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수산 전통식품을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해 수산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은 6월10일부터 21일까지 각 시도별로 접수한다. 자격 요건은 △해당 수산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20년 이상 계속 종사한 사람 △수산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사람 △대한민국수산식품 명인으로부터 보유기능에 대한 전수교육을 5년(전수 교육 중 명인이 사망한 경우에는 2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업(業)에 종사한 사람이다. 명인으로 지정되면 기능보유 제품에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표시'를 할 수 있고 제품전시, 홍보, 박람회 참가, 체험교육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제주 옥돔 제조 등 11개 품목에 12명이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돼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 수산 전통 식품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명인 육성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에도 명인이 만든 수산전통 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23 13:36:4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신화식품의 문은희 대표를 제12호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창난제조분야)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은희 명인은 시중에서 유통·판매하는 제품과 달리 전통적인 산염법(천일염 등 고체의 식염을 직접 뿌려 염장하는 방법)으로 창난젓을 숙성시켜 발효한다는 점에서 계승·발전 및 보호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해수부는 우리 전통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계승해 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올해까지 12명의 명인을 지정했다. 지정품목은 숭어어란, 옥돔, 죽염, 새우젓, 어리굴젓, 참게장, 가자미식해, 마른김, 멸치액젓, 명란젓, 창난젓 등 11개다. 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명인이 제조하는 제품에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표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제품전시, 홍보, 박람회 참가,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21 14:50:06【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오는 11월 1~3일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4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해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행사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11월의 첫 주말 가을 정취가 가득한 해남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사흘간 개최된다. 먼저, 축제 첫 날인 11월 1일 14개 읍·면 주민들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대표 농수산물과 음식 등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행진하는 '해남농수산물 뽐내기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해남자색고구마를 활용한 축제 상징 로고 퍼포먼스와 함께 식전 공연으로 유튜버 '수빙수'의 해남 대표 먹거리 삼치 해체쇼, 식후 공연으로 해남 홍보대사 미스김을 비롯한 박서진, 오유진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해남미남축제의 주제관은 대표 명품 농산물인 해남고구마로 채워진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고구마 품종 및 가공식품 현황을 전시하는 고구마 정보관 운영을 비롯해 고구마빵 등 먹거리 만들기 체험, 소정의 참가비를 내면 고구마를 한 박스 가득 담아 갈 수 있는 '내 품 안에 고구마 행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주제관에서는 무병묘로 배양되는 고구마 조직 배양묘 생육 과정과 국내 육성되고 있는 고구마 품종, 고구마 가공품을 비롯해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고구마꽃을 볼 수 있는 관상용 고구마 화분 등이 전시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된 '미식스토리관'에서는 올해 해남 14개 읍·면의 맛 좋은 장과 대흥사의 사찰장, 이를 응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장인 '동국장'의 한안자 명인의 시연 및 체험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 등 250명이 참여해 해남배추로 김치 만들기를 체험하는 '515김치비빔'을 비롯해 대동음식 떡국 나눔, '민찢남' 조광효 중식 셰프와 '키친갱스터' 박지영 양식요리셰프의 해남 요리 흑백대전, 우리가족 요리대회 등도 펼쳐진다. 관광객들이 해남의 음식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미남푸드관'과 '주전부리관'도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보조무대에는 2024 평생학습 축제와 어린이 놀이터가 3일간 운영되며, 행사장 일원에 색색으로 수놓은 땅끝 국화 향연도 열려 가을 정취를 한껏 풍성하게 하게 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면서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1 14:08:1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지역 우수 중소기업이 생산한 수산식품이 대만과 베트남 호치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지난 4일과 6일 대만과 베트남에서 열린 ‘2024 타이베이&호치민 수출상담회’에서 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과 베트남 호치민 시장에 진출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충남테크노파크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와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해양·수산분야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멸치스낵, 새우장, 스틱 김자반, 마른김, 조미김, 감태소재 화장품 등 지역 우수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12건 총 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상담회에서는 보령 멸치와 농산물을 컬래버해 개발한 멸치스낵(멜눙지)이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감태소재 화장품(아이패치)의 베트남 스파·마사지숍 시장과 홈쇼핑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수산식품명인이 제조한 서산 김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베트남 수출·유통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 기간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판로개척 지원은 물론 수출전략 세미나, 현지 시장조사, 수출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상담회에 앞서서는 참가기업의 제품정보를 현지어로 번역한 소개자료를 미리 현지 바이어에게 보내고, 바이어 정보를 참가사에 제공, 실질적으로 제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만을 발굴해 상담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대만 까르푸, 대윤발과 베트남 롯데마트 등 유통채널 시장조사를 통해 대만·베트남 진출을 위한 제품 트렌드 및 국내외 경쟁제품에 대한 정보도 조사한 바 있다. 충남도는 오는 9월 호주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충남 수산식품의 오세아니아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 현지 대만 및 동남아시아 수출전략을 제시하고,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며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수출용 제품개발, 포장패키지 개선 등 수출제품 개발 육성과 수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13 09:56:47[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3일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을 이끈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 등 친선 외교 인사들을 초청해 김치 명인 김장 클래스와 전통차, 전통주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전통식품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과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의 에밀리아노 와이셀피츠 대사, 주한미군 부사령관 부인 나탈리 크로켓 여사, 험프리스 문화체육회 수키 우드 회장 등이 두루 참여했다. 먼저 경기 남양주에서 이하연 김치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 김장 클래스에 참여해 김치 종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해외 최초로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을 이끌고 평소 김치 애호가로 알려진 킨타나 전 의원은 본인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연신 “께 리꼬(맛있다)”를 외쳤다. 이어 서울 종로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이음’으로 자리를 옮겨 전통차 전수자 신선미 명인의 작설차 다도 체험 클래스에 참여해 한국 전통차의 깊고 그윽한 풍미를 맛보고, 아르헨티나 전통차인 마테차도 소개하며 양국의 차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주 갤러리 시음회에도 참여해 한국 전통주의 오래고 깊은 맛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세련된 맛을 두루 경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와 재한 외국인들에게 김치를 비롯한 한국 전통식품을 널리 알리며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친선 외교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진해 한국 전통식품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4 14:49:58[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선물 41선을 추천했다. 대구 '신비한 침향단', 안산 '로제와인', 대전 '순수마들렌', 군산 '황금박대', 속초 '창란젓 명인세트', 제주 '오름 흑돼지'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생산물이 포함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국 상의 회장이 추천하는 우리 지역 설 선물 41선'을 1일 발표했다. 전국 73개 상의로부터 지역 특산품 추천을 받아 가격 대비 품질이 좋고 지역 상생을 추구하는 제품을 우선 선정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 소비 장려를 통해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북돋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어려움이 큰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추천 목록에는 한우, 김, 과일 등 전통적인 특산품부터 전통주, 김치, 한과 등 지역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방짜유기 등 공예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가격은 1만원대부터 10만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15개(떡, 곶감, 청국장, 젓갈 등) △농산물 11개(쌀, 대추, 견과 등) △수산품 6개(김, 고등어, 박대 등) △주류 5개(와인, 전통주, 막걸리 등) △축산물 3개(한우, 흑돼지, 토종닭) △생활용품 1개(방짜유기) 등이다. 대한상의는 설 선물 추천과 함께 전국의 회원사와 온라인 회원 등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 맞이 내수진작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코참넷 홈페이지와 소통플랫폼, 뉴스레터 등을 통해 △지역 특산품 선물하기 △고향 전통시장 방문하기 △고향 방문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기 등을 알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 100선'을 활용해 국내 여행지를 추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통통' 사이트를 함께 알리며 전국의 전통시장 정보도 홍보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설 연휴는 내수 경기의 가늠자이자 소비회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 특산품이 사랑받고 많이 팔려 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2-01 09:38:07설을 앞두고 백화점업계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올해는 한우와 과일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대폭 강화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2개점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고물가로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 홀리데이(Home Holiday)' 수요를 겨냥해 한우는 구이용 세트 상품을 전년 대비 10% 늘리고, 수산 선물은 장수천, 민영활어공장 등 유명 수산 맛집들의 대표 메뉴를 기획한 상품을 내놨다. 또 전통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는 추세에 따라 '스몰 프리미엄(Small Premium)' 수요 확대를 반영해 150만~300만원대의 한우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1호 과일 소믈리에'가 고른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2일부터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초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STAR'의 한우와 청과 세트를 각각 20%, 10%씩 늘려 선보인다. 5-STAR는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발굴한 명산지에서 생산한 식품에 부여하는 것으로, 신세계백화점 최고 등급의 선물세트다. 한우 자체브랜드(PL)인 '신세계 암소 한우'에서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1+' 한우로 구성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과일은 품질 관리를 위해 산지를 찾아 '신세계 셀렉트팜'으로 선정해 별도 관리한 상품을 선보이고, 수산 대표 품목 중 하나인 갈치는 제주 수협과 협업해 QR코드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또 이번 설에는 1·2인 가구 등을 위한 소용량 패키지인 '이지픽업'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22일부터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구이용 한우·신품종 청과·명인명촌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강화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한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이번 설 명절에 처음 선보이는 멜론, 대저 토마토, 메리퀸 딸기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회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범가자미, 황금광어, 등 당일 손질한 프리미엄 횟감을 서울, 경인 지역 점포에서 원하는 날에 배송받을 수 있다.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아, 트러플 등으로 구성한 고품격 미식 선물세트로 이색 선물 수요 잡기에도 나선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21 18:50: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신세계는 설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본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특별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할 수 있는 1000만원대 프리미엄 기프트부터 가성비와 지역 상생을 생각한 로컬 기프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는 먼저, 최상급의 선물을 찾는 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기프트를 준비했다. 올해 최상급 상품을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대표 상품으로는 1++ 등급의 최상급 부위로만 세트를 구성한 '한우비 명품 한우 스페셜(200만원)', 까다롭게 선별한 6년근 홍삼으로 소량만 생산하는 매우 귀한 품질의 뿌리 홍삼 제품인 '정관장 홍삼 천삼 20지(330만원/한정수량)'이 꼽힌다. 더불어 요즘 트렌드에 맞춘 위스키, 와인 등 프리미엄 주류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야마자키/하쿠슈 18년 리미티드에디션(각 630만원)', 맥캘란 장인들의 최상급 원액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칼란 디캔디 2022 릴리즈(1197만2000원)'가 있다. 또 각 1병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특별한 와인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샤또 르 팽(724만원)', 전설의 와인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는 프므롤 와인인 '페트뤼스 2017(1003만원)'을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는 아울러 가성비와 지역 상생을 생각한 로컬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올해도 현지바이어 제도를 활용해 지역 산지 판로 확대에 나선다. 현지 바이어 제도란 호남 지역 산지와 생산 현장에 직접 찾아가 산지 직거래를 하는 제도다. 청과 대표 상품으로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산지의 우수 농가에서 난 원물 중 당도와 크기, 과형, 색깔 등 품질을 보증하는 사과·배 과일세트로 '만복(사과 4개·배 6개/15만원)', '다복(사과 6개·배 8개/14만원)'을 판매한다. 정육 대표 상품으로는 산지 직송으로 고품격 한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우암소 브랜드 '한우비'의 '한가족 알뜰 세트 5호(등심로스 600g·불고기 600g/17만8000원)이 있다. 수산 세트 대표 상품으로는 영광 명인 굴비 세트인 '만복(10미·1.4kg/40만원)', '다복(10미·1.2kg/25만원)', '오복(10미·1.1kg/20만원)', '수복(10미·1.0kg/15만원)'을 선보인다. 전남 담양에서 생산되는 '안복자 한과'와 '호정가 한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한다. '호정가 한과'의 대표 제품으로는 유과, 강정, 약과, 매작과, 다식, 정과, 당귀 등을 담아 구성한 고급 한과세트 '창평한과 7호(죽녹원/9만5000원)'과 '창평한과 3호(식영정/5만5000원)'가 있다. 한편 선물세트는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신백선물관'을 통해 주소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선물할 수 있는 '신백 선물하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든 순간 신세계백화점이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실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마음을 나누며 이번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1 10:11:41[파이낸셜뉴스] 설을 앞두고 백화점업계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올해는 한우와 과일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대폭 강화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2개점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고물가로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 홀리데이(Home Holiday)' 수요를 겨냥해 한우는 구이용 세트 상품을 전년 대비 10% 늘리고, 수산 선물은 장수천, 민영활어공장 등 유명 수산 맛집들의 대표 메뉴를 기획한 상품을 내놨다. 또 전통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는 추세에 따라 '스몰 프리미엄(Small Premium)' 수요 확대를 반영해 150만~300만원대의 한우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1호 과일 소믈리에'가 고른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22일부터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초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STAR'의 한우와 청과 세트를 각각 20%, 10%씩 늘려 선보인다. 5-STAR는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발굴한 명산지에서 생산한 식품에 부여하는 것으로, 신세계백화점 최고 등급의 선물세트다. 한우 자체브랜드(PL)인 '신세계 암소 한우'에서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1+' 한우로 구성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과일은 품질 관리를 위해 산지를 찾아 '신세계 셀렉트팜'으로 선정해 별도 관리한 상품을 선보이고, 수산 대표 품목 중 하나인 갈치는 제주 수협과 협업해 QR코드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또 이번 설에는 1·2인 가구 등을 위한 소용량 패키지인 '이지픽업'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22일부터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구이용 한우·신품종 청과·명인명촌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강화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한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이번 설 명절에 처음 선보이는 멜론, 대저 토마토, 메리퀸 딸기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회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범가자미, 황금광어, 등 당일 손질한 프리미엄 횟감을 서울, 경인 지역 점포에서 원하는 날에 배송받을 수 있다.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아, 트러플 등으로 구성한 고품격 미식 선물세트로 이색 선물 수요 잡기에도 나선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20 22:13:10[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 전남 고흥군청에서 '고흥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은 고흥군, 지역 특산물 생산 단체와 함께 고흥군 농·수산물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점포를 통한 특산물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고흥군 특산품인 석류를 활용해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였고, 이를 계기로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경북에서 수확한 사과, 포도, 샤인머스캣 등을 상품화해 판매했다. 또 경남 거창군과는 거창 딸기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명인딸기에이드' 출시를 계기로 업무협약을 매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며 우수 농가 발굴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20 15: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