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후된 상수도 정보기술(IT) 시설물을 교체하고 증가하는 상수도 기반 시설 통신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스마트 통신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통신망 구축은 언제 어디서나 신속한 스마트 물관리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통신망 사업으로 통신망과 노후 통신장비 교체 등 사업 초기에 드는 막대한 투자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기간통신사 간 투자를 유도해 추진된다. 시는 상수도 관리에 활용되는 1400여 개의 전체 통신회선 중 30%인 372회선에 대해 7년 약정을 조건으로 기간통신사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했다. 총 3개 기간통신사가 제안서를 제출해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KT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7년간 2억1000만원의 요금 할인과 노후장비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7년간 무상으로 사후관리를 제공받는 등 총 15억원 상당의 예산이 절감된다. 또 상수도 기반통신망의 유·무선 통신속도도 기존 대비 최소 10배 이상 빨라져 스마트한 물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오는 12월 초 기간통신사 KT와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기반 통신망을 전환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존 통신망보다 10배 이상 빠른 광대역 기반망을 활용한 24시간 감시 및 제어환경을 조성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22 10:35: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직접 구축한 자가통신망 이용이 4.5배 증가하면서 통신비를 443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규모 사물인터넷(IoT) 자가망 구축을 군위까지 확충하기로 했다. 4일 대구시는 지난 2019년 구축한 자가통신망인 '대구스마트넷' 이용 활성화 노력으로 이용률이 9월 현재 4.5배 증가(2019년 2017회선→2023년 9120회선)하고 누적 443억원(연 121억원)의 통신비를 절감하는 등 자가통신망이 안정적인 운영 체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인 대처와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시 전역 IoT망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가통신망을 내년까지 군위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자가통신망은 시가 직접 구축하고 관리하는 독립적인 정보통신망으로, 2019년 1월에 구축을 완료해 폭증하는 통신수요와 통신비를 해소하고 뉴노멀 시대에 시정 디지털 혁신의 필수 공공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도시 전역에 입체적인 IoT 서비스가 되도록 대구형 IoT 전용 자가통신망 거점 260개소를 구축해 상수도 원격검침, 가로등 및 보안등 관리, 주차정보 제공, 대기질 측정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IoT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이재홍 시 행정국장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현을 위해 고품질 자가통신망 이용 활성화는 점점 더 탄력을 받을 것이다"면서 "자가통신망을 발판 삼아 예산 절감은 물론 시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시가 명실상부한 디지털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스마트넷'은 시 전역 783㎞에 이르는 광케이블망으로 연결돼 380개 행정기관에 행정, 교통, 안전, 방재, 보건, 교육, 시설물 관리,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하고 있다. 시는 군위군 편입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53억원을 투입해 시↔군위군 간 자가통신망 255㎞를 구축해 통신비를 절감하고 낙후지역 통신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외 신천 수변공간, 성서스마트 그린산단, 금호워터폴리스, 율하첨단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스마트교통 체계 등의 신규 기반 조성사업에 자가통신망 인프라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0-04 09:33:16[파이낸셜뉴스] 서울물연구원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품질 향상과 상수도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성과물을 수록한 물관리 연구보고서 ‘서울워터 2021’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워터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물관리 전문 연구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의 연간 연구 성과물을 담은 보고서다. 2016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로 7번째 발행했다. 기후변화에도 안전한 상수원 수질관리 연구를 비롯해, 정수센터 시설물의 안전성 향상, 물 수요량 연구 등 현장 활용성이 높은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서울워터 2021은 상수원에서부터 생산·공급 분야의 수질분석 고도화는 물론, 아리수 생산 및 공급분야 개선을 위한 연구, 상하수도 현장운영 및 시설개선 등에 대한 총 12편의 연구보고서를 수록하고 있다. △‘유세포분석기를 이용한 피코플랑크톤 감시방안’ 등 수질분석 고도화를 위한 연구 3편 △‘정수지 도류벽 구조 개량을 통한 시설물 안전성 향상방안’ 등 아리수 생산분야 개선 연구 3편 △‘서울시 자가망 원격검침 통신망 성능시험 연구’ 등 상수관망·검침 등 공급분야 개선을 위한 연구 4편 △‘철염계 무기응집제를 활용한 소화가스의 H2S 저감 방안’ 등 하수처리장 운영 개선을 위한 연구 2편 등이다. 보고서에는 원격검침 통신 불량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연구한 결과도 수록했다. 최근 수도계량기에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원격검침이 확대됨에 따라, 원격검침 통신 불량에 따른 시민불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워터 2021은 정부 주요 도서관과 상수도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서울시 전자책 또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연구보고서가 상수도 분야의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관심 있거나 관련 있는 모든 분들께 유익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물관리 전문 연구기관으로 전문성과 연구성과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8-10 11:24: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행정, 방범, 교통, 도로, 재난, 재해, 교육, 각종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자가통신망이 운영 3년6개월 만에 사업비 전액을 회수하는 효과를 거두고 흑자로 돌아섰다고 11일 밝혔다. 시 자가통신망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회선임대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통신사에 의존하지 않고 시가 직접 구축하고 관리하는 독립적인 정보통신망으로 지난 2016년부터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2019년 1월 망 구축을 완료했다. 자가통신망은 시 전역 775㎞에 이르는 광케이블 인프라를 이용해 370개 행정기관에 연결돼 있다. 8개 분야 4400여개소에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초고속 광대역 자가통신망을 공급해 보안성, 안전성이 뛰어난 고품질의 스마트 시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가통신망의 메인 컨트롤타워(주 관제센터) 역할을 하는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10일 개소, 올해로 4주년을 맞게 됐다. 2018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10월 말 현재 연간 통신비 87억원의 절감 효과와 함께 스마트도시로서 명실상부한 필수 공공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자가통신망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시설의 중복투자 방지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조례 및 시행 규칙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광통신센터 홍보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근간이 되는 광통신 시설 및 스마트시티 관련 각종 콘텐츠를 연간 3000여명의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자가통신망을 이용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상수도 원격검침, 보안등 관제, 노상 주차장 관리, 성서·염색공단 환경(악취 등)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기반 자가 통신망과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AI(인공지능)기반의 스마트 교통체계 자가통신망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안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시 자가통신망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스마트시티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행정은 물론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에 적용해 예산 절감과 함께 시민들의 통신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1-11 11:20:0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근희·사진)는 각종 수돗물 수질사고를 방지하고 사고 때 신속 대응이 가능한 시설 설치와 기존 시설 확충을 위해 이달부터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은 전국적으로 수돗물 적수 사태에서 나타난 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 자동제어함으로써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다. 환경부는 지난 3월 스마트 관망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지난달 세부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에는 △실시간 수압측정 △스마트 관로인식체계 △워터닥터 △소규모 유량 감시 △원격검침 △자동드레인 △재염소 설비 △관세척 등을 포함한 10개 지정사업을 발표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시 전역에 469개의 소(小)블록을 구축해 수압, 유량, 수질을 관리하는 블록감시시스템(현재 484개)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환경부 스마트 관망관리 기본계획과 상당부분 중복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는 중복되는 사업은 제외하고 일부 진행 중인 사업을 보강하기 위해 부산시 상수도만의 특화된 8개 사업을 선정, 선제적으로 오는 2022년까지 500억원(국비 25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스마트 관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검침사업에 200억원, 붉은 수돗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세관·세척 사업에 178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 중 원격검침사업은 수도사용량 검침을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디지털계량기와 통신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수돗물 사용량 데이터를 전송받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선제적으로 2018년 4월부터 본격적인 원격검침시스템 도입 추진에 앞서 105전에 대한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했다. 이 결과 민간통신망이 아닌 자가통신망 활용이 가능해 본격 원격검침사업을 위해 올해 8월부터 약 5억원을 투입, 시 전역을 관리할 총괄시스템과 약 970전에 대해 사업을 12월까지 추진 중이다.아울러 다음달부터 내년까지 200억원(국비 100억원)을 투자해 강서구 전역과 상가 밀집지역, 난검침 지역 등에 원격검침 6만전 설치를 추진한다. 사업 효과를 판단해 당초 2030년(1138억원)까지 계획돼 있던 사업을 더욱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사용량 분석을 통해 누수량 관리, 수도요금 부과는 물론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고독사 예방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과도 연계가 가능해 홀몸노인 등 고독사 위험군의 위험징후를 조기 발견해 즉시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도 보인다. 세관·세척 사업은 인천시, 서울시 등 붉은 수돗물 사고에서 보듯 수도관 내부의 물때나 침전물, 붉은 녹 등의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상수도관을 한번 매설하면 법적 내용연수가 30년으로 사고 발생이 없는 한 관로세척 없이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질악화는 물론 수도관 내구성이 취약해져 누수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로 내의 주기적 세관·세척이 필요하나 상수도관 일부를 절단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부터 세관세척 태스크포스 연구팀을 구성해 도심 소화전을 이용, 350㎜ 이하(약 50%) 관로에 시범적으로 세관·세척 작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주기적으로 세척하기 위해 소화전 주변 밸브 설치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체 사업비 1355억원(2029년) 중 2022년까지 인프라 구축에 178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관로 내 수질사고 사전 예방과 관로의 노후화를 예방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가정까지 안정적으로 공급, 수돗물 신뢰도 향상 및 수도관 장수명화로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상수도에 적용함으로써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1-09 18:48:39[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근희)는 각종 수돗물 수질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때 신속 대응이 가능한 시설 설치와 기존시설 확충을 위해 이달부터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은 전국적으로 수돗물 적수 사태에서 나타난 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 자동제어 함으로써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다. 환경부는 지난 3월 스마트 관망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지난달 세부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에는 △실시간 수압측정 △스마트 관로인식체계 △워터닥터 △소규모 유량 감시 △원격검침 △자동드레인 △재염소 설비 △관세척 등을 포함한 10개의 지정 사업을 발표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시 전역에 469개의 소(小)블록을 구축해 수압, 유량, 수질을 관리하는 블록감시시스템(현재 484개)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환경부 스마트 관망관리 기본계획과 상당부분 중복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는 중복되는 사업은 제외하고 일부 진행 중인 사업을 보강하기 위해 부산시 상수도만의 특화된 8개 사업을 선정, 선제적으로 오는 2022년까지 500억원(국비 25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스마트 관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검침사업에 200억원과 붉은 수돗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세관·세척 사업에 178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 중 원격검침사업은 수도사용량 검침을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디지털 계량기와 통신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수돗물 사용량 데이터를 전송받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선제적으로 2018년 4월부터 본격적인 원격검침시스템 도입 추진에 앞서 105전에 대한 테스트 베드(Test-bed) 사업을 추진했다. 이 결과, 민간통신망이 아닌 자가통신망 활용이 가능해 본격적인 원격검침사업을 위해 올해 8월부터 약 5억원을 투입해 시 전역을 관리할 총괄시스템과 약 970전에 대해 사업을 12월까지 추진 중이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내년까지 200억원(국비 100억원)을 투자해 강서구 전역과 상가밀집지역, 난검침 지역 등에 원격검침 6만전 설치를 추진한다. 사업 효과를 판단해 당초 2030년(1138억원)까지 계획돼 있던 사업을 더욱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사용량 분석을 통해 누수량 관리, 수도요금 부과는 물론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고독사 예방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과도 연계가 가능해 홀몸노인 등 고독사 위험군의 위험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즉시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도 보여진다. 세관·세척 사업은 인천시, 서울시 등 붉은 수돗물 사고에서 보듯 수도관 내부의 물때나 침전물, 붉은 녹 등의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상수도관을 한번 매설하면 법적내용연수가 30년으로 사고발생이 없는 한 관로내 세척 없이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질악화는 물론 수도관 내구성을 취약하게 하여 누수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로 내의 주기적인 세관·세척이 필요하나 상수도관 일부를 절단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부터 세관세척 태스크포스 연구팀을 구성해 도심 내 소화전을 이용하여 350㎜ 이하(약 50% 정도) 관로에 대해 시범적으로 세관·세척 작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주기적으로 세척하기 위해 소화전 주변 밸브 설치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체 사업비 1355억원(2029년) 중 2022년까지 인프라 구축에 178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관로 내 수질사고 사전 예방과 관로의 노후화를 예방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가정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돗물 신뢰도 향상 및 수도관 장수명화로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상수도에 적용함으로써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1-09 11:01:31부산에도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수돗물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구축된다.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진구 양정2동 소블록을 대상으로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원격검침시스템을 점검하고 나아가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등을 확인한다.시범사업 대상지는 양정2동 소블록에서 720전을 먼저 시행하고, 이어 장기미검침 144전, 검침곤란 104전 등 총 968전에서 아날로그 수도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원격검침단말기, 디지털 수도미터 등)로 교체해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3억6000여만원이다.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은 정수장에서 가정에 이르기까지 수돗물 공급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IoT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이다.기존 두달에 한 번 검침원이 직접 각 가정집을 방문해 수도 사용량을 확인해 오던 것을, 디지털 계량기와 원격통신단말기를 통해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특히 상하수관에서 일어나는 누수를 해당 가정에 바로 통보하여 조기에 잡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유수율(수돗물 총생산량 가운데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급수량의 비율) 예측이 가능해져 수돗물 생산 및 공급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각 가정에서는 사용한 수돗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옥내 누수, 요금 산정까지 가능해진다. 또 검침원이 가정을 방문해 일어나는 부재, 사생활 침해도 해소할 수 있다.현재 서울시, 인천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올해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전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또한 시는 원격검침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상용 통신망(NB-IoT, SK-LoRa 등)뿐만 아니라 현재 구축되어 있는 '부산시 자가망(LoRa)'을 적극 활용해 사업비를 절감할 계획이다.시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향후 비대면 원격검침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술적 부분과 호환성을 충분히 검증해서 장차 원격검침 확대 시에 문제없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6-16 18:34:17【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에도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수돗물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구축된다.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진구 양정2동 소블록을 대상으로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원격검침시스템을 점검하고 나아가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등을 확인한다.시범사업 대상지는 양정2동 소블록에서 720전을 먼저 시행하고, 이어 장기미검침 144전, 검침곤란 104전 등 총 968전에서 아날로그 수도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원격검침단말기, 디지털 수도미터 등)로 교체해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한다. 총 사업비는 3억 6000여만원이다.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은 정수장에서 가정에 이르기까지 수돗물 공급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IoT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이다.기존 2달에 한 번 검침원이 직접 각 가정집을 방문해 수도 사용량을 확인해 오던 것을, 디지털 계량기와 원격통신단말기를 통해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특히 상하수관에서 일어나는 누수를 해당 가정에 바로 통보하여 조기에 잡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유수율(수돗물 총생산량 가운데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급수량의 비율) 예측이 가능해져 수돗물 생산 및 공급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각 가정에서는 사용한 수돗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옥내 누수, 요금 산정까지 가능해진다.. 또 검침원이 가정을 방문해 일어나는 부재,, 사생활 침해도 해소할 수 있다.현재 서울시, 인천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올해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전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또한 시는 원격검침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상용 통신망(NB-IoT, SK-LoRa 등)뿐만 아니라 현재 구축되어 있는 ‘부산시 자가망’(LoRa)를 적극 활용해 사업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시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향후 비대면 원격검침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술적 부분과 호환성을 충분히 검증해서 장차 원격검침 확대 시에 문제없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6-16 13:16:59[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스마트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오는 2022년 스마트 융복합 서비스 구축을 위해 27개 사업을 설정했다. 이 중 12개 사업은 진행 중이고, 11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규석 광명시 정보통신과장은 22일 “계획대로 융-복합 서비스가 구축되면 구도심이나 개발지역, 산업단지 등 특성에 맞게 균형 잡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묻고 반영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는 알찬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도시는 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를 뜻한다. 다양한 혁신기술을 도시 인프라와 결합해 융-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서다. 광명시는 그동안 U-통합관제센터, 광대역 자가통신망, CCTV 구축 등을 추진해 서비스 인프라를 마련했다. 그러나 혁신기술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은 다소 부족했다. 이에 따라 안전-주차-미세먼지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27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담은 ‘광명시 스마트도시 계획’을 작년에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었다. 광명시 스마트도시 계획은 ‘도시를 똑똑하게, 시민을 여유롭게’를 비전으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워크 센터 △미세먼지 모니터링 △상수도 누수 블록감시 △홈IoT서비스 △야간 안심귀가 △스마트무인 택배함 △화재 모니터링 △수배차량 및 응급차량 알림 △아파트 화재알림 등 27개 스마트서비스를 담고 있다. 또한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통신망 고도화와 통합관제센터 역할 확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광명시는 2022년을 목표로 이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7개 사업 중 12개를 추진 중에 있고, 11개 서비스가 현재 추진 예정이라 비교적 높은 계획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사업은 광명시가 직접 수행할 뿐만 아니라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서도 추진된다. 예를 들어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지역은 사업시행자가 단지 조성에 서비스 구축을 포함토록 하는 식이다. 재개발·건축 조합원, 도시재생지역 주민 등과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시는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8월 ‘광명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기존 ‘U-광명시 통합관제센터’를 ‘광명시 도시통합운영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CCTV를 관제 위주에서 스마트도시 관리센터 역할로 확대했다. 특히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돼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범죄-화재-실종 등 사건 발생 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이 강화돼 촘촘한 도시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22 01:29:26대구시가 수도계량기 원격 검침 시대를 열었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달성군 가창면 전역에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이용한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을 완료,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시대를 열었다. 이 사업은 기존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식 계량기로 교체하고 무선 통신 단말기를 설치, IoT 전용망인 SK텔레콤의 로라(LoRa)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검침 값을 전송받아 수도요금을 부과하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행복시티 조성' 계획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사업의 시행으로 검침원 방문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옥내누수를 자동으로 점검, 알려 주는 등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로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수도계량기 원격검침 시스템에 적용된 저전력 IoT 기술 통신망은 상대적으로 통신비가 저렴하며, 시 외곽의 외딴 집이나 공장 등 검침이 어려운 장소에도 1개소씩 선별적으로 설치할 수 있어 앞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기 편리하다. 이에 본부는 내년 7월까지 1년간 원격 검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검침원의 방문 검침도 병행, 현장 확인을 통한 데이터 값과 원격검침 값을 비교하고 통신장애나 계기 고장 등의 미비점도 살펴볼 계획이다. 원격검침 확대는 비용·편익분석 결과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김문수 시 본부장은 "상수도사업이 시작된 이후 100년간 기계식 계량기로 사용량을 측정, 요금을 부과해 왔으나, 최근 낮 시간 빈집 증가로 검침할 수 없는 경우가 크게 늘어 방문 검침에 애로가 많았다"면서 "이번 스마트 검침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요금부과와 시민편의를 제공 할 수 있어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8-01 10:55:41