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동안구 호계2동 소재 호계공원 등산로에 목재계단 설치공사를 끝마쳤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호계공원 목재계단 완성현장에 들러 정비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목재계단을 직접 오르며 안전하면서도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됏으며 148m에 이르는 목재계단이 설치돼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게 됐다. 정비사업 이전에는 돌계단이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목재계단이 설치된 구간에는 보행매트(60m), 평의자(10개), 안내표지판(3개소) 등 편의시설도 신설됐다. 또한 공작단풍 등 305그루의 수목이 조성돼 이곳을 찾는 시민은 숲속의 힐링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급경사 구간에 돌계단을 목재계단으로 교체해 누구나 안전하게 호계공원 일대 등반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호계공원 목재계단 설치와 아울러 달안동 희성어린이공원 정비 공사를 8월중, 안양2동 낙원어린이공원생태놀이터 조성과 귀인동 꿈마을어린이공원-부흥동 관악어린이공원 정비를 오는 11월 각각 완료할 예정이다. 안양8동 명학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도 오는 8월 초 착공해 연내 마무리 짓기로 하는 등 도심 속 힐링을 갈망하는 시민 욕구에 안양시는 적극 부응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6-23 11:21:54따뜻한 햇살에 한반도가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여기저기 봄꽃이 화려하게 피어오르는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에 휴양림에서 음악과 바람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봄 여행주간동안 진행된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 증평군 좌구산자연휴양림, 충주시 문성자연휴양림에서 숲의 신록에서 뿜어져 나오는 봄기운과 작은 콘서트가 전해주는 깊은 선율과 함께하는 힐링 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밤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여 낮과 밤, 하루 종일 숲에 머물면서 힐링할 수 있다. 휴양림 숙박예약은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에서는 여행주간 기간 동안 매일 밤 7시30 부터 밤 9시까지 ‘봄바람처럼 감미로운 숲속음악회(버스킹)’가 열리고, 28일, 5월 4~7일, 5월 11~12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천체전문가와 함께 숲에서 관찰하는 별자리여행’을 떠난다. 명상과 힐링, 트리 클라이밍, 스카이 바이크 등 유료 체험 프로그램과 4D영상관, 식물원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좌구산자연휴양림에서는 명상구름다리에 만들어지는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인증샷이 인생샷으로 나오는 근사한 장소다. 매일 밤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멋진 조명과 함께 출렁다리의 밤을 즐겨보자. 명상구름다리 야간 오픈은 여행주간 기간 동안만 진행된다. 여행주간 기간 동안 매일 밤 7시30부터 8시 30분까지 ‘봄바람처럼 감미로운 숲속음악회(버스킹)’도 열린다. 명상의 집 산림치유, 자연물 이용한 만들기 체험, 줄타기 체험, 좌구산천문대 등 주간 프로그램도 알차다. 자연과 숲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행복숲여행을 직접 체험해보는 문성자연휴양림에서는 휴양림으로 찾아온 옥상달빛의 힐링 미니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미니콘서트는 5월 4일 밤 7시 30분부터 밤8시까지 열린다. 문성자연휴양림에서도 여행주간 기간 동안 매일 밤 7시30분부터 밤9시까지 ‘봄바람처럼 감미로운 숲속음악회(버스킹)’가 열린다. 생활공예, DIY 가구 만들기, 모노레일 등을 즐길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4-23 12:31:42▲ 사진= tvN 제공 tvN표 ASMR 힐링 프로그램이 브라운관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은 안방극장에 특색 있는 힐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ASMR’(소리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것)는 지친 현대인의 일상에 힐링이 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그 가운데 tvN의 두 프로그램,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숲속의 작은 집'은 각각 시낭송과 자연의 소리를 ASMR로 적절히 녹여냈다. 먼저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본격 코믹 감성극으로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등이 소소하지만 공감 가득한 그들의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 극 중 한때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로 들어선 우보영(이유비 분)이 낭랑한 목소리로 낭독하는 시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감성 힐링을 선사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유비의 목소리로 낭송되는 2~3편의 시가 스토리의 감성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어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 나영석표 예능으로 화제를 모은 ‘숲속의 작은 집’은 자연의 소리를 ASMR로 고스란히 녹여낸 프로그램이다. 각각 피실험자A와 피실험자B로 나선 배우 박신혜와 소지섭이 고립된 공간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이어가는 가운데, 두 사람이 소박하게 생활하는 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조용한 숲속에서 들리는 물 흐르는 소리, 풀이 흔들리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등 자연 그자체가 만들어내는 소리가 ASMR처럼 소리로 힐링을 전달하는것. 이렇듯, 두 프로그램은 다양한 소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4-15 14:49:19▲ 사진= tvN 제공‘숲속의 작은 집’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은 전국 가구 기준 4.7%를 기록했다. 나영석 PD는 앞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재미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숲속의 작은 집'은 첫 방송부터 높은 관심 속에 힐링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피실험자로 분해 각각 숲 속의 작은 집에서 수도, 전기, 가스 없이 사는 오프 그리드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연과 녹아드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안방에는 새 소리와 물 소리로 가득 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파타고니아'는 전국 가구기준 10.3%, 1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10.7%, 12.0%를 기록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4-07 11:19:32[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19일 문현동 황령산유원지 일대에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면서 휴식 및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태숲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현동 생태숲은 유아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숲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남구는 공동묘지로 장기간 방치돼 있던 공간에 2016년부터 이팝나무 등 60종의 수목과 송엽국 등 12종의 계절별 야생초화를 심고, 어린이 놀이시설, 전망용 정자를 비롯한 주민 편의시설 145개곳과 화장실,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2만8101㎡의 생태숲 조성을 완료했다. 박 구청장은 "문현동 생태숲이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힐링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의 생활권 내에서 녹지공간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1-18 14:39:26[파이낸셜뉴스] 그래도, 가을이라서. 조심스럽게 떠나볼 여정을 계획한다면 프라이빗한 숲 속 힐링여행은 어떤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숲을 걷고, 별을 마주하고 테라스에서 우리끼리 명상과 리조트룸트를 즐기며 코로나블루에서 잠시나마 해방되어 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깊은 숲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힐링리조트 포레스트 리솜은 최적의 언택트 힐링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약 2시간 동안 숲길과 산책로를 동행하는 에코힐링 프로그램으로, 숲해설과 명상, 가벼운 스트레칭과 티타임 등을 리조트 힐링전문가와 함께 누릴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다양한 고객 니즈에 따라 개별 객실 테라스에서 배우는 바른자세 힐링, 룸프라이빗 PT를 비롯해 리조트를 자유롭게 투어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포레스트 어드벤처 챌린지, 보다 편안하게 리조트투어를 즐기는 힐링카트투어도 인기다. 4~9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따라 이용요금이 다르다. 오감힐링을 추구하는 포레스트 리솜은 봄~가을 주말 뮤직힐링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국악, 팝페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자연무대와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감동과 건강한 휴식을 선사하고 있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다채로운 로컬푸드 또한 언택트로 즐길 수 있다. 키쉬로렌 밀박스, 오믈렛 밀박스, 아시안 밀박스, 건강 밀박스 등 4종의 조식세트와 닭강정 등 다양한 식음료를 객실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속적인 코로나 예방을 위한 안심 여행서비스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조트 내 주기적인 방역은 물론 부대업장 이용 시 발열체크와 함께 세니조이 손소독제 분사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세니조이는 곡물 발효의 식물성 에탄올을 사용해 유아들에게도 더욱 안전하고 프랑스산 천연 오일로 아로마테라피 효과까지 배려한 프리미엄 손소독제다. 리솜리조트 전 지점에서 시행중이며 구입도 가능하다. 호반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를 예방하며 일상과 여가를 즐기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자연, 힐링, 명상, 치유의 프로그램으로 지친 일상에 쉼과 여유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0-14 08:11:20[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박해진, 조보아가 29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박해진, 조보아 등이 출연하는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로 29일 첫 방송된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2020-01-29 14:20:51인간의 신체가 가장 행복한 고도 해발 700m, 정말 고도 때문일까 에덴피아 리조트(http://www.yjresort.com/) 내에 여행객들의 표정에선 모두들 꽃잎이 묻어났다. 지중해에 온 듯한 세련되고 이국적인 정경들이 외국여행지 몹지 않은 풍광을 자랑했고 금당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귓가를 즐겁게 한다.신선들이 모여 바둑을 두며 속세를 내려다 보고 유유자적했을 왕관바위가 자리한 금당산은 대략 2시간 코스로 밤새 마신 술의 숙취를 말끔히 날려버릴수 있을 아침 산보로 기가막힌 코스다. 그 맞은편으로는 강릉동해바다와도 인접해 탁트인 푸른물결로 눈을 씻고 낚시대 하나만 있으면 바다손맛의 짜릿함도 덤으로 맛볼수 있을, 평창 에덴피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선사받은 축복 받은 땅이다.펜션 측에서 제공하는 자전거를 타고 리조트에서 20~30분거리인 삼양양떼목장을 거니노라면 웅장한 푸른초지와 풍력발전의 이색풍경 덕에 마치 알프스의 소년 소녀가 된 듯 한결 더 푸르러진 자신을 발견할수 있다.비박을 해도 좋을 것 같은 넓은 발코니와 참 예쁘기 그지없는 에덴피아 펜션은 푹 푹 찌는 한 여름의 바캉스를 보다 로맨틱하게 가꿔 줄 것이다.유난히 반짝이는 강원도 밤하늘보다도 더 아름다운 평창 에덴피아는 특히 2015년 여름 휴가를 맞이해서 가입과 동시, 최대 10년까지 사용할수 있는 멤버쉽 회원제 분양을 모집에 들어갔다. 96만원이라는 전래가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휴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름 휴양객들의 폭발적은 호응을 받고 있다.에덴피아 박대희 대표는 “본 멤버쉽 비용은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한 테마부대시설 설치에 사용될것이며, ‘청결한 숙박’을 최우선의 모토로 특급 호텔 이상의 청결도를 자랑하는 에덴피아가 휴양객들로 하여금 ‘내 별장’이라 느낄수 있도록 쾌적하고 편안한 힐링 휴식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설계 시공 했다”고 밝혔다.위치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방향으로 장평 IC를 만나면 5분거리에 금당계곡이 나오는데 그 입구에 꿈과도 같은 평창 에덴피아 리조트가 여행객들을 한 여름의 유토피아로 안내할 것이다.상담 및 문의 전화 033 334 7654
2015-08-11 15:23: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가볼 만한 관광 명소는 어디일까? 전남도가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여행지 11곳을 추천하며 답을 내놓았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빅오쇼는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목·금·토(오후 2시·4시·6시·8시·8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오후 2시·4시·6시·8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휴장 없이 운영한다. 광양 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미술사를 아우르며 세계 미술의 현황을 공유하는 전시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2024 허영만 특별 초대전'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 17일은 휴무다. 함평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다. 꽃무릇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용천사 뒤편의 산책로, 대형 분수대, 전통 야생화단지 등도 조성돼 있어 볼 만하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숲속 둘레길 10㎞, 맨발 황톳길 2㎞, 유아숲 체험원, 편백 영상원, 소나무 숲, 예술원, 가족 명상원, 하늘공원, 등산로 3.5㎞, 운동기구가 조성된 종합 산림복지 숲이다. 맨발 황톳길은 황토의 건강함과 질퍽거리는 재미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질퍽한 황톳길 0.6㎞와 마른 황톳길 1.4㎞ 구성돼 있어 이용자 편의에 따라 선택 체험할 수 있다. 해남 산이정원은 '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이다.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진 동화정원, 가든뮤지엄, 웨딩가든 등 해남군 산이면 산세와 어우러진 정원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14일부터 5일간 '추석맞이 한마당' 이벤트도 운영한다. 플리마켓, 지역 특산품 판매와 함께 민속놀이 체험과 가야금산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3.3㎞의 순환형 산책로다. 상생의 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해식애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 산책로다. 2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용머리탐방로(931m)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해안동굴탐방로(768m)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에서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의 둘레길로 조성됐다. 편백나무로 가득한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근 운림삼별초 공원에는 한옥체험관, 삼별초 홍보관 등 편의시설이 있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됐다.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은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2.5㎞), 출렁다리를 이용해 산과 들꽃,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고흥 금산 거금도는 해안경관이 빼어나 국토교통부 주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이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진다.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에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힐링과 생태교육을 위한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은 풍광이 아름다워 등산객,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성곽과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6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다채로운 주말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상설체험장 8곳, 전통혼례 체험, 농촌체험 등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전남 관광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준다. 도내 숙박업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또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플러스 1 블루투어 특별행사'도 열리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더위가 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알리는 추석 명절이 찾아왔다"면서 "전남을 방문하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명소를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4 09:23:51【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에 있는 함라산이 자연환경과 경관을 적극 활용한 산림힐링 장소로 단장을 마쳤다. 익산시는 휴양과 힐링 등 함라산 산림복지 기능 강화를 위해 산책로, 전망대, 테마형 임도 등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웅포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익산공공승마장, 성당교도소세트장 등 함라산 주변 관광 자원과 연결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산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라산 산림문화체험관 접경에 있는 한반도 최북단 녹차밭에 산책로 400m와 전망대 2곳을 조성했다. 휴양객들이 산책로를 거닐며 숲속의 녹차밭을 온전히 느끼고, 전망대에서 녹차밭 전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힐링 장소를 제공한다. 서해 낙조로 유명한 함라산 임도변 사색(4색) 전망데크 4개소(290㎡)도 조성됐다. 금강과 웅포의 전경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 함라산 만이 가진 특별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함라산은 62㏊ 규모의 국립 익산 치유의숲을 비롯해 최북단 녹차밭(4.1㏊), 명품 임도(9.2㎞) 등 다양한 산림복지 기반을 갖춘 익산의 대표 산림 자원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강낙조와 어우러진 함라산이 대표적인 산림복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함라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2 14: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