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개통한 KTX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잇고,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KTX급 속도혁명', 'KTX 수혜지역' 등 하나의 고유 명사가 된 KTX는 고속철도를 대표하며 우리 국토 산하를 누비고 있다. 현재 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등 전국을 달리는 총 126편성의 KTX 열차 중 포함되지 않는 하나의 차량이 존재한다. 바로 HSR-350X다.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고속 철도 시제 차량이다. HSR-350X는 실제 영업 운행에 나서지는 않고, 20만㎞ 시험운전을 모두 마친 후 2007년 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산하 철도박물관은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한국철도의 7가지 유산 속 역사'를 소개했다. '철도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국 설립일인 1894년 6월28일을 기념해 지난 2018년 6월 재지정됐다. 기존에는 일본이 건설한 경인선 개통일인 9월18일이었다.국내 유일의 철도박물관은 첫번째 유산으로 한국형 고속철도 시제차량 'HSR350X'을 꼽았다. HSR-350X는 국산화를 이룬 고속차량의 모태가 됐고, 고속철도 도입 과정과 기술 축적의 역사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번째는 서울을 대중교통의 허브로 이끈 '첫번째 수도권전철 1001호 차량'이다. 지난 1974년 8월15일 개통된 수도권 전철과 서울지하철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중 교통을 대표하는 시민의 발로 자리 잡았다. 수도권 전철 시대를 연 셈이다.한 세기 대한민국 수도의 관문이던 '옛 서울역사'도 있다. 1925년 지어진 서울역사는 가장 오래된 국내 철도건물이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광복의 영광과 한국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었다. 격동의 흔적을 이겨낸 서울역사는 우리나라 역사를 온몸으로 품고 있다. 하루 3500여대 열차를 컨트롤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도 빼놓을 수 없다. 전국 4131㎞ 선로와 모든 열차를 감시하는 열차 관제업무시설이다. 열차 이동 중 모든 과정을 샅샅이 모니터링하며, 비상 대응 핵심 기능도 갖추고 있다. '1897년 경인철도 레일'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 시설이다. 철도박물관에 보관된 경인철도 부설 당시 레일이다. 1935년 철도박물관 개관 당시 수집된 유물로 추정되며, '철도 시설물로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19세기 말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사진인 '경인철도 기공식' 사진은 1897년 철도 부설 당시 사연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한 세기 넘게 숨겨졌던 사진 속 비밀이 최근 연구에서 풀리고 있다. 다운로드 3000만건에 이르는 코레일톡은 전체 승차권 발권량의 80%이상을 담당한다. 두꺼운 종이에서 'e-티켓'까지 기술 발전과 같이 해온 열차승차권은 현재도 진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철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협회,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이 공동 주관하는 기념식은 '행복한 세상을 이끄는 대한민국 철도'라는 주제로 성황리 개최됐다. '모두가 함께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대한민국 철도가 만들겠다'는 철도인의 염원이 담겼다. 기념식에는 국내 산업 발전, 철도안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105명에 대해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철도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다음달 5일까지 서울역 맞이방 3층에서 철도 특별 전시회이 열린다. 전시회는 경인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철도노선도 변천사'를 통해 철도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작품 1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6-28 18:42:33[파이낸셜뉴스] #. 지난 2004년 개통한 KTX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잇고,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KTX급 속도혁명', 'KTX 수혜지역' 등 하나의 고유 명사가 된 KTX는 고속철도를 대표하며 우리 국토 산하를 누비고 있다. 현재 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등 전국을 달리는 총 126편성의 KTX 열차 중 포함되지 않는 하나의 차량이 존재한다. 바로 HSR-350X다.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고속 철도 시제 차량이다. HSR-350X는 실제 영업 운행에 나서지는 않고, 20만㎞ 시험운전을 모두 마친 후 2007년 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산하 철도박물관은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한국철도의 7가지 유산 속 역사'를 소개했다. '철도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국 설립일인 1894년 6월28일을 기념해 지난 2018년 6월 재지정됐다. 기존에는 일본이 건설한 경인선 개통일인 9월18일이었다. 국내 유일의 철도박물관은 첫번째 유산으로 한국형 고속철도 시제차량 'HSR350X'을 꼽았다. HSR-350X는 국산화를 이룬 고속차량의 모태가 됐고, 고속철도 도입 과정과 기술 축적의 역사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번째는 서울을 대중교통의 허브로 이끈 '첫번째 수도권전철 1001호 차량'이다. 지난 1974년 8월15일 개통된 수도권 전철과 서울지하철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중 교통을 대표하는 시민의 발로 자리 잡았다. 수도권 전철 시대를 연 셈이다. 한 세기 대한민국 수도의 관문이던 '옛 서울역사'도 있다. 1925년 지어진 서울역사는 가장 오래된 국내 철도건물이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광복의 영광과 한국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었다. 격동의 흔적을 이겨낸 서울역사는 우리나라 역사를 온몸으로 품고 있다. 하루 3500여대 열차를 컨트롤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도 빼놓을 수 없다. 전국 4131㎞ 선로와 모든 열차를 감시하는 열차 관제업무시설이다. 열차 이동 중 모든 과정을 샅샅이 모니터링하며, 비상 대응 핵심 기능도 갖추고 있다. '1897년 경인철도 레일'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 시설이다. 철도박물관에 보관된 경인철도 부설 당시 레일이다. 1935년 철도박물관 개관 당시 수집된 유물로 추정되며, '철도 시설물로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19세기 말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사진인 '경인철도 기공식' 사진은 1897년 철도 부설 당시 사연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한 세기 넘게 숨겨졌던 사진 속 비밀이 최근 연구에서 풀리고 있다. 다운로드 3000만건에 이르는 코레일톡은 전체 승차권 발권량의 80%이상을 담당한다. 두꺼운 종이에서 'e-티켓'까지 기술 발전과 같이 해온 열차승차권은 현재도 진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철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협회,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이 공동 주관하는 기념식은 '행복한 세상을 이끄는 대한민국 철도'라는 주제로 성황리 개최됐다. '모두가 함께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대한민국 철도가 만들겠다'는 철도인의 염원이 담겼다. 기념식에는 국내 산업 발전, 철도안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105명에 대해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철도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다음달 5일까지 서울역 맞이방 3층에서 철도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경인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철도노선도 변천사'를 통해 철도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작품 1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6-28 13:47: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새순이 돋기 시작하는 봄꽃이 어느 때보다도 기다려진다. 19일 기상전문 기업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인천의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4~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빨라진 진달래(3월 25일)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틔우고 개나리(3월 28일)와 벚(3월 28일)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3월 마지막 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봄 꽃 개화시기에 맞춰 인천의 주요 봄 꽃놀이 명소를 소개한다. 인천의 대표적 진달래 명소는 강화 고려산(436m)이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산 중턱부터 정상에 펼쳐진 연분홍빛 꽃물결을 찾아 매년 전국에서 40만명 이상이 고려산을 찾는다.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돼 있는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정상 부근까지 약 1~2시간 올라가야 한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진달래 축제가 4월 15∼23일 열린다. 인파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진달래를 즐기고 싶다면 석모도 해명산이 제격이다. 진달래뿐 아니라 곳곳마다 산벚꽃나무와 다양한 봄꽃이 가득하고 서해바다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전득이 고개에 주차하고 구름다리를 건너 산길에 오르면 초보자도 수월한 능선을 만난다. 구름다리를 건너 해명산 정상(편도 1.8㎞, 왕복 3.6㎞)까지 다녀오는 데 3시간이면 충분하다. 또 서구 가현산(215m)과 연수구 청량산(172m)에서도 진달래를 볼 수 있다. 잘 조성된 트래킹 코스를 따라 진달래를 비롯해 조각보처럼 산을 덮은 매화, 목화, 개나리, 찔레꽃 등을 만날 수 있다. 인천에서 벚꽃을 보려면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자유공원을 가야 한다. 40년 이상의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약 1.2㎞에 걸쳐 줄지어 선 인천대공원 일원에서 다음달 8∼9일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축제공연과 불꽃쇼,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야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과 주변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월미공원과 자유공원에서는 역사와 꽃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바다의 영향으로 도심이나 자유공원보다 7~10일 정도 늦게 꽃을 피우는 월미공원은 주변의 전통정원과 월미문화관, 이민사박물관 관람 일정을 포함해 느지막이 시간을 내서 둘러보는게 좋다.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의 풍경이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의 송도센트럴파크는 최근 급부상하는 벚꽃 명소다.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벚꽃 개화시기에 쏘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벚꽃 명소는 수원화성과 서울숲, 여의도를 제치고 송도센트럴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 명소의 부대낌이 싫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주변 꽃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송현근린공원은 옛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을 비롯해 연못과 도랑, 생태 정원 등과 함께 산책길 주변으로 벚나무가 식재돼 있어 어르신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꽃놀이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93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진 가좌(0.8㎞)·석남녹지(3.0㎞)와 2013년에 조성된 서운체육공원 벚꽃길이 시민들의 발길을 재촉하며 석바위 공원과 인천시녹지관리사업소, 남동구 수산정수사업소, 굴포천에도 벚꽃길이 조성돼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꽃놀이를 핑계 삼아 인천 섬 나들이 계획을 세워도 좋겠다.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걷기코스 약 3.5㎞로 산책길에 전부 벚꽃이 피어 있으며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 속 산책과 생태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매년 35만 여명이 방문하는 트래킹 명소, 장봉도에서는 4월 16일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약 4㎞ 구간의 벚꽃길 걷기를 포함해 풍물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9 11:27: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현대시장의 테마형 전통시장 개발을 위해 인하대와 함께 문화컨설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컨설팅 연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정규 수업과정의 관학협력사업으로 동구가 제시한 강의주제를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로 이를 구정에 반영, 구정발전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강의 주제는 ‘현대시장의 테마형 전통시장 개발’로 선정했으며 지난달부터 현대시장이 지닌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동구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수도국산박물관,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등 주변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현대시장만의 특색이 반영된 특화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현대시장이 과거의 옛 명성을 되찾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많은 관심과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07 13:51:09인천시는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에 전문적인 해설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를 확대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사전예약을 해야만 해설을 받을 수 있었던 중구 개항장 ‘개항누리길 투어’, 송도지역 ‘송도미래길 투어’와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한 ‘월미문화관’에 문화관광해설사 1∼2명을 상시 배치해 예약을 하지 않고도 관광지에서 바로 해설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관광성수기를 맞아 해설 수요가 많은 이민사 박물관, 상륙작전 기념관,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화도진공원 등에 문화관광해설사를 추가 배치해 원활한 해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로, 인천시에는 총 117명(도심권 66명, 강화 34명, 옹진 17명)이 있고, 해외관광객을 위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해설도 가능하다. 시는 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늘어가는 해설 수요에 대비해 2020년에는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추가 모집을 계획 중이다. 시는 정확한 언어구사력, 관광마인드 등 기본소양을 갖춘 사람으로 한국사 능력검정(2급이상), 외국어 구사, 장애인 대상 해설을 위한 수화가능자 등을 우대한다. 신규 해설사 선발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면접을 통해 결정된다. 장훈 시 관광진흥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의 맞춤 해설서비스 제공으로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문화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6-02 11:26:23인천 동구에서 운영하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전시관람과 코딩로봇을 결합한 ‘코딩로봇과 함께하는 수도국산 시간여행’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딩(Cording)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창의력, 논리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으며 최근 초등학교 의무교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교육에서 사용되는 이중 코딩로봇은 총 다섯 개의 색상을 인지할 수 있어, 아이들이 그리는 색상들의 조합으로 다양한 명령코드를 만들어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코딩 로봇 체험은 박물관을 관람한 어린이들이 전시실 그림지도에 자신이 관람한 동선에 따라 로봇의 이동경로와 명령어를 그려 코딩을 하고, 로봇의 움직임에 따라 전시실에서 기억에 남았던 곳을 직접 설명한 후 이를 동영상으로 간직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인천 동구에서 전액 지원되어 올해 연말까지 총 1000명의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박물관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달고나 사탕만들기’부터 여럿이 협동으로 체험하는 ‘스탬프 마을지도 만들기’ 체험도 무료로 진행 중이니, 동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아이들이 근현대사도 배울뿐 아니라 코딩 기초수업으로 어린이의 지능발달과 창의력, 분석력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8-24 13:24:50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인천시 동구가 본격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인천시 동구와 인천관광공사는 20일 동구청에서 인천시 동구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배다리 헌책방 거리' 및 '송현근린공원'에 대한 관심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동구가 보유한 역사·문화적 관광자원의 가치를 재창조하기 위해 이번 협약 체결을 출발로 두 기관이 힘을 모으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동구와 인천관광공사는 동구 지역 특화 관광상품 및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관광프로모션 활동 등 공동 노력하게 된다. 동구에는 드라마 '도깨비'의 주요 배경으로 나왔던 '배다리 헌책방 골목' 이외에도 인천 최초의 공립보통학교이자 3·1운동 당시 인천 지역 만세운동의 진원지였던 '창영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일제강점기에 상권과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과 피난민들의 생활터전이었던 수도국산 달동네의 옛모습을 복원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류현진야구거리, 빛의 거리 등이 있다.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의 유구한 역사·문화 콘텐츠 및 관광자원을 지닌 동구와의 업무협약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2-20 16:02:38【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절반 가량이 중국인이고 외국인들은 송도국제도시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관광정책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외국인 관광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은 중국(46.9%), 일본(16.4%), 미국(9.9%) 순으로 많았다. 내국인은 부천시 원미구(8.9%), 시흥시(4.5%), 강서구(4.2%) 등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방문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남도(13.9%), 강원도(10.1%), 전북도(9.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SK텔레콤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진행했다. 내국인 유입인구 조사는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이동통신사 기지국 단위의 통화량을 분석했고 외국인은 지난해 1~8월까지의 로밍 데이터 패턴을 분석했다. 외국인 유입인구 분석결과, 조사기간 모두 121만1090명이 방문했다. 행정구역별 유입인구는 연수구, 중구, 서구 순으로 많았으며, 행정동별로는 송도1동, 송도2동, 용유동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등이 입지하고 송도컨벤시아 국제행사 개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를 제외하면 꾸준하게 월평균 15만명 정도 방문했다. 이색적인 것은 대부분 행정동에서 중국인 비중이 큰 데 반해 송도1동은 미국인, 논현고잔동에서는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국산박물관(2727명)과 소래포구(2214명)에도 일부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는 71개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유입인구는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월미도, 무의도, 차이나타운, 문학경기장, 송도센트럴파크, 소래포구, 인천대공원, 마니산, 전등사, 보문사 등 10개 지점에서 지역 내 인구를 제외한 상태에서 분석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 수요에 부합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6-03-28 17:16:54【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절반가량이 중국인이었고, 외국인들은 송도국제도시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관광정책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외국인 관광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은 중국(46.9%), 일본(16.4%), 미국(9.9%) 순으로 많았다. 내국인은 부천시 원미구(8.9%), 시흥시(4.5%), 강서구(4.2%) 순으로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방문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남도(13.9%), 강원도(10.1%), 전북도(9.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SK텔레콤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진행했다. 내국인 유입인구 조사는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이동통신사 기지국 단위의 통화량을 분석했고, 외국인은 지난해 1~8월까지의 로밍 데이터 패턴을 분석했다. 외국인 유입인구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조사기간 모두 121만1090명이 방문했다. 행정구역별 유입인구는 연수구, 중구, 서구 순으로 많았으며, 행정동별로는 송도1동, 송도2동, 용유동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이유로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등이 입지하고 송도컨벤시아 국제행사 개최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를 제외하면 꾸준하게 월평균 15만명 정도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색적인 것은 대부분 행정동에서 중국인 비중이 큰 것에 반해 송도1동은 미국인, 논현고잔동에서는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국산박물관(2727명)과 소래포구(2214명)에도 일부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는 71개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유입인구는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월미도, 무의도, 차이나타운, 문학경기장, 송도센트럴파크, 소래포구, 인천대공원, 마니산, 전등사, 보문사 등 10개 지점에서 지역 내 인구를 제외한 상태에서 분석이 이뤄졌다. 내국인 유입인구(연간 21,192,197명 방문) 분석은 출퇴근 등의 변수를 고려해 수도권(경기도 포함)을 포함한 분석과 포함되지 않은 분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분석결과는 인천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자료실에서 내려 받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 수요에 부합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6-03-28 09:49:19인천시는 문화관광해설사 제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 인천시는 지난 1일부터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전용 사이트(http://culture-tour.incheon.go.kr)’를 정식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예약 전용 사이트를 이용하면 인천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도심권(인천시내)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도심권은 개항누리길, 동구 골목투어, 송도미래길 등 도보코스 3곳과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도호부청사&무형문화재전수관, 화도진공원,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송암미술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검단선사박물관, 소래역사관 등 9개소가 대상이다. 대형버스 대절(개별)을 이용해 관광하는 단체의 경우 해설사가 동승해 2곳 이상의 관광지를 해설하는 버스동승 해설코스도 구성돼 있다. 다만 현재 강화권과 옹진권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하며 전화로 강화권 (032-930-3524·4339), 옹진권(032-899-2214)으로 신청해야 한다. 문화관광해설사 신청은 희망일 3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해설은 무료이고, 월요일과 관광지 휴관일에는 해설을 하지 않는다. 기타 사항은 전화(032-440-40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지역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재 도심권 52명, 강화권 43명, 옹진권 13명 등 총 108명이 주요 관광접점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해설사도 활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1-05 09: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