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을 기존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서울시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리모델링 예정인 경로당과 90㎡ 이상 규모의 구립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가 조성키로 했다.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 개개인을 얼굴로 식별해 건강정보를 측정·수집하고 측정된 정보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ICT기반 스마트 통합건강관리 시스템’과, 비대면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어르신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실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스마트 워크)’, 다양한 게임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테이블' 외에도 어르신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노래건강기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체험 키오스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아날로그에 익숙한 어르신들이 스마트경로당 내 설치된 디지털 기기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 서울시 동행단 등 매니저를 연계해 지원하고, 이를 통한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화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진입 중인 가운데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다양한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을 확충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유지는 물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15 09:54:40【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경로당 조성에 나선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 경로당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1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스마트 경로당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양질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경로당이다. 디지털 기술이 가져다주는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에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주 여가·생활 공간인 경로당에 스마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나주에선 현재 읍·면·동 20곳에서 619개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1월 기준 전체 노인 인구 2만8254명 중 1만8315명(64.8%)이 경로당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읍·면·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 6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무료함', '정보 취약'에 대한 개선 요구 사항이 전체 약 95%로 집계됐다. 특히 디지털 정보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라고 답해 단기적 지원보다는 '정보의 자립화'를 위한 장기적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이에 나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3억100만원 포함 총 4억3000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읍·면·동 경로당 20개소에 스마트 텔레비전 등을 보급하고 비대면 여가·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26년부터 전체 경로당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의 일상생활 공간인 경로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건강한 노년, 편안하고 즐거운 삶이 있는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하겠다"면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연계 제공해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5 15:58:29【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대면·비대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사업'을 오는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관내 110개 경로당에 스마트 건강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2181명의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해 5만3933건의 건강관리를 받았다. 또 지난 11월 사업 참여 6개월 경과자 1743명을 대상(1279명 응답)으로 한 사전·사후평가 및 만족도조사에서 운동·영양·인지·우울 개선정도를 나타내는 '건강생활 실천율'이 47% 향상되고, 혈압·당뇨관리를 측정하는 '만성질환 관리율'은 60%가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개선효과를 얻었다. 전반적인 만족도에서는 84%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3%가 향후 서비스 지속 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시는 이번 사전·사후평가 결과를 반영해 2024년부터 '찾아가는 대면 건강교육'을 확대하고, 대면 건강교육에 전문인력(물리치료사)을 추가로 투입해 어르신 맞춤형 운동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디지털기기(AI스피커) 사용을 알기 쉽게 알려 주는 '스마트 매니저'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성제 시장은 "찾아가는 대면 건강교육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건강 시책을 통해 '건강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9 13:12:55【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다함께 광명, 다함께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2억8100만원을 확보해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인 경로당을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높은 수준의 노인복지를 실현하고, 지역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경로당을 지역 거점형 복지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경로당 특화 원격화상 시스템 설치, 그룹형 비대면 여가·교육 서비스 제공, 어르신 맞춤 운동 학습 및 인지 향상 커리큘럼 제공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스마트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하며 디지털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앞으로 관내 117개소의 모든 경로당을 ICT 기술을 통해 하나로 연결,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양질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4 11:06:46[파이낸셜뉴스] 2024년말~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서울시가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스마트경로당·어르신놀이터 등 시설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11개 자치구 105개소 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구축하고 2026년까지 전 자치구에 어르신놀이터 1개소씩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조성 중인 스마트경로당은 각종 센서 및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경로당 관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스마트홈 기능을 갖췄다. 어르신들이 스마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어르신에게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테이블을 도입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화상플랫폼시스템을 연결, 여가 프로그램을통해 다양한 여가생활과 활동 및 외부와의 교류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및 가드닝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이 식물을 직접 기르는 기회도 제공한다. 양천구 신월동 신원경로당에 적용하는 스마트경로당에는 스마트건강측정기기, 화상플랫폼 스튜디오, 스마트테이블, 스마트워킹 등 기기 및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 경로당은 오는 3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어르신놀이터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돕고, 어르신 실외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원 및 복지관 등 유휴부지에 조성한다. 인지 건강을 위한 운동기구를 배치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다양한 세대가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중이다. 현재 시내 4개소에 운영 중인 어르신놀이터를 2026년까지 25개 자치구에 1개소 이상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개소하는 장수공원 어르신놀이터는 어르신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탄성 바닥재 시공, 종합안내판 설치, 보행도로 개선을 비롯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기구 7대, 윷놀이·사방치기를 즐길 수 있는 바닥 디자인, 밝은 색감의 산책 트랙 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 외에도 어르신이 문화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인복지관을 통해 자원봉사, 미디어 교육 등 ‘어르신 맞춤형 여가문화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역사시그니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의 경험을 살린 ‘선배시민 봉사단-행복나눔단’을 운영, 62개 분야 663명의 어르신이 활동 중이다.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진입 중인 가운데 어르신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스마트경로당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0-30 13:14:3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스마트경로당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5일 원일경로당에서 개최했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완료보고회에서 “초고령사회와 코로나19 상황에 선제 대응해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어르신의 다양한 여가-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완료보고회는 ICT 화상플랫폼, IoT 건강관리기기 및 실내 스마트팜 설치 확인과 노인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참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노인들은 하드웨어 중심 ICT 화상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면교육 참여가 어려운 노인도 운동-미술-춤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일상적인 건강관리도 가능하다. IoT기기를 이용해 QR코드로 전용 앱에 로그인하고 체온-혈당-혈압-체성분을 측정하면 결과가 기기에 자동 연동-저장돼 건강 데이터를 일상 속에서 추적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실내에서 365일 신선한 야채를 기르고 수확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빛-바람-물을 자동으로 공급하고 온도와 조명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IoT 실내 스마트팜이 조성됐다. 부천시는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노인이 직접 스마트 기기와 지능정보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해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선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은 완료보고회에서 “부천시가 대한민국에서 스마트경로당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는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스마트경로당 사업에서 모범적인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마트경로당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획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한 공모사업으로 부천시와 대전 유성구가 각각 선정됐다. 부천시는 올해 2월부터 거점경로당 12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운영하며, 3월에는 일반경로당 33개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0 07:55:06부산시가 단순 쉼터를 넘어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는 경로당 만들기에 나선다. 25일 시는 어르신들이 15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한 '경로당 커뮤니티 공간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여가와 문화활동을 제공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로당은 부산시 전체 노인여가복지시설 2533개소 중 2338개소로 전체의 92.3%를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크다. 이에 시는 경로당을 지역 노인들이 일상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고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로당 문화·여가 프로그램 다양화 △스마트 경로당 구축 및 정보화 교육 추진 △경로당 시설현대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시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25개 시범경로당 선정 특화 프로그램 보급,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한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단' 운영, 노인자원봉사단 연계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경로당 조성 및 어르신 정보화 교육 추진을 위해 인터넷·와이파이 등 정보화 교육 인프라 구축, 스마트 스크린, 화상카메라, PC 등 설치를 통한 경로당 스마트 환경 조성,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폰 교육 등도 추진한다. 노후하고 열악한 경로당 시설을 현대적이고 쾌적하게 조성하는 데에도 나선다. 기존 경로당의 증축·리모델링을 통한 경로당 시설현대화 사업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경로당 시설을 개보수하는 행복 커뮤니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부산 경로당의 기본 운영 현황을 조사해 경로당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투명하고 신뢰 가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경로당 운영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 시책도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균 기자
2021-10-25 18:42: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울산 울주군이 드론 배송 물품의 최대 무게를 5㎏까지 늘리는 등 ‘K-드론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7일 울주군에 따르면 주요 노선은 울주군 삼남읍·상북면 노선과 서생면 노선 등이다. 삼남·상북 노선은 매주 금·토요일, 서생 노선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7~8월) 동안 매일 오전 11시~ 오후 6시 운영된다. 올해 삼남·상북 노선은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는 작천정 광장, 달빛·별빛·등억알프스야영장, 울주종합체육센터, 울주종합체육공원·수정경로당이 추가됐다. 서생 노선은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팔각정, 해양레포츠센터, 대바위·솔개·송정공원, 간절곶스포츠파크, 솔개해수욕장, 송정낚시터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특히 올해는 여러 상점에서 물품을 동시에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드론 배송 물품의 최대 무게를 5㎏으로 확대했다. 또한 공공서비스도 병행해 운영한다. 삼남·상북 노선은 취약지역 순찰과 산불 감시, 서생 노선은 해안 취약지역 순찰을 병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K-드론배송 서비스는 물류 혁신뿐 아니라 지역 주민 편의와 안전까지 함께 챙기는 스마트 행정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드론 활용 확대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7 10:44:2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극한 폭염 탈출을 위한 맞춤형 관리로 힐링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여름철 불볕더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응 중점 추진 대책'을 수립하고,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5월 29일 '도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협업부서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상시 가동하며 폭염 특보 발령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내 17개 시·군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6월 27일부터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폭염 대응에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 폭염대응 예산을 지난해보다 90% 증가한 52억8900만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스마트 그늘막, 그린통합쉼터, 쿨루프, 차광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을 대폭 확대했으며, 이동형 냉방(안전) 버스를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폭염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한 폭염이며, 경북은 어르신, 야외근로자, 취약계층, 산불 피해 지역 주민 등 폭염 민감 대상을 위한 경북형 특별 맞춤형 대책으로 심리치유·문화회복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경북 힐링 시티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논·밭, 건설현장 등 야외에서 무리하게 활동하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나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도는 올해 폭염 집중 대응 기간을 기존 7월 15일에서 7월 1일로 앞당겼으며, 폭염 특보 발효 시 실·국장을 중심으로 시·군별 지역을 담당하는 도 안전지원책임관제를 운영해 폭염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농업종사자, 현장근로자, 취약계층과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거주자를 보호하는 '3+1 중점관리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노년층 보호를 위해 경로당 행복선생님 여가 프로그램 운영 및 미참석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선생님 주의보'도 가동해 폭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활지원사 3741명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5만6569명의 안부를 매일 확인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 특히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 및 특별 지원을 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07 08:07:20[파이낸셜뉴스]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BL에 들어서는 1단계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의 청약이 다음달 시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청약은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를 접수한다. 국민주택 당첨자는 15일, 민영주택 당첨자는 16일 발표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동 총 51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A타입 45가구 △84㎡B타입 234가구 △84㎡C타입 49가구 △98㎡타입 189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중 98㎡타입은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 세대의 약 90.5%를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효율을 높이고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더해 실거주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 잔디광장과 산책로, 연결녹지를 중심으로 단지를 설계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작은도서관, 스마트멀티룸,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또 단지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됐으며 BRT 정류장(계획)도 단지 앞에 들어선다.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비롯해 KTX, SRT, GTX-A·C(계획) 등 수도권 주요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코스트코, 중심상업지구, 이마트, 롯데슈퍼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의 특성상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책정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7 09: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