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공공 계약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7월부터 '수의계약 총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의도치 않은 특정 업체 수의계약 편중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단일 업체와의 계약 체결 시 본청 기준 공사 1억6000만원, 용역 1억5000만원, 물품 1억원 한도 내에서 수의계약 체결이 가능하도록 총량제를 확대 시행한다. 당초 공사 수의계약에 대해서만 8건으로 총량제를 시행해 왔던 것을 금액 기준을 적용해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본청 기준으로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업체 선정에 따른 시간의 과다 소요로 공사 등 행정의 적시 추진이 어려운 데다, 사업 규모가 큰 본청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할 경우, 구청·사업소 등의 사업 추진 과정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계약 기관별로 시행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별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함으로써 특정 업체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경우, 다음 분기 계약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산시 관내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창구를 운영해 면허와 자격을 갖춘 기업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 내역을 제공, 수요가 있는 사업 부서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업체 알리기 홈' 메뉴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수의계약이 특정 업체에 편중됐다는 지적과 제도개선을 위한 제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정성 시비가 있었던 만큼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등 기존의 지침을 보다 명확히 명문화함으로써 계약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8 11:10: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제도 운영을 위해 3년간 동일업체에 3회 이상 수의계약을 제한하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자칫 특정업체에 집중될 수도 있는 수의계약제도의 운영을 개선하고 보다 더 많은 업체에게 계약 체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하게 됐다. 현행 수의계약은 지방계약법 제25조에서 규정한 천재지변 등의 사유에 해당하거나 같은 법 제30조에서 규정한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의 경우 가능하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체 계약건수 430건의 64%인 275건(2020년 91건, 2021년 113건, 2022년 71건)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고 공사, 용역, 물품 등 분야별로는 용역 수의계약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이번 동일업체에 대해 3년간 3회 이상 수의계약을 제한하는 전남개발공사의 '수의계약 총량제'는 대개 1년간 3~5회로 제한하는 타 공공기관 보다 훨씬 더 강화된 것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함으로써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수의계약제도 운영과 관련해 지난 2019년부터 사회복지시설 기부 실적(계약 금액의 1%이상) 보유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사회적가치 계약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22 13:01:41【춘천=서정욱 기자】춘천지역업체의 수의계약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된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당초 수의계약 총량제를 조정해 변경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입한 수의계약 총량제란 공정한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기 위해 2000만원 이하 1인 견적 공사·용역·물품 계약을 대상으로 업체별 연간 총 계약금액에 제한을 두는 제도이다. 당초 시는 업체당 연간 총 계약금액을 공사의 경우 3억원으로 정했으나, 이를 2억원 이하로 하향 조정하고, 용역은 2억원 이하, 물품은 1억원 이하로 정했다. 이번 조정으로 특정 업체에 쏠리는 계약 편중 현상이 더 완화되고 공정한 계약 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예산을 지원하는 문화재단 등 기관도 함께 참여토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도입한 수의계약 총량제는 현재까지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올바르고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의계약 총량제는 도입 이후 톡톡한 효과를 보여 지난해 공사 분야의 3억원 미만 수의계약 업체는 616곳으로, 2018년 460곳에 비해 156곳이 증가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7-17 10:08:0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최근 열린 '2024 국가공헌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가공헌대상'은 ESG 경영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우수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18개 부처에서 수여하는 포상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지역 사회 상생 경영 및 ESG 민간 확산 노력 △경영자의 ESG 경영 철학 △ESG 활동을 위한 조직 체계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학계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전남개발공사는 ESG 경영 수준 진단을 통해 2023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ESG 전담 부서 신설과 ESG 경영을 선포하는 등 ESG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공사의 모든 활동을 지속 가능한 전남도의 미래를 만드는 일과 결부시켜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해 도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먼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으로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참여 비중을 높이고 태양광 도민발전소 운영 확대, 전 임직원 탄소중립 챌린지 참여 등 국가적 에너지 전환에 적극 동참해 연간 3904t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고, 향후 해상풍력사업(727MWh) 추진으로 연간 85만t 이상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생 가치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매년 당기순익의 10%(누적금액 180억원)와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의 50%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상생펀드 80억원을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ESG 경영 기업 등을 대상으로 평균 4.0% 이자를 감면하는 저금리 대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해 전남도와 함께 인구 감소 16개 군의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1000호를 신축·공급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 조성 추진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특히 지역 사회 ESG 경영 민간 확산 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10개사와 ESG 경영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 ESG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노동자이사제를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사회가 공사의 ESG 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지방공기업 최초 준법감시위원회 운영과 투기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이해충돌 방지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업체 현장 확인 제도,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 계약심사 평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ESG 경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남도의 ESG 생태계 조성과 도민 행복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 가능 경영보고서'를 지난 6월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ESG 경영전략에 기반한 성장 과정 및 주요 성과, ESG 분야별 활동과 성과, K-ESG 가이드라인 기반 자체 수준 진단, 이중중대성평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전남개발공사의 ESG 정책 및 활동을 알기 쉽도록 정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9 11:07:0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투명한 자금 집행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전남 공공기관 최초로 '차세대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1일 공사 8층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 교보증권, ㈜페이컴즈와 함께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인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개발공사는 그동안 건설 현장의 임금체불을 막기 위해 '노무비 구분관리제',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시공사의 부도 등 부실사태(채권가압류)가 발생할 경우 대금 지급이 어렵게 돼 법원 공탁으로만 처리를 할 수 있음에 따라 일부 현장에서는 대금 집행 지연으로 공정관리에 차질을 빚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새로운 체불 방지 시스템인 클린페이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클린페이는 신탁 방식이 적용된 시스템으로, 공사 계약 체결 시 시공사와 근로자 등에 지급할 공사비 및 노무비를 신탁재산으로 관리해 특정업체의 부실이 발생해 기성에 대한 가압류 절차가 들어오더라도 신탁법에 따라 대금의 직접 지급을 보장함으로써 체불 민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대금지급 시스템이다. 특히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자금 경색 심화 현상 지속으로 영세한 지역 업체들의 공사대금과 근로자의 임금이 체불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클린페이 도입은 건설 현장의 체불 근절을 위한 선제적 제도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개발공사는 올해 상반기 신규 공사 건 중 일부에 적용해 시범 운영 후 운영 성과 및 개선 사항 보완을 통해 단계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되는 클린페이 시스템을 통해 공사대금과 근로자 입금 체불을 예방함으로써 상호 협력하고 동반성장하는 건강한 대금 지급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민과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계약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 근로자의 근로여건은 높이고 기업 부담은 덜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장충모 사장 취임 이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투명·상생중심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의계약 총량제, 지역업체 현장확인제도, 건설용역 심사과정 온라인 생중계 등 사전 적격 검토부터 대금 지급보장까지 계약행정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공기업으로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1 16:07:38[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민생경제 5대 정책 추진과제'를 2024년 1호 결재를 시작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2일 파주시에 따르면 '오직 민생 프로젝트'로 명명된 민생경제 5대 정책은 △물가는 지키고 △일자리는 늘리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은 키우고 △농가가 잘 사는 파주시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소비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민생정책을 발굴·확대해 민생 안정과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는 파주시의 2024년 민생정책이다. 시는 △물가 △일자리 △경제 △기업 △농가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총 32개의 추진 계획과 총 98개의 세부 사업을 총망라하고 있는 종합대책의 세부내용도 공개했다. 먼저 '물가안정 종합관리'를 통해 △공공요금(상·하수도 요금, 종량제봉투 가격) 동결 △물가 현황 상시 모니터링 강화 △착한가격업소 적극 발굴 및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물가 안정화와 함게 시민 가계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확대'로 △대상자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공공일자리 확대 △일자리 정보와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 서비스 강화 △취업지원 종합서비스 실시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파주페이 10% 상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지역소비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골목상권에 기여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업체 우선계약 및 수의계약 총량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기업지원은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운전자금 지원 △중소기업 환경개선, 경영자금, 마케팅, 기술개발 등 지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육성 및 자립 지원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기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규모 확대 및 자생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끝으로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의 상생방안 모색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공익직불금 지원 △농민기본소득 지급 △시설 현대화 등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 농산물 소비기반 구축 및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5대 정책을 총괄하는 '민생경제안정위원회(가칭)'을 구성해 추진력과 실행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지금은 민생을 책임지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에, 민생을 최우선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과제를 올해 1호 정책사업으로 결재했다"며 "파주시가 시민들의 삶을 살뜰하게 챙기고 살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파주형 민생경제 5대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파주’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02 17:05: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국제표준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신규로 규범준수 경영까지 범위를 확장한 조직·프로세스·리스크 관리체계에 대해서도 국제표준기구(ISO)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시스템을 갖췄음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앞으로 ESG경영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올해 초부터 부패 척결 및 윤리경영 실천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부동산 투기 등 임직원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준범감시위원회 설치·운영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방지 시스템 구축 △계약행정 투명성 강화를 위한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운영 등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에 부합하도록 사내 규정과 매뉴얼을 정비해왔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공사가 '든든한 ESG 도민 파트너'로써 반부패, 규범준수 리스크를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제도화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과 체계적인 윤리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해 도민께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04 15:14:1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전남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기술용역 심사과정을 온라인 채널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기술용역 심사 결과 및 심사의견에 대해 외부로 공개해 왔으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대규모 기술용역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심사 실황을 처음으로 온라인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유튜브 생중계는 지난 8월부터 공고 중인 여수 죽림 공동주택사업 건설사업관리 용역으로 지역 업체를 포함 4개의 컨소시엄업체가 참여했으며, 참여업체 발표, 질의응답 등 심사과정이 모두 공개됐다. 이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책임 있는 발언과 공정한 심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심사의 질이 개선됐으며, 심사에 참여한 업체가 다른 업체의 평가 과정도 확인할 수 있어 고도의 기술과 인력이 필요한 기술용역의 품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공사는 이외에도 지역업체 현장확인제도, 수의계약 총량제 등 장충모 사장 취임 이후 계약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기술용역 심사과정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심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특혜 및 부정행위 근절에 대한 공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공정한 경쟁으로 우수한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1 14:28:38[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 수의 계약 확대를 추진한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을 계약 대상자로 한 공사, 용역, 물품의 수의 계약 체결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정 가격이 2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인 사업에 대해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과 수의 계약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과 용역, 물품의 수의 계약은 시행하고 있었으나 공사의 경우 업종이 토목, 건축, 조경, 전기, 통신 등으로 제한됨에 따라 해당 업체 간 과당 경쟁과 특정 업체에 대한 쏠림 현상 및 특혜 시비 등을 우려해 수의 계약 시행을 보류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제한적 계약 총량제’를 운영하며 연 2회 이내, 계약 총액 1억 원 이내로 수의 계약을 제한하고, 지역 업체를 우선으로 사업 발주 전 사전 심사를 통해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의 수의 계약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사회적 약자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 구매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인들의 경제·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다양한 관내 업체를 발굴해 업체의 수의 계약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공사, 용역, 물품의 관내 업체 수의 계약률을 기존 70%에서 80%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2 11:25:28【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설계단계부터 관내 생산자재를 우선 반영하는 ‘2021년 계약업무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업체 계약 체결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수의계약(1인 견적) 추진 실적을 기준으로 관급자재에서 파주시 관내 업체 구매액은 582건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312건 43억원과 비교해 43%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관급액(530억원) 20%에 해당되는 수치이며, 전년 대비 관내제품 구매율은 10%가 늘어났다. 일반물품 구매액은 238건 23억원으로 전체 구매액(49억원)에서 48%이며 전년 대비 4%가 증가했다. 공사도 관내 업체 계약이 722건 119억원으로 전체 계약액(124억원)의 96%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가 증가했다. 파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제품 구매율 50% 이상을 목표로 관내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수의계약제도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1인 견적 수의계약 업체 선정 시 특정 업체의 편중성 개선을 위해 지역업체를 우선으로 반영하되, 수의계약 총량제 운영으로 동일업체 계약 건수를 5회로 제한해 계약 공정성도 확보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7 10: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