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인공지능(AI) 서버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4일 시청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찰스 리앙이 1993년 설립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세계 최대 규모 서버·저장장치 생산 기업이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설계·구축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이 회사는 2023년 기준 55억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가 있다. 데이터센터는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정보(IT)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 시설이다. 친환경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시설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들 세 기관이 서로 협력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부산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건축, 고효율 정보기술(IT) 장비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친환경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연구개발, 전문 인력양성,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부산기술지원센터 또는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부산진흥원은 이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입주기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반도체, 냉각 장치, 서버 장비 등 데이터센터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전후방 분야 기업 유치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4 09:18:48[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이번 주에는 굵직한 대형 변수들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대 변수는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선거다. 이날 대통령 선거와 상하 양원 의원 절반을 뽑는 의회 중간 선거가 치러진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금융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보고 있다. 대선 이튿날인 6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7일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 금리를 지금보다 0.25% p 낮은 4.50~4.75%로 낮출 것을 기정사실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부터는 미국의 일광시간절약제(서머타임)가 해제돼 뉴욕 증시 마감 시각이 한국시각 오전 5시에서 6시로 한 시간 늦춰진다. 불확실한 대선 판도 5일 대선 결과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여론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 경합주에서도 해리스가 트럼프에 유리하다는 분석들이 많다. 특히 득표율과 관계없이 미 대선 승부를 좌우할 선거인단 수에서 해리스가 경합주 승리를 바탕으로 트럼프를 따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반면 금융 시장은 트럼프 승리에 베팅하고 있다. 여러 도박 사이트에서 트럼프 승리 확률이 훨씬 높게 나오고 있고,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트럼프 승리를 예상해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재정적자가 폭증하고, 이에따라 국채 발행이 대거 늘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으로 10년물 수익률이 1일 심리적 저항선인 4.3%를 돌파했다. 권력 분산이 최고 호재 박빙의 승부 속에서 개표 작업이 지연돼 대선 승자가 수일 동안 확정되지 않을 경우 시장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특히 트럼프가 2020년 대선 당시 그랬던 것처럼 서둘러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고 나서면 혼란이 극에 달할 수 있다.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금융 시장에 최악의 시나리오다. 시장이 선호하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누가 대통령이 되건 의회 권력이 양분되는 것이다. 지금처럼 상원과 하원을 민주당과 공화당, 또는 지형이 뒤바뀌어 공화당이 상원을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누가 대통령인지에 관계없이 대규모 재정적자는 불가능해지고, 대선 공약에서 제시된 급진적인 방안들도 순화가 불가피하다. 아울러 국채 수익률이 안정을 찾으면서 증시도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연말 산타랠리 등에 힘입어 증시는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에버코어 ISI 리서치 책임자인 줄리언 이매뉴얼 선임 상무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휩쓸어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선거 수일 안에 6000선을 뚫고, 연말에는 63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매뉴얼은 해리스가 승리하고,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하는 경우에는 S&P500이 수일 안에 5700까지 밀릴 수 있지만 연말에는 6200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 금리 인하 연준은 오는 7일 0.25% p, 그리고 올해 마지막 FOMC인 12월 17~18일에 또 한 번 0.25% p 인하를 통해 기준 금리를 4.25~4.50%까지 끌어내릴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7일 0.25% p 인하 확률은 98.9%, 12월 18일 0.25% p 추가 인하 확률은 82.7%에 이른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0.5% p로 시작한 금리 인하를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지속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 금리 인하 전망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아니다. SMCI 실적 발표 이번 주에도 기업 실적 발표가 봇물을 이룬다. 지금까지 S&P500 지수 편입 500개 기업 가운데 약 350 곳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주에 20%인 약 100곳이 실적을 공개한다. 다만 시장 판도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기업들은 없다. 지난달 30일 회계 감사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감사 사임을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의 떠오르는 샛별에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대선 당일인 5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30일 이후 1일까지 단 사흘 동안 주가가 반 토막이 난 SMCI가 깜짝 실적을 공개한다고 해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MCI가 실적을 공개하는 날 한국 온라인 쇼핑 업체 쿠팡도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6일에는 위고비를 출시해 GLP-1 계열 다이어트약 시대를 개척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반도체 업체 퀄컴과 영국 암(ARM) 실적 발표도 이 날이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인 트럼프미디어는 8일에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3 09:24:27[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을 내리 하락한 끝에 마침내 반등했다. 아마존이 6%, 인텔이 7% 넘게 급등하면서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이날도 10% 넘게 폭락했다. 사흘간 폭락세로 주가는 반 토막이 났다. 3일 만에 반등 3대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288.73 p(0.69%) 상승한 4만2052.19로 올라섰다. 인텔이 7.8% 폭등하고, 아마존이 6.2%, 보잉이 3.5% 급등한 덕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35 p(0.41%) 오른 5728.80, 나스닥은 144.77 p(0.80%) 상승한 1만8239.92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그러나 1주일 전체로는 약세였다. 다우가 낙폭이 가장 작아 0.2% 하락에 그쳤지만 S&P500과 나스닥은 1주일 낙폭이 각각 1.4%, 1.5%에 이르렀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큰 폭으로 내리기는 했지만 기준선 20 밑으로는 떨어지지 못했다. VIX는 전일비 1.28 p(5.53%) 급락한 21.88로 내려갔다. VIX는 1주일 전체로는 7.62% 뛰었다. 아마존·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지난달 30일 장 마감 뒤 기대 이상 실적에도 불구하고 AI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순익 둔화를 예고하면서 주식 시장이 된서리를 맞은 것과 달리 31일 아마존과 인텔의 실적 발표는 기술주 강세에 보탬이 됐다. 아마존은 전일비 11.53달러(6.19%) 급등한 197.93달러, 인텔도 1.68달러(7.81%) 폭등한 23.20달러로 치솟았다. 인텔 강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68 p(1.11%) 오른 5001.42로 마감했다. AMD는 2.21달러(1.53%) 내린 141.86달러로 미끄러졌지만 엔비디아는 2.64달러(1.99%) 뛴 135.40달러로 장을 마쳤다. M7 혼조세 엔비디아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M7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였다. MS는 6%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4.02달러(0.99%) 오른 410.3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0.18달러(0.11%) 오른 171.2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메타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4%에 이르던 낙폭을 좁히는 데는 성공해 0.42달러(0.07%) 밀린 567.16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애플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1.9% 하락세로 마감한 애플은 이번 분기 실적 예상치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3.00달러(1.33%) 내린 222.91달러로 더 떨어졌다. 테슬라는 1주일을 내리 내렸다. 이날 0.87달러(0.35%) 내린 248.9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269.19달러로 마감한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부진 문제가 재부각되며 지난 1주일 동안 주가가 7.5% 급락했다. SMCI 반 토막 지난달 30일 회계감사 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사임하면서 분식회계가 기정사실로 굳어가고 있는 SMCI는 3.06달러(10.51%) 폭락한 26.05달러로 추락했다. SMCI는 28일과 29일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30일 30%가 넘는 폭락세를 시작으로 지난 사흘 동안 주가가 반 토막이 났다. 3일 동안 주가가 46.97% 폭락했다. 올해 전체로도 7.67%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 3일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사흘 내리 올랐다. 다만 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다. 이란이 오는 5일 미 대선 전에 이라크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는 보도 영향으로 초반 3% 넘게 뛰던 유가가 이후 상승폭을 대거 좁혔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0.29달러(0.40%) 오른 배럴당 73.1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0.23달러(0.33%) 상승한 배럴당 69.49달러로 장을 마쳤다. 한편 국제 유가는 주간 단위로는 모두 큰 폭으로 내렸다. 브렌트는 3.88%, WTI는 3.31% 급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2 06:05:30[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0월 마지막 날을 급락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2.8% 급락하는 등 10월 31일(현지시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동안의 가파른 기술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국채 수익률 상승, 빅테크의 지속적인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단기 실적 둔화 우려, 대통령 선거 불안감 등이 겹쳐 대규모 매도세 불이 댕겨졌다. 기술주 급락 나스닥은 전일비 512.78 p(2.76%) 급락한 1만8095.15로 마감했다. 1만8000선을 간신히 지켰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나스닥보다 낙폭이 크지 않았지만 각각 4만2000, 5800선이 무너졌다. 다우는 378.08 p(0.90%) 내린 4만1763.46, S&P500은 108.22 p(1.86%) 하락한 5705.45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4% 폭등했다. VIX는 전일비 2.81 p(13.81%) 폭등해 23.16으로 치솟았다. 한편 3대 지수는 10월 전체로도 모두 하락했다. 다우는 1.3%, S&P500은 1% 하락했고, 나스닥은 0.5% 내렸다. 국채 수익률 상승 시중 금리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일비 0.022% p 뛴 4.286%로 올랐다. 금리를 좌우하는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빅테크 주가를 좌우하는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가 하락해 이들 기술 업체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날 상무부 발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9월 치가 연준 목표 2%에 근접한 2.1%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장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대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 재정적자가 급증하고, 이에 따라 국채 발행 역시 크게 늘어 수익률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뛰었다.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가격이 내릴 수밖에 없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뛴다. M7 일제히 급락 M7 빅테크 종목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전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 낙폭이 컸다. 이들이 AI 투자를 계속 확대하면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주가 급락세로 이어졌다. MS는 전일비 26.18달러(6.05%) 폭락한 406.35달러, 메타는 24.22달러(4.09%) 급락한 567.58달러로 추락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회계부정 의혹 충격파에 직면했다. SMCI가 휘청거리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요에도 일부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차익실현 매도와 겹쳤다. 엔비디아는 5.68달러(4.72%) 급락한 132.76달러로 미끄러졌다. 전날 33% 폭락한 SMCI는 3.96달러(11.97%) 폭락한 29.11달러로 추락했다. 애플은 4.19달러(1.82%) 하락한 225.91달러로 마감했다. 장이 끝난 뒤 애플은 기대 이상의 아이폰 판매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1.2% 내린 223.20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는 나흘을 내리 떨어졌다. 이날은 7.70달러(2.99%) 급락한 249.85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3.35달러(1.92%) 내린 171.11달러, 아마존은 6.33달러(3.28%) 급락한 186.40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우려로 급등 국제 유가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규 거래에서는 상승률이 1%에 못 미쳤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3% 안팎 급등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보복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0.61달러(0.84%) 오른 배럴당 73.16달러,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는 0.65달러(0.95%) 상승한 배럴당 69.26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이란이 수일 안에, 아마도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 전에 이라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정보를 이스라엘이 확보했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브렌트는 내년 1월 인도분이 2.10달러(2.91%) 급등한 배럴당 74.26달러로 치솟았다. WTI는 2.15달러(3.13%) 뛴 배럴당 70.76달러로 올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1 05:55:36[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0월 30일(현지시간) 모멘텀 상실 가능성을 예고했다. 전날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장 초반 7% 넘게 폭등했던 알파벳이 상승폭을 2.8%로 좁혔고,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도 시간 외 거래 흐름이 지지부진했다. 그동안의 가파른 상승세가 부담이 되면서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제작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회계 감사를 맡았던 빅4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이날 사임하면서 분식회계 우려가 증폭돼 33% 폭락했다. 일제히 상승→일제히 하락 3대 지수는 이날 모두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로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약화하더니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91.51 p(0.22%) 밀린 4만2141.54로 마감했다. 다우는 지난 28일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29일부터 이틀을 내리 하락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25 p(0.33%) 내린 5813.6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다. 나스닥은 104.82 p(0.56%) 하락한 1만8607.93으로 미끄러졌다. 전 날 석 달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나스닥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다시 기준선 20을 뛰어넘었다. 25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이다. VIX는 1.01 p(5.21%) 뛴 20.35로 올랐다. 회계 감사 법인 사임 지난해 3월 SMCI가 회계 감사 법인으로 선임한 EY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사임을 밝히면서 SMCI 주가는 바닥 없이 추락했다. EY는 지난 6월 30일 마감한 SMCI의 2024 회계연도 재무보고서와 관련해 감사보고서를 낼 예정이었지만 이를 거부하고 사임했다. 지난 8월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의 SMCI 분식회계 주장이 사실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Y는 SMCI 경영진이 제출한 자료와 재무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감사 업무를 맡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 충격에 SMCI는 전일비 16.05달러(32.68%) 폭락한 33.07달러로 추락했다. SMCI는 그러나 여전히 올해 전체로는 16% 넘게 올랐다. 분식회계 논란 속에 SMCI 고객사 일부가 이탈할 것이란 전망 속에 반사 이익을 누리게 될 경쟁사 델과 HP엔터프라이즈(HPE)는 급등했다. 델은 7.77달러(6.39%) 급등한 129.40달러, HPE는 0.47달러(2.37%) 뛴 20.34달러로 올라섰다. 반도체 급락 반도체 종목들은 고전했다. 전날 AMD가 장 마감 뒤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 반도체 종목들에 충격을 줬다. AMD는 17.65달러(10.62%) 폭락한 148.60달러로 추락했고, 퀄컴은 8.38달러(4.76%) 급락한 167.62달러로 미끄러졌다. AI용 메모리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은 4.10달러(3.79%) 급락한 104.08달러, 인텔은 0.60달러(2.62%) 밀린 22.30달러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8.68 p(3.35%) 급락한 5153.49로 추락했다. 그러나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1.92달러(1.36%) 내린 139.34달러로 장을 마쳐 낙폭이 크지 않았다. 알파벳, 상승률 대거 축소 이날 반도체 종목에 호재로 작용했어야 할 알파벳의 깜짝 실적 발표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 알파벳은 오전 장에서 12.34달러(7.27%) 폭등한 182.02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알파벳은 결국 4.78달러(2.82%) 뛴 174.46달러로 마감했다.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한 MS와 메타도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했다. MS는 0.58달러(0.13%) 오른 432.53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정규 거래 종가에 비해 3.20달러(0.74%) 오른 435.73달러에 거래됐다. 메타는 투자자들이 뉴스에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 메타는 정규 거래를 1.48달러(0.25%) 내린 591.80달러로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2% 넘게 급락했다. 메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 거래 마감가보다 14.80달러(2.35%) 급락한 577.90달러로 더 떨어졌다. 국제 유가, 사흘 만에 반등 국제 유가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석유 수요 감소를 우려해 증산 시점을 한 달 이상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OPEC+는 당초 12월부터 증산에 나설 계획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OPEC+는 이르면 다음 주 증산 시점 연기를 발표할 전망이다. 증산이 연기될 것이란 전망으로 유가는 2% 넘게 뛰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1.43달러(2.01%) 뛴 배럴당 72.5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40달러(2.08%) 오른 배럴당 68.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31 06:02:2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에 다시 불이 붙었다. 엔비디아는 8일(현지시간) 4% 넘게 급등했다. 전날 2.2%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주가가 뛰었다. 엔비디아는 전일비 5.17달러(4.05%) 급등한 132.89달러로 마감했다. 2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5일을 내리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은 13.6%에 이른다. 오픈AI의 66억달러 자본 조달,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7일 서버 출하 통계, 8일 대만 폭스콘의 멕시코 AI 서버 공장 건설 계획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체들이 AI 붐은 ‘허상’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것이 엔비디아 급등세로 이어졌다. 멕시코 서버 공장 애플 하청 생산으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은 8일 멕시코에 대규모 서버 공장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블랙웰 반도체인 GB200 반도체로 AI 서버를 만드는 공장을 멕시코에 짓고 있다면서 내년에 대량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GB200 반도체 36개로 구성되는 GB200 NVL72 서버를 내년에 2만대 생산할 수 있는 서버 생산 설비를 멕시코에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CI, 분기별로 10만개 GPU 공급 전날 SMCI는 자사 서버 출하 통계를 발표하면서 고객사들에 고성능 AI 반도체로 구성된 서버들을 계속해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SMCI 서버는 주로 엔비디아 반도체로 구성된다. SMCI는 현재 분기마다 고객사들에 GPU 10만개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혀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엔비디아 반도체 수요가 허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MS는 8일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인 애저가 엔비디아의 최신 GB200 반도체로 무장한 서버를 갖추게 될 최초의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 발목을 잡았던 반도체 설계업체 세레브라스 기업공개(IPO)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줬다. 외신에 따르면 세레브라스 투자자 가운데 한 곳인 아랍에미리트(UAE) AI 업체 G4의 지분 투자에 대해 미 당국의 검토가 지연되면서 IPO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목표주가 165달러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리치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매수 추천과 함께 165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리치스는 블랙웰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면 엔비디아 마진이 다시 뛸 것이라면서 6개월 안에 현실화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아울러 블랙웰 이후 세대를 책임질 루빈 반도체가 2026년에 출시되면 엔비디아는 또 한 번 본격적인 마진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09 04:20:15[파이낸셜뉴스] 빅테크 모두 떨어질 때 혼자 오른 엔비디아가 세계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월가에선 "엔비디아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라며 강세가 지속될 거라고 전망했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2.24% 오른 127.72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엔 130.6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8월26일 이후 40여일 만에 130달러선을 넘기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18% 하락하고 애플(-2.25%), 마이크로소프트(-1.57%), 구글 모회사 알파벳(-2.47%), 아마존(-3.06%), 메타플랫폼(-1.87%), 테슬라(-3.70%) 등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는 나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의 '나홀로 강세'는 엔비디아의 파터너, 서버 제작 전문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예상보다 견조한 제품 출하량을 공개하면서 이날 15.79% 급등한 점이 관련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뿐 아니라 TSMC(1.85%), 마이크론(0.76%) 오르는 등 인공지능(AI) 칩 관련주들은 시장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3조1320억달러(약 4216조원)로 늘어나 마이크로소프트(3조441억달러)를 제치고 약 40일 만에 시총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시총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해 왔다. 지난 6월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잠시 왕좌를 차지했지만 이내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역전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157.96% 급등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AI 투자 추세와 계절적 호조세를 감안할 때 엔비디아 주가는 여전히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데이터분석기업 멜리어스 리서치(Melius Research)는 "반도체기업은 일반적으로 3·4분기보다 4·4분기에 더 나은 성과를 거둔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선두를 달릴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65달러로 설정했다. 미국 투자정보회사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에 따르면 내년 엔비디아의 수익 성장률은 32.74%로 예상된다. 이는 같은 업종(22.30%)은 물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의 평균 성장률(11.34%)을 압도한다. 엔비디아가 향후 5년 간 거둘 수익 성장률(41.70%)도 지난 5년 간의 성장률(54.20%)보다 낮을 뿐, 같은 업종 성장률(17.80%)의 2배를 넘어선다.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의 수요도 예상보다 폭발적이라는 게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미쳤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블랙웰을 완전히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 모두가 최대한 (물량을) 원하며 가장 먼저 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젠슨 황의 발언 이후 엔비디아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 주가가 9.2%나 뛰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08 13:12:52[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은 23일 이후 나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멈췄던 사상 최고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도 사상 최고 경신에 바싹 다가섰다. 미국의 탄탄한 경제지표가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다. 한편 반도체 종목들은 전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낙관 실적 전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인공지능(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미 법무부가 분식회계 조사에 들어갔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로 13% 가까이 폭락했다. S&P500 사상 최고 이틀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다 25일 하락하며 행진을 멈췄던 S&P500은 하루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S&P500은 전일비 23.11 p(0.40%) 오른 5745.37로 올라섰다. 3대 지수 가운데 상승률은 가장 작았지만 유일하게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는 260.36 p(0.62%) 뛴 4만2175.11로 마감했다. 24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 4만2208.22에 근접했다. 나스닥은 108.09 p(0.60%) 상승한 1만8190.2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7월 10일 기록한 최고치 1만8647.45에 157.16 p 차이로 가까워졌다. 이런 속도라면 하루 이틀 내로 사상 최고 경신이 가능할 수 있다. 경기 침체 없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8일 0.5% p 금리 인하, 빅컷으로 이번 금리 인하 시즌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일부의 경기 침체 우려를 날려버렸다. 노동부에 따르면 21일 현재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1주일 전보다 4000명 줄어든 21만8000명에 그쳤다. 시장 전망치 22만3000명을 밑돌았다. 미 경제 성장률은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2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 3%와 같았다. 미 경제가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도체 강세 반도체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장 마감 뒤 AI용 메모리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매출 확대에 힘입어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을 낙관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반도체 종목들을 끌어올렸다. 마이크론은 14.11달러(14.73%) 폭등한 109.88달러로 치솟았다. AMD는 5.47달러(3.38%) 급등한 167.49달러, 마벨테크놀로지는 2.27달러(3.19%) 뛴 73.45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장 초반 4.16달러(3.37%) 급등한 127.6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 상당 분을 내줬다. 엔비디아는 결국 0.53달러(0.43%) 오른 124.04달러로 마감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반도체 종목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7.98 p(3.47%) 폭등한 5310.50으로 치솟았다. SMCI 폭락 엔비디아 반도체로 AI 서버를 만들어 공급하는 SMCI는 폭락했다. 미 법무부가 SMCI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의 지난달 보고서가 근거 없는 것이 아니라는 의구심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 연방 검사가 최근 힌덴버그 보고서, 지난 4월 SMCI 전 직원 밥 루옹의 제소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힌덴버그 보고서와 루옹의 소장에 따르면 SMCI는 납품이 완료되지 않은 서버를 납품이 끝난 것처럼 회계 서류에 매출로 잡고,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리앙 가족들이 운영하는 회사와 수상한 거래를 한 정황이 있다. 법무부 조사가 시작되면서 이들 의혹이 사실일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돼 SMCI 주가는 폭락했다. SMCI는 이날 55.75달러(12.17%) 폭락한 402.40달러로 추락했다. 국제 유가, 이틀 연속 2% 넘게 급락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날은 최대 산유국 가운데 한 곳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말 증산에 나서기로 했다는 보도가 유가 급락세를 촉발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1.86달러(2.53%) 급락한 배럴당 71.60달러로 추락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낙폭이 더 컸다. WTI는 2.02달러(2.90%) 폭락한 배럴당 67.67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27 05:56:23여의시스템이 국내 고성능 산업용 서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여의시스템은 최근 글로벌 AI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사(SMCI)와 사물인터넷(IoT)/임베디드&에지 컴퓨팅 부문 등 산업용 분야에 공식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글로벌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고성능 서버와 AI서버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여의시스템은, IoT/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솔루션은 물론 슈퍼마이크로 사의 주력 제품인 고성능 산업용 서버 등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여의시스템은 특히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유일의 슈퍼마이크로 산업용 솔루션 공식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국내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는 "이번 슈퍼마이크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의시스템의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이 크게 강화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신뢰 할 수 있는 각종 산업용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경래 기자
2024-09-09 18:26:00[파이낸셜뉴스] 여의시스템이 국내 고성능 산업용 서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여의시스템은 최근 글로벌 AI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사(SMCI)와 사물인터넷(IoT)/임베디드&에지 컴퓨팅 부문 등 산업용 분야에 공식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여의시스템은, IoT/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솔루션은 물론 슈퍼마이크로 사의 주력 제품인 고성능 산업용 서버 등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여의시스템은 특히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유일의 슈퍼마이크로 산업용 솔루션 공식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국내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는 “이번 슈퍼마이크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의시스템의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이 크게 강화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신뢰 할 수 있는 각종 산업용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슈퍼마이크로 수석부사장도 “여의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대해 매우 기쁘다"며 "IoT/임베디드&에지 컴퓨팅 솔루션은 물론 다양한 인공지능(AI)서버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산업 발전에도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글로벌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고성능 서버와 AI서버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9 08: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