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수원)=임수빈 기자]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4주기 추모식이 25일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가족과 삼성그룹 경영진도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선영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의 4주기 추모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삼성 선영은 경기 용인시 포곡읍 가실리 일대로, 이건희 회장과 그 선친인 이병철 회장의 조부와 부모의 묘가 있는 곳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검은색 세단을 타고 유족 중 가장 먼저 선영을 찾았다. 이후 홍 전 관장 등 가족들이 차례로 도착했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설루션(DS) 부문장 부회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 등 현직 삼성그룹 사장단 50여 명은 오전 10시께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추모를 마친 뒤 경기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최근 삼성전자가 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이 회장이 이날 선대회장 4주기와 이틀 뒤 27일 삼성전자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아 공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25 12:09:35[파이낸셜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수원에 있는 가족 선영에 영원히 잠든다.28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는 이 회장에 대한 영결식과 발인이 진행됐다. 유족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삼성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기렸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 고인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장지는 수원에 있는 가족선영인 것으로 전해졌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10-28 08:37:32[파이낸셜뉴스(수원)=임수빈 기자]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4주기 추도식이 진행됐다. 오전 9시 43분께부터 삼성 현직 사장단이 탄 검은색 승합차 6대가 선영 입구인 백선교회 옆 철문을 차례로 통과했다. 현장에 도착한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설루션(DS) 부문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등 4명의 부회장을 포함해 50여 명의 현직 사장단들은 약 10분간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보낸 조화도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조화를 보냈고, 2주기 때는 직접 선영을 찾았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검은색 세단을 타고 유족 중 가장 먼저 선영에 도착했다. 이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다른 가족들도 오전 11시 전후로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오너가 네 사람은 함께 절을 하고, 묘소 주변을 거니는 등 약 30여분간 선영에 머문 후 11시 40분 경 함께 자리를 떠났다. 추모식이 끝난 후 이 회장은 현직 사장단들과 경기 용인 삼성 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진행 중이다. 이 회장은 매년 추도식에 참석한 뒤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해왔다. 다만 최근 삼성 위기론이 불거진 만큼 이날 오찬 자리에서 최근 실적 부진 및 경쟁력 약화 등과 관련해 사장단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이틀 뒤 27일 삼성전자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이 하는 만큼 이 회장이 공개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25 11:23:02[파이낸셜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기일인 25일, 4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린다. 삼성 선영은 경기 용인시 포곡읍 가실리 일대로, 이건희 회장과 그 선친인 이병철 회장의 조부와 부모의 묘가 있는 곳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 사장단들은 참배 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할 예정이다. 창조관은 신입사원의 교육장이자 선대 회장의 흉상이 설치된 장소로, 예년에도 이 회장은 추도식 후 오찬을 했다. 오찬 후 이 회장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이 회장은 2022년 회장 승진에 앞서 가진 계열사 사장단 오찬에서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이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안팎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이 회장이 어떤 주문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전날엔 이 선대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음악회가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사장들은 공연 시작 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올랐다. 조성진은 지난해 삼성 호암상 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4 20:01:45[파이낸셜뉴스]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추모 음악회가 24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협력회사 대표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사장들은 공연 시작 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영 철학 등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한편, 일각에서는 다음 주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업 현황 및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연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진은 작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25일)에는 경기 수원 선영에서 4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참배 이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매년 추도식에 참석한 뒤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최근 삼성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안팎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이 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으로 그룹 혁신을 추진해 회사를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병석에 있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24 16:21:44오는 25일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잇따라 추모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내외적으로 '삼성 위기론'이 대두한 만큼 삼성은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의료·문화공헌 등에 힘썼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21일 오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 출범 4년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 선대회장의 '어린이 사랑' '인간 존중' 철학이 바탕이 돼 추진된 의료공헌 사업으로, 2021년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 3000억 원을 재원으로 출범했다. 사업단은 소아암 환자 지원에 1500억원, 크론병 등 희귀질환 환아에게 600억원, 국내 소아암·소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에 900억원을 투입한다. 이날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본행사에 앞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최은화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장(서울대 어린이병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등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어린이병원 1층에 있는 이 선대 회장의 부조상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 후 이 회장은 지원사업단의 도움을 받고 있는 환아와 환아 가족들에 안부 인사와 더불어 한 명 한 명과 함께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었다. 다만, 이 회장은 '이 선대회장 4주기와 이 회장 본인의 회장 취임 2주년 관련 별도의 메시지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자리를 이동했다.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 출범 4년차 행사를 시작으로 삼성가의 'KH 유산' 기리기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3년상을 치른 지난해의 경우 '탈상'에 의의를 두고 신경영 31주년 국제 학술대회를 여는 등 추모 분위기가 달아올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전개될 전망이다. 오는 24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될 4주기 추모음악회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 구성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경기 수원 선영에서 4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삼성은 별도 추모행사 없이 유족과 삼성 사장단 등이 모여 신경영 철학을 비롯해 문화·예술·의료 등 분야에 헌신했던 고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이 회장은 부친의 선영을 참배한 뒤 사장단 60여명과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비공식 오찬을 가진 바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 위기론'이 어느 때보다 거센 가운데 이 회장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이건희와 일본 친구들) 정례 교류회를 주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을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이 선대회장은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21 18:07:18[파이낸셜뉴스]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대내외적으로 위기론이 대두된 만큼 삼성은 지난해에 비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기리고, 의료·문화 공헌 등에 힘썼던 선대회장의 철학과 정신을 되새기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 출범 4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은 이 선대회장의 '어린이 사랑'과 '인간 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의료공헌의 일환이다. 사업단은 지난 2021년 이 선대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 3000억원을 재원으로 출범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 암·희귀질환 환자의 진단·치료·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유족이 기부한 3000억원 가운데 1500억원을 소아암 환자 지원에, 600억원을 크론병 등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해 사용하고, 국내 소아암·소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에도 90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4일 오후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4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4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릴 예정이다. 삼성은 별도 추모행사 없이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들이 모여 신경영 철학 등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선대회장이 각별히 챙겼던 안내견 학교 사업의 30주년 기념식과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선대회장 3주기 추모음악회를 잇따라 열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더욱 엄숙한 분위기에서 추모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창업 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고,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으로 그룹 혁신을 추진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병석에 있다가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1 07:45:29▲박복남씨 별세·전영실 영주 영선 영호씨 모친상·김찬수 이병용 최진영씨(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 빙모상·최진숙씨 시모상=22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31)218-6560 ▲윤종석씨 별세·윤창수(개인사업) 순옥 선영씨(탑치과원장) 부친상·지동하(지동하 이비인후과 원장) 명재권씨(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빙부상=22일 분당차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31)780-6170▲문제옥씨 별세·구본태씨(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빙부상=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02)3010-2000
2024-01-22 18:21:34[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의 발인이 오는 29일 낮 12시로 변경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7일 세상을 뜬 이선균의 장지가 기존 전북 부안군 선영에서 경기도 수원시연화장-삼성엘리시움으로 변경됐다.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이선균의 영정 사진은 올해 개봉작인 영화 '킬링 로맨스' 인터뷰 당시 찍은 사진으로 마련됐다.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만화처럼 과장된 캐릭터를 맡아 호연을 펼쳤다. 영화 '기생충'이나 드라마 '법쩐' 속 이미지와 간극이 큰 파격 변신 덕에 이선균은 지난 4월 22일 출연한 JTBC '뉴스룸'에서 “제가 그 SNS에 저의 유작이 될 수 있다고 조문 오는 심정으로 극장에 와달라고 얘기했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이어 지난 9월 영화 ‘잠’으로 또 관객을 만났다. 지난 2021년 개봉 예정이던 영화 ‘행복의 나라’와 올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마약 문제가 불거지며 개봉 일을 잡지 못한 상태로 결국 고인의 유작이 됐다. 한편 이선균 소속사 측은 지난 27일 고인의 비보에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8 13:44:28[파이낸셜뉴스] 삼성이 반도체 사업 반등과 다음달 창립기념일, 고 이병철 창업회장 36주기 등을 계기로 '사업보국' 정신을 되새기며 재도약에 나선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3주기를 맞아 '신경영 정신' 계승을 다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삼성의 창업이념을 기리고 이를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일 54번째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발했지만,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을 합병한 이후 창립기념일을 11월 1일로 바꿨다. 삼성전자는 창립기념일 당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대표이사 창립기념사 발표와 기념 영상 상영, 임직원 포상 등이 진행된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창립기념사를 통해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며 한계 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신성장 등을 당부한 바 있다. 다만 이 회장은 예년과 같이 창립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메시지도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앞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2019년에는 "도전과 기술, 상생을 통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자"는 영상 메시지를 낸 바 있지만, 이외 창립 기념 행사에 메시지를 낸 적은 없다. 다음달 19일에는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일을 맞아 36주기 추도식도 열린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이 예년처럼 시간을 달리해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찾을 전망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0년 참배 뒤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오찬을 하며 "기업은 늘 국민 경제에 도움이 돼야 하며, 사회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이건희) 회장님의 뜻과 (이병철)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발전시키자"고 강조한 바 있다. 사업보국은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공헌한드는 뜻으로, 이 창업회장의 창업 정신이다. 지난 한 달간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 이 선대회장 추모 학술대회, 추모 음악회 등을 통해 이 선대회장의 경영 유산을 되새긴 삼성은, 다음달에는 이 창업회장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며 위기 극복에 나설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0-29 12: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