탭에 짤스튜디오 크리에이터들의 숏폼 영상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협업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짤스튜디오는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제휴에 있어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11 14:13:53[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빅테크 공세에 맞서 네이버가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클립'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앱 전면에 숏폼을 내세운 데 이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유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6월 진행된 '클립 특파원(클파원) 챌린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만든 숏폼 콘텐츠 수가 챌린지 이전(3월)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파원 챌린지는 이용자 개인이 즐겨 찾는 장소를 숏폼으로 소개하는 챌린지로, 3달 간 이어졌다. 챌린지 기간 동안 이달의 주제에 맞는 장소를 담은 클립 3개를 블로그 앱에 업로드하고, 각 영상별로 좋아요(하트) 10개를 얻으면 참여 완료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클파원 챌린지를 4월 ‘꽃놀이’, 5월 ‘나들이 스팟’, 6월 ‘운동 핫플’ 각기 다른 주제로 모집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챌린지 6월 누적 참여 채널 중 재참여 비율이 70% 이상이며, 블로그에 일상을 올릴 때 클립으로까지 사용성이 확장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장소 스티커’를 활용한 콘텐츠 수도 챌린지 이전 대비 6.4배 증가해 네이버 플레이스와의 연계성도 확대됐다는 평가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네이버 생태계 내의 창작자들이 기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와 클립을 연계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회였다"며 "창작자들이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던 습관을 클립까지 확장하고 챌린지 클립이 네이버 앱 내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 노출돼 더 많은 블로그 방문자를 얻는 시너지까지 경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클파원 챌린지 전체 참여자 중 숏폼 콘텐츠에 선호도 높은 1030세대 창작자 비중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MZ세대에서 숏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성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숏폼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에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플랫폼 사용 시간 순위에서 유튜브(18억210만8742시간)와 인스타그램(3억8993만7341시간)는 각각 1위, 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3억4351만8636시간)는 4위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클립이 네이버 앱의 사용 시간이나 실행 횟수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숏폼이 이미 대세이기 때문에 여러 챌린지 등으로 MZ세대 창작자와 이용자를 유입하고, 앱 체류시간을 늘리는 등 긍정적인 효과는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4 08:53:29【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지난 2016년 숏폼을 처음 선보인 틱톡은 숏폼을 글로벌 트렌드로 만들었다. 숏폼은 대개 수십 초 분량으로 제작돼 이용자는 긴 시간을 투자하거나 집중력을 유지하지 않고도 부담 없이 다양한 내용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대세가 됐다. 숏폼은 미국의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장했다. 틱톡의 숏폼은 지난 2021년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미국의 인스타그램보다 사용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당시 메타플랫폼에 충격을 던져줬다. 메타플랫폼의 동영상 서비스 '릴스' 출시 당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마주했던 가장 실질적인 경쟁자들 가운데 하나로 틱톡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틱톡의 숏폼 출시 후 메타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릴스로 맞대응했다. 유튜브도 쇼츠를 선보였다. 틱톡 뿐 아니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점차 숏폼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숏폼 소비자는 전 연령대로 확산됐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숏폼 영상이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도 숏폼이나 쇼츠, 릴스에 맞춰 바뀌었다. 플랫폼 입장에서는 콘텐츠를 요약한 숏폼을 통해 본 영상이나 글, 웹툰 등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틱톡을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크리에이터(동영상 창작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법도 쏟아내는 중이다. 인기 크리에이터를 자사의 플랫폼에 데려와야 이용자의 플랫폼 이용 시간을 늘어날 수 있다. 플랫폼 이용자의 플랫폼 이용 시간은 곧바로 광고 수익으로 연결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 금지법에 서명하면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들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벤처캐피털(VC) 캐릿 파이낸셜의 에릭 웨이 CEO는 "2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에이터는 틱톡이 사라졌으니 자립 방법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면서 "크리에이터들은 지난 3년간의 틱톡 없는 세상을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홍창기 기자
2024-04-28 18:19:59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JXD 엔터테인먼트가 숏폼 드라마 앱 릴숏(Reelshort)과 콘텐츠 기획, 제작을 위한 전략적 업무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사 간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세로형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릴숏은 숏폼 드라마 전문 앱으로, 한 회차당 90~120초 정도의 매우 짧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2023년 11월에는 틱톡을 제치고 미국 iOS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짧은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세계적 흐름을 타고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상위 5위 안에 들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JXD 엔터테인먼트는 CJ ENM, DISNEY, SM, YG 등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즐거움(JOY)과 다양성(DIVERSITY)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마케팅 제휴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드라마 '노비선호사상' 집필 계약 및 공동제작 계약 체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이찬 작가 집필 계약 등 굵직한 사업을 전개해온 바 있다. 2023년에는 유튜브 콘텐츠 '대중소'를 런칭하며 숏폼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MOU 체결은 릴숏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JXD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을 결합하여 양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JXD 엔터테인먼트의 성주화 대표는 "릴숏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새로운 세로형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콘텐츠 기획, 제작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IP) 분야까지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릴숏 역시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콘텐츠 시장에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29 11:30:05[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 '버프툰'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웹툰·숏콘텐츠 공모전 '이왕이면 현대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 지원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버프툰은 웹툰, 웹소설 및 NC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부터 콘텐츠 창작자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주관, 영화제작사 퍼펙트스톰필름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공모 분야는 웹툰과 숏콘텐츠 부문이다. 숏콘텐츠 부문에서는 '숏툰'과 '숏노블' 파트에서 각각 작품을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 장르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액션, 드라마 장르다. 심사기준은 △주제와 소재의 참신성 △일반 대중성 △등장인물의 매력도 △스토리 및 작화의 완성도(숏노블의 경우 스토리 완성도) △IP 확장 가능성 등 5가지다. 심사에는 주관기관과 콘텐츠 업계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웹툰 당선작은 버프툰에 연재되며, 숏콘텐츠 당선작은 엔씨에서 제공하는 웹툰,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IP 확장의 기회를 갖는다. 각 당선작들은 협찬사 퍼펙트스톰필름이 영상화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30 14:09:04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어피치'를 주인공으로 한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 누적 조회수가 6억 뷰를 돌파했다.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단독 유튜브 채널 '어피치 APEACH'도 오픈했다. 카카오는 어피치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해 국내외 팬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피치파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채널과 틱톡 어피치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콘텐츠다. 어피치 캐릭터의 디저트 먹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면서 피치파이브 시즌1~3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 22일 기준 6억2000만을 돌파했다. 피치파이브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아시아와 북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수빈 기자
2023-08-23 18:09:2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어피치'를 주인공으로 한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 누적 조회수가 6억 뷰를 돌파했다.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단독 유튜브 채널 '어피치 APEACH'도 오픈했다. 카카오는 어피치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해 국내외 팬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피치파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채널과 틱톡 어피치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콘텐츠다. 어피치 캐릭터의 디저트 먹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면서 피치파이브 시즌1~3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 22일 기준 6억2000만을 돌파했다. 피치파이브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아시아와 북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피치파이브 영상을 따라 하는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확산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도 어피치 캐릭터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도 선보인다. 지난 7월부터 피치파이브 이모티콘 시리즈를 차례로 출시한 데 이어 '앙큼어피치' 카카오톡 프로필 세트도 출시했다.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와 배경 이미지를 한 번에 꾸밀 수 있는 아이템으로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선 카카오 지식재산권(IP) 브랜드팀장은 "어피치를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피치 영상 콘텐츠와 카카오톡 프로필, 이모티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에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23 10:59:46[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CJ온스타일은 '숏폼(Short form·짧은 영상)' 콘텐츠를 시작으로 TV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을 연계해 모바일 채널에서도 영상 중심의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이달 10일부터 모바일 앱 내 숏폼을 모아 볼 수 있는 전용 탭 '푸드숏클립'을 신설했다. 1차 테스트 기간인 4일간 식품을 주제로 58개의 숏폼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달 26일 '최화정쇼'에서 방송해 1시간 만에 1만3000세트가 판매돼 10억원에 육박하는 주문 금액을 달성했던 '홍진경 더김치' 방송 하이라이트 부분을 20초의 짧은 영상으로 선보이는 식이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콘텐츠 고도화, 안정성 점검 등을 통해 내년부터는 공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카테고리도 확장한다. T커머스 채널 CJ온스타일플러스에서도 짧은 방송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1시간 안팎으로 진행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오는 19일 10분 방송인 '쪼개기쇼'를 선보인다. 쪼개기쇼에서는 TV 쇼핑의 장점인 대용량·다구성 패키지가 부담인 1인 가구를 겨냥해 상품을 '디번들링(debundling)'한 소용량 제품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재단장한다.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협업해 드라마, 정보성 예능 콘텐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025년까지 숏폼과 TV,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을 연계해 영상 기반 큐레이션 콘텐츠 UX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상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UX 구축을 통해 TV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적극 활용해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활성화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CJ온스타일만의 콘텐츠로 진일보한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13 12:49:4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올 하반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을 전격 개편,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이용자 취향에 맞는 짧은 영상(숏폼)을 추천해 주는 ‘클립탭’과 홈탭 하단에 위치한 ‘홈피드’를 통해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동시에 콘텐츠 창작자들에게는 자신의 콘텐츠를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오는 16일부터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신규 네이버앱 관련 AB 테스트를 진행한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AB 테스트를 통해 네이버앱 편의성 및 안정성을 점검한 후 최종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우선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콘텐츠 유형에 따라 △홈 △콘텐츠 △쇼핑 △클립 등 4개 탭으로 재구성했다. AB 테스트 기간 동안 탭 순서는 사용자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홈탭에는 오늘의 날씨, 증시 정보, 자주 쓰는 서비스 바로가기 등이 배치된다. 쇼핑탭에서는 사용자별 맞춤형 쇼핑 추천은 물론 상품 탐색부터 주문 관리까지 다양한 네이버 쇼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클립에서는 패션, 뷰티, 여행, 스포츠, 푸드부터 사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라이브 무대까지 네이버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근 선발된 클립 크리에이터들 활동이 8월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차별화된 품질의 콘텐츠를 더 많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클립은 소상공인(SME)이 만든 숏폼을 통해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블로그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숏폼에 태그된 장소에 대한 리뷰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확인한 후 네이버 지도에서 예약하는 등 네이버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홈탭 하단에 위치한 ‘홈피드’는 추천구독판에서 진행된 AI 기반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한 서비스다. 기존 추천구독판 대비 접근성이 크게 강화되어 보다 많은 사용자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피드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사용자 관심사를 분석하고 블로그, 포스트, 네이버TV, 인플루언서, 프리미엄콘텐츠, 카페 등 네이버 생태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 관심사에 맞게 추천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콘텐츠 니즈가 세분화되고, 간결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서 네이버앱에서 더욱 다양한 개인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정식 출시 이전까지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사용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8-09 11:4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