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경로당 조성에 나선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 경로당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1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스마트 경로당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양질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경로당이다. 디지털 기술이 가져다주는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에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주 여가·생활 공간인 경로당에 스마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나주에선 현재 읍·면·동 20곳에서 619개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1월 기준 전체 노인 인구 2만8254명 중 1만8315명(64.8%)이 경로당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읍·면·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 6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무료함', '정보 취약'에 대한 개선 요구 사항이 전체 약 95%로 집계됐다. 특히 디지털 정보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라고 답해 단기적 지원보다는 '정보의 자립화'를 위한 장기적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이에 나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3억100만원 포함 총 4억3000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읍·면·동 경로당 20개소에 스마트 텔레비전 등을 보급하고 비대면 여가·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26년부터 전체 경로당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의 일상생활 공간인 경로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건강한 노년, 편안하고 즐거운 삶이 있는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하겠다"면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연계 제공해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5 15:58:29【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대면·비대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사업'을 오는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관내 110개 경로당에 스마트 건강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2181명의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해 5만3933건의 건강관리를 받았다. 또 지난 11월 사업 참여 6개월 경과자 1743명을 대상(1279명 응답)으로 한 사전·사후평가 및 만족도조사에서 운동·영양·인지·우울 개선정도를 나타내는 '건강생활 실천율'이 47% 향상되고, 혈압·당뇨관리를 측정하는 '만성질환 관리율'은 60%가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개선효과를 얻었다. 전반적인 만족도에서는 84%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3%가 향후 서비스 지속 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시는 이번 사전·사후평가 결과를 반영해 2024년부터 '찾아가는 대면 건강교육'을 확대하고, 대면 건강교육에 전문인력(물리치료사)을 추가로 투입해 어르신 맞춤형 운동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디지털기기(AI스피커) 사용을 알기 쉽게 알려 주는 '스마트 매니저'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성제 시장은 "찾아가는 대면 건강교육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건강 시책을 통해 '건강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9 13:12:55【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다함께 광명, 다함께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2억8100만원을 확보해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인 경로당을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높은 수준의 노인복지를 실현하고, 지역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경로당을 지역 거점형 복지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경로당 특화 원격화상 시스템 설치, 그룹형 비대면 여가·교육 서비스 제공, 어르신 맞춤 운동 학습 및 인지 향상 커리큘럼 제공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스마트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하며 디지털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앞으로 관내 117개소의 모든 경로당을 ICT 기술을 통해 하나로 연결,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양질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4 11:06:46[파이낸셜뉴스] 2024년말~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서울시가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스마트경로당·어르신놀이터 등 시설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11개 자치구 105개소 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구축하고 2026년까지 전 자치구에 어르신놀이터 1개소씩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조성 중인 스마트경로당은 각종 센서 및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경로당 관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스마트홈 기능을 갖췄다. 어르신들이 스마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어르신에게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테이블을 도입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화상플랫폼시스템을 연결, 여가 프로그램을통해 다양한 여가생활과 활동 및 외부와의 교류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및 가드닝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이 식물을 직접 기르는 기회도 제공한다. 양천구 신월동 신원경로당에 적용하는 스마트경로당에는 스마트건강측정기기, 화상플랫폼 스튜디오, 스마트테이블, 스마트워킹 등 기기 및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 경로당은 오는 3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어르신놀이터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돕고, 어르신 실외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원 및 복지관 등 유휴부지에 조성한다. 인지 건강을 위한 운동기구를 배치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다양한 세대가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중이다. 현재 시내 4개소에 운영 중인 어르신놀이터를 2026년까지 25개 자치구에 1개소 이상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개소하는 장수공원 어르신놀이터는 어르신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탄성 바닥재 시공, 종합안내판 설치, 보행도로 개선을 비롯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기구 7대, 윷놀이·사방치기를 즐길 수 있는 바닥 디자인, 밝은 색감의 산책 트랙 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 외에도 어르신이 문화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인복지관을 통해 자원봉사, 미디어 교육 등 ‘어르신 맞춤형 여가문화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역사시그니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의 경험을 살린 ‘선배시민 봉사단-행복나눔단’을 운영, 62개 분야 663명의 어르신이 활동 중이다.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진입 중인 가운데 어르신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스마트경로당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0-30 13:14:3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스마트경로당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5일 원일경로당에서 개최했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완료보고회에서 “초고령사회와 코로나19 상황에 선제 대응해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어르신의 다양한 여가-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완료보고회는 ICT 화상플랫폼, IoT 건강관리기기 및 실내 스마트팜 설치 확인과 노인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참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노인들은 하드웨어 중심 ICT 화상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면교육 참여가 어려운 노인도 운동-미술-춤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일상적인 건강관리도 가능하다. IoT기기를 이용해 QR코드로 전용 앱에 로그인하고 체온-혈당-혈압-체성분을 측정하면 결과가 기기에 자동 연동-저장돼 건강 데이터를 일상 속에서 추적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실내에서 365일 신선한 야채를 기르고 수확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빛-바람-물을 자동으로 공급하고 온도와 조명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IoT 실내 스마트팜이 조성됐다. 부천시는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노인이 직접 스마트 기기와 지능정보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해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선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은 완료보고회에서 “부천시가 대한민국에서 스마트경로당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는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스마트경로당 사업에서 모범적인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마트경로당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획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한 공모사업으로 부천시와 대전 유성구가 각각 선정됐다. 부천시는 올해 2월부터 거점경로당 12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운영하며, 3월에는 일반경로당 33개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0 07:55:06부산시가 단순 쉼터를 넘어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는 경로당 만들기에 나선다. 25일 시는 어르신들이 15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한 '경로당 커뮤니티 공간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여가와 문화활동을 제공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로당은 부산시 전체 노인여가복지시설 2533개소 중 2338개소로 전체의 92.3%를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크다. 이에 시는 경로당을 지역 노인들이 일상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고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로당 문화·여가 프로그램 다양화 △스마트 경로당 구축 및 정보화 교육 추진 △경로당 시설현대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시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25개 시범경로당 선정 특화 프로그램 보급,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한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단' 운영, 노인자원봉사단 연계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경로당 조성 및 어르신 정보화 교육 추진을 위해 인터넷·와이파이 등 정보화 교육 인프라 구축, 스마트 스크린, 화상카메라, PC 등 설치를 통한 경로당 스마트 환경 조성,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폰 교육 등도 추진한다. 노후하고 열악한 경로당 시설을 현대적이고 쾌적하게 조성하는 데에도 나선다. 기존 경로당의 증축·리모델링을 통한 경로당 시설현대화 사업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경로당 시설을 개보수하는 행복 커뮤니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부산 경로당의 기본 운영 현황을 조사해 경로당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투명하고 신뢰 가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경로당 운영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 시책도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균 기자
2021-10-25 18:42:45【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내년 예산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888억원을 편성해 21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4237억원에 비해 651억원(4.5%)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1조2896억원(3.5% 증가), 특별회계는 1992억원(11.8% 증가)이다. 순천시는 내년 예산안은 민선 8기 2년간의 안정적 건전재정 운용을 통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제1의 재정 규모를 달성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체감도가 낮은 국·도비 보조사업 정리, 이월 최소화, 집행잔액 삭감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민생 안정, 경제 활력, 도시 경쟁력 3대 분야에 집중했으며, 핵심 사업 109건에 총 4726억원(전체 예산의 31.7%)을 반영해 올해 3397억원 대비 1329억원(39%)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민생 안정 예산으로 △출생수당(신규) 22억원 △출산장려금(계속) 72억원 △산후조리비용 지원(확대) 41억원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구축(신규) 4억원 △경로당 회장 활동비(신규) 6억원 등 총 2764억원을 반영해 올해 대비 341억원(12.4%) 증액했다. 경제 활력 예산으로는 △순천사랑상품권 15% 특별 할인(신규) 50억원 △순천사랑상품권 발행(확대) 79억원 △투자진흥기금 조성(확대) 80억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20억원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 7억원 등 총 574억원을 편성해 올해 대비 318억원(124%) 늘렸다. 도시 경쟁력 예산으로는 △연향들 도시개발 사업(계속) 853억원 △시민광장 조성(신규) 10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신규) 60억원 △글로컬대학 30 및 교육발전특구(신규) 51억원 등 총 1388억원을 반영해 올해 대비 670억원(93%) 증액했다. 아울러 복지 예산은 올해 보다 1055억원(26.6%) 증가한 5018억원(전체 예산의 38.9%), 농업 예산은 197억원(11.3%) 늘어난 1934억원(전체 예산의 14.9%)을 편성하는 등 복지 강화 및 농가경영 안정과 미래 농업에 투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안정, 경제 활력, 도시 경쟁력 3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과감하게 투자했다"면서 "민선 8기 약 2년 동안의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통해 내년에는 미래 도약을 본격 추진하면서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 내년 예산안은 제283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1 12:42: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5년 본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974억원(2.4%) 늘어난 12조5436억원을 편성해 11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 경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구 대전환 △민생 회복 △따뜻한 행복공동체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해 '이제 전남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먼저, '인구 대전환' 분야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58억원 △임신·출산·육아 통합플랫폼 구축 5억원 △임산부·난임부부·영유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5억5000만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 3억원 △전남형 돌봄어린이집 운영 1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청년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160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 25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182억원 △청년 어촌 정착 지원 사업 15억원을 편성했다. '민생 회복' 분야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28억원 △소상공인 자금 이자 지원 55억원 △버팀목 특별자금 16억원 △전남 미래혁신 산업펀드 28억원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점가 디자인 개발 지원 6억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5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국제농업박람회 50억원 △2025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 37억원 △제6회 섬의 날 5억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45억원(총 지원금 당초 19억에서 147억으로 확대)을 반영했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분야는 어려운 취약계층을 보듬기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사업 158억원 △저소득 가정 아동 방학 중 급식 지원비 23억원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 임시안치소 운영비 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복지·의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9억원 △공공야간·심야약국 운영 지원 3억6000만원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보안인력 인건비 지원 3억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1억6000만원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60억원 등을 반영했다.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분야는 그린에너지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건립 130억원 △전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 23억원 △전남 RE100 활성화 지원 사업 4억원 등을 편성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역대급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민생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면서 "도민께 새 기회를 제공해 '이제 전남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은 제386회 전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1 17:49:46[파이낸셜뉴스] TJ미디어 여가헬스케어용 '스마트헬스 뮤직시스템 M2(이하 M2)'가 경기 광명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 제안 요건을 충족해 납품 품목으로 지정됐다. 18일 TJ미디어에 따르면 현재까지 광명시 경로당 70여곳에 M2를 설치했으며, 이달 중 추가로 30여곳에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기존 경로당을 오락과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스마트 운동 기기와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 동대문구와 금천구, 양천구, 송파구, 동작구 등 스마트 경로당에 M2가 설치된 데 이어 올해는 광명시 전체 경로당에 설치된다. M2는 국내 최다 6만여곡 반주곡을 탑재한 노래반주기에 '건강 댄스'와 '인지 강화 훈련 게임', '두뇌 건강 체조' 등을 결합한 제품이다. 건강댄스 등을 통한 운동량 데이터를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 서버에 전송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노년기 재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광명시 경로당에 설치 후 어르신들 사이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하는 전국 지자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니어 돌봄 기관으로부터 M2 구매 문의가 이어진다"며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들 중에서도 인기가 높고 건강관리 효과로 관공서, 복지회관 등 설치 요청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8 08:41:2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제3차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 도내 사업 36건이 2045억원 규모로 통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타당성, 투입 재원의 적정성, 시급성, 수요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이 심사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국도비 및 시비 투입이 불가능하다. 이번 심사는 도에서 추진하는 40억~300억원, 시군에서 추진하는 60억~200억 사업과 3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재심사를 받는 행사성 사업이 주요 대상이었다. 도 투자심사는 8월부터 담당 부서의 사전 실무심사를 시작으로 투자심사위원회 민간위원과 주변 여건과 위치 확인 등을 위한 대상지 현지 실무심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종합실무심사, 심사위원의 사전 서면심사, 종합심사위원회 순으로 진행됐다. 통과된 주요 사업은 △강원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도 추진·총사업비 100억원) △강원대 후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춘천·96억원) △월정사 세계청소년 명상센터 건립(평창·187억원) △인제읍 도시생활공원 조성(인제·150억원)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태백·164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강원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건강 관리 및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달 김진태 지사가 직접 스마트 경로당 1호점을 방문해 지속적인 확대 계획을 밝혔다. 또한 △평창대관령음악제(14억원) △원주 댄싱카니발(14억원) △동해 무릉제(8억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5억원) △횡성 한우축제(22억원) △정선아리랑제(22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행사성 사업들도 통과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앞으로도 도 투자심사는 건전재정을 기본 방침으로 삼아 지역의 현안 사업을 조화롭게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7 13: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