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펫케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한국마즈가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아이엠즈(IAMS)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스타필드 수원 내 ‘몰리스 펫샵’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첫 날인 15일에는 몰리스 펫샵 내 커뮤니티 존에서 무료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한국마즈 심용희 수의사가 ‘반려견 홈케어 선제적인 건강관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를 위한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엠즈 샘플링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아이엠즈는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로, 반려동물의 영양과 행동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마즈의 월썸(WALTHAM) 연구소 수의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료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마즈(유)는 지난 7월 아이엠즈를 국내에 론칭하고 반려견의 나이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 사료 3종을 선보였다. 한국마즈 조성민 이사는 “프리미엄 펫사료 아이엠즈 론칭을 기념해 많은 소비자와 만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이 아이엠즈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11 09:15: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수원선거구 5곳은 수도권 중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차례 선거에서 모두 압승을 거두며, 이른바 '진보 텃밭'으로 평가 돼 왔다. 이 가운데 영통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수원정 선거구는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진표 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3선을 하며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4.10 총선에서는 정치 신인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박 전 원내대표와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 내 후보교체가 이루어졌고, 국민의힘에서 일찌감치 인재영입을 통해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후보로 내세우면서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린 '정조대왕 역사 전문가'와 '프로파일러 범죄 전문가', 교수 출신이라는 공통점과 함께, 정치신인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무기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수원 출신인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수원화성과 정조대왕 등 역사 전문가로, 방송과 강연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김 후보는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자 중앙대 사학과 박사 출신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김영진(수원병) 의원과는 대학 동문이다. 지난 대선 당시 정당혁신위원을 맡는 등 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에서 비명계 박광온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공천 갈등을 겪는 듯 했지만, 박 의원이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지지를 선언해 논란은 일단락 됐다. 또 박 의원이 경기도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함에 따라,중진 의원의 조직력까지 더해져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프로파일러 범죄 전문가로,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일찍이 이 후보에게 총선 출마를 위한 자리를 제안했고, 지난 12월 8일 제1호 영입인재로 일찌감치 수원정 출마를 선언했다. 수원정 선거구를 출마지역으로 선택한 데는, 지역에 위치한 경기대 교수로서 20년 넘게 지내온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수원 출신이 아니라는 약점을 오랜 기간 지역에 뿌리를 두고 지내 온 삶으로 대체 평가 받겠다는 계산이다. 이들은 서울지하철 3호선을 경기남부까지 연장해 광교~원천~매탄~영통 등 지역구를 관통하는 '교통망 확충' 등의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두 후보는 각자의 영역에서 이름을 알려온 대중적 인지도와 대학교수, 정치 신인이라는 공통점을 두고, '정권 심판'을 호소하는 김 후보와 지금까지의 수원지역을 독점해 온 민주당을 교체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주장이 맞서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9 13:24:30[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가 수원역사 내에 신규매장을 오픈하고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일제면소 수원역사점은 수원역과 AK플라자를 연결하는 3층 연결통로 옆에 위치하며 43석 규모다. 수원역은 경기남부 교통의 요충지로 철도 이용객 및 유동인구가 많다. 이에 수원역사점은 기차 탑승 전후 간단하게 식사를 하려는 수요를 반영해 한 끼로도 든든한 별미국수와 비빔밥 위주로 메뉴를 구성했다. 모든 메뉴는 5~8분내로 빠르게 제공된다. 매장뿐만 아니라 기차 안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주먹밥, 씨앗닭강정 등 포장 가능한 곁들임 메뉴도 운영한다. 제일제면소는 수원역사점 오픈을 기념해 오직 수원역사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샤브국수 신메뉴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제일제면소의 인기 메뉴인 샤브샤브를 한 그릇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일 샤브국수’는 소고기와 다양한 채소, 버섯을 풍성하게 넣은 샤브샤브를 쫄깃한 면과 함께 즐기는 제일제면소의 특제 별미국수다. ‘얼큰 샤브국수’는 ‘제일 샤브국수’에 특제 양념을 더해 얼큰하고 칼칼한 맛을 자랑한다. 이달 말까지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평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면∙밥∙세트 메뉴 주문 시 꼬치 어묵 또는 캔음료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주말에는 ‘제일 샤브국수’ 포함 2만 원 이상 주문하거나 AK플라자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제시 후 면∙밥∙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씨앗닭강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역사에 위치한 매장 특성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메뉴를 빠른 속도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제대로 된 한 끼가 필요할 때 든든하고 정성이 담긴 제일제면소 수원역사점의 별미국수와 함께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08 14:18: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전국 3대 우(牛)시장’으로 꼽혔던 ‘수원 우시장’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 구 부국원’에 열린다. 수원 구 부국원은 오는 12월 27일까지 작은 전시 ‘수원 우시장’을 개최한다. 수원 우시장의 역사는 정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조대왕은 수원에 화성을 축성하고 신읍치를 건설한 후 수원을 성장시키기 위해 둔전(屯田)을 만들고, 농민들에게 소를 나눠줬다고 한다. 소가 점점 늘어나자 수원장에서 송아지가 거래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우시장이 형성됐다. 지난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소를 팔려는 남부 지방 사람들은 서울과 가깝고 솟값이 좋은 수원 우시장으로 몰려들었다. 북수동 우시장(현재 매향여중 건너편)은 해방 이후 영화동 우시장으로 이전했으며, 수원 우시장은 영화동 시기가 전성기였다. 수원 우시장은 서울로 반출되는 ‘고기소’가 모이는 ‘중개 시장’의 성격이 강했다. 수원 우시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육류 소비시장인 서울과 인접해 크게 성장했다. 1970년대 후반 수원시 도심이 확장되면서 영화동 우시장은 곡반정동으로 밀려났다. 곡반정동 수원 우시장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우시장으로 재탄생했지만 축산 유통 구조가 변화하면서 1980년대 이후 쇠퇴했으며, 1996년 곡반정동 우시장이 폐쇄되며 수원 우시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수원 우시장은 전국에서 ‘3대 우시장’이라 불릴 만큼 명성이 자자했다. 장날이면 수백 마리의 소와 사람이 모여들었다. 수원역에서 내린 소들은 소 여관인 ‘마방촌’으로 갔다. 상인들의 눈에 띄어야 잘 팔리기 때문에 소는 마방촌에서 단장하고 쉬다가 다음 날 아침 우시장으로 나왔다. 소의 거래는 ‘거간’이라고 불리는 중개인과 소 주인의 여러 차례 흥정을 거쳐 이뤄진다. 거래에는 거간, 소 장수와 소상인, ‘앞잡이’ 등 여러 명이 참여하고, 수원 우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원 우시장’ 전시는 △수원 우시장의 역사 △소를 사고파는 우시장 사람들 △수원 마방촌 등으로 구성된다. ‘전국한우챔피온대회’를 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수원문화원은 수원 우시장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해 '수원 우시장'을 발간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10 14:26: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축제인 수원화성문화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째 온라인으로 축제를 이어가게 된 만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주요 공연 영상은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에 게시된다. 정조대왕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이야기 콘서트 정조실감’, 수원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옛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도란도란 설화보따리’, 역사와 건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궤 속 이야기를 답사하는 ‘의궤탐구생활’ 등이 준비됐다. 수원문화원 홈페이지에는 1964년 시작된 수원화성문화제의 기록을 영상물로 만든 ‘기억해요, 수원화성문화제’가 공개된다. 외국인 유튜버가 수원화성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나이스 투 수원화성’은 8~10일 8개의 채널에서 다양한 방식의 라이브로 진행된다. 또 △성안마을 피팅룸 △수원화성 에피소드 사진이야기 △방구석 수라간 △정조대왕의 선물:크로우캐넌 도예 등의 프로그램은 시민이 SNS를 활용해 참여 가능하다. 1795년 정조대왕의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위해 화성행궁에 행차한 을묘원행을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도 온라인에서 역사를 이어간다. 2016~2019년 진행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9일부터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에 게시된다. 수원화성문화제에 초청된 국제 자매도시들의 전통문화 공연도 클릭 한 번으로 즐길 수 있다.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 온라인 국제자매도시의 밤이 ‘원클릭! 세계 공연 여행’을 부제로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상영된다. 항저우, 주하이, 가오슝, 아사히카와, 후쿠이, 톨루카, 하이즈엉, 클루지나포카, 프라이부르크, 니즈니노브고로드 등 9개 국 11개 도시의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도 정상적인 축제를 진행할 수 없어 아쉽지만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수원화성문화제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제 자매도시의 온라인 공연도 처음으로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08 09:10:08【 수원=장충식 기자】"수원시가 세계적 대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가 바로 특례시입니다. 특례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입니다."특례시 전도사로 꼽히는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은 특례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제도적 장치라고 말한다. 그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특례시 도입시 경기도 분리론에 따른 우려를 일축하고 지방재정 이양 과정에서 재원을 특례시에 직접 분배하는 방안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수원시는 지난 2012년부터 특례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인구 100만 대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특례시 도입을 추진했다.지난 2월 28일 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염 시장은 "수원시는 2002년에 이미 인구 100만 명을 돌파했지만, 인구 10만 도시와 똑같은 기초자치단체의 행정권한으로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대응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특례시 도입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가령 수원시와 인접한 인구 70만 이상 도시에서 1년 동안 처리되는 자동차 등록건수는 2만9000여 건인데 비해, 수원시의 자동차등록 처리 건수는 1년에 32만여 건으로 11배에 이른다. 이런 현실에서는 제대로 된 광역시 행정수요에 대응할수 없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당연히 민원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고 피해는 고스란히 수원시민들의 몫이다. 100만 행정수요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그가 2012년부터 특례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해온 배경이다.그는 "인구 125만명에 이르는 수원시는 오래 전부터 광역시급 행정수요가 존재했고, 그에 걸맞은 사무와 권한, 재원, 인력, 조직이 필요하다"며 "시민맞춤형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이 지방정부에 이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특례시 명칭부여 이후 필요한 특례권한을 발굴하는 등 특례시 도입 준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특례사무 보고회를 통해 23개의 특례 사무를 1차로 발굴했고, 자치분권 정책의 하나로 현재 시의 권한을 구·동에 이양했다. 지난해부터 특례시 태스크포스팀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특례시 도입에 정치적 운명을 걸었다는 평가도 나온다.염 시장은 "특례시가 도입될 경우 국가에서 지방으로 재원을 이양할 때,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특례시에 직접 분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재정분권 차원에서 지방소비세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세가 증가하면 특례시를 고려한 재원배분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시민이 오해하는 점 중 하나가, '특례시가 되면 경기도와 분리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며 "경기도와 분리되는 것은 '광역시'로 승격될 경우 벌어질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특례시는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지위는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대도시 위상에 걸맞는 자치권한과 재량권을 부여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성남·전주·청주시 처럼 인구 100만명에 못미치는 지자체에 대해서도 "이번 100만 대도시 특례 도입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게 그의 견해다. 그는 "100만 특례시 도입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는 다양한 지방행정체계를 도입하라는 요구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특례시 포함 요구는 중앙의 획일적인 자치제도가 아닌 지역 특성과 다양성을 반영한 지방자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염 시장은 "이번 대도시 특례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지방 도시들이 혁신과 상생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행정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도시에 기능과 특성을 고려한 자치제도는 꼭 필요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과 논의도 필요하다"고 특례시 도입의 당위성을 힘주어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3-03 16:57:19【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역사가 41년만에 최신 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다시 조성됐다. 수원 성대역은 지난 2014년 4월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가 ‘경부선 성균관대 북부역사 신설 사업 협약’을 체결한 지 4년9개월여만으로, 9일 복합역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연면적 9867㎡,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북부역사, 상업시설, 전면 개축한 기존 역사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가 북부역사 건립·주변 시설 정비 비용을, 한국철도공사가 상업 시설 건립·기존역사 개축 비용을 부담했다. 복합역사 준공으로 역 출입구가 1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7대가 새로 설치됐다.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한결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또 편리한 환승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층(191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으며, 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한다. 수원 서부 교통 요지에 있는 성균관대역은 하루 평균 4만여명이 이용한다. 지난 1978년 건립한 기존 역사는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며,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편의 시설도 없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2014년 4월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사업을 시작해 주민설명회·간담회 등을 열어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2015년 9월 공사를 시작했다. 염태영 시장은 “성균관대 복합역사 준공까지 어려운 일이 많았다”면서 “성균관대역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철도·사람 중심 교통 체계를 만들어 시민들이 어느 곳이든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1-09 13:59:436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수원시 권선구)에서 개최한 '농업기술역사관' 개관 행사에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왼쪽 일곱 번째)과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옛 농촌진흥청 본관동, 수원시 권선구)에 우리나라 농업 기술의 발전사를 볼 수 있는 '농업기술역사관'의 문을 열었다. 이곳은 200여 년 전 조선 정조(正祖) 임금이 혁신적인 농업 정책을 펼쳐 모범적인 이상 도시를 구현한 데 이어 1962년 농촌진흥청을 설립한 자리다. '농업기술역사관'은 수장고를 포함해 총 755㎡ 규모이며, 총 4개의 전시 구역과 영상관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실물 모형·영상 등을 이용해 우리나라의 농업 기술이 발전해 온 과정을 선사시대부터 조산시대까지 연출했고 농업이 첨단 과학기술을 만나 더욱 편리해진 농촌진흥청의 연구 성과를 보기 쉽게 연출했다. '농업기술역사관'은 무료 관람이며, 주중(오전 9시∼오후 6시)에 개인 또는 단체 관람이 가능하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031) 695- 4141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앞으로 '농업기술역사관'이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1-07 08:47:01수원역사 유동인구 전국 2위 수원역세권 상권을 둘러싼 롯데와 애경의 '육교 갈등'이 첨예하다. 애경그룹은 수원역사에 특 1급 호텔인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을 18일 오픈하는 가운데, 롯데는 지난달 27일 수원역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연멱적 23만4000㎡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수원점을 열었다. 2003년 애경이 AK플라자 수원점을 열며 10년 넘게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수원 상권에 뒤늦게 뛰어든 셈이다. 롯데는 수원몰 개점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수원역과 롯데몰 수원전을 연결하는 육교 공사를 시작했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수원역사 지분 84%를 갖고 있는 애경이 육교 건설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수원역 대합실에서 롯데몰까지 가려면 200~600m를 우회해서 가야 한다. 롯데는 시민 불편을 초래해 죄송하다는 현수막을 육교에 걸고 애경측과 협의를 진행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롯데측은 "상권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기 보다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수원역사의 경우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시민 불편 해소가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애경 관계자는 "2016년 중으로 수원역 버스환승센터가 연결되면 롯데몰과 수원역을 연결하는 통로가 생겨, 현재 공사 중인 육교를 철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백화점(AK플라자) 벽을 트고 공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육교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청 입장에서도 난감해 하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애경, 롯데, 수원역사(철도청) 등 민간 이해당사자의 문제로 시청에서도 중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기자
2014-12-17 17:22:52【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 중앙도서관은 수원시 도서관의 역사 보존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중앙도서관 관련 자료를 기증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기증 대상은 수원시 중앙도서관 관련사진,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 행사참여 사진과 글, 중앙도서관 내·외부 시설물 사진, 도서관 관련 행사 참여자 수료증과 상장, 기타 도서관과 관련이 있는 모든 자료(책자, 홍보용 전단지 등)로서 수원시 중앙도서관이 개관한 1980년부터 2000년까지의 자료이다. 기증 방법은 도서관 담당자가 기증자 자택을 방문해 직접 기증받거나 기증자가 직접 중앙도서관을 방문해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 택배로도 가능하다. 내달 1일부터 수시로 기증받으며 원본 제출이 어려우면 복사본이나 스캔을 통해 기증할 수 있다. 기증 자료는 전시·연구·교육 자료와 목록집, 도록 발간에 활용될 예정이며 '중앙도서관의 옛 모습(가칭)' 코너를 통해 전시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ct.suwonlib.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228-4783)으로 문의하면 된다.jjang@fnnews.com
2014-06-26 12: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