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성군이 대규모 목재 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비슬산에 국산 목재를 활용한 숲속도서관을 조성한다. 28일 달성군에 따르면 유가읍 비슬산의 국산 목재 숲속도서관(유가읍 용리) 조성사업이 올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국산재 활용 촉진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5억원(국비 2억5000만원)으로 4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비슬산 국산 목재 숲속도서관 조성은 국산목재 사용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숲속도서관은 비슬산 숲속 캠핑장 부지에 국산목재를 활용해 약 150㎡ 규모로 조성된다. 이용객들에게 특색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비슬산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사업을 시작으로 트리하우스, 숲속 놀이터 등 목재 중심의 시설물을 순차적으로 조성, 대구에서 최대 규모의 목재 휴양단지로 추진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28 07:49:25한국건설기술연구원 생태건축연구단은 운영단계에서의 냉난방 에너지뿐만 아니라 건축 자재의 내재탄소도 줄일 수 있는 한국형 생태건축시스템을 개발했다. 김현수 생태건축연구단장은 서울 노원 숲속작은도서관 건축에 생태건축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국산 목재를 100% 활용하고 탄소 배출을 90% 줄인 에코 시멘트를 사용했다. 그결과 건축과정에서 탄소 배출 27t을 절감했다. 13일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원터어울마루를 완공하기 위해 기존 건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국산 목재를 적용해 약 2t, 에코시멘트를 적용해 약 25t을 절감했다. 기존의 건축 시공에서 흔히 사용되는 콘크리트 재료는 포틀랜드 시멘트다. 이 시멘트는 제조과정에서 1㎏당 1.2㎏의 탄소를 배출한다. 그러나 생태건축시스템에서는 철광산업 부산물로 만든 에코 시멘트를 활용하면 1㎏당 0.07㎏의 탄소만을 배출한다. 그결과 에코 시멘트 적용만으로도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 대비 1t당 1130㎏의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내재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목재 건축의 경우에도 주로 수입 목재를 써 해외 운송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이 발생했다. 생태건축시스템에서는 수입 목재 대신 최근에 보급되기 시작한 국산 목재를 사용해 목재 1㎥당 약 72.3㎏의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김만기 기자
2021-12-13 17:03:41[파이낸셜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생태건축연구단은 운영단계에서의 냉난방 에너지뿐만 아니라 건축 자재의 내재탄소도 줄일 수 있는 한국형 생태건축시스템을 개발했다. 김현수 생태건축연구단장은 서울 노원 숲속작은도서관 건축에 생태건축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국산 목재를 100% 활용하고 탄소 배출을 90% 줄인 에코 시멘트를 사용했다. 그결과 건축과정에서 탄소 배출 27t을 절감했다. 13일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원터어울마루를 완공하기 위해 기존 건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국산 목재를 적용해 약 2t, 에코시멘트를 적용해 약 25t을 절감했다. 기존의 건축 시공에서 흔히 사용되는 콘크리트 재료는 포틀랜드 시멘트다. 이 시멘트는 제조과정에서 1㎏당 1.2㎏의 탄소를 배출한다. 그러나 생태건축시스템에서는 철광산업 부산물로 만든 에코 시멘트를 활용하면 1㎏당 0.07㎏의 탄소만을 배출한다. 그결과 에코 시멘트 적용만으로도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 대비 1t당 1130㎏의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내재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목재 건축의 경우에도 주로 수입 목재를 써 해외 운송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이 발생했다. 생태건축시스템에서는 수입 목재 대신 최근에 보급되기 시작한 국산 목재를 사용해 목재 1㎥당 약 72.3㎏의 탄소 배출을 절감했다. 뿐만아니라 원터어울마루에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생태건축 기술이 다수 있다. 일반 화학 단열재 대신 '목섬유단열재'를 사용했다. 또 지붕에는 빗물 배수에 필요한 기울기(구배)를 가지도록 가공한 단열재 위에 방수층을 형성하는 '3D 구배 일체형 외단열 방수공법'을 적용했다. 그 외에도 나무칩을 250~300℃에서 탄화한 바이오차를 활용해 공기정화는 물론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벽면녹화시스템인 '바이오월'을 설치했다. 연구단은 원터어울마루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진주시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별관인 '돌봄꽃집'을 '탄소 제로빌딩'으로 구현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노원구와 진주시의 실증사례를 바탕으로 생태건축 자재의 보급 확산을 유도할 수 있도록, 탄소 배출량과 환경영향을 객관적으로 계량할 수 있는 생태건축 자재 평가기법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은 "서울 노원구에서 시도한 원터어울마루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축물에 담긴 내재탄소부터 줄이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재탄소란 건축물 운영 단계에서 배출하는 '운영탄소'와 별개로 건축 원자재의 생산, 운송과 건축 시공, 그리고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말한다. 따라서 건설 분야에서 탄소중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운영탄소' 뿐만 아니라 자재 생산단계에서부터 발생하는 '내재탄소'를 우선적으로 최소화하여야 한다. 또한, 건물의 수명이 다하여 철거할 때에도 폐기물로 남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생태건축 자재가 상용화될 필요가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2-13 00:05:24【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홍천 무궁화 수목원에 힐링을 위한 숲속도서관이 7일 개관한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하는 숲속도서관은 29억91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779㎡ 규모의 국내 최초 무궁화 테마로 조성한 힐링 공간이다. 숲속도서관 1층은 소매점과 중앙 휴게계단 밑 휴게 공간, 다목적실로 구성, 2층은 어린이 체험 공간, 중앙 휴게계단, 소회의와 간단한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실을, 3층에는 휴식과 세미나,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실, 작은 도서관, 수유실, 옥상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3층 다목적 공간은 실내공연, 세미나, 쉼 등이 가능하며 전면 폴딩 도어 설치로 사계절 변화와 야외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3층 테라스에 폭 2m의 전망 테라스를 설치해 방문객에 인기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옥상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옥상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 휴게계단은 탄력과 따스함이 묻어나는 코르크 소재를 이용, 안전성과 함께 수목원과 어울리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사계절 날씨에 관계없이 무궁화수목원을 찾아 쉼, 공연, 전시, 회의 등 군민 여러분의 필요를 채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07 07:26:0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최근 진행한 국민 참여 복권기금 녹색자금 신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리 동네 숲속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박천영·경기 화성)’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모두 104건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2차 심사를 거쳐 10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결과 도심 속 일정 공간에 숲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이용 가능하도록 목조형태의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인 ‘우리 동네 숲속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이 최우수상(산림청장상·100만원)에 선정됐다. ‘실내스마트가든 조성사업’과 ‘취약계층 산림전문가 양성사업’은 우수상 (산림청장상·50만원)에 뽑혔다. 장려상(진흥원장상, 30만원)에는 ‘산림복지 헬스 케어 공간 조성사업’과 ‘실내·외 향기정원 지원사업’, ‘건널목 숲 조성사업’ 등 모두 10건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현가능성과 지속성 등을 감안, 내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신규 사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산림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복권기금 녹색자금의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면서 “소중한 의견을 모아 복권기금 녹색자금이 더욱 유익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활용,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증진을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4-14 14:22:17부산 남천동에 위치한 부산시장 관사가 대폭 개방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장 관사는 오는 7월 개방될 숲속 도서관까지 감안하면 사적 공간으로 쓰이는 2층을 제외하고는 90% 이상 시민들을 위한 공공의 목적으로 개방된다. 부산시는 지난달 23일 아리올라 필리핀 외교부 차관을 비롯한 아세안 6개국 고위 인사 6명을 초청해 아세안 각국과 부산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선 7기 출범 이후 총 9차례에 걸쳐 외교, 경제분야 공식 행사를 열린행사장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담, 2020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때도 열린행사장을 도시외교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 취임 후 이곳을 방문하는 어린이 손님과 시민들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 동안 열린행사장을 찾은 시민은 1만7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한 해 동안 방문객수가 2014년 7000명, 2015년 1만명, 2016년 1만 2000명, 2017년 1만 7000명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5~6월 방문객이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열린행사장 잔디정원을 완전 개방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의 운동회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유기견 핫과 루비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해 9월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강아지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시민들도 많아졌다"며 "얼마 전 새로 태어난 새끼양 '순돌이'도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에는 숲속도서관도 문을 연다. 부산시는 열린행사장 내에 있는 지하1층, 지상 2층(연면적 231.32㎡) 규모의 집현관 건물을 숲속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숲속도서관에는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도서관, VR체험실, 식물가꾸기 체험장, 다목적 체험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부터는 방문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실상 본관 건물 2층을 제외한 열린행사장 모든 공간이 부산시가 개최하는 각종 공식행사와 시민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부산시장 관사는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고가 음향장비와 시립미술관 작품 대여를 문제 삼는 등 '권위주의 산물'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5-06 09:36:0970개 시·군 대상 사업 공모.. 예약형 버스 등 교통도 지원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낙후지역 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지방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한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접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인구변화율, 소득수준 등이 낮은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 지역전문가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예컨대 공원 등 생활인프라를 조성하면서 숲속도서관과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거나 교량 등 기반시설에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기반시설 자체를 관광브랜드화하는 융복합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과거 정부가 주로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에 역점을 뒀다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주민 삶의 질 제고와 관련된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을 병행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교통복지 향상이 시급한 22곳에 대해서는 예약형 버스와 같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운영을 위한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은 연간 약 300억원 규모로 올해 15∼35개 신규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계속사업 규모를 고려해 신규사업 물량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사업유형을 △지역역량사업, 교통 등 생활복지사업(3억원 미만) △소규모 융합사업 정비(3억~10억원) △소규모 융합사업 시설(10억~30억원) 등으로 세분화했다. 사업당 최대 지원액은 30억원이다. 공모접수는 9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지역사업공모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5월께 지원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5-02-08 17:55:27【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인천대공원내 한 곳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숲속의 도서관’을 4개소 더 늘린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들이 공원이용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난 9월 인천대공원 호수광장에 설치한 ‘숲속도서관’이 큰 호평을 받음에따라 대공원내 4개소에 추가 설치하게 됐다고 시측은 설명했다. 추가 설치된 곳은 인천대공원내 관모산 등산로 입구, 야생 초화원 정자 주변, 수목원 입구, 벗꽃길 등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꺼내 보고 제자리에 꽂아둘 수 있도록 자율운영된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0-10-05 14:10:23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휴가철을 맞아 부산과 전북 완주의 휴양림을 찾아 ‘휴가철 숲속 문고’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우리 사회에 건전한 휴가 보내기와 함께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선정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선’을 직접 들고 휴양지를 찾아 지역의 공공도서관들과 함께 매년 숲속 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4일 부산 어린이 대공원에서, 8월 5일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각각 진행할 숲속 문고에는 지역의 공공도서관이 함께 참여하여 주민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지역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한여름 밤의 북 콘서트’, 숲에서 듣는 책과 음악 이야기, 명사가 들려주는 감명 깊게 읽은 책 또는 애송시 소개, 저자와의 만남, 미니 뮤지컬 공연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선정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선’에 대한 서평 자료집과 책 80권은 행사 종료 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나눠 주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부산시립시민도서관, 전북완주군립고산도서관을 비롯하여 지역의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들과 함께 ‘향토시인과 함께하는 시화전’, ‘손 안 애서(愛書) 사진 전’ 등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행사를 하루 종일 진행한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2010-07-16 11:35: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주안도서관을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은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 능력이 높은 식물로 실내 정원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인천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됐다. 앞서 조성된 주안도서관 실내 정원은 공기정화식물 52종 6535본을 이용해 꾸몄다. 이중 3층 열람실에 설치된 탁자식 정원은 이용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바닥과 벽면에 식물생육 자동화 관리 시스템과 공기 질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식물관리도 용이하도록 했다. 산림청에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5억원으로 조성했다. 현재 미추홀도서관에는 실내 정원 조성이 한창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도 실내 정원 3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연말까지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 2개를 조성해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4 09: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